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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마음이 없는아이 어떡할까요?

중2맘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0-04-30 01:58:57
선배맘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기다리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
방에서 공부한다 들어가서 보면 멍때리고 있는 모습에 ...
책이라도 읽었으면 하라면 마지못해 읽는 시늉만하고...
첫째라서 나름 여러가지 시켜도 보고 저 또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었는데

아이에대해 실망하니 만사가 귀찮아지네요.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 억지로 시킬수도 없고 보고있자니 속만 터지고
친구랑 종합반 다니고 싶다고 해서 보냈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것도 아니고 공부쪽으로 마음을 접어야 하는지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도 그만 보내려고 생각중이예요.
스스로 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데 이러다 기본도 못따라 갈까봐
다시 초등때처럼 붙들고 다시 시작해야할까요?
IP : 116.39.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30 2:54 AM (119.199.xxx.249)

    제가 과외를 해 본 경험으로는,
    그래도 엄마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끝까지 믿어주면 아이들도 언젠가는 정신을 차린답니다.
    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어머니가 절절 하시면 저도 웬지 그 아이에게 더 잘해줘야 할 것 같고
    더 마음쓰게 되고
    조금만 잘해도 막 칭찬해주고 가끔 맛있는 것도 사들고 가고..
    그러다보면 조금이라도 성적은 올라요. 그게 시작이지요.

  • 2. ...
    '10.4.30 3:26 AM (119.64.xxx.151)

    제가 가르치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있는데...
    가만보니 머리는 상당히 좋은데 정말 공부를 안 하더라구요.
    본인 말로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대요.
    그래서 조금만 열심히 해도 칭찬 많이 해주면서 이쁘다, 이쁘대 해줬더니...

    얼마 전에 선생님, 저 요새 수업시간에 수업 진짜 열심히 들어요.
    그래서 화장도 이제 안 해요... 그러더라구요...

    응, 수업 듣는 거랑 화장이랑 무슨 상관이야? 했더니...
    예전에는 수업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자다가 깨다가 정 심심하면 화장 했대요...ㅋ
    근데 요새는 수업에 재미 붙여서 수업 듣다보면 시간도 정말 빨리 가고 재미있대요.

    또 얼마 전에는 근현대사 공부하다가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이해가 안 가서...
    그래서 제가 공부하다가 울어 보는 게 참 소중한 경험이라고...
    그런 단계를 겪어봐야 발전이 있는 거라고...

    처음 만났을 때에는 날라리 포스 지대로 였는데...ㅎㅎㅎ
    이제는 공부에도 재미 들이고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오늘 학교 영어 시험 2개 틀렸다고 연락왔네요.
    중학교 때는 6-70점대였다는데...

    원글님 아이도 나중에 재미를 붙일 수도 있고...
    아니면 또 다른 길이 있겠지요... 어떻게 모든 사람이 공부를 잘 할 수가 있겠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지금 초등학교 때처럼 끼고 가르치면 혹 성적은 좀 오를지 모르지만
    나중에 고등학교 가면 어쩌시려구요...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게 부모의 역할 아닐까요?

  • 3. lulu
    '10.4.30 5:52 AM (119.198.xxx.68)

    ...님께서 좋은 선생님이신것 같아요..

  • 4. pink빛
    '10.4.30 7:22 AM (211.208.xxx.201)

    ...님 저도 제아이(여고1)때문에 너무 당황스러워 누구에겐가 상담이라도 하고
    과외를 받고 싶어요. 기존에 하시던 선생님과는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결국 이별하고
    더 부탁도 못하겠네요. 아이의 사춘기 심히 적응이 안되는 제가 더 문제인 것 같아 마음만
    아프고 지혜가 없네요. 그저 우왕좌왕...
    이런글 조금 이상하지만 답답해서리. 답변좀 주세요^^;;;

  • 5. ~~~
    '10.4.30 9:06 AM (70.65.xxx.207)

    제딸도 그랬답니다.
    공부도 흠미가 없고 실컷 가르쳐줘도 시험은 개판....
    그나마,영어는 빡시게 시키는 학원을 다녀서 그런지 1개아니면 만점.나머지는 전멸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외국행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수학만 1~2개틀리든지 아님 만점.그래서인지 수학만 열심히합니다.^^^
    자식에 관해서는 답이 없네요.
    여기서는 영어가 딸리네요.

  • 6. ..
    '10.4.30 10:33 AM (125.188.xxx.65)

    믿고 기다린다는게 참 힘든 것 같아요...
    저도 가끔 아이의 행동을 보면 모든 걸 다 놔 ~버리고 싶을때가 있는데 끈을 놓지 않아야한다는 것.. 다시 한 번 새깁니다..

  • 7. 과감히 외국행
    '10.4.30 11:18 AM (112.154.xxx.104)

    과감히 외국행하셨다는 분 궁금해서 그럽니다.
    엄마가 애들만 데리고 가셨나요?
    아님 식구가 다 가셨나요?
    외국이면 어디로 가셨나요?

    귀국한지 6달만에 감기로 시작해서, 장염, 위염, 스트레스성 장마비 등등 각종 병이 끊이지 않는 딸을 둔 엄마가 답답해서 여쭤봅니다.
    영어외의 다른 과목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겠다고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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