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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을 신랑이라고 부르는게 더 이상해요.

...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0-05-02 08:36:01
우리 신랑이~
니네 신랑이 뭐 했어?

이러면서 말하는게 더 웩~

50대 아줌마가 신랑 신랑하는것도

더 골때리는건

신랑이 바람피웠어요 라거나...
신랑이 때렸어요....라고...

ㅡ.ㅡ
모방송에서 가정폭력 얘기하는데 50대 아줌마가 신랑이 때려서 참다참다 이혼했다고...

왜 남편을 신랑이라고 한대요? 도대체?
IP : 58.148.xxx.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0.5.2 8:40 AM (180.71.xxx.167)

    신랑 이뿐말 아닌가요?
    나이 들어서 하기엔 좀 뭣하지만 ....
    귀염성도 엿보이고 듣기 좋은 말 같은데....그럼 도둑넘 하나요?

  • 2. .
    '10.5.2 8:42 AM (80.218.xxx.193)

    동감합니다.
    아빠도 이상하지만, 신랑도 못지않게 이상한 호칭으로 들려요. 신혼생활에 빠져있는 새댁이 그런다면 억지로 이해해주겠는데, 나이 들만큼 들고, 결혼생활 오래 하신 분들이 '우리 신랑이 어쩌구...' 하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 3. 남편.
    '10.5.2 8:43 AM (220.83.xxx.39)

    신랑은 신혼 때 잠시 부르는 호칭이라고 생각.
    남편이라는 호칭이 제일 무난하고 좋다고 생각.

  • 4. 사전적 의미
    '10.5.2 8:54 AM (121.164.xxx.182)

    1.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하는 남자.
    2. 신혼 초의 남편을 이르는 말.

    근데 이 단어는 자신의 남편에 대한 호칭이라기 보다는 타인의 남편에 대한 호칭 아닌가요?
    즉, '우리 신랑은...'은 좀 그렇고 '새댁 신랑은...'의 경우가 맞는 말 아닌가 싶어요.

  • 5.
    '10.5.2 8:57 AM (175.118.xxx.133)

    그래도..신랑은 반사회적인 단어는 아니네요.
    그정도면..애교로 봐줄만함..
    뭐 평생 신혼으로 살고 싶은가보죠.

  • 6. 신랑
    '10.5.2 9:03 AM (211.221.xxx.250)

    .. 친정 어머니와 친구분들(초~대학 동창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우리 신랑이,너희 신랑이...신랑 신랑이라고 하더라구요.
    60대중반인데....

    저희들(친정 엄마와 친구분들의 딸들)은 신랑신랑 소릴 안하고 사는데..
    오히려 "영감""탱구""자기야"..그냥 이렇게 불러요.;;
    어른들 앞에서는 누구아빠~라고 부르지만요.

  • 7. ..
    '10.5.2 10:01 AM (221.138.xxx.230)

    신랑이란 이제 갓 결혼한 "풋풋하고 싱싱한" 남성..을 말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표현은 보통 남들이 신혼부부를 이를 때 좀 좋게,예쁘게 봐줘서 부르는
    말인데요.

    이 신랑이란 표현을 좀 죄송한 표현이지만 "늙은 각시가 자기의 늙은 남편"을

    부를 때 우리 신랑,우리 신랑,,이라고 서슴없이 부르니 듣기 어색한 표현 중에
    최고로 꼽을 만큼 듣기 싫은 표현입니다.

    쉰줄이 훨씬 넘어 결혼한지도 30년은 되어 보이고 며느리,사위 다 보았을만한

    할머니 뻘 아줌마들도 우리 신랑이 어쩌고 저쩌고..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 8.
    '10.5.2 11:07 AM (119.207.xxx.5)

    그냥 귀엽게 들리는데...
    내가 넘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 9. ..
    '10.5.2 11:10 AM (124.53.xxx.140)

    저도 동감입니다.
    1년차 넘어서면서 부터는 '우리 남편이~~' 이렇게 바꾸었는데요,
    남자들은 아내에게 우리 신부가~ 이렇게 잘 안부르잖아요.
    유독 '신랑'이라는 말만 '남편'만큼이나 (어쩌면 더 많이) 뿌리를 내린 듯 해요.
    '남편'이라고 지칭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10. 어쨌든 오빠는
    '10.5.2 11:32 AM (110.9.xxx.43)

    남편의 자리가 아니고 신랑은 남편의 자리이름이니 그쪽이 더 나은거 아닐까요.
    남편이라거나 누구 아빠라거나 하면 제일 자연스럽지만 애기 없을때는 '그이'라 불러도 좋겠고.

  • 11. 전에
    '10.5.2 12:21 PM (125.186.xxx.11)

    어떤 분이 '오빠'라고 부른다고 심하게 뭐라하는 글 올리시면서, '마흔 넘어서 신랑을 오빠라고 부른다'고 흥분하시기에....제가 그런 댓글 단 적 있어요. 오빠는 안되는데, 마흔 넘어 10년 넘게 산 남편을 신랑이라 칭하는 건 맞는 것 같냐구요.
    다른 사람 표현이 거슬려서 태클 걸고 싶으면, 자기는 완벽하게 맞는 표현만 쓰든가..

    전 오빠든, 아빠든, 허니든, 달링이든, 신랑이든, 영감이든간에, 둘이 괜찮고 욕만 아니면 호칭은 둘 사이에서 알아서 할 일 인 것 같아요.
    오히려 둘 사이에 호칭으로 오빠나 아빠 쓰는거야, 둘 사이 일이지만...남들한테 자기남편을 지칭하는 말로 '신랑'을 쓰는게, 굳이 따지자면 더 잘못 쓰는 표현이겠죠.

    전 그냥 대부분 **아빠라 부르고..가뭄에 콩나듯 여보도 해보고, 사이가 알콩달콩하는 분위기일땐 오빠~앙 하는 정도.
    남들한테 남편에 대해 얘기할때는, **아빠가...하거나 남편이..하고 있습니다.
    남의 남편 얘기할때는 '**아버님은 퇴근하셨어?' 이런 식으로 말하구요.

  • 12. 그래도
    '10.5.2 2:09 PM (180.64.xxx.147)

    신랑은 좀 듣겠습니다만 우리 랑이가 어쩌고 하면 미칠 것 같습니다.
    어제 우리 랑이가 피자를 사왔는데...
    우리 랑이가 사줬어...
    아... 그렇게 말 할 때면 정말...

  • 13. ^^
    '10.5.2 2:23 PM (121.88.xxx.184)

    저도 마흔인데 아직 '오빠'란 소리가 입에 붙었어요.
    남들에게 "**씨"라고 말하거나 "남편이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스운건 결혼하고 제가 남편을 "아범이요~,애비가요~"라고 표현했더니 시부모님이 대뜸 "누구라고???" 하시더라는 거였죠.ㅎㅎㅎㅎ
    제가 너무 올드한 표현을 했나하고 당황했었어요.

    지금은 "**아빠"가 합니다.
    그런데 친정 부모님께는 아직도 "*서방"이 아니고 "**씨"라고 해서 저도 머쓱할때가 있네요.

  • 14. ..........
    '10.5.2 2:53 PM (67.168.xxx.131)

    오빠는 어떻구요~
    오빠보다는 신랑이 그래도 차라리 낫습니다,
    남편한테 오빠,,오빠,,정말 못들어 주겠어요,,

    그거 하희라 최수종이 유행시켜놓은거죠,, >_<
    제발 오빠란 말 고치세요 남편한테 왠 오빠????

  • 15. 윗님오바
    '10.5.2 3:54 PM (121.135.xxx.123)

    43살인 제가 국민학교때부터 오빠 소리 들었구만 최수종 하희라가 뭔 죄래요..

  • 16. 아놔
    '10.5.2 4:56 PM (122.36.xxx.181)

    오빠도 안돼, 아빠도 안돼, 이름 부르는 것도 안돼, 신랑도 안돼, 서방도 안돼....
    그놈, 그색히, 이렇게 불러야 되나 -_-

  • 17. 후아
    '10.5.2 5:55 PM (125.181.xxx.149)

    참...싫은것도 많네요...
    전 주위사람이 어떡해 사는지 어떡해 말하는지...신경 안쓰이던데..
    그냥..아~~그렇게 부르는 구나...이 정도지...너무 말끝마다 오빵오빵~~이러면 좀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후~~여자들이 이래서 예민한가봐요...내 무딘건지..원..알 수가 없네요.

  • 18. 남편이라는
    '10.5.2 6:58 PM (110.9.xxx.2)

    멀쩡한 우리말이 있잖아요. 윗님들.
    어쨌든 결혼한 지 10년도 더 지났는데.. 오빠라는 사람이 더 이상하긴 해요.

  • 19. 참..
    '10.5.2 7:09 PM (211.196.xxx.225)

    정말.. 거슬리는것도 많네요..
    신랑이라 부르는거..전혀..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던데요..

    자기 남편.. 뭐라 부르던.. 그걸 가지고 이상하네 마네..

    그냥 넘어가도 될 문제인것 같네요.

    참고로..저도.. 결혼 10년차..아직 신랑이라 부르고..
    제 주위에도..신랑..남편..누구아빠.. 오빠.. 다양합니다.
    전혀 신경안쓰이는제가..이상한건가요^^
    참 까칠하다 생각합니다.

  • 20. 이제 세아이엄마
    '10.5.3 1:09 AM (112.170.xxx.112)

    자기 남편.. 뭐라 부르던.. 그걸 가지고 이상하네 마네..
    그냥 넘어가도 될 문제인것 같네요222222222222
    참고로 전 둘이 있을때 신랑,누구아빠,오빠 다양히 그때그때 달리 부르구요~
    오히려 남편은 남의 편 느낌이 강해서 그냥 잘 안써요^^;;;
    저도 주변에 다양한 호칭들 다 쓰는 사람들 봤지만 전~~혀 신경도 안쓰이던데~
    까칠하신 분들이 꽤 되시나봐요
    나도 내가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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