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식한 질문 하나 // 제주도 펜션과 호텔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요건또]

늘 무식한 질문만 올리는 요건또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멍청한'이나 '아둔한' 질문이라고 표현해야하는 우리말로는 이런 경우에도 '무식한'이라는 표현을 더 잘 쓰는지라.. 걍)

1. 저는 아직도 제주도를 못가봤습니다. 이상하게 제주도만 가려하면 뭔 일이 생겼었습니다. 학교 수학여행부터 가족 여행에 이르기까지, 또 외국 살때 한국 중간에 놀러오는데 제주도  한 번 가는 것도 선물로 받아 다 예약까지 했는데 아버지 갑자기 쓰러지셔서 간병해야해서 못간 일까지 하면, 제주도가 이어도도 아닌데 왜 그리 인연이 없나 신기할 지경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제주도 여행권에 생겼습니다. 호텔2박이나 펜션 2박 중 하나 선택하고 승용차 렌트해주는 상품입니다. 이걸 예약했다가 안 하면 무효 취소되는거라더군요. 그러면 이미 낸 제세 공과금은 손해보는건지...

2. 그걸 오늘 예약해야하는데, 집에서 일하는 제가 예약하기로 해놓고는 울 집 둘째가 갑자기 열이 39도가 넘어가며 아픈 바람에 여즉 못하다 지금 보니 8월 31일까지는 이미 다 찼고 9월1일에나 가능하네요.

지금 애가 잠시 38도로 열이 떨어진 이 때 예약을 했으면 하는데, 저를 도와주실 계십니까?

3. 저희 부부는 애를 늦게 낳아 아이들이 어립니다. 중늙은이 두 명과 어린아이들 두명인데,  둘째는 이제 겨우 18개월입니다.

호텔에서 한 방에 묵기는 어렵겠지요? 저희는 한국에서 아직 '펜션'이라는델 못가봐서 '펜션' 시스템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콘도 비슷한건가요?


제주도에 이미 다녀오신 선배님들, 이하의 호텔과 펜션에 대해 아시는 바 있으면 한 마디만 보태주십시오. 아이들이 어린지라, 뭐 거의 손자 손녀 끌고 여행 가는 조부모라 생각하시고, 아이들 컨디션 관계상 멀리 다니는 것보다 관장지 가까운 곳에 묵어야하는 -어쩌면 숙소에서 있다가만 올지도 모르지만- 여건을 생각해주셔서 조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예약 가능한 호텔과 펜션입니다.



호텔2박 (랜덤배정) + 아반떼XD급 48시간 (랜덤배정)

4.1. 서귀포시 대국아일린  

제주시    제주퍼시픽,뉴크라운,제주팔레스, 제주펄, 빌로우비치,오션그랜드, 로얄호텔


이거나,


4.2. 펜션2박 (랜덤배정) + 중형승용차 48시간 (랜덤배정)

서귀포시 웰리조트,바다로 가는 길목,귤향기,제주 라사니아캐슬,테우,팜힐,뜨레피아

제주시 해피휴펜션,꼬뜨도르,제주비치펜션, 조이빌리조트,솔베이지,제주리조텔,레드스카이

저는 뭐 그냥 제주도에만 가면 됩니다... 한라산도 가고프고 뭐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그게 다 숙박과 교통이 가능해야하니까요.
날짜는 9월 1일 이후에나 가능하네요. 그나마 주말은 안 되고요. 그러니까, 9월 초에 여름 휴가로 가는거죠.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애가 아파도 오늘 예약해야 9월 내에 갈 수 있는지라 염치 불구하고 도움 청합니다. 제가 미리 다 전화하고 알아봐야하는건데...

[호텔]

아이들이 어려서
더블베드 트윈이면 함께 묵으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호텔에 문의해서 물어 보시지요...
4식구이지만 아이들이 어리다...고요

[요건또]

펜션이러하면 일반적으로 호텔보다 많이 못한가요?

애가 48개월이상이면 방 하나를 또 하나 해야한다더군요. 그런데, 방을 하나 더 한다고해도 큰 애가 혼자 잘 것도 아니고... 그래서, 펜션을 알아볼까 했습니다. 펜션이 너무 이상하지만 않으면, 펜션에 큰 차가 나오는게 낫지 않ㅇ르까요?

답변 고맙습니다.

[^^]

제주도 가서 계속 돌아다니고 이동해야할텐데, 중형차가 낫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호텔이라고 마냥 시설 좋지는 않을것 같기도 하구요..(산책코스 이런거 전혀없고 잠만자게 만들어진 호텔도 꽤많아요..)
펜션도 괜찮은 곳은 아이들하고 산책하기도 더 나을것 같은데, 일단 호텔이랑 펜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시설점검부터 해보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일단은]

위의 숙박시설들 중에서 깨끗하고 고급인(?) 시설을 찾는게 제일 중요할겁니다.
제주 팬션 중에서도 좋은 팬션은 가격이 호텔급으로 비쌉니다. 그만큼 뷰와 시설이 좋구요...

예약 받아주는 곳에서 4인 가족 숙박이 가능한 업소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우선 인터넷으로 위의 모든 숙박시설을 검색해서 시설의 노후도와 청결함 정도를 파악한후
그중 마음에 드는 곳에 일일이 전화해서 아기(어린이라고 하지 마시고 아기...라고 하세요...
일본도 아니고, 우리나라 정서상...온돌방 쓰겠다고 하면 그냥 한방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따로
방 하나 더 잡으라고 하는 업소는 안가는게 좋아요. 주인이 까칠하다는 증거니까요..)
포함해서 4인이 한 방에 묵는게 가능한지 파악하셔야 할겁니다.

요즘 블로그에 여행기 울리는 분들이 많아서 블로거들이 각 숙소에 대해 올린 글을 참고하는게
제일 좋을거예요.

[요건또]

지금 애가 39도까지 열이 올라서 계속 보채서 제 일도 지금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이걸 한 번 예약해보겠다고 그러고있는 저도 참 한심합니다...

제 옆지기도 제주시만 다녀왔다고 서귀포시 갈까 그러는데, 제주도 초행인 저로서는 제주시가 끌리는데, 서귀포시로 가나 제주시로 가나 그건 별 차이 없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단은]

당장 열나는 아이 업고 뱅기 타는거 아니니까 한심한거 아니예요...^^;;;
제주시건 서귀포시건 일장, 일단이 있으니까 깨끗하고 교통 편해보이는 장소로 예약 먼저
하세요. 렌트카 있으니까 이동에는 별 문제 없습니다.

일단 숙소 예약해놓고 천천히 숙소 중심으로 일정 짜시면 되잖아요...^^

[.]

서귀포쪽이 볼 게 많아요.
제주시 근방은 그에 비해 적고요.

[...]

서귀포 쪽이 볼 게 더 많구요.

펜션은 호텔과 가장 큰 다른점이 취사가 가능하다는걸꺼예요.
이쁜 콘도쯤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아이가 어리면 취사가 가능한게 더 편하더라구요. 이유식도 그렇고 싱크대 쓸 일도 많고..
호텔처럼 펜션도 편차가 크니까 랜덤이여도 제공하는 펜션 수준이 어느정도 되는지
사이트 검색하셔서 대충 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