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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서 주무시는 시어머니ㅠㅠ

안방 원하삼?? 조회수 : 8,617
작성일 : 2010-04-30 20:01:51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82님들 생각을 들어보려합니다.

저희 시어머님..자주는 아니시지만 저희집에 오시면 꼬~옥 거실에서 주무신다고 하십니다.
예전에 살던집은 구조도 그렇고( 안방과 주방이 거실과 반대에 있는구조였어요.중간에 손님 욕실 있구 방2,서재가 껴있는 구조)  공간도 넓어서 '그냥 잠깐 불편하구 말자 ' 생각하구 넘어갔는데요.
얼마전 이사온 지금 이 집은  집도 좁을뿐더러  안방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거실입니다.
거실도 넓지 않구 (1+3소파랑 테이블 뚱뚱한HDTV있네요 .자리 봐드릴때 테이블 치워야해요 좁죠.)
주방과 일자형 구조라  저라면 자라그래도 싫을텐데...
거실만 고집하시는 시어머님 왜 그러실까요/?
(시부님 물론 같이, 시동생도 같이 잘 때도 있어요ㅠㅠ)

저희 어머님 9시면 땡하고 주무시는 분이라  거실에서 주무시면
TV도 못보구 서재방(컴터) 왔다갔다도 힘들고 물마시기도 힘들고
잠깐 나가기도 신경쓰이고요..
하여튼 ..이래저래 힘들어요.

빈 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제가 불편하다는데도
오실때마다 거실에서 주무시는 어머님 맘은 뭘까요??
(댁에선 방에서 주무십니다ㅜㅜ)
혹시 안방...일까요??
여쭤볼까??싶다가도 그러자 하실까봐  (저!그건 안합니다)
이러고 있네요. 에휴~

방에서 주무시게 할 방밥 없을까요??
버럭 화를 내 볼까요?

추가요~ !! 
어머님 댁-43평 아파트
저희 단독 40평 이었다가 이번에 아파트 35평으로 왔습니다.
지금 집은 거실이 일반 30평형대 보다 좁아요. 확장도 안했구요.
어머님은 거실 방 크기와 상관없이 항상  거실 고수하시구요.
(아버님도 계시니 민망하기가..)
그리고 댁에선 방에서 주무십니다.
어머님 젊으셔요. 아직50대^^

님들~웃으며 "저 TV볼꺼에요~, 시끄러우시니까 방에서 주무세요~"
         했더니.."피곤한데 일찍자라~보구싶으면 신경 쓰지말구 봐!"이러셨어요
    
         안방??하고 생각하는 이유는요..
         예전에 할아버님께서 어머님 댁에 오시면 안방에서 같이 주무셨다..(허걱이죠?)는
         얘길 들은적이 있어서랍니다.
     
@@ 오전에 들어와보니 대문에 걸려 깜짝!!했습니다.
       전보다 집이 좁아서(거실+주방이 보통 30평형대 거실정도거든요.  거기에 거실가구랑 6인 식탁까지휴~)    
       어머님 입장에서도 좁고 불편하실텐데 왜 거실을 고집하실까? 의아했는데...
       여러분들 말씀대로 '그냥 답답하셔서'로 생각하렵니다.
       함께 사는것도 아니고 며칠이니 제가 잠깐 불편하죠~뭐
       다른 댁들 얘길 들어봐도 달라지기 힘들듯(어르신 고집에~ㅎㅎ....)
      
        어느 분 힌트대로 시부모님 내방용 파티션이나 알아보렵니다~
       (오늘 밤 인생은 아름다워도 꼬~옥 볼꺼예요.주무시는 어머님 옆에서ㅋㅋㅋ)
       댓글 올려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꾸벅^^
IP : 61.82.xxx.22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가
    '10.4.30 8:03 PM (211.211.xxx.52)

    말하면 씨도 안먹히잖아요.
    화를 내도 남편(아들)이 화를 버럭 내야지요. 그러면 직방일겁니다.

    에구....진짜 나도 시어머니 될 사람이지만,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이 내는게 맞나봐요. 왜들 그러실까.

  • 2. 안방 원하삼??
    '10.4.30 8:05 PM (61.82.xxx.227)

    버럭은 아니지만 남편도 말씀드렸었죠~
    근데 답답하다고...그리고 그냥 거실~이러십니다

  • 3. ..
    '10.4.30 8:07 PM (110.15.xxx.67)

    우리 어머님도 그러세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4. ..
    '10.4.30 8:12 PM (110.14.xxx.173)

    나이가 드니 좁은 방은 갑갑해서 못자겠어요.
    어머님을 조금는 이해하겠네요.
    그냥 불편하더라도 살던 페이스 유지하시고 물 먹으러 드나들고
    화장실도, 컴 방도 가시고 티브이도 보고 다 해보세요.
    이 참에 잠자리가 불편해서 집에 오시는 횟수가 줄어들지 또 아나요?

  • 5.
    '10.4.30 8:13 PM (121.151.xxx.154)

    시댁이 단독주택이신가요?
    단독주택에 살다가 보면 아파트는 조금 답답하더군요

    저희집은 16년을 단독에서
    아파트에 이사온지 4년째인데
    처음 일년가까이는 방에서 자는것이 너무 답답했어요

    단독보다 덥고 꽉막힌것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 6. 너무
    '10.4.30 8:13 PM (125.187.xxx.175)

    앞서서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거실에서 주무시면 다른 가족들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무슨 계산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닐거에요.
    저희 어머님도 그러시는데,
    연세 드시니 몸에 열이 많으신지
    가을에 선선한데도 애들 덥다고 선풍기 틀어주려고 그러세요. 당신 몸이 덥게 느끼시니 우리도 그럴거라 생각하시는 거죠.
    그리고 보통 아기 있는 집은 좀 따뜻하게 하고 살잖아요.
    그러니 손주 생각해서 문을 활짝 못열어도 많이 갑갑해 하시더라구요.
    그나마 집에선 거실이 시원한 편이니까 거실을 좋아하세요.
    그러니 너무 넘겨짚고 버럭 하지는 마시구요.
    정 답답하시면,
    어머님이 거실에서 주무시니까 맘이 좀 편치 않아서 그런데, 거실이 편하시냐고, 방은 갑갑하시냐고 그냥 여쭈어 보세요.

  • 7.
    '10.4.30 8:18 PM (211.54.xxx.179)

    싫다는데도 굳이 거실에서 자는 분이라면,,안방 원하시면 대놓고 비키라고 하실것 같네요,,
    저도 낮잠은 꼭 거실소파에서 잡니다,
    왜냐면.. 저도 몰라요,,,

  • 8. 울엄마가
    '10.4.30 8:18 PM (211.177.xxx.94)

    좁은방 너무 갑갑해 하셔서 큰오빠네집 가면 곡 거실에서 주무셨습니다.
    별 뜻 없어요.
    자기 자던 방보다 좁아진 방에선 갑갑함을 느끼고 특히나 아파트는 더...
    ㅁ안방 원하시는거 같다면 그냥 안방 양보하심 안될까요?
    자주 오시는거 아니라면...
    ...원하는게 안방이 아니라 갑갑해서 일겁니다

  • 9. 바이올렛
    '10.4.30 8:21 PM (221.142.xxx.201)

    흠....제가 볼땐 님이 하시는건 무조건 며느리가 눈치준다 하실테니 남편을 통해서
    빈방 문열고 주무시라고 하심 안될까요? 아들이 하는 소리는 들으실듯....창문도 좀 열어드리고요....쩝..>.<깝깝하시겠네요....

  • 10. 안방 원하삼??
    '10.4.30 8:22 PM (61.82.xxx.227)

    울엄마가님 부부가 쓰는 안방을 내어드리기는 힘드네요. 제가 예민한건지...
    그럼 침대도 내어드리나요?? 어머님도 침대를 쓰긴하십니다(주로 여름에만요)
    그건 정말 싫은데요~ㅠㅠ

  • 11. ..
    '10.4.30 8:26 PM (220.122.xxx.159)

    어른들 보통 거실에서 주무시더라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거실이 다 뚤려있으니 편하신가봐요.
    님말고 아들이 강하게 몇번 이야기 하셔야 되겠네요
    그리고 부부 침실은 함부로 내주는거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 12. 요건또
    '10.4.30 8:27 PM (124.55.xxx.163)

    저라면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불편한 이유를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아버지 오셔서는, 저희가 치워놓은 방이 좁아서 그런가 방에 안들어가시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모저모 왜 불편한가 말씀드리니 그 생각을 못하셨다며 들어가주무십디다.
    이 생각 저 생각 마시고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려보세요.

  • 13. 혹시
    '10.4.30 8:34 PM (58.225.xxx.3)

    다른방에 TV가 없나요??
    울시엄니는 TV가 없어서 답답 해 하시든데...

  • 14. 안방 원하삼??
    '10.4.30 8:37 PM (61.82.xxx.227)

    혹시님...네~ 거실에만 있는데요.
    항상 일찍 주무셔서 저녘땐 tv 거의 안보세요. 제가 더 보죠^^;

  • 15. 어휴...
    '10.4.30 8:44 PM (122.43.xxx.61)

    제 나이 49...
    몇년있음 나도 시어머니나 장모가 될텐데...
    나도 저럴까???생각하니 오싹하네요.
    난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 16. 그럼
    '10.4.30 8:58 PM (121.131.xxx.29)

    그냥 티비 보세요...
    하시던 대로 생활하시면 그냥 방에서 주무시는 게 낫다는 것에 동의하실지도요...

    저희 어머니도 거실에서 주무시겠다고 간혹 그러시는데
    저희는 부부가 다 새벽 1~2시까지 텔레비전도 왕왕 틀어놓고, 왔다갔다 하고...
    밀린 집안일에, 취미생활에... 아주 한낮처럼 굴어서요...
    저희는 이러저러하니까 안돼요... 하면 그것도 그렇다...하고 방에서 주무셔요.

  • 17. .
    '10.4.30 9:01 PM (125.132.xxx.223)

    아마도 다른집이라서 방이 답답해서 그러실듯 합니다.
    며칠사이라면 원글님이 좀 참으셔야 하실 상황같으네요.
    어두운곳에서 이것저것 가구들이 있을경우 화장실을 다니거나 할 경우라도 조심스럽고 하니까 차라리 발에 걸치는게 적은곳이고 덜 답답해서 그러실듯 한데요.

  • 18. dd
    '10.4.30 9:17 PM (122.37.xxx.148)

    왠지 골방 노인네 된 것 같아 서글픈 마음이 드셨을까요?
    우리 시어머님은 댁에서는 꼭 마루에서 주무시고, 우리집에 오셨을 때는 방에서 주무시던데요
    아마 답답해서 그러실 것 같아요. 혹 당뇨가 있지는 않으신지요?

  • 19. 울엄마
    '10.4.30 9:34 PM (121.140.xxx.85)

    울엄마도 방을 엄청 답답해하세요.
    나이들면 그런가봐요.
    한겨울에도 방문을 열어놓고 주무십니다.
    그래서 전 엄마가 주무시면 방문을 슬그머니 닫아 놓고 자러 들어가요.
    아마도 님 시어머니도 답답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 20. ..
    '10.4.30 9:46 PM (125.139.xxx.10)

    울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당신 댁에서는 안방이니 넓게 주무시다가 아들네 집엔 방이 좁으니 답답하시다고~ 꼭 거실에서 주무셔요. 안방 내달라는 싸인 절대로 아닙니다
    나이들면 화장실 문 닫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 진다고도 하더군요.

  • 21. ...
    '10.4.30 10:07 PM (59.9.xxx.105)

    울 시어머니도 그러시는데...엄청 불편해요
    어느 자식집을 가도 거실에 떡하니 누워계시니 ...
    아들이 들어가서 주무시래도 꼭 거실에 누워 계시네요

  • 22. .
    '10.4.30 10:32 PM (125.176.xxx.56)

    울 친정엄마가 그래요.
    방은 답답하데요.
    당신 집에서 주무실 때도 방 놔두고 거실에서 주무십니다.

  • 23. ^^
    '10.4.30 11:01 PM (119.67.xxx.204)

    방이 답답하셔서 그래여..
    나이드신 분들 거의 그러세여....그래도 며느리 불편할까 생각해서 방에 참고 들어가서 주무시는분들도 계시지만...안그럼 그냥 암 생각없이 거실서 주무시려고하지여..절대 안방 내드려도 안주실꺼에여...

    시어머니 그래도 속 터지지만...남편이 허구헌날 방은 답답하다구 거실서 자는 꼴 보면 증말 짜증이빠이네여~~

  • 24. 그냥
    '10.4.30 11:12 PM (125.135.xxx.186)

    신경쓰지 마세요..

  • 25. 어머니 주무시기
    '10.5.1 12:04 AM (115.21.xxx.128)

    전에 TV를 안방으로 옮기시면 안될까요?

  • 26. ...
    '10.5.1 6:47 AM (121.136.xxx.45)

    친정 할아버지 할머니가 평생 그러셨어요.
    두분이 안방을 쓰시고 그 안방에 텔레비전도 있는데(안방 무지 큼)
    꼭 거실에서 생활하셨어요. 낮에도 거실 쇼파에서 두분이 번갈아 가면서
    주무시고 저녁에도 밤 10시까지 거실에 계셨어요.
    90세 돌아가실 때까지 그러셨지요.
    우리 엄마...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 되셨어요.

  • 27. 늙어
    '10.5.1 7:40 AM (115.128.xxx.36)

    보이는게 싫어 흰머리염색들 열심히하시는데
    왜 다른것들(속옷빨래 잠자는거 드시는거....)그런거엔
    나이를 우선하시는지
    왜그리 대접받으시려는지
    더 나이든 저희 시모도 안그러시는데
    나이들수록 상식적으로 살아야겠단생각이
    요새 82들어오면 계속~거듭거듭 듭니다

  • 28. 지나다가
    '10.5.1 9:01 AM (125.138.xxx.233)

    일부러 로그인..
    아마도 시어머님이 저와 같은 체질이신 것 같아요.
    조금만 더워도 맥을 못쓰는..
    이런 분들은 겨울찰 관광버스도 타기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남의 집에서 절대로 잠을 안잡니다. 방문도 거의 삼가하고..

    님의 집 거실에서 잠을 잘 정도의 배짱이 없어서 방에서..
    그러나 밤새도록 잠을 못자요..
    덥고 갑갑하고..

  • 29. caffreys
    '10.5.1 10:50 AM (112.150.xxx.17)

    노인네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외로와서 그러세요.
    방으로 들어가면, 갇혀버린 느낌인 것 같아요.
    저희 할머니, 혼자말로 에휴 늙으면 노인네가 거실서 나와 누워있는 것도 싫어들 한다더라 하셔서 제가 막 화내구 왜 그딴말 하냐고 했었는데...
    전 할머니가 거실서 누워서 TV 보시다가 주무시고, 거기서 같이 TV 보고
    할머니 방구끼면 깔깔거리고 방구꼈다고 놀리고,
    그랬던 분위기에서 자라서 그런지, 시엄니 거실에서 잠시 눈 붙이셔도 신경끄고 TV 봅니다.
    계속 안자고 시끄럽게 굴면 자라 하시면 들어가시거든요.

    TV때문일 수도 있어요.
    TV 사드리면 들어가실 수 있을 듯하지만.
    섭섭해하실 것 같아요.

  • 30. 남일
    '10.5.1 11:22 AM (218.144.xxx.134)

    남일 같지 않네요...
    저희 어머님도 그러네요.
    자주 오시는데 방에 이부자리 준비 해 놨는데도
    굳이 거실 소파가 편하다고 하시는데
    며느리가 얘기 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하다하다 안돼서 남편한테 얘기하라 했더니 방에서 주무심니다.
    사실 남편도 아무리 늦게 와도 꼭 그날의 스포츠를 보는 습관이 있는데
    거실에서 주무시는 어머님 때문에 불편하거든요.
    우리는 하물며 아이가 없어 넓은 침대가 비어 있는데도 소파를 고집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어머니 계신 날은 제가 일찍 자는 날!!!!!!!!!!
    아이들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얘기 드렸더니
    그 다음부터는 방에서 주무시네요 그러다가 가끔은 또 소파에서 ㅋㅋㅋㅋㅋ

  • 31. ..
    '10.5.1 11:29 AM (175.112.xxx.69)

    나이가 들면 구석진 곳(방)에 있다면 자신이 쓸모 없는 사람처럼 소외감을 느낀답니다.
    친정엄니가 그러셔요.
    본인 집은 방에서 주무시지만 자식들 집에 가면 환경도 낯선곳이고 방에 가서 자는 것이 주변(아들 며느리 손주)과 단절된다고 여기시나봐요.
    다 자신의 영향력이 미쳐야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파티션을 마련했다 한 쪽에 가리게 처럼 해주셔요. 그럼 시부모도 편안해 할 테고 원글님도 문열자 마자 낮선 광경 안보여서 좋지 않겠어요?
    여분의 tv는 안방에 마련하시고

  • 32.
    '10.5.1 11:35 AM (125.186.xxx.168)

    답답해서라고 말씀하셨다면서요.

  • 33. ..
    '10.5.1 12:32 PM (203.142.xxx.230)

    당신 집이라면 습관이 되서 안그러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노인들 좁은 방 무척 답답해하셔서 그러십니다
    (노인하고 오래오래 살아오고 있는 녀)

  • 34.
    '10.5.1 1:43 PM (115.143.xxx.169)

    저희 시어머니는 거실과 부엌을 말그대로 굴러다니십니다. 낮에도 밤에도... 몸이 불편하신건 아니고 굴러다니시는게 편하시답니다. 말그대로 딩굴딩굴... 그렇게 굴러다니시면서 제가 밥차리는것도 올려다보시고 설거지하는거 청소하는것도 올려다 보십니다. 올려다 보시면서 양념의 양도 기가막히게 조언해주십니다. 청소기를 돌리려면 다시 굴러서 피해다니시면서 누워계십니다. 이부자리 필요없으시데요. 굴러다니시다 잠이 드십니다. 새벽에 목말라 물마시러 나와보면 어떤땐 부엌에 굴러가 있으실때도 있고(부엌,거실 연결된집) 어떤땐 거실통로(?. 방을 연결하는? )에 굴러가서 주무시고 계시는 것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며느리 아들 잠들면 일어나셔서 싱크대와 거실장을 다 뒤져보십니다. 아침에 아침준비하려고 나온 며느리에게 떨어진 비상약품구비목록을 알려주시고(거실장 한쪽이 약품장임) 어디에 좀약이 너무 들어가 약냄새가 옷에 벨꺼라고 충고도 해주십니다. 가끔 제가 그릇이나 냄비 잘 못찾아 여기저기 뒤적이면 싱크대 어느부분에 뭐가 들었는지 저보다 바싹하게 알려주십니다. 그래도 최근엔 살을 많이 빼셔서 (이제 88사이쥬 입으실수 입으세요) 굴러다니셔도 다른가족 나니기에 좀 덜 답답해졌어요.
    뭐.. 이런 시엄니도 있으시다고요.-_-

  • 35. .
    '10.5.1 2:45 PM (110.14.xxx.7)

    나이들면 이해가 되지않을까요?^^;;
    저 40중반인데도 답답해도 소파에서 잘때 많습니다.
    친정엄마도 남편없을때 오심 소파에 계시지 방에 안계세요.
    답답하다고...
    근데 사위오면 불편할까봐 자릴 비켜주시지요..
    걍 이해하세요.
    나이들면 속이 화가 많아져서 답답함을 못참으시더라구요.
    그래도 시아버지가 아닌 시어머니이니 좀 덜 불편하시지않나요?
    걍 좋은 쪽으로 이해해주세요..

  • 36. .님(원글)
    '10.5.1 2:48 PM (61.82.xxx.227)

    주무실 때만 방에서 주무셨으면 하는거구요~
    아버님도 같이 주무세요. 가끔은 시동생도요ㅜㅜ
    제가 글을 오해하시게 썼나보네요

  • 37. ..
    '10.5.1 3:07 PM (119.212.xxx.134)

    내내 같이 사시는거 아니라면 며칠쯤 참아주시면 안될까요?
    계시거나 말거나 원글님 패턴대로 생활하시고,
    오히려 좀 달그락 거려도 식구있단 생각에 시어머니가 더 좋아하실수도 있어요..
    외로워서 그러시는건데 이해해드림이..?

  • 38. 저도 거실..
    '10.5.1 5:57 PM (121.170.xxx.132)

    친정집 가면 거실에서 자요.
    인테리어 싹해서 깔끔하고 좋아요. 방도 넓고 식구 없어서 남는데 넘 답답해서
    방에서 못자겠어요.. 거실에 이불펴놓고 자요.
    전 그냥 원래 제맘대로라서..딴식구 생각은 별로 안했는데
    다들 불편했을까요?

  • 39. 우리~
    '10.5.1 6:21 PM (116.122.xxx.139)

    어머님도 오시면 꼭 거실에서 주무셨어요.
    하루 24시간 거실 쇼파가 어머니 독차지였지요.
    불편한건 이루 말할수가 없었지요.
    그래도 방은 답답해서 싫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딸 집에 가셔서도 그러시다고 시누이가 흉 보던데 지금은
    모두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어요.
    나이드시면 막힌 공간은 답답함을 느끼시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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