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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결혼하신분
요즘은 결혼을 늦게 하는 편이라 저는 급하게 결혼 생각 없었어요
가정형편이 안좋아서
대학도 알바하고 학자금대출받아서 너무 힘들게 다녔거든요
그래서 남들보다 늦게 졸업했고 졸업하고 또 몇년은 학자금 대출금 갚고
제앞으로된 빚 갚고 그러면서 작년정도 부터 마음의 짐이 없어졌네요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작년에 결혼하자고 했지만
이제 좀 편안해졌는데 이 편안함 결혼하기 전에 좀더 누리고 싶어
조금 더 있다 하자고 미뤘어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위친구들 하나둘씩 결혼하고 아이 낳고
저는 아주 노처녀가 돼버린 느낌입니다...
나이가 겨우 편안해진 저를 잡네요
늦게 결혼하신분들 얘기 듣고 싶네요..
늦어도 내년안에는 하려고 하는데도 마음이 이상하게 초조해요..
1. 사람이 있는데
'10.4.30 10:53 AM (116.40.xxx.205)굳이 결혼을 미루실 필요가 있을까요?
전 사람 없는데 결혼을 위해서 사람 만나는걸 서두르는 사람은 말리는편입니다만
굳이 그 남자친구분과 결혼할거고 오랫동안 만난 관계라면
빨리 결혼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결혼해서도 자기 생활 잃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전 오히려 처녀때보다 훨씬 자유로운걸요...
남편도 터치 안하고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기도 하고
남편하고도 밤늦게 외출해도 누구하나 간섭하지 않고요...
밤에 하고 싶은것도 많이 할수 있어요...
또 결혼 안한 친구들이 불안해하는 반면 맘도 편해졌어요...
편안함을 누리고 싶어서 결혼을 미루는거라면
결혼을 좀 서두르시고 아이를 늦게 갖는건 어떨까요?2. 룬
'10.4.30 10:56 AM (115.136.xxx.47)34에 결혼했써요~
요즘 그정도는 늦은 축에도 안들어감니다~
내년까지 맘껏 하고싶은거 하시고
결혼하세요3. ㅋ
'10.4.30 11:06 AM (58.227.xxx.121)요즘 서른 하나면 절대 늦은편 아닌데요.. 원글님 친구분들이 다들 좀 빠른편인듯..
요즘은 20대에 결혼하면 다들 빠르다고 하던데요.
저희 올케 스물 일곱엔가.. 결혼해서 지금 결혼 5년차.. 애가 둘. 서른 두 살 됐는데
친구들은 결혼 안한 친구들이 더 많다고 하던데요.
제 주변에도 서른 셋, 넷까지 결혼 안한 아가씨들 수두룩 합니다.
제 대학원 후배들만 봐도 서른 서넛까지 결혼 안하고 있는 사람이 더 많아요.
저도 서른 끝자리에 결혼했구요.. 제 결정에 후회 없습니다.
제 생각에, 아이를 둘 이상 나을 생각이라면 서른 다섯 전에 하는 것이 좋구요.
아니라면 서른 다섯쯤에 해도 나쁠것 없어요.
제 경우를 돌이켜보면, 저는 서른 둘, 셋 무렵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 나이 되니 세상도 적당히 알게되고, 연륜도 생기고, 경제력도 안정이 되서
여유롭게 즐기면서 살았던거 같아요.
스물 후반때 까지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아무래도 안정이 되지를 않잖아요.
암튼, 원글님.. 원글님이 빨리 결혼해서 정착하고 싶다면 모를까..
주변 사람들에 휘둘려서 본인이 원하는것과 다른 판단은 하지 마세요.
내년이라봤자 서른 둘.. 절대 늦은 나이 아닙니다~4. ..
'10.4.30 11:08 AM (58.233.xxx.212)원글님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결혼할 사람이 있으면 그냥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서른한살이라고 하셨는데 벌써 5월이 코앞이잖아요?
세월 금방 간답니다.
요즘 여자들도 34~35세에도 결혼 많이들 하고 더 늦게들도 많이 하지만요
그게 일반적이진 않다 이거지요. 결혼 많이 늦은겁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더 깝깝하지요.
결혼할 사람이 없다면 모르지만 (그러면 서둘 필요도 없고요)
정말 몇년 금방 가버리고 금방 30대 중반됩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봐야.. 아~ 결혼을 일찍 하는게 좋구나..
이런 생각이 드실거예요.
저도 결혼도 늦었는데 (결혼할땐 내가 늦었다 생각 꿈에도 안했음)
아이도 2년이나 안생겨서 (결혼하면 애가 다 생기는줄 알았었어요)
불임클리닠 다니고 난리를 쳐서 딸 하나 낳고 나니 내가 왜 결혼을
늦게 했나 후회막급이었었어요 (제 경우니 너무 신경쓰진 마시고) ㅎㅎㅎ
지금 딸 하나, 아들 하나..
초딩 둘 키우느라 낑낑거리고 있습니다.
친구 애들은 대학도 가고, 고3도 있고 그래요.
나는 언제 키우고 놀러다니냐.. 엉엉..5. .
'10.4.30 11:12 AM (125.177.xxx.223)서른 한살 12월에 결혼했어요.
더 늦게할껄 그랬다 싶었는데, 문제는 아이가 너무 늦더라구요.
바로 생기는것도 아니었고, (이건 정말 주시는데로 받아야지 사람 힘으로 되는게 아니더라는..)
그러다보니 체력이 너무 딸려요.
지금은 이해못하시겠지만,,, 체력 딸리는 엄마는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미안한 일이랍니다.6. ...
'10.4.30 11:13 AM (58.234.xxx.17)아이 안낳으실거면 모르지만 뒤늦게 아이 키우는거 힘듭니다.
하실거면 빨리하세요 ㅎㅎ7. 후후
'10.4.30 11:13 AM (61.32.xxx.50)전 30중반 넘어 결혼했어요. 결혼전에 해보고 싶은거 다 해봤네요.
서른하나면 울 회사에 가득합니다.
쫓기듯 결혼해서 고생하느니 능력되면 40, 50되어도 결혼 안하더군요.
저도 그게 옳다고 생각해요.8. 주변
'10.4.30 11:16 AM (125.187.xxx.208)저도 원글님보다 더 많을때 했구요
제 주위에 30대후반에 하신분들 많고 30대 중반인데도 그냥 연애만
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41세에 결혼해서 42세에 순산한 아는언니도 있네요
놀거 다놀고 충분히 즐기고 살고 연애도 할만큼 하고 결혼했지만
이왕 결혼 할 사람있고 그사람이랑 결혼 할꺼면(특히 아이 낳을꺼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라고 해요~9. ...
'10.4.30 11:19 AM (218.39.xxx.130)결혼이 늦으니 아이가 문제더라구요.44세에 막내가 초등1학년에 입학했어요. 늦둥이라 넘 귀엽구 이쁜데, 젊은 엄마들과 상대하려니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나이 많은 엄마 아이들도 싫어할것 같아요ㅠㅠ
10. 음
'10.4.30 11:37 AM (125.149.xxx.34)저는 윗분들과 좀 다른 의견인데요, 저는 아이 너무 일찍 안 낳은 게 좋은 것 같아요.
전 33에 결혼해서 34에 첫 아이를 낳았어요. 임신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전 아이 키우면서 놀 거 다 놀고, 할 거 다 하고 아이 낳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요즘은 어린 아이들과 여행도 잘 다니고, 할 거 다 하고 사는 엄마들이 많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가 생기면 나 혼자만 생각할 수 있는 인생은 끝이에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거지만, 아이는 '무한책임'~!!!! 자게에도 가끔씩 육아에 지친 하소연들 올라오잖아요.
정말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한 아이가 주는 책임감과 부담감...
물론 내 아이라서 너무 이쁘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아이가 생기면 그 전의 인생과는 많이 다르답니다.
이제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인생을 좀 즐기고 싶으시다면 그 시간을 좀 더 갖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첫 댓글님 말씀처럼 결혼은 하되, 아이를 천천히 갖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제가 생각해도 결혼보다는 출산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큰 것 같아요.
아이 낳으면 본인만 생각할 수 있는 인생은 끝이라는 걸 꼭 기억하셨음 해요.11. 말씀하신거
'10.4.30 11:46 AM (58.140.xxx.4)보니 한 1년정도 좀 여유를 누리시고 하셔도 좋을듯 싶은데요..
너무 늦게는 하지마시구요.. 늦으면 윗분 말씀대로 애땜시.. 초등학교보낼때 조금 아쉽죠..
결혼하면 일단 시댁생기구 뭐하구 하면 편안함은 당근 처녀때보다 못하거든요..
제생각엔 좀더 누리시다가 결혼하셧음 해요..
내년쯤 하심 딱 좋겠네요.. 1년정도 원없이 결혼전 자유와 편안함을 만끽하시구요~12. 32
'10.4.30 12:31 PM (124.197.xxx.61)저는 33살 되기 직전에 결혼했는데 그당시엔 살짝 늦게 한게 아닌가싶었는데 요즘에 보니 너무 일찍했구나 하면서 후회해요. 하고싶은거 맘껏하시고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마세요.
난 너무 일찍 했어~ 난 너무 일찍 했어~ ㅠㅠ13. .
'10.4.30 1:29 PM (175.114.xxx.234)지금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나이대인듯. 혹시 친구분중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사회진출하신 분들이 많나요? 그 경우는 사회생활이 지겨우셔서 일찍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그렇지 않고서는 요즘은 딱 서른하나, 서른둘이 적령기인거 같아요. 좀더 늦어도 되겠습니다만, 남자친구가 도망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결혼은 늦게 해도 되지만, 서른둘에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새 남자친구 구하기가 정말 힘들어져요.
14. 아이
'10.4.30 3:01 PM (118.176.xxx.62)가 젤 문제일듯 싶어요 안낳은다면 모를까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이학교 가면 좀 후회될수도 있어요 나이많은 엄마가 되거든여 체력도 딸리고요
15. 예전처럼
'10.4.30 11:04 PM (110.9.xxx.43)줄줄이 안 낳으니 늦게 낳아도 예전으로 치면 막둥이 그 정도이고 또 부모들이 오래 살기도 하니까 늦은 결혼 문제 될것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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