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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축의금 낼까요? 말까요?

.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0-05-03 23:31:07
3개월 임시직으로 현 회사 근무.

4월 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2달 남음.

옆 부서 직원이 5월 중순에 결혼 한다고 함.

개인 적인 친분이야 없으나 업무상 간접적으로나마 연결되긴 했음.

물론 나는 식장에 직접가진 않을 것임.

근데 회사 사람들 모두에게 2만원씩 걷는다고 함.

난 임시직으로 여기 나가면 다시 못볼(안볼) 사람이고

훗날 내 결혼식에 다시 오지 않을 사람인데..

이 경우 돌려받지 못할 2만원도 솔직히 좀 아까움.

낼까 말까??????????

사회 생활 하다 보면 이렇게 아깝게 버리는 돈도 생기는 구나.....

아쒸 부러운 외국의 철저한 더치 페이 문화...
IP : 118.36.xxx.2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3 11:34 PM (99.229.xxx.35)

    나같으면 안냅니다.

  • 2. .
    '10.5.3 11:35 PM (118.36.xxx.221)

    또 막상 면전에서 돈 안낸다고도 못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ㅜㅜ
    '10.5.3 11:34 PM (116.38.xxx.246)

    그러게요. 옆에서 부추기는 게 아니라면 안내면 좋은데

  • 4. ..
    '10.5.3 11:36 PM (61.102.xxx.90)

    일률적으로 걷는다는데 안 내기도 좀 그렇지 않나요?
    가까우면 가셔서 점심도 드시면 좋을 텐데...
    혹 결혼하는 분이 세심한 분이라면 축의금만 내고 안 오시를 분들을 위한 선물? 같은 거 준비할 것도 같은데요.

  • 5. .
    '10.5.3 11:37 PM (122.37.xxx.40)

    보통은 임시직에게는 축의금 내라고 안하지않나요?
    저라도 그냥 안내겠어요.

  • 6.
    '10.5.3 11:50 PM (121.135.xxx.71)

    임시직인 원글님에게 축의금을 내라고 하던가요?
    내라고 하면 그냥 "저는 임시직이라서 내는 경우가 아닌 거 같다"고 하세요. 계속 근무할 확률이 높다면 몰라도.
    그 말 하기 싫으면 어쩔 수 없이 내는거죠.
    내라는 말 없으먄 그냥 지나가세요.

  • 7. ..
    '10.5.3 11:54 PM (219.251.xxx.108)

    여러가지 상황으로 앞으로 안 볼 사람인 것 같지만
    부조금 내면 2달은 마음 편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결혼식 후에 인사라도 할 것이고
    (사무실직원 전체)
    또 2달동안 업무와 연관 된다는데
    안하고 있으면 좀 뻘쭘할 것 같아요.

    다행히 2만원만 내는거라면 2만원 내고
    2달 마음 편히 지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이런 경우 당해 봤거든요.
    저는 안 했는데 한동안 얼굴 보기가 참 그랬어요.
    후회 많이 했거든요 .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돈 2만원 좀 아깝지만
    분명 좋은 점도 있답니다.

  • 8. 마음
    '10.5.4 12:11 AM (203.130.xxx.114)

    다시 볼 일 없을 사람일지 모르지만,
    당장은 아깝지만 2만원 내고 같이 있는 동안 마음 편한게 나아요.

    내고나면 '아깝지만 그래도 내길 잘했지'란 생각이 들겠지만
    내지 않으면 '그때 낼걸 그랬어'라는 후회가 계속 따라다닐거에요.

    그냥 이번 한달은 2만원 절약하고 부주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애매한 상황일 경우 그냥 하고 마음편한게 더 낫더라구요.

  • 9. 그냥
    '10.5.4 12:18 AM (121.135.xxx.213)

    내세요. 전 알바생일때 청첩장 보지도 못하고 부주한적 있어요.
    인륜지대사인데... 안내면 2만원 가지고 두고두고 말들을거 같아요.

  • 10.
    '10.5.4 8:30 AM (202.156.xxx.103)

    3만원만 되도 고민할텐데^^
    그냥 2만원으로 마음의 평화를 사세요...
    안내면 두달 동안 계속 업무 연관될때마다 찝찝합니다.
    (다만 돈걷는 사람이 배려해서 님을 알아서 패스해준다면 님도 그냥 조용히 계시구요
    공개적으로 걷는 분위기라면 에이 영화한번 비디오로 본다 생각하시구 내구요)

  • 11. ...
    '10.5.4 8:47 AM (211.210.xxx.62)

    그냥 내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선물이라도 돌리면 뻘쭘하지 않을까 해서요.
    저도 눈 꾹 감고 안낸적 있는데, 신혼여행 선물 돌리니 난감하더라구요.

  • 12. 쐬주반병
    '10.5.4 10:20 AM (115.86.xxx.87)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언제 어느곳에서도 다시 마주칠 수 있답니다.
    2만원에 아주 힘들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기분 좋게 내시지요..

  • 13. ....
    '10.5.4 11:21 AM (221.161.xxx.100)

    5만원이면 내지 말라고 할텐테
    2만원이라면
    그냥 2만원으로 마음의 평화를 사세요...222

  • 14. 저라도
    '10.5.4 2:41 PM (218.239.xxx.110)

    2만원이면 그냥 착한일 한다고 생각하고 내겠어요
    괜히 안내서 그 2만원땜에 쪼잘하다는 눈빛 받는거 같다는 느낌도 들면서 마음 불편할게 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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