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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사려했더니 남편하는말...
82서 검색도 엄청했는데, 결론은 설거지의 5~60%만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해서 그리 생각하고 사려고요.
신랑친구가 결혼선물로 가전하나 해준댔는데
첨에는 데탑컴퓨터 하나 받으려고 했었어요.
근데 미적대는 사이에 회사에서 놋북하나 새로 받게되고..
집에 데탑이 오래되긴 했어도 쓰는데 지장은 없고 해서
(신랑은 온라인겜하고 싶어서 데탑도 바꿨으면함..놋북으로 하니 불편타고-_-)
그러는사이에 제가 결혼1년되고나니 집안일에 관한 중압감에 대해 느끼게되고
식기세척기가 요원해지게 되었어요.
(맞벌이고 평일 집안일은 다 제가하고, 신랑은 주말에 겨우 시키면 마지못해 돕는 수준입니다....)
울집에 신형컴 2대나 있는건 필요없으니 식기세척기를 해달라고 해라.
그랬는데,
좀전에 회사서 쉬는시간에 전화를 하는 신랑왈..
-물어봤더니 다들 안쓴다고 그러네 ? 식기세척기....
-뭔소리야 내가 얼마나 알아봤는데? 그사람들 다 남자아냐?
-맞어..근데 집에서 안쓴다고 그래 옵션으로 있어도....
-남자들이면 닥치라고 그래 빨리 친구한테 사달라고 말하란말야.
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너무 짜증이 밀려와요....
알면 얼마나 안다고 가사일에 수박겉핥기 식으로 해본 새신랑들이 식기세척기가 필요없다고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아무래도 1년넘게 가사일에 대해 쌓인게 오늘 폭발할거같네요...
그간 여러번 폭발했고요... 뭐 해도 한달을 못가긴 해서 이제 껀수만 있으면
제가 서러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평일엔 제가 시간이 많으니 안시키는데 주말에
뒹굴면 자기할건 해야하잖아요....안하는 보통 한국남자입니다 ㅠㅠ
신랑 퇴근하면 아무래도 오늘 무사하지 못할것같아요.....-_-;;;;;
글고 선배님들 식기세척기 꼭 사려고 하니까
좋은점 다 말해주세요. 단점은 패스할래요......... 사보고 제가 느낄래요 ㅠㅠ
자리좁아서 6인용밖에 못사는게 한입니다 ....ㅠㅠㅠㅠㅠ
1. 없으면 불편
'10.4.30 2:50 PM (220.87.xxx.144)있으면 편하죠
아마도 남편이 세척기 설치하면 설거지 도맡아 할까봐 머리쓰는거 같아요.2. ㅡㅡ;;
'10.4.30 2:51 PM (175.117.xxx.81)사세요..
저도 설겆이 도와주지도 않는 남편
시어머니 쌍으로 반대하는거
질렀어요.
옥션에서 동양꺼 반품된거 절반가격으로 샀는데요..
잘 돌아가요 물도 절약되고
확실히 부엌에서 있는 시간이 주네요.3. .
'10.4.30 2:53 PM (203.229.xxx.234)세탁기 다음으로 완소 가전입니다.
4. 진짜..
'10.4.30 2:59 PM (124.136.xxx.35)장난하나. 지들이 뭘 한다고, 식기세척기 필요없대. -_-; 무조건 사달라고 하세요. 아주 웃기네요. 컴 2개 있어봤자, 게임하느라 더 안도와줍니다.
5. 저는 11년차
'10.4.30 2:59 PM (211.35.xxx.146)근데 결혼생활 1년인데 그렇게 폭팔할 것 같은면...안되는데요 ㅎㅎ
저는 아이낳기 전까지는 집안일 해도 힘도 안들고 그랬던거 같은데 아이낳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집안일과 자유가 없어지니 참 힘들더라구요.
첨에는 그래서 식기세척기 있어도(아파트 기본옵션) 정말 잘 안썼는데 아이낳고서는 잘 써지더라구요. 설거지시간만큼의 여유가 생기는 거니까요.
남편한테 세탁기랑 똑같은거라고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요즘옷을 손빨래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어요. 그러니 세탁기가 필수인 것 처럼 식기세척기도 마찬가지라고.
자꾸 딴지걸면 설거지는 남편이 하라고 하세요~6. 무조건
'10.4.30 2:59 PM (118.222.xxx.229)사세요.
세척기가 문제가 아니라 결혼 1년이고 맞벌이시라면서 왜 남편을 아들같이 키우시나요.
가정을 이룬 한, 가사일은 남편이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당연히 같이 해야지요.
개인적으로 온라인겜에 열중(가끔 하는 거 말고)하는 남자 치고 철든 경우 못봤네요...7. 강추
'10.4.30 3:03 PM (122.153.xxx.11)저도 자리부족으로 6인용 이번에 사서 쓰고 있는데..정말 좋아요..
세탁기만큼 여성을 주방일에서 해방시켜주는거 같아요
전기세도 많이 안나오더군요..
꼭 사세요, 살겆이 하는시간에 내일 먹을 반찬을 하나더 만들수있고 신문이라도 볼수있어요8. ..
'10.4.30 3:05 PM (118.127.xxx.118)첨에 세척기 넣는 시간에 설거지 하겠다고 하던 남편도..지금은 세척기에 먼저 그릇 집어넣어요..안써본 사람들이 그런 말 하죠..전 정말 유용하게 잘 씁니다..가끔 세척기 없으면 저 설거지를 서서 다 해야했을텐데 생각하면 아찔할때도..모든 냄비..식기를 다 넣는 건 아니지만..전 없으면 이제 못삽니다..결혼 선물이나..친정이나 울 새언니한테도 선물하고 싶은 일순위에요..
당장 사세요9. .
'10.4.30 3:06 PM (203.229.xxx.234)특히, 삼겹살 구운 거 담은 접시나 불판, 구움망 닦을때는 심지어 행복해져요.
기름기 덕지 덕지 있는 것들 닦을 때마다 내가 하녀 같아서 비참했었거든요.
그래도 식세 사기 싫다고 하면 남편분에게 매일 설겆이 하라고 하세요.10. 완전뭥미
'10.4.30 3:07 PM (180.70.xxx.81)결혼전엔 겜안했거든요 ㅠㅠㅠㅠㅠㅠ
결혼하고나서 회사사람들과 팀플레이로 빠져든 경우입니다...
겜하는남자였음 제가 안좋아했을거예요 ㅠㅠㅠㅠ
이건 뒤늦게 이랬으니 뭐 어쩔수 없고요 ...
1년차다보니 가사일분담에 스트레스가 많네요...그나마도 제가 많이포기하고
신랑은 눈치만 보고 안해요 ㅠㅠㅠㅠㅠㅠ 집에서 제눈치는 엄청 봅니다 ....
근데 안하는거 보면 신기할지경.....울신랑 일케 뺀질이인줄도 몰랐을 뿐이고 ....
하아 ~ 결혼하실분들 가사분담 잘 될지 많이 따져보세요
전 따져봤는데도 걍 보통의 한국남자예요....11. ..
'10.4.30 3:14 PM (211.173.xxx.129)저도 식기세척기 광팬입니다. 근데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인지 제친구도 괜히 샀다고 그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첨 사용하기가 익숙치 않아 그렇지 이거만큼 가사일 도와주는애가 없다는 생각듭니다. 전 강춥니다
12. 흠
'10.4.30 3:14 PM (121.135.xxx.64)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결혼생활 1년에 폭발할거 같으면 안된다는 분이 계신데
상황이 나를 그렇게 몰아가면 어쩔 수 없습니다.
~하면 되고, ~하면 안되고, 이런게 결혼생활의 기준은 아니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그런 기준을 가지고 내 고유의 유니크한 결혼생활에 적용해서 살게 되면, 진짜 힘들어요.
제가 식기세척기 완전애용자인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세척기 필요없다고 얘기해주고,
어떤 사람들한테는 꼭 있어야 한다고 얘기해줍니다. 사람 성격이나 상황 봐서요. ^^
사실 남편분 친구분들 얘기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세척기 있어도 안 쓰는 사람 굉장히 많거든요.
하지만 100명 중에 99명이 쓸모없다고 해도 내가 필요하면 필요한겁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 얘기 듣지 마시구요,
제 보기에, 지금 원글님께는 100%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척기를 사용해보니 설거지 프로세스의 50~60%가 줄어드는게 아니고 한 40% 줄어드는 거 같습니다.
제가 애벌설거지를 좀 깨끗하게 하는 편이라.
하지만 그 40% 줄어드는 것만 해도 정말 정말 정말 주부에게는 너무 든든하고 힘이 되는, 큰 보탬이 되는 겁니다.
어쨌든 남편분 얘기를 들으니 저도 같이 분노의 감정이 올라오네요.
제 남편은요, 제가 집안일을 시켜도, 부탁해도, 애원해도, 화를 내도 절대 들어주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식기세척기를 산다고 하니 완전 쌍수를 들고 환영하더군요.
도우미 아줌마도 제가 부른다고 하니 완전 찬성.
지가 안도와줄거면 가전제품 사거나 남의 도움을 받는 걸 막으면 안된다는 건 아는 거죠. 사실 그런 합리적인 점 땜에 델꼬 삽니다만.. ㅎㅎ
장난하나 지들이 뭘안다고, 이말이 같이 나옵니다. -_- 죄송합니다 저도 가사노동 분담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사람이라
격한 감정이입이..13. ..
'10.4.30 3:15 PM (118.223.xxx.27)좋은점..물이 적게 든다. 뜨겁게 소독되어서 그릇에 세균 걱정이 없다.
(도마도 매일 넣고 돌립니다요.) 집안일 짜증이 줄어든다.14. 화창한날
'10.4.30 3:16 PM (114.202.xxx.189)식기 세척기 없음 우울할꺼 같아요. 얼만 편한데...
15. 저도
'10.4.30 3:16 PM (211.54.xxx.179)세척기는 쓰지만 그거 있어도 그릇헹궈서 넣는건 귀찮기 마찬가지구요,,
잘 안 쓰는 집은 정말 그릇보관대역할 하기도 해요
근데 친구가 무슨 그리 비싼 선물을 해주는지도 의아하고,,
닥치고 사달라고 말하라고 시키는것도 썩 보기 좋지는 않네요,,남편한테 닥치란 말을 보통 하나요???16. ..
'10.4.30 3:22 PM (110.14.xxx.173)폭발하지 마시고 진정하시고요.
원래 '서울 안가본 놈이 창경원 안다고 더 떠든다'는 옛말이 있어요.
살림의 ㅅ도 모르는 남자놈들이 뭘 알고 떠들었겠어요
착한 우리가 참고 세척기 쟁취!! 쟁취!!17. 강추
'10.4.30 3:22 PM (119.64.xxx.152)저 첫애 돌지나서 남편한테 사달라고 햇더니
"그릇 몇개 된다고 그걸 사냐?.. " 그러길래
"몇개 안되면 자기가 해주냐?" 이랬더니
며칠후에 마트 갔더니.. 저더러 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6인용을 사고,, 어언 6년 세월이 지났네요.
전세집 이리저리 이사다닐때마다 집보러가면
식기세척기 있나없나부터 살펴주는 우리 남편이네요.
지금은 빌트인으로 된거.. 너무너무 잘쓰구요.
만약 사게된다면 열심히 잘 쓰셔야 해요. 남편하고 옥신각신 해가며 샀는데
그냥 방치해버리면 안되겠죠?
열심히 잘 쓰면,,남편도 .. 진작 사줄걸.. 하는 날이 옵니다.18. 아뇨
'10.4.30 3:24 PM (222.107.xxx.148)저도 샀는데 아주아주 만족합니다.
단점이라면 우리집에 시댁식구들 와도
식기세척기가 알아서 다 해주는 줄 알고 손하나 까딱 안해서
저 혼자 차리기부터 치우기까지 다 해야한다는거 빼고
저보다 더 깨끗이 잘 해줍니다.
밥 잘 안해먹는 사람이야 그깟 설거지 그냥 하면 되지 하지만
맞벌이에 도시락까지 싸 다니는 저로서는
설거지 부담만 던 것도 아주 좋아요.
원래 남편이 설거지 담당이었는데
저보다 더 좋아해요.19. 무조건
'10.4.30 3:29 PM (118.222.xxx.229)화내고 짜증낸다고 남자들 절대 못알아먹습니다.
꼭 해야 하는 가사일을 종이에 주욱 적으세요.
욕실 청소, 청소기 돌리기, 설거지, 음식 준비,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널기, 빨래 겆고 서랍에 넣기, 재활용품 버리기 등등
그 밑에 세로로 반을 갈라 펜으로 주욱 그으세요. 왼쪽은 신랑, 오른쪽은 나
그리고 우리가 해야하는 가사일이 이만큼 있다.
당신은 이 중에서 무엇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해라 하세요.
(나도 참다참다 지쳐서 앞으론 이렇게 못살겠다 사전작업을 좀 하시고요...)
적어도,
욕실청소, 청소기 돌리기, 재활용, 세탁기 돌리기는 남편
식사와 설거지, 빨래 겆기는 부인
이 정도는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맞벌이라면요.
이렇게 해도 부인일이 더 많네요. 식사,설거지는 매일매일 해야 하고...주방일은 부수적인 일이 너무 많아서...
주방일도 다~ 적으세요. 냉장고 정리, 식재료 손질, 싱크대 관리 등등등...20. 저는
'10.4.30 3:30 PM (125.129.xxx.194)완전 애용~
물론 식기세척기가 다 알아서 해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설거지에서 완전 해방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21. 완전 완소
'10.4.30 3:34 PM (114.201.xxx.110)저는 식기세척기 없음 못살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고 깨끗하게 잘되는데 왜 안쓰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ㅋㅋ
살짝 헹궈서 차곡차곡 쌓아서 저녁에 자기전에 돌리면
설거지 끝~ 꼭 사세요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ㅋㅋ22. 완전뭥미
'10.4.30 3:35 PM (180.70.xxx.81)위에 저도님 ..... 결혼선물로 여러명이 모아서 해주는거고요
50만원정도 물품으로 받으면 되기에 골라본거예요 ㅠㅠ lg꺼 40만원대더라구요
닥치라는말은 걍 저랑 신랑이랑 평소에 자주 쓰는말인데 아까 통화시엔
농담조로 한말이었어요... 신랑한테 한말이 아니라 필요없다고 한 동료들 닥치라고 ...
안뵈는데서 나랏님도 욕하는데요...글고 저 감정 격해지면 말투 험해져요 .....
이건 제 사생활이니 ... -_-;;;
글고 신랑은 평일에 회사서 점심저녁다 먹긴하는데 집에 만들어놓은 음식이 있음
아주 좋아해요... 밖에밥은 질린사람이라...
주말에 뭐 만들어줘도 좋아하고 .... 근데 음식이 꽁으로 나오나요?
엄청난 설거지를 동반하면서 나오는데...음식먹는것만 하려고 해요...
정작 저는 결혼하고 살이 쪽 빠졌어요 ... 제밥챙겨먹는것도 힘들어서... 잘 안먹습니다...ㅠㅠ
친구들이 수시로 제 행색을 체크해요..밥좀 먹고댕기라고 ㅠㅠ
그런데 식기세척기에 저런말하니까 제가 감정이 격해지지 않을수가 없네요...
너무 서러워요...오늘 신랑 가만못둘것같네요....23. 그리고
'10.4.30 3:35 PM (118.222.xxx.229)식기세척기 사셔도 꼭 주의 주세요.
반드시 먹은 그릇은 물로 한 번 휙휙 해서 싱크대야에 담가 놓아라. 수저는 같은 방향으로 넣어놔라. 이런 식으로요...
저희 동서 저랑 다른 세척기 쓰는데, 행사 있어서 집에 오면 물설거지 해줍니다.^^ 세척기에 따라서 그릇 넣는 노하우가 좀 있거든요. 그 세척기 안써보신 분들은 모르시는...
행사 끝나고, '세척기 있으니까 제가 나중에 할께요'...하니 초벌로 물로 잘 닦아서 싱크대야에 넣어놔주더라구요...막내동서는 그런 거 없는데 늦게 들어온 둘째동서가 그래주니 둘째동서가 더 좋다는...ㅎㅎ24. 6인용ㅂ
'10.4.30 3:37 PM (122.35.xxx.227)구입하시는건 좋은데 맨마지막 줄에 6인용에서 걸리네요
그게 많이 안들어가요
공기 몇개 대접 몇개 들어가면 땡일텐데요...
단점 패스하시겠다고 했는데 이왕 살거 큰거 사세요
가전중에 식기세척기하고 로봇청소기는 개인 성향에 많이 좌우되더라구요
설거지 할때 컵 한두개만 씽크대에 있어도 "어머 웬 컵이 이리 많이 쌓였어"하고 후딱 치우는 사람은 식기세척기 잘 안써요 그게 뭐 필요있어..하고
근데 한끼정도는 뭐 그럴수 있지, 두끼..에이 세끼 채워서 설거지 몰아서 하자 하시는 분들 식기세척기 진짜 유용하게 쓰죠^^ 제가 이럽니다
로봇청소기도 마찬가지...애기 있는집에서는 잘 못 써요 왜냐하면 애가 바닥에 다 늘어놓는데 그걸 다 치워줘야 청소기가 다닐수 있는 길이 만들어지니 오히려 일이 더 많아지죠
그래서 로봇청소기 샀다가 다른사람 한테 팔았어요
있으면 좋아요 근데 사실거면 큰거 사세요25. 경험자
'10.4.30 3:40 PM (119.200.xxx.42)훗~
신랑한테 식기세척기 대신 설거지 하라고 하세요.
2틀만에 사주던데요.26. 가만
'10.4.30 3:41 PM (118.222.xxx.229)두지 마세요 절대^^ 아직 새신랑이 벌써부터 그러면 어따 씁니까...저도 아들 키우지만 아들 키우시는 분들 정말 잘~ 키우셔야 합니다...^^
원글님도 잘못 있어요. 원글님이 방치하셨으니 이리 된 거지, 신랑탓만 하진 마세요.
암말 않고 가만히 있는데 누구라도 편히 살고 싶지않겠어요...? 일부는 님에게도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래도 다짜고짜 폭발하고 큰소리 내지 마시고(암말없던 마누라가 갑자기 뭥미?이럴 수 있어요) 독립운동 하러 나가는 심정으루다가 장엄한 태도로 임하시고 개선장군 되세요.^^27. /
'10.4.30 3:52 PM (24.85.xxx.43)저희 선배는 혼수 준비할때 신랑 되실 분이 식기 세척기는 꼭 사야한다고 부르짖으시던데요?
왜냐하면...자기가 밥하고 반찬하고 할 준비는 안되있지만
분명히 설거지는 자기 몫일텐데
그거 너무 싫다고 제발 식기 세척기는 혼수에 꼭 포함해 달라고 해서
우리가 얄밉지만 센스있다고 웃었는데....
남자마다 이리 상황 판단이 다른가요?ㅋㅋㅋㅋ28. 됐고!
'10.4.30 3:56 PM (175.113.xxx.68)신랑한테 식기세척기 대신 설거지 하라고 하세요22222
절대 일주일을 못 넘길 겁니다.
그리고.. 남자들에게 폭발해봤자.. 지나가는 화산재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변하지 않아요.
냉정하고 준엄하게 대해야 마누라 무서운 줄 알고 말 들어 먹습니다.29. 절대 공감
'10.4.30 4:12 PM (58.149.xxx.28)'됐고!'님 말씀 공감 200%..
남자들에게 폭발해봤자, 잠시 지나는 소나기 피하는 정도로밖에 생각안합니다.
냉정하고 똑부러지고 준엄하게 그러나 감정을 싣지 않고 또박또박 말해줘야
안사람 무서운줄 압니다.
남자들 가르치면서 산다는 말 실감하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ㅠ.ㅠ30. 완전뭥미
'10.4.30 4:18 PM (180.70.xxx.81)6인용 사는게 저도 너무 걸리는데 ..... 둘데가 없어요
싱크대 뜯을수도 없고요..전세라 ㅠㅠ
12인용사서 걍 거실에 둘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걍 너무 짜증나서 제가 한탄하는데요....
집좁아서 제가 손걸레질로 청소 다 하다보니 청소기 필요없어서
자취하는 아는동생 줘버렸어요... 청소기 신랑이 1년간 한 5번 돌려줬나.....
근데 준다고 하니까 신랑이 왜 주냐고 -_-;;;;;;;;;;;;;;;;;;
자기가 좀 돌려주지도 않음서왜? 청소 내가 다하는데 왜?????????????????/
하고서 아는동생 줘버리고 나니 속션한데 ..
이것도 완전어이없어요.... 자기가 청소기를 돌려 물걸레질을해.........
왜 제가 자리차지하고 필요없어서 줘버린다는데 토를 달죠?????????????????????
쓰다보니 넘 짜증나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 너무짜증내서...... 한탄좀 할게요 ......
근데 제친구들 결혼3~6년차들인데 다 이리살고 포기한얘도 여럿있더군요
저는 포기말아야지 하면서도 이게 참 뭐한문제더라구요.......31. 절대 공감
'10.4.30 4:21 PM (58.149.xxx.28)맞벌이하신담서요.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군요.
우리집 남자 가끔 설거지 해주고 청소기 돌려주고 재활용쓰레기 맡아서 버려주고 주말에 아이들 숙제 봐주고 하는것도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울집 남자.. 이뻐해 줘야 하는건가요? ㅎㅎㅎㅎ32. ^^
'10.4.30 4:23 PM (118.222.xxx.229)힘내세요. 6인용도 둘이 쓰면 넉넉해요. 싱크대 위에 바로 놔야 젖은 그릇 바로 넣지요...좀 큰 냄비같은 거만 손설거지 하면 돼요. 나중에 넓은 집 이사갈 때 새거 사면 되지, 이러저러해서 안사면 평생 못사요.^^
끼리끼리 모인다고 다 순하고 착한 친구들만 있나보네요...ㅠ.ㅠ
남편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며칠 냉전이다 각오하고 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하나도 하지 마세요. 며칠 집 지저분해도 죽지 않아요...며칠만 맘 먹고 고생하면 남은 여생 편~합니다.^^
새댁이 이것저것 배울 게 많네요...ㅎㅎ33. 식기 세척기
'10.4.30 4:24 PM (67.168.xxx.131)없인 못살아요~~~
필요 없다는분들 쓰는 팁을 익히세요
묵히고 계시지들 말고요~34. ^^
'10.4.30 5:00 PM (121.88.xxx.130)전 세척기 없으면 안돼는 사람인데...왜 그걸 안쓰는지...저희 시댁도 안쓰고 제가 가면 쓰거든요...제 시엄마는 제가 손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전 꿋꿋이 씁니다.
저도 전세라 6인용 쓰는데, 그릇 몇개 못 들어가는 거 맞는데요, 신혼이니 그릇 몇개 안 쓰는거 맞아요. 글고 쓰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세척기 들어갈수 있는 그릇 사이즈나 갯수를 감안해서 그릇사용하게 되구요. 안그럼 세척기는 세척기대로 손 설겆이는 설겆이대로 하게될 수 있거든요. 보통 저녁 먹고 그릇 얺었다가 아침에 나오는 한두개 접시(아침밥 또는 빵) 넣고 돌리고 출근하면 땡!!
전 일주일에 두번이나 도우미 분이 오시지만 주말이나 간혹 주중에 저녁 먹고 설겆이 하기 싫어서 장만햇는데 넘 조아요. 꼭 사세요. 시간 절약1 정신적 건강!35. 아,,6인용
'10.4.30 5:41 PM (211.54.xxx.179)그거 사지 마세요,,상판위에 놓고 쓰면 정말 칼질할 자리도 없어요,,
12인용 되야 냄비에 후라이팬이라도 들어가지요,,
밥 두끼 먹으면 12인용 꽉 차요,,
청소기도 안 쓴다고 후닥닥 남 주신 분이면,,세척기 잘 쓸까,,걱정 됩니다.
로봇청소기와 세척기는 성격 느긋하고,,게으른 사람들이 비교적 잘 쓰는 가전이거든요,
근데 원글님은 느긋한 분은 아닌것 같아요,,빠릿하실것 같은데 ㅎㅎㅎ
6인용이면 어차피 덩치큰 설거지는 손으로 하셔야 겠는데요36. 완전뭥미
'10.4.30 5:51 PM (180.70.xxx.81)앗 ...윗님 괜찮아요 제가 청소는 물걸레질도 할만큼 할만하고 ...
빨래도 아끼는옷은 손빨래로 할정도로 청소빨래는 수월하게 해내거든요...
근데 음식을 못해서 그런지 준비하고-요리하고 차려먹고 - 설거지..하고나면
진이 너무 빠져요... 신랑시켜도 미적대다가 주말밤에 겨우 하는거보면 짜증나는데
설거지는 저도 하기싫어서 이틀삼일 참는답니다-_-; 지금도 이틀분 설거지 고대로
쌓여있어요... 설거지는 참을 수 있으니 세척기 사려고 하는거예요^^
걍 6인용밖에 놓을자리가 안되니 수저랑컵 작은밥그릇정도만 씻어줘도 좋겠어요...
세척기 사보고 그릇도 다 바꿔버릴생각입니다 세척기에 맞춰서 ...
저위에 어떤님이 세척기 두대놓고 써도 좋겠다고 하셔서 6인용 먼저쓰고
나중에 12인용 생기면 같이 써도 좋겠다 싶네요 ....... 꼭 사렵니다 .........
그새 맘이 좀 풀렸어요 ...아깐 너무 짜증이 밀려왓는데 ㅠㅠ
오늘 쌓인설거지도 신랑시켜야겠네요...시키면 마지못해 겨우 하긴해요....치사하게..
지금 저는 청소랑 빨래만 해놓을려고요...오늘 제가 쉬는날이라..휴 ...37. 사용팁
'10.4.30 6:37 PM (118.222.xxx.229)저도 혼수 때 샀으니 별 씨잘데기 없는 것까지 내친 김에 가르쳐드릴께요^^
친구는 파세코, 저는 동양매직인데 친구 말이 동양매직이 더 잘 닦이는 것 같대요.
동양매직인 경우 윗부분에 컵이나 밥그릇 놓고
아랫쪽에 접시랑 국그릇 같은 거 넣으면 좋아요.
국솥같은 경우 위에꺼 빼면 들어가는데 국솥, 후라이팬 등은 손설거지가 더 편하더라고요...굳이 매일 살균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ㅋ
그릇은 밑바닥에 굽 있는 그릇이나 접시는 눕혀놓을 경우 물이 고여요.
그래서 전 그냥 밥그릇, 국그릇은 모두 코렐로 통일했답니다. 세척기 쓰다 보면 세척기에 알맞은 그릇만 새로 사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암튼, 세척기 사시더라도 남편 가사분담은 꼭~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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