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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고 말하는 법이 없는 아들

정말 안키우고 싶다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0-05-02 21:43:03
초3 인데요

학교갔다오면
이닦고 발씻고 와라 하면(시간 충분히 줍니다. 30분에서 한시간 지난후죠. 배고프다니 뭣좀 먹고...책보고..)

할려고 했다고요. 지금 갈려고 했다고요.

저녁먹고는
씻어라 하면

그때까지 하염없이 책보고 있었으면서(책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아이임)
"인제 간다고요" " 꼭 할려고하면 그래요"

절대 네버 "예"라고는 대답하지 않아요.

하루종일 속섞여놓고는
지가 필요할때만
"컴퓨터 해도 돼요?^^"

컴해야 할때 일시키면 빛의 속도로 일처리를 함. 미친듯이 열정적으로 하는데...

너무너무 미운데.....같은 반 여자애들 엄마에게 물으니..저런 대답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들 하나인데,,,,,저는 정말 다음 생에선(다음 생이 있는지..)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낳고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가 않아요. 힘들어서.
IP : 211.211.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 9:49 PM (211.200.xxx.48)

    사춘기가 빨리왔네요. 남자애들은 순종 복종하면 목숨 달아나는줄 알아요.
    남편님은 예예 잘하시나요?
    그냥 그러려니 마음에서 놓으세요. 그럼 편합니다.
    스스로 책임지라고 말씀하시구요.

  • 2. 정말 안키우고 싶다
    '10.5.2 9:50 PM (211.211.xxx.52)

    남편은요?
    남편은.....잘 모르겠네요.....사춘기 인가요?

    힘들어요....마음에서 놓으면 아이가 제멋대로 되면 어떻게 하나요?

  • 3. --
    '10.5.2 9:55 PM (211.200.xxx.48)

    제멋대로 되고 제멋대로 살아도 그 아이의 인생이지요.
    어머님이 그 아이 평생을 책임지고 살아주실것도 아니구요.
    어머님말씀만 너무 예예하면 뭐가 되는지도 아시죠?
    그냥 어느정도 눈감아주세요. 그럼 자립합니다.

    아들만 둘 키운 벌써 군대간 엄마입니다.
    고1때 독립시켰더니 알아서 잘하네요.

  • 4. ...
    '10.5.2 10:07 PM (58.227.xxx.87)

    우리 아들하고 똑같아요,,
    급한것도 없고 욕심도 없고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고
    원글님과 정말 똑같은데
    대답만 예하고 해놓고 아무것도 안하죠..
    4학년녀석이 만화책만 왼종일보고 앉아서
    근데요 전 뒷통수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나와요.
    이뻐서,,
    할머니들 손주이뻐하는것처럼
    자제가 안돼서 힘들어요,,,

  • 5. 우리 딸
    '10.5.2 10:26 PM (121.88.xxx.184)

    초4학년인데 꼭 말댓구 꼬박꼬박하면서 움직입니다.
    늦게 해서 왜 몇번을 말하게하냐고 하면 "하려고 했어요", "하려는데 또 말하는거잖아요"....등등...
    듣는 아이 아빠도 기가 막혀서 화를 내기까지 하지만....
    사춘기가 이미 온건지....그냥 미친척 화를 내다가도 "네가 그런식으로 말대꾸하면 더 짜증난다"하면서 말아요.
    얼른 이 시기가 지나가야 하는지....

  • 6. ..
    '10.5.2 10:50 PM (114.203.xxx.217)

    초등3학년때도 사춘기가 오나요?
    요즘 애가 확 변한것 같아요.
    내아들같지 않아요.
    요즘 제가 혼자 자주 하는말은요
    '빨리 군대 갔으면 좋겠다.'

  • 7. ...
    '10.5.2 11:01 PM (121.136.xxx.45)

    우리는 초4아들.... 저도 미치겠어요...
    근데 남편이 오늘 그러는 겁니다.
    애가 가끔씩은 밉다고, 애하고 조금이라도 얘기를 나눌라치면
    화가 솟구치고 애랑 같이 있기 싫다, 애가 싫어진다....
    이러는 겁니다.

    제가 남편한테 화를 냈습니다.
    속에서 열불 나는 거 나도 충분히 안다. 나도 매일 전쟁 치른다...
    하지만 애가 싫다거나 밉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당신이 그런 말 할 때는 난 당신을 경멸하게 된다,
    난 당신에게서 마음이 멀어지게 된다...
    이런 말을 하게 되네요.

    아이의 잘못만 미워해야지 아이까지 미워하게 되는 남편
    정말 미워요...

  • 8. 뭐...저희집도
    '10.5.2 11:47 PM (112.150.xxx.142)

    4학년 여자아이 제가 언젠가 느낀 것이 바로 그거였습니다
    뭔가 얘기하면 돌아오는 답은 "좀있다 할께" "알았어" "할려고 했어"
    근데 바로 하는 경우는 가뭄에 콩 나듯 하지요
    문득 이 사실을 느끼고, 또 제가 기분이 예민할때는 그게 더 예민하게 들려서 뭐라 하기도 했어요
    예...는 아니어도 적어도 알았다하고는 얘기를 여러번 반복하지 않게 하면 좋겠다구요
    (물론 이렇게 이성적으로 얘기하지 않을때도 많았음을 고백합니다만 ;;)
    암튼 아직도 같은 얘기 반복해야 할 때가 훨씬훨씬 많아요
    근데 내가 원하는대로 "네~"를 외치고 바로바로 하면 편하긴하지만, 아이로서 자연스럽진 않다고 생각되었어요
    이게 사춘기라면 제 딸은 어릴때부터 쭈욱~~~ 사춘기? 헉!
    암튼 내 생각과 지 생각이 다른데, 그럴수도 있지 않나 생각은 하면서
    가끔 필요하다 생각하면 경고도 하고, 다시 알려주기도 하고, 꼬실만한 꺼리를 던지기도 하면서
    그렇게그렇게 도 닦으면서 기다리는게 정상 아닐까 스스로 위안하고 삽니다
    장황했는데..... 원글님 아이가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 아닐거 같아요
    아마 아이들이 말 잘 듣다가 어느 순간 지 생각을 고수하려고 하기 시작하면 이런 일이 생기는데
    그때쯤 사춘기인가보다라고 생각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9. 아들과 딸
    '10.5.3 12:35 AM (121.139.xxx.50)

    대개 신경정신과에 아이가 산만하다고 엄마가 끌고오는 아이 십중 팔구는 누나를 둔 남동생이라네요 그만큼 아들 키우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저 또한 착실한 딸 키우다가 중딩된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녀석도 책 무지좋아합니다. 책읽으면서 예 예 대답만 합니다. 째려보고 있으면 한참뒤에 눈치채고 씩익 한번 웃어줍니다. 손씻는거요? 흐르는 수도꼭지에 손 한번 같다대는것으로 끝입니다. 아들키우는 것은 도 닦는 거라고 한 말 매일 실감합니다. 듬직한 아들 되는 꿈 꾸어보면서 그저 세월을 낚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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