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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아들이 중학교들어가서 첨으로 중간고사 보는날이에요 ....

해라쥬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0-05-03 13:22:05
에휴  맘을 비우자  비우자 하는대요  그냥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네요
못해도  내자식  
잘해도   내자식....
애아빤   그래도 기대 만발하고 있는데   ...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오면 본인도  본인실력에  실망할테고
애아빤  애아빠대로  실망할텐데 ................. 걱정입니다
초등학교땐  그냥 꾸준히 잘했던 아이라  믿지만서도  또 중학교들어가면   정말 본인실력나온다는 주변엄마들말에   전  거의 맘을 비웠어요
근데 왜이리 걱정이 되는지모르겠네요 .....
결과야  어찌됐든   열심히  하라고만 했는데......
IP : 125.184.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3 1:28 PM (121.130.xxx.81)

    님!! 진짜 마음 비우셔야 합니다.. 저도 초등때는 잘하던걸 믿고 완전 요 몇일 좌절했어요..
    지금은 마음이 좀 괜찮아져 기말 준비하고 있네요.. 아이도 힘들테니 잘 다독여 주시고요..

  • 2. 바이올렛
    '10.5.3 1:30 PM (221.142.xxx.201)

    두아이 대학생된 엄마인데요.
    아이들은 내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전 그래도 애들이 잘 해줘서 별 걱정없이 대학보냈는데
    친구중에 머든 이세상 모든것을 다 지 맘대로 하고 사는앤데
    딸아이 하나 있는애가 이름도 모르는 전문대 나와서 지아빠 삼실에서 일을해요.
    근데 애가 공부만 못했지 말짱해요. 요즘애들같지 않게 부모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암튼 너무 성적에 목매지 마세요. 그거야말로 내 맘대로 아들만대로도 안되는거니까요
    전 항상 그랬어요.
    최선을 다했음 됐어....라구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결과가 안 좋은건 어쩔수없잖아요.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결과가 안 좋으면 담에 더 노력하면 되는거구요
    맘 편하게 커피라도 한잔 하세요
    그리고 아이오면 그냥 잘봤냐고 먼저 묻지 말고 수고했다고 해주시면 되요 ^^

  • 3. 저도
    '10.5.3 8:38 PM (116.39.xxx.250)

    쿨~한 엄마 되려고 아이 공부로 스트레스 주지 말자고 수십번 다짐했는데.....성적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니 일희 일비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가채점하고는 너무 속상해 기운없어 하다가 주관식 부분 가산점으로 평균 1점이상 올라갔다고 갑자기 힘이 나는 찌질한 엄마의 변이었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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