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단서를 끊었습니다.
맞벌이 임에도 남편의 가사와 육아의 공헌도는 단연 5퍼센트도 안된다고 단언합니다.
그래도 이제껏 시댁일이건 아이키우는일. 가사일. 직장일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했어요.
주변에서도 심지어 시부모님도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해 저같은 아내를 얻었다고 했지요.
남편은 다혈질입니다. 욱하면 물건을 부수는 일이 있어요.
신혼초부터 자기가 화나면 물건을 던집니다.
첨에는 저도 놀라기만 하다가. 다음번에는 저도 던졌습니다. 그러니 때리더군요.
결혼 십여년동안 수차례 이런일이 있다 없다 그랬습니다. 지나면 사과하고 흐지부지되고 했죠.
어제는 직장 회식이 있었습니다.
저희회사는 한달에 한번정도 회식을 합니다.
남편은 일주일에 적어도 세번 많으면 다섯번 그것도 새벽가지 술을 먹죠.
회식은 10시경에 끝났고. 집까지 오는게 2시간 정도 걸렸죠. 오니 화가난듯이 앉아 있더군요.
저는 술이 취하지도 않았습니다. 돌아와서 쌓인 설겆이 아이들 가방챙기기 하고 잤고.
아침에 밥을 하려했는데 빨리 나가야 한다고 해서 어제밥을 주었어요. 그랬더니 밥에서 냄새난다고 화를 내더군요. 어제 저녁에도 났다고 하면서.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저녁때 자기가 밥을 하지 그랬냐. 밥정도는 한번 할수 있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릇을 던지더군요.
내내 어제 일찍와서 아이들 본게 불만이었던거죠.
저도 화가 나서 그릇을 던졌습니다.
이제껏 저는 직장와 집을 시계처럼 왔다갔다하며 살았고 단한번 한달에 한번 회식을 합니다.
그것도 거의 저녁만 먹고 오는데 어제는 맥주한잔 하고 온겁니다.
정말 도데체 남편은 무슨 사고를 갖고 사는 사람이기에 이런일이 화가 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는 때리더군요. 아니 머리를 벽에다 갖다 박더군요. 몇차례나.
아이들 앞에서.
머리가 많이 부었고 어지럽습니다.
휴가내고 오후에 진단서를 끊으려고 병원에 갔습니다.
방*정형외과.
참. 여기 원장님 웃기더군요.
바로 이혼안할거면 진단서 끊지 마라. 진단서 끊은거 남편이 알면 믿음이 깨져서 어떻게 되겠느냐.
그냥가서 좋게 해결하는방향으로 해라..돈도 드는데 뭘 진단서를 끊냐고.
퉁퉁부은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도 저러고 남편편을 들고 있더군요.
니도 마누라 때리면서 사냐 말하고 싶더군요.
지금 사용할 거니 끊어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참 믿음이 있어서 때리면서 사나보네요. 하니 가만 있더군요.
남자원장.
앞으로 남자 경찰, 남자 판사를 만나면 다들 저런 소리를 하겠지요.
제가 진단서를 끊은 결정적이유는 .
남편이 골프채를 들고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싸움이 나고 남편이 성질을 못이기면 정말 나는 죽을 수도 있겠구나...
오늘은 그냥 멍하네요. 좀 있으면 아이들이 돌아오니 난장판인 집을 치워야 겠네요.
1. 어휴
'10.5.4 4:28 PM (115.86.xxx.27)남편이 너무 심하네요. 더군다나 아이들 보는 앞에서...앞으로 폭력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멈추진 않을거 같고요. 우선 별거를 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이혼에 앞서서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2. ...
'10.5.4 4:29 PM (125.130.xxx.37)집은 왜 치우세요?
내일 어린이날이니 애들 데리고 어디 바람 좀 쐬고오세요
머리가 퉁퉁부을정도로 폭력을 당하셨다면 정말 이혼불사하고 뿌리를 뽑으셔야합니다.
세상이 어느땐데 회식자리에 맥주한잔 마셨다고
찬밥준다고 사람을 때립니까? 드러우면 지가 치우라고 하세요.
원글님 몸조리 마음조리 잘 하시구요. 힘내세요.3. .
'10.5.4 4:29 PM (125.184.xxx.7)아 진짜 제대로 열 받네요.
그 의사 미친 것 아닙니까.
원글님 정말 똑바르게 처신 잘 하셨구요
절대 폭력을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확실하게 대응하세요.
님 남편 정말 제 정신이라면 와이프를 업고 다녀도 모자르겠구만!4. 행복은어디
'10.5.4 4:29 PM (59.26.xxx.142)가족간에 행복치 못하면 그것도 이전부터 이어져온 불안이 있었다면... 과감하셔야 할듯 합니다.
습관.. 쉽게 못 고쳐집니다. 그것도 보수화된 중년의 모습이면 더욱 못 고칩니다. 고칠 수 있는
과감한 계기가 있지 않은 이상에는... 이혼 진행 하시는게 둘중하나 인것 같네요.. 남편 못된 버릇 고치거나 해방되거나....5. ...
'10.5.4 4:32 PM (220.78.xxx.148)저는 어렸을적 부모님이 싸우면 너무 무서웠는데..
님도 님이지만 아이들 생각하니.. 괜시리 눈물이 핑 도네요.6. .
'10.5.4 4:34 PM (121.135.xxx.71)그 병원장은 아마 본인도 아내에게 손찌검을 한 경험이 있을겁니다.
아마 이혼하라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겠지만 남들 천만명이 와서 이혼하라 하더라도 원글님이 못하면 못하는 겁니다.
맞고사냐는 비아냥이나 모욕이 다가오더라도 원글님이 자신없으면 일단은 참으세요.
힘을 키워서 해야지요. 이혼. 그냥 하는 것 아닙니다.
다른 병원에 가서라도 진단서는 끊어놓으시고, (진단서 비용이 꽤 되는 것은 아시지요?) 이건 반드시입니다.
병원장이 그따구로 굴면 그냥 나오셔서 다른 병원 가세요.
또, 평일날 날잡아서 '여성의 전화'에 전화해서 모든 일들을 다 얘기하세요. 폭력에 대한.
그러면, '여성의 전화'에서 원글님 이름을 묻고 '등록번호'를 줍니다. 대화 내용도 다 문서로 기록합니다.
이 등록번호를 까먹지 말고 진단서에 적어서라도 남편 몰래 보관하세요. 등록번호를 알아야 대화내용기록을 찾을 수가 있고,
그 대화내용기록은 나중에 법정에서 증거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전화하는건 큰 돈 드는 일 아니니
이 두 가지는 반드시 하세요. 진단서, 전화.
원글님이 진단서를 백장 끊어도 남편이 모르면 남편에게는 이세상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참말로 개뼉다구 같은 소리 합니다 그 병원장.
어디서 읽으니 정형외과 가서 목이 안돌아가고 아프다 라고 하면 일단 2주는 기본으로 나온다던데.. 모르겠습니다.. 안해봐서..
최대한 심하게 진단서 받으세요. 낫기 전에 빨리 가시구요. 돈 더 내고 응급으로 가셔도 꼭 빨리 가십시오.
저는 이런 글 읽고, 남편이 손찌검을 해도 곧 이혼하라고 할 수가 없어요.. 사실 이혼하는게 당연하지만,
남들이 이혼하란다고 아그래 하고 달려가서 이혼절차 밟는 여성들도 없거니와,
대부분 집안에서 남편을 피해다니면서 살거나 그냥 최대한 갈등을 피하면서 이혼하지 않고 살거든요.
이혼이 얼마나 어려우면 그러겠습니까. 남편이 폭력쓰는 경우 당연히 정답은 이혼이죠. 몰라서 못하는 거 아닙니다.
폭력은 점점 갈수록 심해집니다. 반드시 진단서 끊어두고, 이혼은 심각히 고려하면서 내공을 키우세요.
이혼녀로 살아도 살 수 있다는 생각 가지시고, 아이들을 잘 건사할 방법을 생각해두세요.
원글님 남편분은 정상이 아닙니다.7. 14년전
'10.5.4 4:38 PM (115.20.xxx.158)요즘 의사들이 몸만 치료해줄줄 알지~~
사람의 마음이 다치는 것을 모르더라구요
그 의사야 한번보면 그만이지만,
남편분..... 구제불능이시네요
저도 남편이 집안일은 거의 안합니다.
신혼초에 술버릇이 고약해서리 절제를 못해서 그걸로 쌈이 나면
부시는 게 있었드랬죠..
그런데 결정적인 어떤 사건이 있는 후로 그런진 않아요8. ,,
'10.5.4 4:47 PM (121.178.xxx.39)원글님!! 머리를 벽에다 박았다,,그리고 아이들이 보고 있었다.너무 충격적입니다.
월글님 남편은 갈수록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이혼이 아무리 어렵지만,,,저는 아이들과 원글님을 위해서 이혼을 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왜??그런 식으로 맞고 살아요.맞고 살지 마세요.9. 의사보고 미쳤다는
'10.5.4 4:51 PM (203.251.xxx.3)분들도 있네요.
그 의사분은 아주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봐야죠.
정말 더 이상 아니면 진단서 끊고 절차를 밟도록 하고
단순 홧김이면 참아라.... 인생 다 그런거 아니냐....
저라도 그렇게 말하겠네요.
전 50된 남자입니다.
가정폭력은 병이라 봐요.
그리고 그런 성격 안고쳐집니다. 늙어서 벽에 똥칠해도 마누라한테는
그짓해요.
그러고 보니 저도 20년 넘게 살면서 몇번 그런적 있네요.
눈앞에 보이는 것 집어던진 일...
알고보면 사소한 일이었는 데...
부부는 서로 존중해야 됩니다. <== 주례사 같죠?
남편이 아내를 함부로 대하면, 자식도 그리고 남들도 아내를
웃기게 생각하는 거죠.
근데 말이죠. 자신의 아내를 자식과 남들이 웃기는 골때리는 여자로
본다면.... 그리고 그 원인이 그 남편에게 있다면....
이 남편은 병신이죠.
전에는 원체 가부장적, 남존여비의 세상이었고, 또 농경사회의 경제력이
남편에게 있었으니까 그런 일이 대수롭지 않았지만
이제는 아니죠.
마누라 존중하는 건.... 마누라를 위한 게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한거랍니다.
원글님 정말 이혼하시려면,,,, 오늘 당장 진단서 내밀지 마세요.
평소처럼 싸우고 나서의 과정으로 행동하시고 .....
차곡차곡 준비하세요.
이혼하는 데 필요한 것들.... 돈.... 재산.... 아이들.... 그리고
법정으로 갈 경우 자신의 방어논리, 증거물 등....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
냉각기를 좀 가진 뒤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하세요.
같이 상담받고 치료하자구요.
이혼이 흔한 일이기는 하지만, 부모 찢어진 아이들 장래는 매우 어둡답니다.
허긴 오바마도 간난쟁이일 때 부모 이혼했는데도 세계대통령되었지만...
대체적으로 어려워요. 인생에 큰 그림자를 평생 드리우고 사는 거죠.
그리고 여기 게시판 글들 보면,,,, 시부모와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을
하소연하면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이
이혼해라 !
말 함부로 하는 거 보면 참 웃기는 여편네들이네요.
글 올리는 사람들이 다 이혼할 생각이면 이런데 쪽팔리게 왜 글올려요.
화딱지는 나고 대안은 마땅찮고,,,,
이혼은 해볼 수 있는 노력 다 해보고 해도 늦지 않아요.10. ..
'10.5.4 5:00 PM (203.229.xxx.234)203.251. 이 분은 골프채로 몇대 맞아보고 얘기합시다.22222222222
11. ㅋㅋ
'10.5.4 5:01 PM (118.33.xxx.240)웃기는 여편네들이래 참나
아저씨가 더 웃기거든요?
일단 진단서를 떼 둔다는 거지 누가 내일 당장 이혼한답니까?
그마저도 떼지 말고 그냥 덮으라구요?
십 년이나 그랬는데?
골프채까지 들었으면 살인 미수입니다.
웃기는 아저씨네.12. ㅉㅉ
'10.5.4 5:01 PM (183.102.xxx.165)누가 말 함부로하는 여편네들이란 말인지..
와이프에게 물건 던지는 걸로 보아 그쪽 역시 폭력 남편인데 안 보이는 공간이라고
싸잡아서 아무나보고 여편네라고 하대하는걸 보니 평소 성향을 알만하네요.
여기 어느 누구가 당장 이혼해라! 했습니까? 오히려 다들 더 참아보고 안 되면 이혼해라,
애들을 위해 계획적으로 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네요.
이혼이라는거 누가 감정적으로 당장 합니까? 어린애 아닌 이상 그렇게 안 합니다.
다들 이혼 얘기하고 이혼 생각할땐 최소한 참아보고 고쳐볼려고 애 쓴 다음에도
그렇게 안 되면 이혼할려 합니다.
남 얘기라고 참 쉽게 하십니다. 남의집 이혼 얘기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의 그 다혈질적인
성격이나 좀 죽이십쇼.13. ..
'10.5.4 5:01 PM (180.65.xxx.238)죽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면 다음엔 장애인이 될수도 ...
저희엄마 나이들어서 치매가 있고 치매전에는 몸이 아플때마다
아버지한테 맞아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머리를 때렸다면 정말 님 남편 악질입니다
일단 다른사람들에게 표시는 나지않고 상대방에게 고통은
최악이죠
우선 같은공간에서 벗어나셔야할듯한데요
술취하면 폭력을 쓰시던 아버지 저는 지금도
술취한사람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님남편은 말짱한 정신에도 폭력을 쓰신다면 정말
이혼하세요 이혼이 정말 쉽지않고 저또한 법원까지
다녀온 사람이지만 목숨을 담보로 결혼생활이 님인생에
무슨의미가 있을까요14. ㅉㅉ
'10.5.4 5:02 PM (183.102.xxx.165)꼭 보면 저런 남자들 있어요.
자기만 엄청 이성적이고 논리적인줄 알고..글 올린 사람의 감정에 대한 배려는 완전
싸그리 무시한채..댓글 단 분들보고 여편네니 어쩌니..
그쪽 보고 영감탱구라고 하면 기분 좋습니까???15. .
'10.5.4 5:06 PM (121.135.xxx.71)50된 남자분은 일평생 살면서 매맞는 아내의 입장이 될 일이 없는 사람이니 어찌 그 심정을 알겠습니까. 모르지요.
골프채로 머리몇대 맞아보고 얘기합시다.. 라고 댓글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죄송. 남일에 너무 흥분하는 거 같아서요.
진단서는 남편 몰래 끊어놔도 됩니다. 끊고나서 당장 남편 코앞에 흔들려고 진단서가 필요한 게 아니지요.
그래서 그 의사가 비합리적인 의견을 말한거란 말입니다. 진단서 끊어주면 되는 거니까요.
이런걸 일일이 설명해야 하다니.. 아.. 답답..16. 의사보고 미쳤다는
'10.5.4 5:07 PM (203.251.xxx.3)위에 글을 읽고서는 저에게
골프채로 몇대 맞아보라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있네요.
후후후...
원래 부부싸움이라는 것은 어느 일방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연히 원글님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뭐 말대꾸하고, 같이 뭐 던지고 했다는 그런 잘못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남편의 폭력성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데도 그걸 지금까지 방치해왔다는 게
문제라는 거죠.
이 정도까지 오기전에 이미 상당한 노력이 있었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걸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에는 부부싸움 심하게 하면
그냥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적도 있었어요.
제가 뛰어내렸다면 아내가 천하에 몹쓸 뇬 되는거죠.
서로 감정이 증폭되면 책임의 경중을 따지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할 것이냐가 중요한 거죠.
머리는 생각하라고 있는 것이지 악세사리가 아니다 <== 소쿠리테스17. 큰언니야
'10.5.4 5:10 PM (115.64.xxx.95)윗님 ^^ (203.251.167님)
[ 너 자신을 알라 ] 고 소크라테스가 말했다죠??
님의 따님이 똑같은 일을 당했을 때 뭐라고 하실 지 궁금하네요....18. ㅉㅉ
'10.5.4 5:11 PM (183.102.xxx.165)아이쿠 이제 보니 답글 다시는 수준이 소쿠리테스가 아니라 완전 못된 시어머니
수준이시네요.^^
남편이 때려서 시어머니에게 얘기하면 시어머니들 레파토리 있죠?
"아이고~여자인 니가 지혜롭게 처신 했어야지..걔 화나면 그런거 몰라?
니가 잘 알아서 구슬렸어야지~" 딱 그 수준의 답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ㅎㅎㅎ19. ^^
'10.5.4 5:11 PM (125.130.xxx.37)큰언니야님 저분은 딸이 사위한테 맞으면
'몇대 더 맞아보고 진중히 생각해보라고 할겁니다'20. 에라~~
'10.5.4 5:12 PM (121.178.xxx.39)203.251 쌔빠질xx야
골프채로 함 맞아보고 싶은 모양이지,,,21. 흥
'10.5.4 5:14 PM (211.193.xxx.133)203.251.167.......
딸내미 두들겨맞아서 죽어봐야 저따위 개소리 안하지.
그따위 소리를 위로라고 할바에는 꺼져주시는게.///22. 큰언니야
'10.5.4 5:14 PM (115.64.xxx.95)^^ 님
[몇 대 더 맞아보고 진중히 생각해보라고]에 동감 백배입니다 ^^23. .
'10.5.4 5:15 PM (121.135.xxx.71)저 분은 자기 혼자만 결혼생활 해보신 분 같습니다. 따님이 있으신지도 의문이고..
딸이 맞는다, 혹은 내가 맞는다에 대한 상상력도 부재중이십니다.
물론 부부싸움 할 때는 쌍방의 잘못 있습니다. 저희도 다 살아봤답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쓰신 바 그렇게 큰 잘못을 하신 거 같지도 않고
아이 둘을 키우면서 맞벌이 하고 시부모님께서도 원글님 칭찬하시는 정도면
뭔 큰 잘못을 할 그럴 상황도 아니고요,
남자가 폭력을 저 정도로 심하게 쓰며 문제는 원글님이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하셨는데
50된 남자분은 전혀 그 부분에 신경을 안 쓰시네요. 저희는 그게 보이구요. 이 점이 바로 입장의 차이인 거 같습니다.
대부분 남자여자가 서로 잘못을 하면서 부부싸움을 하면서 살아갑니다만
골프채로 때리려는 시늉을 하거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 벽에 박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남편의 문제이며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기에 오히려 심해진다는 것을 아줌마들의 경험칙으로 알기에
서서히 이혼 준비를 하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원글님이 골프채로 맞아서 죽어야 저 분은 아 내가 뻘소리를 하였구나, 하실까요.
얼굴도 모르는 여잔데,, 뭐,, 신경도 안쓰시겠죠? ^^24. 이런
'10.5.4 5:16 PM (210.108.xxx.198)글에 거의 댓글 안다는 사람인데요..님의 남편 거의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주일에 3-4번 새벽까지 술을 먹는 사람이면 이미 일반 회사인가운데에서도 정상은 아닙니다. 술때문에 이혼하는 사람들 분명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그러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요. 그리고 물건을 던지는 것은 그렇다 할지라도 애들 보는 앞에서 엄마에게 폭력쓰고 골프채 잡고 생명 위협하는 것 더구나 정상은 아닙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신다면 당연히 이혼을 고려하셔야 하는 것 아닌지요.
차근 차근 준비하시고요. 최대한 증거 남기시고요. 아이들 걱정은 마세요..이혼 정말 흔한 세상입니다. 위의 분 아이들 어쩌구..저쩌구 하시는데 아이들에게 상처는 되지만 아빠한테 맞고 사는 엄마 아이들의 상처에 비하면 적다고 생각합니다. 크면 아이들도 당연히 이해합니다.
저희 집도 엄마 아빠 이혼하셨는데요. 아이들 다 잘살고 잘컸습니다. 그리고 이혼한 이유 다 이해합니다. 아이들 보고 힘내세요..
위의 여편네라고 쓴 인간...어따 대고 여기서 그딴 말 쓰는지 모르겠습니다.25. 상담
'10.5.4 5:17 PM (125.177.xxx.199)위에 50대 남자분은 '쪽팔리게' '이런데' 와서 왜 글 읽고 왜 답글 다세요?
남이 속상해서 올린 글에 '화딱지' 나시나봐요?
부부싸움이 일방의 잘못 아니라는거 부부생활 해 본 사람이면 다 아는거죠..
방치해 온 아내 탓이나 하고 계시니 원...
책임의 경중을 누가 따지고 있답니까?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거 정답인것 알지만
지금 자잘못 따질게 아니라 원글님께는 위로가 필요하지 않겠어요???????
위로도 하고 마음도 나누고..그러는거지 뭐 광신 집단처럼 우~하고 '이혼해라!" '남편만 잘못했다!" 하는거 아니잖아요. 싸잡아 여편네 어쩌고 하는 50대 남자분..정말 한심하네요.
머리는 생각하라고 있는거지 악세사리 아니고, 남편이 쥐고 벽에 박으라고 있는것도 아니지요.
각설하고..원글님..전 얼마 전에 아이들앞에서 임신한 저를 남편이 밀치고 폭언해서 난리 났었던 사람이예요.
이혼? 말이 쉽지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이 가장 맘에 걸리고...
하지만 다음번에 또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앞으로 준비하려고 혼자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어요. 상담받아서 제 정신을 강하게 만들고 있구요(건강가정지원센터), 비자금 모으고 있어요.
아이들한테도 더 신경써서 잘 하고..(아이들이 상실감 느끼지 않게)
다음에 한 번만 더 이런일이 있으면 강하게 마음 먹고 대처하려 합니다.
원글님..얼마나 아프셨을까요...마음도 몸도...제가 다 아픕니다.26. ..
'10.5.4 5:19 PM (121.50.xxx.11)원래 부부싸움이라는 것은 어느 일방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연히 원글님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뭐 말대꾸하고, 같이 뭐 던지고 했다는 그런 잘못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남편의 폭력성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데도 그걸 지금까지 방치해왔다는 게
문제라는 거죠.
이 정도까지 오기전에 이미 상당한 노력이 있었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걸 이야기 하는 겁니다.
...
서로 감정이 증폭되면 책임의 경중을 따지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할 것이냐가 중요한 거죠.
----------------------------------------
골프채로 맞을 위험에 처할 정도면 책임의 경중을 따질 때가 아니죠.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죠.
여기 계시는 분들이 이혼 이야기 하는 것도, 이러다 원글님 죽겠다 싶으니 그런 건데요.
제 주변을 보면 이혼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폭력 가정 혹은 비틀어진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보다 낫더군요.
이혼 가정의 폐해는 아시는 분이 부모의 폭력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모르시네요.27. 위의
'10.5.4 5:20 PM (210.108.xxx.198)남자분..여기서 이러고 놀지 마시고 생각하는 머리 있으신 분들한테 가서 노시구요. 본인이 이러시는게 원글님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고 댓글을 분산시키고 있으니 잠잠히 계셔주시지요.
28. ㅡㅡ;;
'10.5.4 5:20 PM (116.43.xxx.100)난장판인 집 고대로...사진으로 남겨주세요...그리고 치우긴 뭘 치우나요~~고대로 냅둬보세요~~글고 그 의사새*는 지도 그라고 사는갑죠?헐
원글님 힘내시고...놀라울만치 차분하신데...이성적으로 판단하셔서..준비하세요..29. 203님.
'10.5.4 5:32 PM (222.111.xxx.204)이혼의 사유가 일방의 잘못이 아니였다 하더라고 (우리 모두 다~ 아는 현실)
저런 폭력을 쓰는 x은 나쁜x 맞죠?
폭력을 쓰는 순간 이혼의 사유는 폭력을 쓴x 일방의 잘못 맞습니다.
그것도 아침상 받아 놓고 아이들 보는 앞에서 머리를 벽에 박다니~~
게다가 골프채로 때리려고 했는데
그 순간 원글님과 아이들의 공포감이 어느 정도 였을지 상상이 가세요?
원글님이 생각도 안하고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남편에게 덥석 내밀까요?
아마 그동안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생각해서 참고, 또 참다가 한 행동이고 그리고 또 생각을 많이 하겠지요.
머리는 203님만 있는 게 아니예요,
여편네 라는 둥, 머리 운운하지 마시고 머리로 생각 좀 하세요,제발.30. .
'10.5.4 5:34 PM (121.135.xxx.71)저 분 아이들 보는 앞에서 머리채 잡혀 벽에 열번은 박혀봐야 아 내가 뻘소리를 하였구나,, 하실듯.. ^^
31. 하늘소망
'10.5.4 5:37 PM (210.116.xxx.97)현명하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32. 에고..
'10.5.4 5:39 PM (121.154.xxx.22)왜 남자 망신 시키는지....
남자는 지나가는 소리로 여자하고 싸우면 본전도 못 찾으니 피하라고하는 말을 듣고 크는데..
통상 찌질이들이 밖에서 힘 못 쓰다가 집에 오면 만만한게 와이프라고 폭력을 쓰지요.
그런 애들은 남자들 세계에서는 꼬리를 팍 내리고 살아요.
와이프 중한 줄 모르고.. 또 의로운 일에는 침묵으로 일관하지요.. 불똥 떨어질까봐..
찌질이 전형 케이스-- 동물 학대하는 놈,, 여자에게 손찌검 하는 놈..
미혼인 여성분들 배우자 고르실 때 동물과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 고르면 적어도 폭력은 안 볼겁니다..33. 저도
'10.5.4 5:41 PM (119.201.xxx.219)폭력때문에 작년 가을 이혼한 사람입니다
전남편이었던 그 ㅆ ㄲ 도 원글님 남편과 판박이어서 읽으면서도 그때가 떠올라 소름이..
저는 겉으로 아주 경미한 상태였는데도 2주 진단서 나왔고--발급만 받아도 2주 나온다네요
(그런 놈들은 피해자가 죽고 싶어할만큼 폭행을 휘두르면서도 겉으론 멀쩡히 보이게 하는게 특기이죠)
경찰 신고로 형사와 얘기해보니 제일 처음 폭행이 있을때 신고해야된다네요
그냥 봐주고 넘어가다 나중엔 걷잡을수가 없다고요 나참~~
아무튼 한국이란 나라의 법은 여자에게 너무 불리하게 되어있어요
그 형사분 말씀으론 폭행이 있을때마다 신고하면 가중처벌되어서 어느땐 검사가 와서 심문(?)을 한다고 하는데요
요즘 시국에 검사도 못 믿을 존재이긴 하지만..
원글님.. 최대한 님이 유리하도록 증거와 녹취록, 현장 사진들 다 모아놓으시구요
그때그때 신고도 하시고
제가 이런 말씀까지 드려도 될진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먼저 이혼하자는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님이 불리해질수있어요
이혼요구를 하는 사람이 위자료 지급해야하는 의무도 있는걸로 알고있거든요
이혼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그런 폭력에 무감각해지다는게 가장 위험한 일일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횡설수설하게 말했지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원글님과 아이들입니다
저도 여기 자.게에 어느분이 말씀하신거에 그래도 용기를 얻었는데요
어떻게 살든 세상 살기 힘든건 마찬가지이라는 겁니다
전 그런 놈때문에 평생 맞고 사느니 차라리 이혼녀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식당 설거지일을
하더래도 내가 싫은 사람과는 잠시도 같이 있다는게 너무 끔찍했습니다34. 이어서..
'10.5.4 5:46 PM (119.201.xxx.219)여성의 전화나 가정법률상담소 같은곳도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런곳도 피해자인 여성에게 남편과 합의 잘 해보라는 말밖에 안하구요
그런 전화하느라 시간 버리지 마시고 증거와 신고가 제일 정답인걸로 생각합니다35. 남자아니죠?
'10.5.4 5:51 PM (123.225.xxx.229)50대 남자라는 분.
여자분이죠?
댓글중에 사용하신 표현 '후후후'
이런표현은 남자들이 쓰는 표현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다른 댓글들 몇개 봤는데도, 표현이 남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예요.
나 같으면 ( 203.251.167.xxx , 2010-05-04 00:13:46 )
그냥 드러눕겠다. 아이고 머리야.
신랑 친구들 오면 미안합니데이 오늘 머리 쬐금 아픔니데이...
(어제 갑자기 남편이 직장동료들 데리고 오니까 안주만들라는 글에 댓글)
매실은요 ( 203.251.167.xxx , 2010-05-04 00:11:12 )
가게에서 매실 팔 때 사서 잘 씻어서 물기 빠지면 담는거죠.
내말 맞죠? 그쵸?
(매실 언제 담그냐는 질문에 답변)36. ( 203.251.
'10.5.4 5:53 PM (125.187.xxx.175)저 분의 생각이 우리나라 50대 남성의 보편적인 생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골프채로 맞아보고도 참을만 한가 한번 맞아보시죠.37. 언제
'10.5.4 5:53 PM (125.187.xxx.175)이혼을 하건 간에 증거로 진단서 꼭 끊으시고
그 정신나간 의사 있는 병원엔 가지 마세요!!38. .
'10.5.4 5:57 PM (121.135.xxx.71)개 좋아하고 자연 좋아하는 사람이 폭력쓰는 거 너무 많이 봤습니다.. 뭐, 잘 알 수가 없는 거같아요 폭력은..
39. 지나가다
'10.5.4 5:59 PM (116.45.xxx.50)원글님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십시요....!!!
40. 203
'10.5.4 5:59 PM (222.111.xxx.204)이분 정말 뭐예요?
여자 인 거예요?
아님 집에서 남편이랑 아내랑 두분이 모두 82 하시는 건지?
참..41. 어휴!
'10.5.4 6:16 PM (61.79.xxx.45)미련한 사람아! 왜 애들 없을때 초장에 폭력 쓰는 인간이면 끝을 안냈어요? 애들까지 있는데 어떡할거에요? 이혼하면? 아님 일반 불행한 스토리의 서막인 엄마 집나가기 할건가요?
정말 때리는데도 계속 참으면서 애 줄줄이 낳고 이혼말 하는 사람들 ..!!42. ..
'10.5.4 6:24 PM (220.93.xxx.210)아휴, 원글님.. 읽으면서 너무 안타까워 눈물나네요...
얼마나 수치심이 들고 모욕감이 들고...두려우셨어요?.... 아이들 앞에서...
정말... 꼬옥 안아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문제는, 누가 뭐라할 문제가 아니지요..
님이 진지하게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기를 바라께요..
부부가 화목하고 존중해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건강히 큰답니다.....43. -
'10.5.4 6:29 PM (221.155.xxx.11)힘내세요............
사랑해서 결혼했을텐데 어찌...
가슴이 아픕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맘껏 우시고..강해지세요.44. 203 251님!
'10.5.4 6:36 PM (210.115.xxx.79)여자분인지 남자분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지 마세요.
장난하고 싶으세요?45. 아휴
'10.5.4 6:49 PM (58.125.xxx.216)저 원래 답글 많은 데는 안 다는데 열불이 나네요 티브에서 매맞는 아내 나오면 제가 남편에게 하는 말이 있죠 난 절대 경찰서엔 안가 내선에서 끝내지 정말 왜 그러고 사셨습니까
46. 폭력
'10.5.4 6:51 PM (221.138.xxx.21)그거 못고칩니다.
남편 대학 후배 중에 하나가 신혼초 부터 부부싸움하면 맞았습니다.
얼굴 퉁퉁 부어서 친구에게 sos보내서 함께 병원 다니고 그랬지요.
그 집 친정은 경상도쪽 지방인데
살만한 집이었습니다.
친정에서는 처음에 이혼하는거 남부끄럽다고
매일 맞는거 아니니까 참고 살라고 했습니다.
어이없지요?
결국은 이혼했는데 애 없을 때 한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재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모습 보이면서 사는거
정말 안좋습니다.
부부가 살면서 어찌 싸울 일이 없겠습니까?
절대로 폭력은 안되는거지요.
아이 낳기 전에 해결 보셨으면 좋았을 것을...47. 그러게요
'10.5.4 7:11 PM (125.178.xxx.192)50대라는 남자분..
애들 보는 앞에서 와이프한테 머리채잡혀 벽에 수십번 머리박혀봐야
그 드러운 기분을 알수 있을까요.
원글님.. 좋은댓글 많네요.
그런 인간은 고치지 못하니 철저하게 차분하게 준비하세요.
애들을 위해서도 같이사심 안됩니다.
정말 살떨리는 종자로군요48. 전
'10.5.4 7:54 PM (211.54.xxx.179)부부관련 글에 이혼해라,,이런 말 정말 잘 안하는 사람인데요,,
원글님 ,,맞벌이도 하시고 집안일도 다 하시고,,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견디고 사세요 ㅠㅠ
가정폭력은 강도가 점점 세지는게 코스입니다,
이미 고치기는 힘든 상황인것 같아요,,다음부터는 큰소리 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아이들한테 일러두세요,,큰일납니다,
이혼도 이혼이고 원글님 신상도 보호해야 합니다.
사진은 막상 이혼하려 해도 큰 도움 안되는게 현실입니다.49. 더워
'10.5.4 8:13 PM (118.176.xxx.45)진짜 집을 왜 치웁니까 ?2222 이런 상종못할인간하곤 얼렁 정리하시는게 나을듯..
50. 어이상실..
'10.5.4 10:19 PM (219.241.xxx.49)만약 한 아이디로 글쓰시는50대남자면 그 와이프인생도..
불쌍하네요..
저딴x을 신랑이라고두고..쩝...
그리고 원글님, 일단 힘내시구요.
제발 맞고 사시지마셔요.
님 친정부모님 아시면 졸도하십니다.
남인 저도 분노로 이글거리는데..51. 203님
'10.5.4 11:46 PM (119.149.xxx.180)여자인지 남자인지는 잘 모르지만..
딸 있거나 여동생이 있어서 맞았을때 너가 잘못해서 맞은거니 참고 살아라!
그래도 맞으면 그때도 또 너가 잘못한거니 참고 살아라!..하시고
또한 넘 맞아서 죽을 것 같을때 그땐 네 팔자려니 하고 참고 살아!!!!! 하시길...
남의일은 스캔들같고 나는 로맨스 같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골프채 휘두르며 때리는 사위 얻으시길..52. 이혼하세여
'10.5.4 11:57 PM (59.28.xxx.104)아님 클납니다. 우리 외삼촌 술주정뱅이에다 해병대나와 폭력 엄청납니다. 머리 잡고 아파트 벽에 찧고 그랬습니다. 짐승입니다. 이런 미친넘이 이제 치매가 왔네요. 무서워서 집에 두질 못할지경입니다. 피해야 합니다. 삶이 아닙니다. 빨리 이혼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절대 안고쳐집니다. 미친넘들.
53. 가정폭력
'10.5.5 1:05 AM (98.248.xxx.209)가정폭력은 하나의 정신병입니다.
이래라 저래라 말한다고 단번에 고쳐지는 것이 절대로 아니고 사실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가계에 내려오는 이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댁을 잘 살펴보시면 아마도 시아버지가 폭력성향이 있으신 분이었을 가능성이 높지요.
또 아내 분도 이렇게까지 십여 냔을 참고 오셨을 때에는 그것이 꼭 아이들을 위해서라거나 살 길이 막막해서만이 아니라 아마도 친정에서의 여러가지 경험도 하나의 원인이 되었을 거에요.
꼭 친정아버지가 폭력성향이 있으신 분이 아니었더라도 내 주장을 건강한 방법으로 잘 표현하거나 자기를 보호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이 자라서 아마도 남편같으신 분을 만나셨을 거에요.
돌이켜보시면 아마도 연애하실 때에도 어느 정도 남편의 기질에서 폭력성향 (꼭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중심적이고 다혈질인 것 등등)을 보샸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여자들이 자라는 가정에서 자기를 보호하고 바람직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사실 거의90%가 부모에게 배우거든요.
부모에게 제대로 보호받고 건강한 자아가 생겨나지 못한 딸들은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에도 자기를 그다지 귀하게 여기지 않는 남자와 엮이기가 아주 쉽지요.
원글님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이셨다면 더이상 그 상황에서 계시는 것은 아이들이나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위험한 일입니다.
하루속히 어딘가 거처를 마련하시고 자립하실 기본적인 기반을 마련하시고 남편으로부터 나오셔야 할 것같습니다.
이혼은 나중의 문제이고요.
이혼한다는 얘기를 꺼냄으로써 남편을 또다시 감정적으로 자극할 때에 원글님이 이번처럼 혼자 계신 상황이라면 정말로 죽을 수도 있거든요.
폭력 성향의 남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그들을 자극하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모면하면서 피해가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절대로 맞서서 같이 던지거나 대꾸하시지 마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아이들과 엄마의 안전을 위해서 (절대로 비굴해지라는 얘기가 아니니 오해 마시고요) 같이 맞서지 마세요.
부딪칠 일을 줄이시면서 한편으로는 나갈 길을 마련하세요.
한국에도 이런 분들이 갈 보호소같은 곳들이 그래도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압니다.
친정은 솔직히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가 아니라 남편이 찾아와서 행패를 부릴 가능성이 많고 연로한 부모님이 원글님과 아이들을 보호해주실만한 상황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친구 집도 남편이 위피를 알고 있는 곳이라면 마찬가지입니다.
집을 나가실 때를 항상 대비해놓으세요.
중요한 서류 (호적, 여권, 은행 통장, 인감도장, 기타 중요한 서류들)들을 항상 바로 들고 나갈 수 있는 곳에 모아놓고 여차하면 바로 나갈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세요.
나가셔야 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서 직장에도 휴직계를 내시고 아무에게도 가계시는 것의 정보는 알리지 마세요.
제가 이런 쪽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외국이라 한국 실정에는 어둡네요.
그러나 안전을 위한 사항은 어느 곳이나 동일하다고 봅니다.
진단서도 잘 끊으셨어요.
다른 부위도 상처나 멍이 있다면 다 사진으로 찍어놓으세요.
법이 잘 되어있다고 해도 법이 다 보호해주지 못하는 구석이 아주 많이 있으니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말씀은 이 병은 낫기가 쉽지 않은 병이란 것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이래서 그랬나, 이걸 고치면 저 사람이 나아질까...이런 생각을 하시거나 누군가 그렇게 조언하신다면 절대로 그 말에 넘어가지 마세요.
아내가 물론 남편에게 무댓보로 함부로 대하면 안되지만, 설사 그런다 해도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절대로 안되는 일입니다.
아내들이 남편의 외도를 가지고 말할 때 아내의 과실이 있어서 남편이 외도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건 어불성설입니다.
아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 한들 그 대응책은 외도도 아니고 폭력도 아닙니다.
남편에게 내색하시지 마시고 가급적 평온을 유지하시면서 하나하나 잘 준비하시고 아이들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맞고 사는 엄마를 보고 자란 남자 아이들의 70% 이상이 자라서 꼭같이 폭력 남편이 될 확률이 있습니다.
맞고 사는 엄마를 보고 자란 여자 아이들의 80%가 결혼해서 맞고 살게 된다고 합니다.
전 딸을 기르는지라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아무리 우리 아빠같은 사람을 절대 안만나고 하고 다짐하면서 자랐어도 남자를 만나면 웬지 자기주장이 강하고 (이것을 박력있다고 착각하지요) 주도적이고 (이것을 리더쉽이라고 착각하지요) 혈기가 있는 사람 (이것을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잘못 알지요)을 만나서 얼마 가지 않아 폭력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여기 많은 분들이 주시는 조언 귀담아 들으시고 더이상 싸우시지 마시고 (한 대라도 더 맞으면 손해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을 지키면서 사셔야 하는데 골병이라도 들면 아이들이 고생입니다)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악몽같은 생활로부터 벗어나세요.
절대로 그러면 이혼하자 이런 식으로 남편을 위협하거나 자극하지 마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54. 님도아깝다
'10.5.5 1:28 AM (222.238.xxx.247)203.251.167
내딸 내여동생이 똑같은 일을 당했을 때 뭐라고 하실 지 궁금하네요.... 진심으로
아마도 그 남편넘들에게 골프채 쥐어줄거 같으네요......두들겨야 정신차린다함서
내일이 어린이날이라는게 슬프네요.55. 휴
'10.5.5 2:05 AM (119.71.xxx.90)살려면 이혼하세요.
자식을 위한다면 이혼하세요.
그렇지만 윗윗님 말처럼 신중하시고요
전문가의 상담과 도움을 받으시고 처리하세요.56. 이번에
'10.5.5 3:04 AM (121.135.xxx.213)굽히시면 안됩니다!!!
지인중에 한사람이 남편에게 심하게 맞아서 119부르고 병원에 실려갈 정도였는데도...
자식생각해서-이게 늘 문제죠ㅠㅠ- 넘겼더니... 남편이 아주 대놓고 막나간다네요.
잘못한거 모른대요. 참고 살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더 무시하네요.57. 정말로
'10.5.5 8:14 AM (77.196.xxx.51)죽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없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그 사람 아이들도 잘 하면 때리겠네요.
제발 헤어지세요.58. 음
'10.5.5 11:55 AM (112.148.xxx.113)203.251.167.xxx<--82쿡 질 떨어지게 저런 천박한 양아치가 들어오다니..
골프채로 맞아 죽어야 정신 차리겠지.;;;59. 어이~
'10.5.5 12:20 PM (116.124.xxx.97)위에 댓글 단 203.251.167.
요즘 매 맞고 사는 남편도 많다는데...그렇게 아량 넓으신 분
이 분은 말하기 전에 골프채로 몇대 맞아보고 얘기합시다.333333333333333333333333360. 차근차근 이혼을
'10.5.5 12:28 PM (121.135.xxx.73)준비 하시는게 나을듯.어쨋든 폭력은 구속감 입니다. 아이들이 좀 안됬네요...남편한테 분노감이 많은듯 보여요.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받으라 그러시구.님은 당분간 별거 하세요.아이들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님은 꼭 이기시길 빕니다. 꿋꿋하게 사세요..진단서 받으려구 갔던 그**은 완전 사이코 같네요..당분간 님의 마음 상처 회복을 위해 휴식을 좀 취하시구...남편과는 별거 하심이 어떤지...
61. --
'10.5.5 1:12 PM (211.207.xxx.10)잘했어요. 112신고해서 접근금지하고 상해로 넣으셨어야죠.
그리고 각서받으니 다신 못그러더군요.
어차피 사는건 쑈...^^
그리고나서 좋아지면 됩니다.
혼내고 용서하고 감싸세요.62. 절대
'10.5.5 1:30 PM (112.148.xxx.28)폭력은 안 고쳐집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정상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중에 치고박고 하는 부부 있나요? 가장 존중받아야할 배우자에게 폭행을 당하면 도대체 누구한테 가서 하소연한답니까?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가정교육은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큰소리도 내면 안 됩니다. 어렸을 적 생각해 보세요. 부모님들이 싸우면 얼마나 불안하고 무서웠습니까? 자기 기분 좋을 때만 물고 빨아라고 있는 아이들이 아닙니다.
우린 다투다가도 아이들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이좋은 부부가 됩니다.
그거 훈련하면 됩니다.
제발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 마세요.
남편 병원 좀 데리고 가 보시구요. 계속 사실거면....63. .
'10.5.5 1:40 PM (121.135.xxx.71)사진을 찍으시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찍은 사진은 증거자료가 안됩니다 안타깝지만.. 물론 감정적으로 자극할 순 있지만요.. 제3자가 찍은 사진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고 진단서를 떼어야 하는 거에요. 객관적인 자료 확보 차원에서요..
64. 이모부가
'10.5.5 2:12 PM (121.144.xxx.174)그랬어요.
주로 때려도 머리 때리고 상 뒤집어 엎고 물건 던지고 알콜중독에....
결국 엄마형제들이 이모부를 알콜중독 치료하는 병원에 넣었어요.
지금 이모가 그 후유증으로 치매가 심하게 왔습니다.
물론 온 몸 성한 곳 하나 없이 다 아픕니다.
치매가 40대부터 왔다갔다 했지만 아무도 치맨줄 모르고 많이 맞아 건망증인줄 알았어요.
그 과정 다 보고 자란 조카들은 자신도 그렇게 될까봐 결혼 안 하고 있습니다.
부디 몸 추스리시고 힘 내시길....(좋은 말씀, 방법들은 위에 님들이 다 내 놓으셨으니)65. ...
'10.5.5 3:37 PM (110.13.xxx.146)이혼보다는 될수있음 참아보고 돌려서 길들이면서 살으라 하지만....
폭행하는 남편하고는 절대 전대 이혼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네요.66. 천사윤빈
'10.5.5 3:45 PM (221.161.xxx.45)차근 차근 준비 하셔야 합니다. 이혼은 언제라도 할수 있으니 아이들을 생각해서 생활비,양육비등등... 폭력은 절대 안됩니다,철저히 준비하셔서 이혼후에도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화가 나더라도 조금 참으시고 훗날을 위해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67. 낙엽
'10.5.5 8:37 PM (118.208.xxx.228)님을 위해서 잊어 버렸던 비밀번호를 찾아가며 로긴 했습니다.
변호사와 상의하시고 천천히 잘 준비 하시고 이혼하세요.
저는 애 대학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이혼중에 있습니다. 저는 22년을 참았지만 후회됩니다.
애들도 화나면 아빠처럼 스스럼 없이 행동하더군요.
늦기전에 새 출발 하세요. 미련같지 마시고 정리하세요. 하지만 기분만 가지고 급하게 하지마시고 천천히 꼼꼼히 준비하시고 하세요.
정말 안타까워서 글 읽는 내내 내가 눈물이 많이 났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47651 | 엄마랑 놀자~ 3 | 버터 | 2009/03/18 | 366 |
| 447650 | SKY-LIFE 가입을 할려는데요.... | 시골 | 2009/03/18 | 272 |
| 447649 | 쿠바상조가 나리타까지 편안히 모셔드립니다 11 | 쿠바상조 | 2009/03/18 | 1,197 |
| 447648 | 다음달 도련님 결혼식.. 정장 입어야겠죠?? ㅠㅠ 7 | 몸뚱이가 저.. | 2009/03/18 | 1,341 |
| 447647 | 오늘 정리에 대해서 많이 나오는데요... 5 | 정리... | 2009/03/18 | 1,245 |
| 447646 | 방광 빠지는 병?? 2 | 음 | 2009/03/18 | 693 |
| 447645 | 이거 어떻게 하라는건가요?? | -.n | 2009/03/18 | 373 |
| 447644 | 공부못하는 우리 조카들 이렇게 될까봐 걱정돼요..ㅠㅠ 2 | 88만원 세.. | 2009/03/18 | 1,307 |
| 447643 | 라디오 듣기 좋은 mp3 추천해주세요~ 2 | 때려야나오니.. | 2009/03/18 | 1,567 |
| 447642 | 새아파트 입주시 꼭 필요한 것들 좀 봐주세요. 4 | 입주 | 2009/03/18 | 961 |
| 447641 | 입맛 잃으신 저희어머니 족발만 찾으시네요. 15 | 맛있는 족.. | 2009/03/18 | 1,407 |
| 447640 | 펫코파크에 꽂힌 태극기 6 | 세우실 | 2009/03/18 | 905 |
| 447639 | 야구 이겼어요... 18 | 기뻐라..... | 2009/03/18 | 1,437 |
| 447638 | 이겼어요 2 | 야구 짱 | 2009/03/18 | 442 |
| 447637 | 헐 속보 유족차량 피습 10 | 예맨 | 2009/03/18 | 1,411 |
| 447636 | 신랑이 시장에서 조개를 샀대요 4 | 숙취의여왕 | 2009/03/18 | 717 |
| 447635 | 9회초 4-1 투아웃 주자 2루 임창용으로 교체 6 | 야구중계 | 2009/03/18 | 578 |
| 447634 | 웍 사이즈 조언좀 해주세요. 4 | . | 2009/03/18 | 506 |
| 447633 | 5회초 봉중근이 이치로 위협하는 장면보고 27 | ㅋㅋ 이치로.. | 2009/03/18 | 3,353 |
| 447632 | 피자 저렴하게 먹기팁~~~ 9 | ^^* | 2009/03/18 | 2,120 |
| 447631 | 10mm단위로 나오는 신발 230 과 240 어느걸 사야하나요? 5 | 235mm인.. | 2009/03/18 | 967 |
| 447630 | 파인컷 샀습니다. 원래 소리가 큰가요? 2 | 파인컷 | 2009/03/18 | 689 |
| 447629 | 종로구 정말 삭막해졌어요....경찰이 주민보다 많아요 ㅠㅠ 6 | 쥐박이네동네.. | 2009/03/18 | 1,049 |
| 447628 | 자자 예전 글은 밑에 "계속 검색"을 누르면 나옵니데이. 1 | 홍홍 | 2009/03/18 | 357 |
| 447627 | 굿네이버스 사랑의빵이 학교서왔어요. 3 | 기부좋아 | 2009/03/18 | 2,099 |
| 447626 | wbc 한일전 응원방 6 (같이 응원해 주세요) 27 | 별사랑 | 2009/03/18 | 618 |
| 447625 | 암웨이 어떤가요? 9 | 암웨이 | 2009/03/18 | 1,201 |
| 447624 | 방광염은 아닌데 새벽에 소변을 자주 보시는 분 계세요? 7 | 뭘까나 | 2009/03/18 | 2,176 |
| 447623 | 8회말에 한점 더나서 4-1!! 2 | 야구중계 | 2009/03/18 | 315 |
| 447622 | 사당동 근처 숙박문의입니다 3 | 급!!!! | 2009/03/18 | 39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