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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자분들께만 조언 좀 부탁드려요

조언 좀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0-05-04 16:19:50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대해 믿음이 있는데요.

최근에 제 믿음이 많이 흔들렸었거든요. 그래서 조언 좀 부탁드리려고요.

제가 근무하던 직장에 대해 여러가지 불만이 있었는데
참고 열씸히 일하면서 다른 곳을 알아보았고 열씸히 기도도 했습니다.
현재 근무하는 곳이 안정적이고 편하기는 한데 사실 제 능력을 개발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요.

그러던 중 전혀 뜻하지 않게 제가 평소에 가고 싶어하던 곳에서
이직 제안을 했고, 제가 yes만 하면 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기도를 하니 부정적인 마음이 생기고, 가지 않는 게 더 좋을 거 같은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못가겠다고 하고 그냥 남았는데,
제가 가고 싶어하던 곳을 못가고, 그냥 불만을 안은채로
이곳에 남게 되니 너무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여러가지로 저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제가 기도를 해서 들은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이 맞는 것이었는지
회의 및 걱정이 생기고, 사실 하나님은 열씸히 노력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을 원하실 텐데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로서도 제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것을 버리고
안주한 꼴이 되니 이건 뭔가 맞지 않는다는 마음이 생기고요..

암튼 너무 마음이 혼란스러웠고 지금 많은 노력끝에 안정은 찾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면 마음이 평온한 것이라고 많이 읽었는데
이렇게 맘이 불편한 것은 제가 기도를 잘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신자 분이 계시다면,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요...
여러가지로 많이 노력하다가 좌절이 아닌 좌절을 하게 되어
의욕도 많이 사라지고 인생과 일에 대한 목표의식마저 사라지려고 하거든요.

아무 말이나 조언이나 충고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210.101.xxx.2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요새
    '10.5.4 4:28 PM (119.70.xxx.171)

    아니 오늘따라 왜 이렇게 개신교 신자들이 많이 와서 난리들인지..-.-;
    다니는 교회신자들에게 물어보세요..쩝~

  • 2. 기도응답
    '10.5.4 4:31 PM (116.126.xxx.213)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이것은 하나님이 구하지 않아도 된다 하셨고 말씀대로 사는 것을 구하라 하셨으니 기도 응답에 연연해 마시고 하나님 믿기 좋은 조건의 직장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가는데로 옮기고 편하게 삶을 사는 게 먼저입니다.

  • 3. ^^
    '10.5.4 4:37 PM (58.141.xxx.163)

    물 흐르는 것처럼 ... 흐르는 대로 가는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우리의 삶도 신앙도 날씨같기도 하고 인생이 그래요...
    하지만 맑고 화장하고 예쁜 날도 있잖아요
    님께는 지금 그 날씨인가봐요

    어쨌든 다시 되돌릴 수 있지는 않잖아요
    님께서 잘 결정했든, 아니든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으로 인도하신다 하셨으니
    그 말씀을 믿고 평안한 마음을 허락해 달라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평안이 지금 이 글을 쓰신 분께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 4. ..
    '10.5.4 4:38 PM (119.70.xxx.132)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에 앞서 원글님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시면 어떨까요?사람이 신의 뜻을 정확히 알기에는 어려움이 많겠지요...원글님이 우선 마음의뜻을 세우고 그 마음이 가는 길에 열심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레 해답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 5. 예수님의 뜻
    '10.5.4 4:40 PM (218.209.xxx.130)

    함께 묵상합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오른손이 하는일 왼손이 모르게 구제하라
    용서하라 아주 아주 많이
    갇히고 병든자들을 돌보라
    선으로 악를 대하라
    부모와 어른를 공경하라
    권세자에게 순종하라
    높고자하는자 낮아지고(겸손하라)
    섬김를 받고자 하는자 먼저 섬겨라
    네게 꾸고자하는 자에게 주라 빤스까지라도 원하면 벗어.....

    결국 너 자신를 죽여라 라고 하십니다
    어디서 누구랑 언제까지 무엇를 하든지 정직하십시요 꼭!

    그리고 묵묵히 예수님의 뜻를 실천하십시요
    그러면 형통한 길로 저절로 인도하심를 알게 되실겁니다

    내일일은 염려하지 마십시요
    내일은 예수님의뜻에 달렸습니다
    오늘 지금 내 앞에 있는사람과 일에 충실하십시요
    작은일에 충성되지 않는 자에게는 절대 큰일(내일)를 맡기지 않습니다

  • 6. ,,
    '10.5.4 4:49 PM (121.160.xxx.58)

    첫 댓글님은 뭐하러 굳이 제목에 기독교관련이라고 써 있는데
    글을 읽고 역정을 내시나요.

  • 7. ..
    '10.5.4 5:00 PM (180.227.xxx.2)

    첫댓글..!
    제목도 안보고 클릭하셨나요?
    난리라니?
    보기싫으면 그냥 패스하삼~~~~

  • 8. ....
    '10.5.4 5:24 PM (203.249.xxx.21)

    하나님은 반대로 말씀하셨는지도 모르죠 뭐...;;;

  • 9. 무크
    '10.5.4 6:03 PM (124.56.xxx.50)

    가장 먼저, 원글님의 마음의 중심이 정말 하나님 안에 있는가부터 점검해 보시는 게 순서일 꺼 같아요.
    그 확신이 있다면, 설령 내가 잘못된 실수로 다른 결정을 했다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이끌고 가지 않으실까요?
    기도의 응답에 대한 가장 보편적 증거로 마음의 평안을 많이들 얘기하시지만, 꼭 그렇지 않아요.
    제가 저희 아가 아파서 기도하는 동안,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애가 저 지경인데 엄마가 이리 마음이 평안할 수가 있나 싶을만큼 평안했어요. 하나님의 은혜였죠....안 그랬다면 피가 말랐을테니까요.
    그래서 당연히 하나님께서 살려주실꺼라고 믿고 기도했고 기다렸었어요.
    근데, 데려가셨거든요........그 후 한동안 혼란스럽고 멍했지만, 오래가지 않아서 깨달은 것이 내 감정과 하나님의 계획은 별 상관이 없더라는 거에요^^
    평안하다고 다 옳은 결정이 아니고, 불안하다고 다 그른 결정이 아니에요.
    어차피 우리는 하나님의 뜻(개개인이 겪는 세세한 일들에 대한)을 다 알지 못하죠.
    그치만, 그 분을 믿기에, 그 분이 나를 인도하고 계시고 나를 책임지실꺼라는 걸 알기에 그냥 믿고가는거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된 기도의 사람들조차도 자주 번민하고 이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 끊임없이 기도하며 나간답니다.
    적어도 성경에 명시된 십계명이나 기타 말씀들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이 아닌다음에야 의문을 가지기도 하고 염려도 하면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 보이지않게 점점 더 하나님께 가까워지고 조금씩 더 나아갈 길이 명확해지는 거 같아요.

    지금 그 마음 그대로 하나님앞에 내려놓으시고 기도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우리가 흔히 높은 자리, 좋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고들 하지만, 전 점점 더 다른 생각을 하게되네요.
    높이시는 이도 하나님이고 낮추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라는 걸 믿는다면, 어떤 자리에서건 하나님의 영광은 드러날 수 있어요.
    그리고 , 그 영광은 내가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드러내시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그 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기필코 좋은 자리로 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아요.
    그저 감사하며 묵묵히 내 자리에서 열심히 그 분 보시기에 잘 살고 있으면, 자리는 보너스일 뿐, 그 삶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일테니까요^^
    평안하시길~*

  • 10. 실망하지 마시고..
    '10.5.4 6:56 PM (67.168.xxx.131)

    기도해서 불안하고 마음이 변하면 거긴 아닙니다,
    다른데 더 좋은곳으로 주실듯,, 조금만 더 인내 하시면서 기도 하시길,,
    곧 더 좋은데 주실겁니다.
    기도와 말씀 계속 읽고 하시면서 이직할 곳을 계속 알아 보시길,,
    지금 나타난곳은 원글님 생각엔 좋게 보였어도 실질적으로 안가니만 못한곳일 수 도 있어요,
    그래서 기도해보니 그런 마음이 드는거고요,
    힘내세요, 그리고 다음엔 이런데 묻지 마시고
    기독교 사이트 좋은곳을 알아보시고 거기에 상담하심이 더 좋습니다.

  • 11. 가끔
    '10.5.4 8:21 PM (121.161.xxx.165)

    하나님은 둘러가게도 하시더라구요,.
    우리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다를 때가 많구요...
    원글님, 다음에는 기도하시면도 말씀도 같이 한 번 보세요.
    말씀으로 확신을 주실 때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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