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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치아신경 살릴 수는 없는 건가요?

걱정이 태산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10-05-01 11:14:50
딸아이가 어릴 때 차와 부딪힌 일이 있었는 데 입이 부딪히면서 입술이 찢어지고
윗 앞니쪽이 충격을 받은 일이 있어요.
입술이 많이 찢어져 꿰매고
앞니도 치과가서 검사 했는 데 외관상 문제는 없었지만
앞니 하나가 신경이 서서히 죽을거라고 했어요...한 10여년후에요..
그 치아가 아주 살짝 색이 누렇게 됐지만 눈에 띄게 표시는 안 났고
별 이상 없이 지냈거든요..
그로부터 15년 정도 지났는 데..요즘에 그 치아 느낌이 좀 이상하다고 하네요..
죽어가는 것 같다고.....자세히 보니  조금 더 변색이 되었네요..

계속 신경이 쓰였는 데 10년 정도 지나도 아무 이상이 없길래 죽어 가려던 신경이
살았나 하면서 정말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었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그 치아신경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거죠?
그럼 그 치아 갈아서 씌우는 크라운이란걸 해야 되는건가요? 라미네이트로 할 수는 없는거죠?
신경이 죽은 치아는 잘 깨지는 걸로 알고 있는 데
부러지기 전에 크라운 해야 되는지 고민이네요..

치아가 가지런해서 웃으면 보기가 좋은 데...눈에 잘 띄는 대문니라서 크라운 하면 표시가 날텐데...
한창 이쁜 나이에 이렇게 되니 너무 속상해서
혹시나  방법이 있을까 해서 82님들께 여쭤보네요..



IP : 61.74.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과
    '10.5.1 11:25 AM (121.189.xxx.95)

    죽어가는 신경을 살리는 방법은 없어요. 안타깝게도..
    치과에서 하는 신경치료라는것이 신경을 살리는 치료가 아니라 치아안에있는
    신경조직을 모두 제거 하는거랍니다.
    제 생각에는 곪아버리면 치료가 어려워지니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셔서 신경치료를
    받으시고 크라운을 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2. 바이올렛
    '10.5.1 11:27 AM (221.142.xxx.201)

    참 속상하시겠네요....ㅠㅠ

    제가 치과 의사는 아니라 도움은 못되겠지만 저도 경험이 있어서 글을 쓰네요.
    신경이 죽어서 뽑고 임플란트 하라는거 무서워서 못하고
    양쪽 걸어 세개를 해 넣었는데요.

    그게 치과의사 말로는 한번 신경이 죽으면 어쩔수 없데요.
    그리고 신경치료 한것은 쉽게 깨져서 어금니 같은것은 씹는감이 좋은
    금으로 씌우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님의 딸은 대문니라고 하니...걱정이시겠네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하네요.

  • 3. ㅠㅠ
    '10.5.1 11:46 AM (59.23.xxx.109)

    울딸애도 그러네요
    지금 교정중인데 의사쌤말씀으로는 교정끝난후에 신경치료하고 씌워주라네요,,ㅠㅜ

  • 4. ...
    '10.5.1 12:16 PM (115.86.xxx.36)

    치아 색도 색이지만
    오래 두면 간혹 뿌리가 흡수되어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치료하세요.

    신경치료가 필요할 경우
    신경치료하고 미백해서 보철치료까지는 안해도 될수 있어요..
    (완전 영구적인건 아니지만..어차피 어떤 치료도 영구적이진 않으니까)
    표시안나게 보철치료 할수 있지만...
    이왕이면 신경치료하고 미백하면 치아깍는게 적으니까요.

    대학병원치과 보존과 가보세요.

  • 5. 세레나
    '10.5.1 12:23 PM (121.179.xxx.100)

    신경을 다시 살리수는 없구요
    신경치료 끝니고 인세라믹 이라고 치아 전체를 치아색으로 씌우는건데요..
    다른 크라운보다 약간 더 비싸긴 하지만 색은 예뻐요 표시도 거의 안나구요
    저희 환자분들도 여학생이나 아가씨들은 그걸로 많이 하시거든요
    윗님 미백하라고 하셨는데..신경치료한 치아는 미백으로 한계가 있어요..

  • 6. 정확한 정보만..
    '10.5.1 1:28 PM (121.127.xxx.212)

    죽어가는 신경을 살릴 방법은 없구요.
    신경이 죽었거나 신경에 염증이 생겼다면
    신경치료(치아 안쪽의 신경을 제거)를 해서
    그 치아를 살리는 겁니다.
    신경이 죽어있거나 염증이 생겨서 뿌리 쪽에
    고름주머니가 만들어져 있는 걸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염증이 점점 파급되면서 그 옆치아 주변 잇몸뼈까지도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가까운 치과에 가셔서 X-ray찍어서 확인해 보세요.
    뿌리쪽에 고름주머니가 잡혀있다면 빨리 치료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경치료후엔 치아 안쪽에 신경이 없기때문에
    치아가 많이 약해져 언제 쪼개져 버릴 지 모르기
    때문에 씌우라는 겁니다.
    안씌우고 미백만으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혈관이나 신경이 없으므로 원래 자연치와 같은 광택이
    없이 푸석거리는 듯한 (분필같은??) 느낌.
    요즘엔 크라운해도 별로 표시 안나게 잘 만들어줍니다.
    앞니쪽엔 포셀린이나 올세라믹을 주로 사용하는데
    올세라믹이 더 예쁘게 나오긴 하지만 치아를 더 많이
    깍아내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재료의 장단점 확실하게
    여쭤보시고 재료 선택하세요~~

  • 7. .
    '10.5.1 3:03 PM (58.227.xxx.121)

    저 어렸을때 앞니가 부러져서 신경치료하고 세라믹으로 씌웠는데요...
    자기 이랑 색도 똑같이 맞춰서 하기 때문에 거의 표 안나요.
    대신, 이게 진짜 치아처럼 튼튼(?)하지가 않아서 10년 정도 지나면 다시 해줘야 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어요..
    저도 10 여 년에 한번 정도 두 번 다시 해넣었어요.
    처음 한번은 세라믹이 깨져서 했구요.. 두번째는 잇몸쪽에 살짝 변색이 되서 보기가 안좋아서 다시 했어요.
    제 느낌인데 처음 했던것보다 두번째 한것이, 그리고 두번 째 한것보다 세 번째 한것이
    더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아마 기술이 발전해서 그런듯..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과 가보세요. 절대 웃을때 보기 흉하게 티나고 그런거 없어요.

  • 8. 원글이
    '10.5.2 12:06 AM (61.74.xxx.231)

    댓글 달아 주신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역시 죽어가는 신경을 살릴 방법은 없나봐요..
    옆의 치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니 더 걱정입니다..
    빨리 병원부터 가야겠네요...
    요새는 왜 이리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지 정말 우울해요.
    그래도 여러 분들의 조언에 큰 위로가 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9. 새옹지마
    '10.5.2 6:16 AM (79.186.xxx.65)

    요즘은 의술이 발달하여 양쪽이를 건들지 않고 문제의 치아만으로 가능한 줄 알고 있어요
    잘 알아보시고 양쪽이는 최대한 건들지 않도록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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