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식노릇 쉽지 않네요~^^

10년만의효도 조회수 : 405
작성일 : 2010-04-30 10:25:31
마음으로 효도한다는건 정말 옛말이네요..

여기 시월드 이야기들도 참 많고 사연도 많으시지만.

전 좋으시고 무던한 시댁을 만났어요~(오히려 남편이 폭풍같네요^^;;지금은 제가 꽉 눌러버려서 꼼짝 못합니다 ㅋㅋㅋ)

큰돈은 아니지만 이사때마다 조금씩 돠주시고 ~제가 자주 전화 못드리고 말로만 어머니 어머니 감사합니다

하는 스타일입니다..

식재료 먹거리 김치는 기본이요~(김치는 정말 재료들이 100%국산에 너무 맛있지요)뭐 이제 결혼10ㄴ녀차 되었

다고 명절 음시기 준비 끝나면 시엄뉘앞에서 벌러덩 훌러덩 누워 뒹굴거리기도 하지만 뭐 서로 이제 어느정도 편

안해진정도에요~

문화적 코드가 조금 안맞아(전 외국 생활 좀 했고 어머니는 토박이 시골 분이세요...땅끝의 섬^^)길게 이야기는 못

해요~어느정도 대화하다보면 말문이 막힐때 있죠???

그래도 뭐 그럴수도 있다 서로 생각..하고 살고 있고 딱한번 싫은 소리하신것 빼고는 저 이쁘다 이쁘다 하세요~

생신이나 어버이날 정도에 용돈 조금 드리고 (남편이 박봉이에요...지금도 대출받은 아파트 이자 내기 벅차고요)

그리고 평소에 용돈 안드리고 있어요(실은 못드려요 ㅠㅠ)

그러다 이번에 남편 회사에서 실적 위주로 보내주는 일본 효도여행에 자격이 되서 다녀오셨는데..

서비스가 기막혔나봐요...온천탕두번에 4성급호텔이틀밤 마지막날은 특급 호텔 ~호텔 부페는 기본이요~(중식빼

]고) 가이드가 특히 아주 과하게 친절하고 자상했나봐요~

어머니 아버님 이번이 5번째 해외여행이신데 이번처럼 좋은적 없으시대요~

고맙다 고맙다 연발하시니 이제서야 조금 뭘해드린것 티가 난다고 할까요??

그동안 받은건 많은데 가뭄에 콩나듯 용돈 드린건 티도 안나더라고요~


10년동안 받은것이 곱절 더 많치만..

그래도 이번에 여행 한번 보내드린것이 제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네요 ~

늘 뭔가 떳떳하지 못한 느낌이였는데 이번엔 그걸 털어버렷어요~

^^

IP : 112.152.xxx.1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113 맘에 안드는 내이름.. 바꿀까??? 2 이름 2009/03/14 303
    446112 난 언제 내 맘대로 좀 쓰고 살아보나.. 8 궁상떠는 사.. 2009/03/14 1,772
    446111 화이트닝 화장품 써보신분~ 2 궁금 2009/03/14 576
    446110 물의날 기념 4대강 토론회 안내 2 구름이 2009/03/14 383
    446109 실내놀이터 갈만한 곳 없을까요??? 1 놀이터 2009/03/14 450
    446108 동네 빨래방 꼭 알고 싶습니다. 1 극세사이불 2009/03/14 376
    446107 코치가방 구매대행이 나을지 친구에게 부탁할지..어떤게 나을까요?? 4 구매대행or.. 2009/03/14 3,900
    446106 베이비시터구해야하는데...글들 보니깐 겁이 덜컥 나네요... 1 2009/03/14 725
    446105 노트북 어떤 제품이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3 노트북 2009/03/14 515
    446104 세상에..물가가 이렇게 올랐네요.. 12 자수정 2009/03/14 2,288
    446103 대상 웰라이프 제품 수입소고기로 만든답니다. 10 티라노 2009/03/14 893
    446102 핸드폰 mp3 다운 받는법 다시한번 더 알려주세요^^* 궁금녀 2009/03/14 108
    446101 오만원권 초상화 이스리 2009/03/14 355
    446100 장자연 소속사 대표 면상 20 김성훈대표?.. 2009/03/14 7,994
    446099 오자와 - 제주도 땅을 사버리자란 망언의 진실 세우실 2009/03/14 415
    446098 상암에 있는 홈에버에 가려고 하는데요... 3 홈에버 2009/03/14 460
    446097 82에서 자유게시판의 활용 1 자게활용 2009/03/14 422
    446096 며칠전 강아지 재주넘던 동영상 좀 찾아주세요 1 강아지나 2009/03/14 641
    446095 어제 케이블로 다시본 귀여운 여인.. 5 설레요.. 2009/03/14 825
    446094 알바하느라 욕본다 9 미꾸라지 2009/03/14 560
    446093 네이버에서 문자 보낼때요.. 문자 2009/03/14 254
    446092 보자 보자 하니까.. 2 에이~~ 2009/03/14 551
    446091 출산한 친구 방문시 선물은? 4 선물 2009/03/14 898
    446090 개인적으로 삼청교육대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5 촛불아 2009/03/14 777
    446089 죽다 살아난 민주당 신경민 카드 만지작 5 세우실 2009/03/14 795
    446088 고추장 10 어쩔까요 2009/03/14 974
    446087 진짜 일어났네 3 115.1.. 2009/03/14 1,028
    446086 크린토피아 어떤가요? 6 드라이고민 2009/03/14 1,595
    446085 관리자님께 쪽지 보내드리면~ 7 주말에도 2009/03/14 489
    446084 국세청에 신고를 할려는데 알려주세요 2009/03/14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