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후 애들 데리고 여행갔다오신분있으세요?
큰애 6살, 작은애 10개월..인데 얘들데리고 제주도 갔다올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차는 렌트하면되는데 카싯도 렌트해주나요?
숙소는 또 어떻게해야할지..후..
한 3일정도 나갔다오려고하는데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저 꼭 저의 부재를 남편에게 각인시키고 싶은데 애 둘이랑 가 있을곳은 없고
꼭 제주도 아니더라도 어디 갈데 없을까요? ㅠ_ㅠ
1. 경주추천
'10.5.1 10:47 PM (58.225.xxx.99)그냥 푹쉬다 올거면 경주가 좋지않나요?
숙박시설도 깨끗하고 보문단지에서 애들 놀리기도 좋구요.2. 개나리
'10.5.1 10:48 PM (119.70.xxx.100)윗님 감사해요. 근데 문제는 제 차가 없다는거...ㅠ_ㅠ 아 정말..
여긴 경기돈데요 여기서부터 차를 렌트해야하나요?3. 에휴
'10.5.1 10:52 PM (222.101.xxx.142)둘째가 어려서 멀리가느니 그냥 호텔이 나을것같아요
제주도 가셔서 렌트한다고해도 아가때문에 운전하기도 힘들테고 아이 둘데리고 짐갖고 다니실려면 너무 고생스러울것같아요
어디계신지몰라도 서울도심에 호텔을 예약하셔서 택시타고 여기저기 구경하시고 맛난거 드시고 그러세요4. ..
'10.5.1 10:54 PM (218.53.xxx.136)제주도 가기엔 둘째가 너무 어리네요..
윗님 말씀처럼 호텔팩 예약하셔요.. 레지스턴스나...5. 딴소리..지만
'10.5.1 10:58 PM (211.193.xxx.197)님의 부재를 각인시키기보단 조용하니 한며칠 방학인줄알고 잘 놀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차라리 a급 호텔 투숙하시고 나 여기있으니 찾아가고 싶으면 와서 돈내고 찾아가라고 하심이 어떨지... 에고 저도 그러려고 해본적이 있어서...6. 개나리
'10.5.1 10:59 PM (119.70.xxx.100)아,,정말 절망적이네요..둘째때문에 걸리는게 이렇게나많다니..
생각해보니 나가면 애기 이유식은 어떻게 해먹이며 기저귀가방이랑 짐은 어떻게해햐하는지..
그래도 꼭 나갔다오고 싶어요.
남편버릇고쳐줄일이 있거든요.
윗님, 레지스턴스는 뭐에요? ㅠ_ㅠ7. 찌지봉
'10.5.1 11:00 PM (121.182.xxx.169)원글님 저도요
전 큰딸 데리고 제주갈까 하다가
오늘 영화 한 프로 보고 왔네요
친정엄마
6학년 딸래미 뭘 느꼈을까?
안 물어 봤어요8. 다시 경주
'10.5.1 11:01 PM (58.225.xxx.99)ktx타면 금방 올걸요.둘째가 어리니 기저귀갈기도 낫고 애 어릴땐 기차가 낫죠.
첫째 소변보기도 괜찮고...경주는 굳이 시내갈필요없으니 차 필요없을듯..
경주역에서 보문단지(힐튼호텔, 현대호텔 등등 호텔 많아요.)까진 택시비 7천원정도 해요
보문호수에서 배도 채워주고 자동차도 태워주고 옆에 경주월드에 데려가도 되고 불국사,
석굴암도 구경하고 공기좋은데서 쉬시는것도 괜찮죠.9. 개나리
'10.5.1 11:06 PM (119.70.xxx.100)다시말하면 저의부재를 느끼게해준다기보다 연락두절상태를 만들고싶은거죠.
지금남편은 크게 다툰후 나갔습니다. 내일 출근이라 아마 회사에서 자거나 근처 친구집에서 잘거에요. 그리고 내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겠죠. 부끄럽지만 크게다투면 저흰 이런패턴입니다.
그리곤 얼마간 냉전, 서서히 일상으로복귀..이게 전 너무 싫은거에요.
대화가 다시 진행된다거나 문제가 해결된다거나 이런게없고 잔잔히 소멸되는거요.
그래서 낼 남편이 집에 돌아왔을때 제가 집에 없고싶은겁니다.
아,,쓰고보니 비참하네요. 충돌시 남자는 자유롭게 스트레스를 풀지만 여자들은 애들때문에 그게 안되는군요.
어쨌든 어디론가 증발해버리고싶은게 걸리는게 너무많아서..
둘째가 이유식만 끊었어도...ㅠ_ㅠ
어딜가야하나,,울먹울먹10. .
'10.5.1 11:10 PM (220.76.xxx.153)그냥..호텔로가세요..
잠실롯데호텔 캐릭터룸..3박 예약하셔서..우아하게 조식도 드시고..
잠깐씩 수영도 해주게 하고..
낮잠도 자고..
저녁은 롯데마트가셔서 간단히 사드시고..
제가 그랬어요..
이번년초에..
전 초2명 아이들데리고 나갔는데..
아이들이 가끄그래요.
또 아빠랑 안싸우냐고..ㅠㅠ11. 개나리
'10.5.1 11:09 PM (119.70.xxx.100)경주님! 아고맙습니다. ktx가 있었군요. 거기 혹시 모유수유할수있는곳이 있을까요?
여기 경기돈데 경주까진 얼마나 걸릴까요?12. 이해해요
'10.5.1 11:14 PM (222.101.xxx.142)원글님 울지마세요
나중에 생각하면 픽웃으며 별것도 아닌데 그때 왜그랬지.. 그럴때가 와요
요순간만 잘 넘기시면 된다 생각하세요
나가면 고생이라고하지만 나가고 싶으시면 나가세요
대신 멀리가면 힘들어서 집생각밖에 안나니 여기저기 다니실생각하지말고 적당한 호텔잡아서 푹쉬고 들어오세요13. ktx는
'10.5.1 11:17 PM (124.56.xxx.164)경주로 한번에 안 갑니다 ^^;; 동대구에서 다시 새마을(?)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14. ..
'10.5.1 11:17 PM (218.53.xxx.136)아기 이유식이 문제라면 레지던스 가셔요. (제가 아까 레지스턴스라고 잘못썼네요-.-;)
http://www.hotelnjoy.com
여기 가셔서 레지던스 검색하면 쫘르륵 나와요.
호텔같은 곳인데 취사가 가능한곳이랍니다. 호텔처럼 조식 가능한곳도 있구요.
경주까지 10개월 아이랑 첫째데리고 가시긴 힘드실걸로 생각됩니다. 혼자선요..15. 프레이져 플레이스
'10.5.1 11:41 PM (125.131.xxx.199)어린 아이들 데리고 먼거리 여행 엄두 안나실테니 프레이져 플레이스 라는 레지던스 예약하세요. 호텔 엔조이나 인터파크 같은곳 통해서 예약 가능합니다.
실내풀도 있고 키즈클럽도 있어서 어린 아가들 데리고 숙박 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도심 관광을 즐기세요. 경복궁이나 남산 둘러보시구요. 어린이 대공원 데려가면 아이들 아주 좋아할겁니다.16. ..
'10.5.2 12:39 AM (114.206.xxx.253)저랑 애들 터울이 같네요.
잘 알죠..진짜 싸우고 나갈때도 없고 저도 호텔 몇번 갔어요~
친정이 경주인데 에구 힘드세요 무리인듯싶고,
근처 좋은 호텔로 가셔서 있다가 들어가세요^^
최대한 움직임이 작은곳으로 실내나 구경거리가 호텔근처로 밀집된곳으로.
제 집이 부산이라 주상복합이라 밑에 게스트룸이 있는데.
맘은 이리루 오시라 하고싶네요.
어디 부부싸움 하고 확 나와서도 같이 맥주한잔 할사람도 없고 얼마나 답답한지.
애둘 데리고 나가면 일단 엄마몸 고생이시니.최대한 편한 동선으로 무리없이 다니세요.17. 마지막
'10.5.2 2:11 AM (122.35.xxx.227)님의 부재를 남편에게 알리고 싶은데 애둘을 데리고 가요?
애 둘을 데리고 가면 오히려 자유(?)를 주는건데..
애들은 놔두고 가시죠
그게 님의 부재를 남편한테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18. 글쎄
'10.5.2 3:06 AM (211.54.xxx.179)친정에도 안 알리고 잠적할거 아닌 다음에는 애 데리고 가면 남편 살판 펴주는거 아닌가요??
전 애들 데리고 며칠 놀러가보니,,보통땐 9시 퇴근하던 남편이 꼬박 6시40분이면 도시락 사가지고 집에 오더구만요 ,,,19. 제주도
'10.5.2 5:49 AM (116.121.xxx.199)한시간이면 뱅기 타고 날라가는데 애가 어려도 상관없답니다
기차타나 뱅기타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제주도 특급호텔에 가서 푹 쉬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요즘 비수기라 가격도 저렴하답니다20. 에고
'10.5.2 6:24 AM (124.54.xxx.19)애델고 뭐하러 고생을 하세요. 남편 안들어오면 그냥 집에서 맛난거 시켜드세요. 그깟 3일 없어져봤자 오히려 시끄럽지 않고 홀가분하겠지요. 남편 들어올때 쯤에서 하루쯤 친정에나 가셨다가 오시던지요.
21. ㅡㅡ;
'10.5.2 7:42 AM (112.154.xxx.132)집안에서 문 잡가 놓으세요. ㅜㅜ 인터폰 꺼놓고. 집도 차단시키고 잠금. .
22. .
'10.5.2 8:53 AM (59.4.xxx.103)아직도 어린 애들 데리고 멀리가는것 생고생이에요.
저기 윗분 말씀처럼 롯데월드호텔 가서 며칠 쉬다가 오시는게 더 현명한듯......
제주도나 경주는 애들 더커서 내 손으로 밥안먹여도 될때 가세요 ^^
저도 신랑하고 냉전중인데 롯데월드 가고싶지만 여긴 지방이여서요~23. 저랑
'10.5.2 10:05 AM (122.36.xxx.181)비슷한 상황이시네요 흐흐흐.
전 아이가 하나라는 게 좀 다르긴 하지만;
애데리고 무작정 나가서 갈 데가 없길래 일단 첫날은 찜방에서 보냈구요
둘째날부터는 돈이 무슨 소용이냐 싶어서 호텔 잡았어요.
롯데호텔 캐릭터룸이 있는데 아이들 취향으로 만들어놔서 좋아라 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돈 펑펑;
아래 내려가면 롯데월드 있으니 하루 거기서 놀리고
호텔 수영장도 가고
영화관도 가고
아주 하루해 잘 가더이다-_-
저도 멀리멀리 가버릴까 하다가 멀리 가봤자 제가 고생이라
그냥 서울에서 놀았답니다.
기동력 없으시다면 그냥 이렇게 한 군데 머물면서 여기저기 댕기세요.
롯데호텔은 조금만 나가면 올림픽공원도 있고 석촌호수도 있고
산책하기도 좋고 편의시설 많아 집나온 아줌들에게 딱이더군요.
이거 겨냥하고 지은 건가 -_-24. ...
'10.5.3 12:19 PM (112.156.xxx.175)전에 부부싸움하고 여행간 분 글 본적이 있는것 같아요.
82에 여행지 물어보더니 갔다 오셔서 후기 남기셨는데 내용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
어디를 가시던지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 드시구요.
남편과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아기가 돌도 안됐다면 어디 멀리 가면 힘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