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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들..먹다 뱉다 먹다 뱉다..

잉잉 조회수 : 526
작성일 : 2010-05-01 13:18:54
안녕하세요..선배 어머님들 정말 도움이 절실해요..ㅠ.ㅠ
울 아들 이제 20개월 들어갔는데, 밥 먹일 때마다 전쟁이에요.
먹다 뱉다 먹다 뱉다..
뭐 10숟가락 먹음 10 숟가락 다 뱉는건 아니고 한 2숟가락 정도 뱉은 비율인데요.
생소한 음식만 뱉는게 아니라 잘먹던 우유도 주루룩 뱉고
잘먹는 사과도 얇게 썰어줘도 에~하고 뱉고
밥도 넙죽 넙죽 잘 받아먹다가도 에~ 하고 갑자기 뱉고

으흐흐흑 아주 밥 먹일 때마다 전쟁이에요..

전 맞벌인데, 남편도 해외 장기 출장..
주말에 지금 밥 먹이기 전쟁하고 있으려니
아흐.
... 출근하고 싶네요..==;;;

울 아들 이런 버릇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
계속 뱉을 때마다 그럼 안돼 하고 얘기해주고 단호하고 엄격하게 화도 내고 하는데 도대체 나아지질 않아요..ㅠ.ㅠ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IP : 121.165.xxx.2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 2:32 PM (122.43.xxx.99)

    ㅎㅎㅎ 귀여운 아기가 떠 오르네요.
    그거.. 세월이 고쳐줘요.^^
    9개월 쯤에 이유식 부터 시작하는 아기도 있고 전혀 안 하는 아기도 있어요.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 주기는 하되 야단을 치지는 마세요.
    생소한 음식이라 그런게 아니고.. 그냥.. 재미로 하는거래요.
    우리 손주는 가끔 입에 든 음식을 손가락을 넣어서 이리저리 재배치 해주는데
    심리 전공한 사람에게 물으니 한번 해 보시라고 엄청 재미있는 놀이라고.. ㅠ.ㅠ.
    그러면서 차츰 참을성 좋~은 엄마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는게.. ^^

  • 2. 아...
    '10.5.1 2:52 PM (121.147.xxx.217)

    ㅠ.ㅠ 조언글은 아니구요.
    지금 저희 딸이 14개월인데 딱 원글님 아기처럼 그러거든요..
    흑흑 좀 더 크면 나아지겠거니 하면서 참고는 있는데
    20개월이 된 아기도 그런다니... 어흑흑.. 얼마나 더 커야 나아질까요.. 엉엉

  • 3. 25개월된
    '10.5.1 4:04 PM (61.105.xxx.75)

    저희애두 그럽니다. 다만 그냥 말없이 손이나 휴지로 받아주니까 지두 시들한지..
    요샌 좀 덜합니다.
    첨에 지 오빠가 호들갑 떨면서 소리두 지르고(더럽다고)아빠가 야단도 치고 할때는 얼굴빤히 쳐다보면서 더 많이 뱉었어요..지금 윗글 보구 생각하니 그게 재미였나봅니다.

  • 4. 저희
    '10.5.1 4:38 PM (203.244.xxx.254)

    아이도 20개월 이전부터 잘 뱉었어요. 전 이유식을 좀 늦게해서 그런가 싶기도 했고
    아마 이가 나기 전에 고형물이 들어오는게 버겁기도 했을꺼고 지금 생각하니 그렇네요.
    5숟가락 주면 1~2 숟가락 뱉구요. 어쩔때는 잘~~ 먹을때도 있구요 어느날은 주구장창 다 뱉는 날도 있구요.. 지금 23개월째 들어가는데 안뱉네요. 입에 많이 들어가도 어떻게든 넘기고 입 열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니까 좀 기다려 보시면 안뱉을꺼에요.
    저희 아이는 과일을 죄다 뱉었었어요. 못씹는게 아니고 사과도 잘게 씹어서 후루루룩 뱉구요.
    다 쪼개서 왜 넘기질 못할까 했는데 지금 사과 너무 잘먹어요
    전 혼내지 않았구요 뱉고 싶어하면 제 손에아 뱉게 하고 새로 입에 넣어주고요
    뱉어도 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입에 너무 많이 들어간거 같아 뱉을꺼야? 하면서
    손 갖다 대도 입다물고 뱉지 않아요 ㅎㅎ

  • 5. ..
    '10.5.2 12:14 AM (218.39.xxx.30)

    20개월 조금 지난 우리딸 이야기인줄 알았어요..ㅎㅎ
    전 전업인데 정말 하루종일 먹을거리와의 전쟁이죠..
    우리딸 사탕 과자는 절대 안뱉어요..
    밥 다먹으면 조금씩 주려고 하는데 친구들 만나거나 외출하면 어쩔수 없이 주게되고..
    며칠 방콕하면서 사탕과자 끊었었는데 주말이라 놀러오신 시엄니땜시 무너졌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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