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는 엄마를 둔 죄로 우리 아들 삶이 참 재미없다 싶은게 미안스러워지네요
아침 7시에 일어나 씻고 7시반에 엄마가 밥 차려주시면 먹고
8시20분에 엄마와 같이 나와 학교에 등교
학교에서 급식 먹고 1시에 집에 오면 엄마가 싸 놓은 간식 먹고 숙제하다가
2시에 태권도 학원 그리고 피아노 학원
4시 반쯤 집에 와서 숙제 마저 다 하고 나면
5시에 유치원에서 동생 돌아오면 7시까지 동생하고 놀고 있으면
7시에 엄마가 와서 저녁 주시고 숙제 안해 놓았으면 불호령에 폭탄 터지고
밥 먹고 엄마랑 동생이랑 놀다 9시에 잠자고,,
휴,, 다른 초등 1학년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아직까지는 엄마의 잔소리 먹혀드는 나이라 숙제 꼬박꼬박 해 놓네요
마 주말에라도 재미있게 놀아주려고 하는데 저질체력이라 너무 힘겹네요
(아빠는 언제나 상황 종료되면 들어오고 상황시작하기전에 나가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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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의 무미건조한 삶? 다른 아이들도 어떻게 지내나?
,, 조회수 : 710
작성일 : 2010-04-29 14:01:11
IP : 211.36.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삶은여행
'10.4.29 2:47 PM (211.108.xxx.203)직장맘 화이팅!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는게 보여요...
우리 아이도 1학년인데 아무 학원도 안다녀서 심심해 해요...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2. ..
'10.4.29 3:40 PM (180.68.xxx.83)전 전업이지만 저희 아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만 제가 집에 있으니 좀더 챙겨준다 뿐이지요.
전 피아노나 태권도는 공부하는 시간 아니고 놀러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세뇌시키네요. 언제든지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고 놀이터 가서 놀으라고 해요. 태권도나 피아노 학원에서 친구들하고 뛰어놀고 레크레이션도 하고 하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3. 혼자서 숙제를...
'10.5.1 10:08 PM (125.187.xxx.215)여아인가요? 혼자서 숙제를 .... 한다는 글귀에 놀라 자빠지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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