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날... 어버이날 조언좀해주세요

[5월은]

멀리 떨어져 살아서.. 이번어버이날은.. 전화드려야  겠어요

찾아가뵙고,, 꽃달아드리고  선물,식사하고 그러면  맘도 편하고 좋은데...

올해는 제가  임신초기이기도 하구요,,,


근데 제가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라

전화통화가  참 어려워요

어머님 계좌로  입금을 해드려야  겠는데....

전화로 자연스러운  인사멘트,,,  조언좀 해주세요

벌써부터  입이붙어  대걱정인  주부입니다 ㅠㅠㅠㅠ

형식적이고  어색해지는  전화통화ㅠㅠㅠ  왜이리 부끄러운지

부탁드려요~~  

[^^]

전화 들기 전에 한번 웃으시고 (어머님이 잘해주셨던거나, 좋은 기억 있는거 생각하면서),
걍, '어머님, 어버이날 축하드려요~~~. 가서 뵙고 직접 꽃달아드리고 싶은데 못가서 속상해요~~~~. 호호호호. 대신 약소하나마 조금 입금했으니 맛있는거 꼭 사드세요. 곧 찾아뵐께요."

즐겁게 말씀하시고, 별 할말 없을 떈 걍 웃고,
제 방법인데요. 그럼 걍 따라 웃으시던데..
전 그냥 수더분하게 일부러 말하거든요. "어머어머, 아이구, 어쩌나" 막 이런
감탄사 써가면서.. 마음의 부담부터 내려놓고 전화하세요.
시어머니도 사람이고 뭐 사람끼리 얘기하는데 진심으로 대하면 다 통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