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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받는 상...

속물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0-04-29 14:02:42
어제 늦는다는 신랑 말을 듣고 가볍게 아이들과 식사를 마치고 애들 재우고 느긋하게 컴앞에서 82를 하고 있는데 딩동~ 문자메시지가 들어옵니다. 30만원돈이 결재되었다는 메세지.. 보통 신랑이 사무실 총무비스므리해서 자기 카드 쓰고 다시 돈을 채워주는 경우가 종종 있길래 그냥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근데 곧바로 신랑이 1시간뒤 귀가했고 들어오자마자 상장을 하나줍니다.
표창장 ....
이거받고 오늘 그돈으로 부서내회식을 간단히 자기가 쏘았답니다..

지역내에서 자기가 유일하게 받았다고 자랑질입니다..
근데 왜 난 기분이 별루인지.. 온통 내돈 30만원...

그래도 겉으로는 잘했어..여보야...(승진도 아닌데 돈을 쓰냐~ 씨이~)

뒤돌아서서 상장을 앙~물어봤습니다.. 30만원짜리 맛이나 보게...

신랑아~ 미안해... 당신 마누라 속물이야....ㅡ.ㅜ

눈앞에 당장 현금 깨진것만 눈에 들어오니... 나 왜 이럴까요.
IP : 59.21.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9 2:06 PM (121.143.xxx.223)

    남편 상 받았으니 30만원정도 회사에서 턱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온통 내돈이란 생각은 좀 그렇네요
    벌기는 남편이 힘들게 벌었을텐데 어쩌다 가끔 상 받았을때나 승진했을때는
    써도 될 것 같은데요

  • 2. ..
    '10.4.29 2:07 PM (180.68.xxx.83)

    근데 회사에서 일 잘했다고 주는 상이라면 현금이건 물품이건 부상이 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다 서운하네~

  • 3. 속물
    '10.4.29 2:10 PM (59.21.xxx.181)

    윗님 맞아요 한턱 낼수 있죠.. 어제 남편을 좀더 칭찬해주지 못하고 속물처럼 군게 마음에 걸려 이렇게 글을 써본거예요.. 님들 얘기도 듣고 반성도 해볼려고요.. 여기서 내돈이란 온전히 나의 돈이란 말이 아니라 가계돈(남편용돈을 제외한)을 얘기하는거예요...

  • 4. 의혹;
    '10.4.29 2:13 PM (121.146.xxx.168)

    상장만 받은게 확실한가요? 보통 순금이나 이런거랑 같이 주지 않나요?

  • 5. 이해해요.
    '10.4.29 2:15 PM (211.210.xxx.30)

    맞아요. 삼만원도 아니고 십만원도 아니고 삼십은...

  • 6. ...
    '10.4.29 2:16 PM (211.108.xxx.9)

    승진턱도 아니고.. 표창장에... 30만원을~
    저런건 회사에서 한턱 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 ㅋ

  • 7. 서기가서울
    '10.4.29 2:17 PM (221.132.xxx.33)

    분명히 상금은 남편분께서 꾸울꺽 하신것 같은데요..상장 다음에 부상으로 시상금이 있죠

  • 8. 속물
    '10.4.29 2:24 PM (59.21.xxx.181)

    네~ 부상 있대요.. (방금 전화왔길래 잽싸게 물어봤죠..)
    근데 그건 아직 안 나왔고 금액이 얼마 안될거라네요..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네요..님들 캄사~

  • 9. ㅋㅋ
    '10.4.29 2:28 PM (124.50.xxx.88)

    그래도 부상 있으니까 다행이네요..
    우리 남편도 전에 부상으로 순금 3돈 받은적 있는데..
    그게 지금은 상당히 올랐다는..ㅎㅎ

  • 10. ㅋㅋ
    '10.4.29 4:27 PM (180.69.xxx.163)

    30만원짜리 상장 맛 ㅋㅋㅋ
    그래도 여러사람 앞에서 상장 받는 거 가시적인 효과가 큰 듯하던걸요.
    남편 내색은 크게 안해도 많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11. 참으로
    '10.4.29 6:46 PM (121.170.xxx.67)

    원글님 사랑이 넘치는 분이시네여.

  • 12. ^^
    '10.4.29 9:12 PM (115.143.xxx.210)

    만약에 상 받고 입 싹 씻으면 300만원어치 욕 먹어요. ^^
    잘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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