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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의 비애...ㅠㅠ

전업주부 조회수 : 9,406
작성일 : 2010-04-30 21:55:12
지금 아무일도 하지않고 집에 있는 전업주부인데요.

오늘은 아침부터 동생이랑 한바탕하다 기분이 언짢아서 이렇게 여기에다 글을 쓰네요.

애들 어렸을땐 애들 키우느라 직업 안 갖고 집에 있는게  당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는데
(사실 결혼할때 남편이 아무것도 필요없고 직업안 갖고 애들만 키우겠단 약속을 하라고해서)

애들 크고 나니(둘다 대학생 하난 미쿡 하난 여기) 언제부턴가 집에서

노는 아줌마라는 꼬리표가 달라붙어서 많이 힘드네요.

난 집에 있는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주변에선 집에서 하루종일 머해? 하고 묻습니다.

머 희안한 사람 보듯이...

워낙 움직이는거 시러해서 집에서 책읽고 일드나 미드 영화같은거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전 아무렇지 않은 이 생활을 두고 왜들 그렇게 말들도 많고 심지어는 제가 무슨 동네 북인줄아는듯...

사실 주변에 아무도 집에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친구, 또는 언니 동생....머 사돈에 팔촌까지 .......그러다보니 점점 더 외출 할일이 없어지고..



그런데 내가집에서 노는게 힘든게 아니라 무슨 일만 있으면 집에있는 절 갖고 난리들입니다.

머 사다달라 머 해주라...어디 같이 가달라느니...암튼 내가 싫다고 하면 집에서 노느니 머하냐고 합니다.

참나...

집에 있는 나한테 지들이 무슨 실업수당을 주기를 해 지들이받는 월급을 갈라주기를 해...

명절때나 집안 경조사때는 음식만들기 당번은 당연지사요.

툭하면 친구들은 코스트코에서 머 사서 퇴근할때 갖고 오라느니....심지어는 광장시장에가서 빈대떡을 사오라느니.........

어쩌다 한번쯤은 나도 기분좋게 해줄수도 있습니다.

헌데 물건사서 낑낑대고 갖고 가다보면 짜증 저절로 납니다...ㅠ

머 지들이야 받으면서 힘들었겠다..잘 먹을께 라고 한마디 하면 끝이고

만약 물건이 맘에 안들어하면 괜히 제가 죄인이 되곤하지요...아...생각할수록 열받네...ㅠㅠ



암튼 오늘은 동생이 아침부터 전화해서 무슨 부탁을 하길래 날도 춥고 나가기 싫다고 했더니

집에서 놀면서 그것도 못해주냐고 합니다...ㅠㅠ

오나전...팽 돌더군요.

그래서 소리소리 질렀지요.

내가 집에서 놀아서 니가 손해본거 있냐고...

니가 바쁜건 이해하는데 니가 바쁘게 벌어서 나한테 머 갈라준거 있냐고

왜 내가 집에있는게 너한테 죄인이 되어야하냐고...

그게 한두번도 아니고 넘 화가나서 소릴 질렀더니 동생이 아니...머....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우물쭈물 하더라구요.

암튼 툭하면 주변에서 하는 말

집에서 놀면 머해....이거라도 하지...그말 정말 짜증납니다...ㅠㅠ

내가 정말 그 소리 듣기 싫어서 알바라도 할라치면 또 남편이 머라고 합니다.

구질구질하게 멀 하려고 하냐고 집에서 좋아하는거 하면서 놀라고....아..젠장할....ㅠㅠ

죄송하네요. 기분더러워 여기서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다....하고 소리치고있네요...휴..ㅠ


********추신**********************************************************

아이고....
82쿡 자게에 처음 올린글인데....
이렇게 대문에도 걸리고...쫌 놀랍네요.
그냥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생때문에 화가 치밀어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해서
맨 밑에도 언급했지만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다!!! >>라고 소리치듯이 몇마디 쓴것인데...
사실 친한 친구들이랑 대화하다 오늘 피자해서 먹었다...이러면
친구 몇은(다그런건 아니고) 노느니 머하니 그런거나해서 우리 쉬는 날 불러...
라고 말합니다.
어쩌다 지가 쉴때 모임을 갖으면 오이소박이 같은걸 하면서 다른 친구들 다 나눠주고
내 얼굴을 보면서 넌 안 줘도 되지? 이럽니다...
솔직히 말로는 그래...하고 말지만 서운한거 사실입니다.
나한테 맨날 부탁은 하면서 그깟 오이소박이 몇조각 나른애들 다 나눠주면서 나는 집에 있다고
안준다고...어쩌면 별거 아닐수도있는데 전 그런게 서운하더라구요...
친구들이 그런거야 다 이해하는데 친 동생마저 툭하면
지가 돈 버는거 마치 벼슬한것처럼 집에서 놀면서 머해? 그것도 못해줘? 이러는데 정말
열 받더라구요.

그냥 제 스트레스 풀자고 한마디 쓴걸 이렇게 관심갖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절 위로해 주셨던 많은분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저 괜찮으니 넘 걱정마세요 ^^

**************************************************************************

추신2
다시한번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전 워킹맘 전업맘 분쟁을 일으키려고 이 글을 쓴건 아닙니다.
그냥 제 주변 사람들이 저를 마치 공동으로 고용된 아무나 부릴수있는 심부름꾼처럼 생각하는게
화가나서 한마디 푸념한것인데
82쿡에 계시는 분들은 모두들 열정적이신 분들인지...파장이 엄청 크네요 ^^

그냥 집에 있는 아줌마가 화가나서 동생 흉좀 본거라고 가볍게 이해해주세요
싸움은 그만 하셨음 해요
제가 화가나서 씩씩거렸더니 울 남편도 한마디 하더라구요.
애들 키우느라 고생하다 이제 좀 편한 여가 즐기려는데 왜 지들이 그러냐고요.
암튼 싸움은 그만 ^^
IP : 221.142.xxx.20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전업주부
    '10.4.30 10:00 PM (110.13.xxx.168)

    님 그동안 주변사람들한테 너무 잘해주셨네요.
    전업주부라면 노는 사람인냥 취급당하는거 정말 짜증나지요.

    차라리 주변에서 그런식으로 한다면 집에 계시지 마시고
    취미생활이라도 즐기세요.

    동생분 말 너무 막하네요. 언니 맘 어떨지 생각도 없이......
    제가 님 글 읽는데 화가 나네요.

    이젠 절대로 해주지 마세요. 니일은 니가 알아서해..이러세요.

    님은 님이 챙기세요....
    아님 미래를 위해 자격증 공부라도 해보세요....
    님의 이런 기분 많이 나아질꺼예요.

  • 2.
    '10.4.30 10:03 PM (124.195.xxx.66)

    저도 주부인데요..
    윗님 말씀대로 너무 잘 해주셨나봐요

    부탁은 부탁이죠
    상대가 거절할 수도 있고 들어줄 수도 있지
    내 편의대로 다 해주는게 당연지사라면
    그게 어찌 부탁입니까?

    다음엔
    집에서 놀면서 그것도 못해
    하거든
    응 그러려고 놀아 해버리세요

  • 3. 전업주부
    '10.4.30 10:05 PM (221.142.xxx.201)

    제가 취미 생활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워낙 집 밖나가는걸 싫어해서 ㅠㅠ
    암튼 남편은 그런 저를 이해하고 퇴근하면서 머 사갈꺼 없냐고 꼭 전화하고 퇴근합니다.
    외출은 주로 주말에 남편이 운전하는 차타고 겨우 나갔다 올 정도구요..
    저도 더 나이먹기전에 먼가라도 해야하는데...하는 생각뿐..
    그게 실천이 잘 안되서요..휴. 암튼 이렇게 나가는거 귀찮아 하는거 다 알면서도
    지들이 필요할땐 꼭 집에서 놀면머해 이거라도 해주지.......하고 합니다. ㅠㅠ

  • 4. 힘내세요^^
    '10.4.30 10:09 PM (118.222.xxx.229)

    집에서 놀면서 그것도 못해?

    그러면

    응 그것도 못해!! 나 노는데 뭐 보태준 거 있어?
    하고 팩~ 맞받아치세요^^

  • 5. 저도 전업주부
    '10.4.30 10:10 PM (110.13.xxx.168)

    저역시도 밖에 나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대요...
    한번 나오니까 자꾸 나가게 되더라구요
    이제 봄이니 나오기에도 좋구...함 용기내서 알아보세요..

    요리학원이든 뭐든...시작해보시고
    경험해보세요.
    성취욕도 생기고 주변에 괴롭히는 사람들도 없을꺼예요..

    그리고 절대로 해주지 마세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절대 고마움 몰라요...
    저역시 언니이고 동생들 많기에 님 말씀 너무 공감갑니다..

  • 6. 저도 전업
    '10.4.30 10:10 PM (180.227.xxx.49)

    근데 좀 이상합니다.. 본인도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저도 아이 낳기 전 남들이 부러워 하는 회사 다녔어요.
    애 낳고 저도 전업 되었고 두 아이 초3,초1 됐습니다..
    전 제가 한 번도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제 가족들도 그렇구요..
    왜 전업주부가 집에서 노는 사람인 건지, 님도 주위 분들도
    사고에 문제가 있습니다.. 아님 정말로 님께서 전업 주부로서
    소홀히 하시는 건지...

  • 7. 맞아
    '10.4.30 10:14 PM (124.54.xxx.18)

    왜 전업주부님들은 스스로가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세요?
    스스로 비하를 하는 겁니다!
    저 역시 첫 애 출산 이후 전업주부 4년 됬는데요 한번도 논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제 인생 중 제일 바쁩니다.

    첫 애 출산하고 아랫층 아짐이 저보고 집에서 노냐고 물었을때
    그 입을 막아버리고 싶었습니다.
    전업주부는 집에서 노는 사람?

    원글님도 스스로를 높이시고 남들한테 바쁜 척도 해보세요.^^

  • 8. 전업주부
    '10.4.30 10:17 PM (221.142.xxx.201)

    근데요. 저도 아이키울때는 논단 생각안했죠.
    큰아이 미국서 대학다니고 작은아이 여기서 대학다녀요.
    그러다보니 정말 할일이 거의 없어요...
    예전엔 저녁도 다 같이 모여 먹을일이 많아서 장도 매일 봐야하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이면 되고..아이가 없으니 청소도 매일 안해도 되고...이젠 휴지기다 생각하지 집에서 노는 날 비하하는건 아닙니다...젊은 엄마들은 애들키우고 살림하랴.....남편 수발들랴 무척 힘들겠지요....^^

  • 9. 저도 전업 이어
    '10.4.30 10:18 PM (180.227.xxx.49)

    대학 동창이 가끔 그럽니다.
    -뭐 안해? 아직 놀아?
    -아니 안 놀아.
    -직장 다녀?
    -아니 신성한 육아와 살림 해..

  • 10. 전업주부
    '10.4.30 10:19 PM (221.142.xxx.201)

    제가 말하고픈 요지는 내가 집에서 논다고 비하하는게 아니라
    애들 잘 키우고 살림잘했다고 이젠 편하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 쉬라고 하는
    남편은 날 아까워 못 부려 먹는데
    주변에서 날 먹여살리지도 않는 것들이 날 부려먹으려고 한다는건데...쩝....ㅠㅠ

  • 11. 맞아
    '10.4.30 10:21 PM (124.54.xxx.18)

    아..원글님, 혹시 저 때문에 맘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로 댓글 단 건 아닌데 말이죠.
    원글님이 너무 착하셔서 주변에서 쉽게 부탁을 하는 것 같아요.
    아마 저라면 4가지 없게 대답했을꺼고, 아마 부탁도 안 했을 꺼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그러세요.애들 키우고 나면 나중에 한가해지면서 우울증 오니깐
    일 꼭 다시 하라고..
    저도 막연하게는 생각합니다.지금이야 애들 열심히 키우고 살림하는게
    저의 최선의 방법이지만 빈둥지 증후군이 내게도 멀지 않았는데 하는 생각.

    어쨌든 원글님 마음 조금이라도 상하셨다면 거듭 죄송합니다.

  • 12. ..
    '10.4.30 10:23 PM (110.14.xxx.173)

    전업주부가 집에서 논다고 주위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건 님에게도 책임이 있어요.
    스스로 난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세번째 줄에 쓰셨네요. 집에서 논다고..
    그러지마세요.
    님은 노는 여자가 아닙니다.
    누가 또 "집에서 놀면서... " 하면 한마디 하세요.
    "내가 집에서 노는지 네 눈으로 봤니? 내가 네 일 대신 해주려고 집에 있는거 아니야" 라고.
    저희 친정엄마, 우리 세자매, 올케까지 모두 전업주부지만
    우린 그 아무도 스스로가 집에서 노는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13. 전업주부
    '10.4.30 10:27 PM (221.142.xxx.201)

    맞아님...아닙니다...
    님이 바쁘니 내가 논다고 한게 좀 이상하셨을듯해서 내 상황을 설명한거예요.
    근데
    난 집에서 노는게 넘넘 좋아요. 그래서 집에만 있는거지 우울증걱정은 안해요.
    우울증 진단검사도 가끔해보고 주변에서도 그런걱정은 안해요.
    내가 외롬을 즐기는 타입이라 난 지금 상황이 넘넘 행복하거든요.
    그냥 남들이 혼자노는 나를 가만 냅두면 좋겠어요^^
    혼자있는 시간을 너무 좋아라해서 빈둥지 증후군같은것도 못 느낄듯...

  • 14. 저도 전업주부
    '10.4.30 10:28 PM (110.13.xxx.168)

    님~~~~~부럽다고 말씀드려도 될런지요.
    전 이제 애들 초등생이라 님이 너무 부럽네요.

    아까도 댓글 달았지만, 님자신먼저 생각하셔서 주변에 너무 배려하지마세요
    결코 고마워하지 않아요.
    차라리 그 시간을 어차피 나가는 시간이니 님이 좋아하시는 걸 하세요.

    님 그동안 애들 키우시느라 힘드셨을테니 지금의 시간 너무 행복할텐데
    주변에서 가만두질 않네요.
    나쁜~~~~~~

    절대로 들어주지 마세요... 당연시 생각하는거 부터가 괘씸합니다

  • 15. 전업주부
    '10.4.30 10:44 PM (221.142.xxx.201)

    윗글님 감사해요.
    님도 곧 그런 날이 올거니까 넘 힘들어하지마세요
    금방이더라구요.
    애 둘 2년터울인데...지금 둘다 대학생된 애들 보면서 우리부부 그럽니다.
    애들이 저리 컸으니 우리가 안 늙어? 이거지요...
    예전엔 애들위주로 살다가 이젠 점점 부부밖에 없단 생각에 서로 애틋해지더라구요.
    식단도 남편위주 건강식단으로 하게되구요.
    암튼
    다들 걱정해주시는것처럼 열번해주다 한번 거절하면 집에서 놀면서 그것도 못해줘?
    이러거든요.
    오늘은 열받아 남편한테 막 일렀더니 남편도 막 흥분해서 왜 지들이 그러냐고 하면서
    내 편을 들어주더라구요.ㅎㅎ
    암튼 이젠 속이 좀 풀렸네요..

    암튼 다들 관심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참 저 사실 집에서 노는거 맞아요 거의 하는일이 없으니까....일하는 시간으로
    월급계산한다면 엄청난 고수입일듯...남편이 버는거 반은 내꺼니까요 ㅎㅎ

  • 16.
    '10.4.30 11:22 PM (210.4.xxx.154)

    와 원글님~ 저랑 생활이 똑같아요~~ ㅎㅎ
    자녀분들이 벌써 다들 대학생이시라니.. 몰랐으면 친구하자 할 뻔 했어요..
    다른 거라면 저희 앤 아직 1살.. ㅜㅜ
    자의반 타의반으로 집에 묶여 있으면서 시간 있을 땐 책, 미드, 일드..
    제가 진담반 농담반 일할까? 하면 저희 남편도 똑같이 얘기해요 ㅎㅎ
    다른 애기엄마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애 때문에 겨우겨우 어울리구요
    암튼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 부탁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적당히 거절하시고
    원글님 시간운용상 적당할 때만 해주세요~

  • 17. 놀다니...
    '10.5.1 12:06 AM (115.139.xxx.24)

    원글니밍 하시는일들을 목록으로 체크해서 보수를 나눠 보세요.
    절대 노는거 아님..
    글고 주변 사람들 거참 이상하군요,
    회사 일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부류가 많은데요.
    딱 잘라 거졸하세요.내 소중한 시간을 침범하지 말라고...
    심부름 센터 알아보라고 하세요.돈이 얼만데.

  • 18. ㅎㅎ
    '10.5.1 12:42 AM (118.33.xxx.218)

    지방에서 딸 때문에 서울와서 이웃하나 없이 하루종일 혼자노는 아짐입니다.
    그래도 잘놀아요 원글님 주위에서 뭐라 하시면 그러세요
    ~야 백수가 과로사 한다 그것도 모르냐 ~ 저도 지방에 있을때는 이단어 많이 이용 했다지요

  • 19. 죄인
    '10.5.1 12:48 AM (58.239.xxx.28)

    입니다?

    나이들어 다 들 취업하더니 24년차 주구장창 전업주부인 저를 한심한듯..
    아직도 놀아? 부자네? 헐~

    동네 특히나 동생들 언니야 뭐 좀해줘..
    애들 돈 줘야는데 보낼테니 빌려 주라..그러길 여러 번
    만나도 묻지도 주지도 않습니다.
    몇년 째 그러길레 낮에 폰오면 아예 생깝니다.
    내 돈이 니 금고니??

    전업주부..죄인아닌 죄인이 됩니다

  • 20. 저..
    '10.5.1 1:48 AM (222.108.xxx.130)

    학창시절에 날라리로 지내서 고교자퇴하고 거의 무학인(근의공식도 모르는 친구)친구가 서비스직일을 하기 시작하니까, 부모 용돈받아서 학교생활하는 저를 백수취급하고 자기가 낫다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일하는게, 그런 하찮은 일이라도 무슨 벼슬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떻게 자기가 더 나아서 나랑 놀기도 싫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_-;;
    그런 x이랑, 제가 잘됐어도 계속 같이 놀았다고 생각한다면 이참에 안보고 안노는편이 훨 나은것 같아요.

  • 21. 내 아이
    '10.5.1 2:15 AM (89.84.xxx.80)

    내손으로 정성들여 키우고 이제야 한가해서 내 마음대로 시간내서 역사속 인간들이 살아왔듯이 욕심안내고 자연스럽게 사는데 왜 이제야 얻은 나의 이 귀중한 시간을 전업주부 놀려대는 바보들에게 할애해야 하는건지?
    전업주부 얄미우면 돈 덜벌고 얼마든지 조용히 살수있는 생활을 네들이 나에게 돈을 주었냐 아니면 내가 너네들에게 돈 달라고 했느냐 ?
    뭐 이런 생각합니다.

  • 22. 어머
    '10.5.1 5:18 AM (12.105.xxx.175)

    어머, 세상에 무슨 그런 심부름 같은걸 다해다 주세요?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 많으시네.. 아니면 님을 완전히 봉으로 보는 거 같은데요

  • 23. ^^
    '10.5.1 8:44 AM (221.159.xxx.93)

    모임에서 애들 간식 챙겨 주는 얘기가 나왔어요
    저만 빼고 다 일을 하거든요..저는 애들 간식 다 만들여 준다고 했더니 집에 있으니 그렇게 하는거라고 ㅠ.ㅠ
    자기들은 애가 학교에서 안와도 그냥 잔다고....애들이 다 이해해 준다네요 참나
    난 애들이 내 눈앞에 안보이면 좌불안석인데..밤12시에 지쳐 들어 오는 애들도 오기전에 잠을 자다니..아무리 일을 해도 그렇지 저는 그집 애들이 가엽드라구요

  • 24. 본인이
    '10.5.1 9:29 AM (211.114.xxx.145)

    노는거 맞다고 즐긴다고 하시는데 궂이 노는거 아니다라고 일일히 체크해서 보수로 나눠보라...
    전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이제 대학교1학년 고등학교2학년 다니는 아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직장을 다닙니다) 집에서 놀수있다면 놀고싶은 아짐입니다
    아이들 키우고 그 정도라면 20년 이상 결혼생활 하셨고 그동안 아이들 키우고 가정 꾸리고 하실만큼 하셔서 이제는 논다는 표현이 전 참 한가롭고 여유로워보이는데 그 한마디에 절대 노는거 아니다 머어쩐다 하는 댓글들이 이상하게 보이네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른거고 남편이 그동안 고생을 생각하든 (물론 사랑하는 맘이 가장 크겠지만)아까워서 못시키는걸 주위에서 그렇게 하니까 그동안 좋은맘으로 해주시다 이제 짜증이나 그야말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처럼 여기에 하소연 하시려고 올리셨는데 쩝...
    그래도 원글님 그런일이 잇으시다면 100은 아니어도 최소한 50이상은 해주실성격이신거 같네요
    맘이 여리시고 여유로우셔서 그럴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좋은거 하면서 살면 그게 잘사는거 아닐까요?
    전 그냥 부럽습니다~~~~
    원글님 화이팅~!!!!!!!!!!!!!

  • 25. 저도
    '10.5.1 9:43 AM (218.51.xxx.7)

    아침에 애 둘 등교준비에 남편까지 ..한시간 반을 완전 정신 쏙 빼고 동동거리고,식구들 다 보내놓고 인터넷에서 필요한일 보고 방금 82들어왔더니,또 뒷목잡게 하는 글이 있군요.

    직장생활 10년 하다가 결혼해서 아기 가진 동생이
    저보고 언니는 10년동안 잘 놀았다고 하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너도 10년동안 그럼 잘 놀아라 하고
    자기 애기 키우는데 안들여다보고 있어요.
    애기 키우는 일을 '놀았다'라고 하니,
    얼마나 잘 놀지 궁금해져셔요.
    진짜 속 좁게 이러면 안되는데,남도 아니고 동생이 그런 말 하니까
    화가 폭발..
    애들 어느정도 클 때까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내 자신 희생하며 살았는데
    놀았다로..아..정말 아직도 화가 안풀려요.
    동생이 나중에 언니 나도 정말 잘 놀았어라고 말하면 그때 얼굴 보려구요.

  • 26. 집에있으면
    '10.5.1 9:50 AM (220.90.xxx.223)

    사람들 인식이 주로 그런가 봅니다.
    전 전업주부는 아니고 집에서 일하는 직종인데도 좀 비슷한 일 겪을 때 있어요.
    남처럼 회사출근 안 하고 집에서 일하는 것만 다르지 나름 할 일 많은데,
    집에 있으면서 뭣좀 안 해주냐고 하는 부탁 받을 때 있어요.
    그리고 말도 안 하고 제 마감에 맞춰서 연락도 없이 들이닥쳐서 어쩌고 저쩌고 해대고..-_-;;
    한두 번 있는 성질 다 부리고 한번은 아주 그쪽이 다급할 때,
    전 마감때문에 못한다고 했던니 똥줄 탄 뒤론 미리 전화를 주며 여유되냐고 묻긴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도 그런데 주부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저런 인식 받을 때 많겠죠.
    진짜 애들 다 크고 좀 쉬면 어쩌고 집에서 한가롭게 여유좀 즐기겠다는데 남이 뭔 상관이냐고요.
    저도 마감 끝내고 시간 널널할 때도 집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자주 집안에만 있는데,
    살림 안 하고 애도 없고, 일도 마감 마치고 한가해도
    나름대로 집에서 시간 잘 갑니다.
    하루 금방가요. 책좀 읽고 영화도 좀 보고 웹서핑좀 하고 어쩌고 하면 하루 훌쩍이던데.
    글쓴분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한마디 해버리고 부탁같은 거 받아주지 마세요.
    내가 시간 나서 집에서 있으면서 뭘하든 자기들 부탁같은 거 들어줄 이유 없지요.

  • 27. 근데
    '10.5.1 10:54 AM (183.97.xxx.177)

    전업주부의 돌봄노동을 '노는 것'으로 치부하면 안되는 것처럼..
    워킹맘들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적을 수 있다는 것에 '가엽다'라는 표현을 쓰시면 안되는거져
    여자는 슈퍼우먼이 아닙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면 되는거지요
    자신에게 주어진 편견은 억울하고 다른 이에게는 또 다른 편견과 강요를 하시네요

  • 28. 윗님 말씀
    '10.5.1 11:52 AM (112.148.xxx.21)

    동감해요..
    저렇게 말하는 집안 애들 실제로 부러워할만큼 잘 키워놓았나... 따라가서 확인이라고 하고 싶은 1인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고 싶지만 전업 친구들 상처받을까봐.. 제앞에서 저런 얘기해도 쓴웃음 짓고 맙니다...
    전 아예 다른 여자가 전업인지.. 아닌지 관심도 없는데 전업주부들은 참으로 민감하신거 같네요..

  • 29. 조심할 것은
    '10.5.1 12:01 PM (125.240.xxx.10)

    전업주부 생활이 오래 계속되면 좀 이상한 특징들이 생기는것 같다는 게 제 느낌입니다
    일단
    자기가 듣고싶은 말 만 들으려고 하는 면이 강해지는것 같아요
    객관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오거든요
    생활반경이 좁아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자기 생각을 똑부러지게 내세우질 않는것 같아요
    그냥 묻어가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많은 편이구요
    어떤 일을 정할 때
    자기 주관보다는 저 사람이 하는대로 따르는데 낫겠다 하는 판단을 내리는데 촉각이 발달한 느낌이 옵니다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오는지 어쩐지는 자기 사정인거죠
    직장다니는 엄마들도 경제적으로 편차가 커서
    어떤때는 생존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자기 발전이기도 하니까
    그것도 말할게 없는거구요
    하여간
    전부 자기 가치관에 의해서 행동하는 거죠

  • 30. 알바
    '10.5.1 12:24 PM (59.22.xxx.197)

    저는 82에 글올리는 알바인줄알았어요 직업없이 ..자기의견과 조금이라도 다른면 무지하게 편애하더라구요 ..개인의견도 들어주고 이해해줄수 있는 너그러운맘은 없는듯 ..

  • 31. 전업주부
    '10.5.1 12:31 PM (221.142.xxx.201)

    원글 쓴 사람입니다.
    자고 일어나 보니 댓글이 또 많이 달렸네요.

    근데 배가 산으로 갔네요 ㅎㅎ

    제가 아이키우는데 전업주부는 좋고 직장엄마는 안 좋다는 말을 쓴것도 아닌데
    왜들 갑자기 전업주부들이 피해의식있다는 것으로까지 갔는지
    도통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

    전 누가 머래도 개인의 권리를 존중합니다.
    제가 평소에 하는 말이 난 주변에서 별짓 다해도 남한테 피해만 안가면 머라 하지
    않는다고요.
    누가 멀 하던 남한테 피해 안주고 지가 좋아하고 지가 책임지는 행동이면 되는거지요.
    왜들 그러세요..............
    내가 집에서 놀던 집안일을 하던 내가 논다고 생각하던 피해의식을 갖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남편 내 아이들은 날 함부러 하지 않는데 왜 주변 사람들이
    나 노는꼴 못보고 지들 종 부리듯이 부려먹냐는 것인데.....쩝....

    윗글님 이야말로 전업주부한테 피해의식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네요 >....

  • 32. 이그
    '10.5.1 12:44 PM (121.130.xxx.5)

    아직 젊으신가 봅니다. 나이 먹어서 건강도 안 좋은데 겉보기가 좋아 그럴듯하게 커리어지 죽으나 사나 나가서 돈 벌어야 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고생이랍니다.

  • 33. ...
    '10.5.1 1:04 PM (61.79.xxx.45)

    님은 남편 능력있는 사모님이세요~
    논다구요? 하긴 놀기도 하죠..
    하지만 밖에 나가서 몇푼 벌면 뭐해요?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가 집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잘 크는게 애들이에요. 어쩔수 없이 일하시는 분들 사실 애들땜에 얼마나 전전긍긍하는지 알까요?
    부자동네 가보세요~사모님들? 아무도 일안합니다.
    왜 해요? 남편 살만큼 벌어오고 내 애들 챙기기도 바쁜데..
    전업 스스로 프라이드를 가져야 합니다.200이하 벌러 나가면 남는거 하나 없습니다.

  • 34. 윗님..
    '10.5.1 1:05 PM (112.148.xxx.21)

    200은 쩜....;;;
    제주변은 500이라고들 합니다..전문직 아니어두요..
    전 서른 하나..

  • 35. 전업주부
    '10.5.1 1:09 PM (221.142.xxx.201)

    아이고....ㅋㅋ
    또 배가 산으로 가네요.
    이젠 커리어우먼 월급까지 나오네요....ㅎㅎ
    누가 직업을 갖고 못갖고 얼마를 벌고를 말하는게 아닌데....

  • 36. 댓글보다
    '10.5.1 1:28 PM (119.64.xxx.14)

    전업주부를 오래하면 생활반경이 좁아서 객관성이 떨어지고 자기 의견을 똑부러지게 내세우지 못한다??? 참 말도 안되는 일반화네요 --;;;
    저도 직장생활 오래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직장다닌다고 뭐 생활반경 그렇게 넓던가요??
    맨날 직장이랑 집이나 왔다갔다 하고 만나는 사람들 정해져있는데 -_-
    뭐 대단한 비즈니스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정치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자기 의견 똑 부러지게 내세우며 사는 사람들 얼마나 될지.. 직장에선 오히려 윗사람 눈치보며 남들한테 묻어가기 바쁘죠
    게다가 제 주변엔 회사랑 집 왔다갔다 하면서 애 키우고 살림까지 하느라 정신없어서 세상 돌아가는 거 더 모르고 사는 여자들도 부지기수인데..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 37. ㅎㅎ
    '10.5.1 2:06 PM (119.212.xxx.134)

    전업주부 오래하신분들중에 좀 뭐랄까..닫힌 사고방식의 분들이 더 많은건 사실이예요
    아무래도 사회생활(단순서비스업,생산직,잡무제외) 오래하신분들이 이런저런 시댁일도
    연연하지 않으면서 잘 처리하고 아이도 시원스럽게 잘키우시고 남편도 입장도 더 잘아는듯해요
    엄마표로 공부시키시고 먹을거리 무지 신경쓰시는 분들은 억울하시겠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분들은 그렇지 않았어요;; 완제품반찬 애용하고 아이는 학원돌리고 3살때부터 어린이집보내고(양질의 육아,,?) 애들 보내놓고 엄마들끼리 치킨에 맥주먹고.. 암튼 여기 많은분들이 전업의 장점으로 예를 들어주신것과 거리가 좀 있던걸요;

  • 38. 전업주부
    '10.5.1 2:27 PM (221.142.xxx.201)

    저희 애들 엄마표 핏자에 스파게티 족발까지 삶아먹여가며 키웠구요.
    학원한번 과외한번 한거없네요.ㅎㅎ님주변 분들이 쫌 이상한듯...
    집에서 애들 건사하려고 직업갖지 말라고했지 지 편하게 놀라고 전업주부하라했겠어요.
    두애 모두 명문대 다니고있고..어느날 가족끼리 외식하는데 아들이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잘 키워주셨냐고...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는 잘 큰거 같다고...

    아들애가 그러니까 남편이 그말듣고 그러더라구요.
    다 엄마덕이지....아빠는 돈이나 벌었지 내가 머 한거있나..
    암튼 그런 공을 알아주고 고마워하고 가족끼리 화기애애한데 남들이 저를 괴롭힌다구요...

  • 39. 라이프스타일
    '10.5.1 2:29 PM (210.224.xxx.177)

    ㅎㅎ님 말씀처럼 심리학 연구에 보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사느냐에 따라
    성격도 많이 바뀐다고 하네요.

    전업...노는건 아닌데
    좁은 세상을 사는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세상이 더 넓어질줄 알았는데
    이렇게 좁아졌다...라던 한 전업주부의 말이 떠오르네요.

    전 전업이 아니고 앞으로도 전업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

  • 40. 착한 성격
    '10.5.1 2:50 PM (203.234.xxx.122)

    주변분들이 원글님을 그렇게 대하는 것은
    원글님께서 전업주부여서라기보다는
    아마 원래 착하고 남에게 베푸는 걸 잘하는 인정많은 성격이어서일 거에요.

    저도 전업인데
    아무도 저에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없어요 --
    오히려 우리 집에 놀러오면서
    오는 길에 뭐 사갈 것없냐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요.
    놀러왔다가 굶고갈까봐..ㅋ

  • 41. 자기일
    '10.5.1 3:09 PM (124.49.xxx.81)

    남에게 구걸하려면 직장 그만두라하세요...
    저는 그런 사람 그냥 안둡니다...
    돈 벌면서 부탁해놓고는 말로만 고맙다고하는사람 더 그냥 안둡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딛나요

  • 42. 아날로그
    '10.5.1 3:46 PM (211.226.xxx.138)

    82는 역시 많이배우신분들이 많아 진보적인사고 개인의자아실현이최우선 미련스런 희생은 단호히 각성토록 권유하는 진취적성향이 걸맞는 공간이군요 더디고 살피고 우물쭈물 그렇게 무던히 살아가는건 매력이 없는건가요 아~ 꽃과 제대로 눈도 못맞았는데 애꿎은 날씨로 화사한 봄날이 사라져가는게 슬픈 전업주부입니다 통계청도 아닌데 통계내지마시고 누구에게나 한번뿐인삶 이해와 성찰로 상대적인 개념을 봅시다

  • 43. //
    '10.5.1 4:02 PM (124.49.xxx.89)

    나도 놀기 바쁘니 돈버는 니가 퀵으로 불러다가 하라고 하세요
    돈주는 것도 아니고
    무슨 몸종도 아니고
    ㅡㅡ

  • 44. ㅎㅎ님
    '10.5.1 4:31 PM (211.226.xxx.138)

    저는 생산직근무와 마트알바를 했었고 지금 아이들하교하기전 부업하지만 시댁일로 연연안하고 주변에서아이도 잘키운다고 하고 주변에서 저희남편 장가잘 갔대요 엄마표로공부시키고 생협이용합니다 ㅎㅎ님 모든 노동은 신성합니다 귀천을누가정했나요 길게 학교라는곳을 다니신분들이정했나요 하찮게 인식되어진 직업군에종사하시는 분들도 지혜와 철학이 있답니다

  • 45. 전업주부
    '10.5.1 5:20 PM (221.142.xxx.201)

    ...........님 감사해요
    저도 원래 혼자 놀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쇼핑도 혼자하고...친구들 만나서 백화점 갈일있어도 따라는 가도 제 물건은 안사요.
    미술관도 자주다녀요. 어떻게 365일을 집에만 있겠어요. 인사동 미술관도 섭렵하고..르느와르전도 보고 얼마전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 모네에서 피카소까지도 보고 ...
    책을 좋아해서 서점가는것도 좋아라 합니다.

    근데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다 외롭다 가 아니라
    제가 계속 말했지만 전업맘,직장맘을 편갈라 누가 옳다, 그르다, 누가 육아를 잘 한다, 못한다가 아니라.....
    그냥 주변 사람들이 내가 전업이란 이유로 부려먹으려고 한다는
    걸 말했을뿐인데......^^

    이젠 다른 글까지 올려서 파장을 만들고 말았네요 ㅎㅎ

  • 46. ㅎㅎ
    '10.5.1 5:28 PM (119.212.xxx.134)

    ㅎㅎ님님;;어감이 이상한데..
    전 귀천을 가른게 아니고 제가 통틀어서 글을 쓴다면,
    분명 200도 안되는 벌이보단 집에서 애잘키우고 살림잘하는게 낫다고 답해주실 분들이
    계셔서예요. 기분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해요!!
    여기 전업주부=신성함, 직장맘=애팽개치고자아실현하는사람
    쯤으로 여기는분들이 많아서요..

  • 47. ㅎㅎ~
    '10.5.1 9:33 PM (58.229.xxx.252)

    첫번째 원글읽으면서, 많이 스트레스 받았구나..위로해줘야지했는데, 추신글 보면서 댓글들끼리 서로 시끄러웠구나 싶습니다.^^
    원글님~참 건강하십니다. 적절히 지금처럼 푸념도 하시구요, 거절도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48. 제이미
    '10.5.1 11:35 PM (218.48.xxx.65)

    원글님 성격이 참 좋아보이세요. ^^
    그 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화이팅이에요~

  • 49. 원글
    '10.5.2 3:17 PM (221.142.xxx.201)

    네네....감사합니다..^^
    첨엔 순위에 오르니 흥분되더니...
    하도 파장이 커지니까
    많이 읽은글 순위에서 사라지면서
    오히려 안도감이 들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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