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분갈이용 흙 어떤것이 좋을까요?

[초록이]

작년에  화분에 나무를 심고
화원에서 파는 비닐포대에 든 인공토를 100% 채웠는데
처음에는 상태가 양호하더니 일년정도 시간이 지나니
나무가 건강하지가 않아요.

퇴비 한포대 사서 섞어 분갈이라도 해주려고보니
인공토가 스폰지처럼 푸석하니 뭉쳐지지가 않으니
뿌리를 지지해주지 못하고 있네요.
화분안에서 잔 뿌리가 무성한채로
나무가 쑤욱 뽑히는 정도네요.ㅠㅠ

인공토가 가볍고 배수가 잘되는 장점이 있지만
흙처럼 다져지고 뿌리를 지지해주는 역활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인공적인 비료의 효과도 다 된듯하고요.

밭이나 산에서 흙을 구해서 인공토와 섞어서 사용해야 하는 걸까요?
흙만 100%채워준다면( 퇴비는 섞어주고요)
너무 무거워서 관리가 힘들것 같고
배수도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인공토와 흙을 어느정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겨울 잘 보낸 나무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주고 싶은데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인터넷이나 2마트 등지에서 '분갈이용토'라는 것을 팝니다.
베란다에서 키우실거면 분갈이용토:마사토(혹은 펄라이트)=7:3정도로 섞어서 심어주시면
대부분의 화초가 배수 잘 되면서 살 수 있을 거예요. 그 중 건조한 토양을 좋아하면 마사토 비율을 높여주심 됩니다.
밖에서 구해온 흙은 부유물도 많고 벌레나 세균 우려가 있어서 별로에요.
인공토라는게 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식물은 토양이 굉장히 중요해요.

[흙]

밭흙이 좋기하지만 실내에서 쉽게 쓸수가 없지요
전 가끔 연탄재 섞어서 씁니다
가게나 주택 같은곳 봉지에 담아서 수거해 가라고 내 놓은곳에서
잘 타고 남은 재 한장쯤 가져다 부수어 섞어 사용합니다
어느 원예강좌때 써도 괜찮다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