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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ㅌㅌ(신랑이름)야!!!
나이차가 나서..늘 오빠..자기 했었는데 말입니다.
남편이 쳐다보더군요.뻥찐 표정으로..
"ㅇㅌㅌ야..니가 바람 날뻔할때..(2번정도)..날더러 미친x라 했다..나 진짜 그때 미쳤다..몸무게가 10킬로 빠지고..눈은 광기로 번뜩이고..이걸 어쩌면 복수하냐..죽이냐 살리냐..하면서..눈이 번뜩이고 잠은 안오고..2시간도 못잤다..마른몸에 힘은..장사였다..근데..
내 아들..ㅇ우리..ㅇㅅㅅ가..눈 한번 깜빡이니..내 마음이 미어진다..전의를 상실해서..이리 소파에 누워있다.나에게 진 빚이 많으니..아프지 말고..돈 벌어..것도 많이..나와함께 한번 고쳐보자..."했습니다.
아들이 올초에 틱이 나타나 눈이 깜박이더니...
어제 바람불고..어두우니..
밤을 무서워 합니다.
또 그러더군요.저번에 보름이나 일주일 만에 없어졌으나..자꾸 반복적으로 이러면..틱도..진화를 하고..여러개가 함께 올수도 있고..1년이 지나면..뚜렛으로 된다고 하니..
제 맘에 정말..무너집니다.
아니..말 그대로..일어나지도 못할꺼 같아요.
제가..이럼 아들이 더 할꺼다..하면서..남편이 울면서 누워 있는 절 앉히더군요.
전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틱이란거..다들 지나간다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마다 나오면 엄마인 제가 도와주는것도 한계가 있을꺼고..저 일어나지 못하겠습니다.
아........동네에 뚜렛 증후군 아이가 있는데 그집을 보니 제 맘이 더 답답하네요..
정말 자식일에...마음이 미어진다 무너진다 이런..말뜻 알았어요..남편일엔 분노지만...
1. 아들
'10.4.29 1:40 PM (58.120.xxx.243)그래도..이럴땐 남편뿐이라..우는 제 손을 꽉잡더군요.
뭐든 사주고..돈도..많이 벌어줄께..건물이 필요하면..내가 죽기전에 사줄께..하더군요.
그래도....맘이 너무 아퍼요.2. 토닥토닥
'10.4.29 1:55 PM (121.168.xxx.115)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되실지.. 곧 좋아질거에요. 힘내세요
3. 긴머리무수리
'10.4.29 1:56 PM (58.224.xxx.202)무슨소리인지....
4. 에고..
'10.4.29 2:02 PM (180.68.xxx.7)저도 토닥토닥 보탭니다...
아이가 최대한 안심하도록 항상 도와주세요.
가능하시면 상담기관이나 치료기관 같은데서 도움도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얼른 좋아지길 기원합니다.5. 아들
'10.4.29 2:06 PM (58.120.xxx.243)5세인데..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은 없으셨나요?1월 초에 일주일 정도 하고 지나가고..3월에 또 한번 일주일 정도..
자꾸 반복적으로 나타나니 무서워 집니다.
특히 잠올때..무서울때..한번씩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입니다.
완전히 없어질순 없는건가요6. 그래도
'10.4.29 2:06 PM (210.94.xxx.17)남편이 우호적이라 안심이되네요
녜 두분이 힘합해서 아들잘될거예요 기운내세요
엄마가 기운 내야지요7. 그게요
'10.4.29 2:08 PM (210.94.xxx.17)아들이 맘이 안정이되면 그텀이 길어지고
그러다보면 자연히 없어진다 합니다
부부가 안정되야 아들도 안정되겠지요8. 무조건
'10.4.29 2:21 PM (110.11.xxx.47)엄마의 안정이 아이의 안정입니다. 불안해서 못 견뎌 미칠것 같으면 하다못해
만화책이라도 빌려다 보면서 걱정은 잊으시고 아이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최대한
평정을 찾으셔야 해요.
엄마가 불안해 하는 모습은 아이한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아직 초기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와 즐겁게 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세요.
그러다보면 점점 사드라들겁니다.
밖이 어두워지기 전부터 미리 온 집안의 블라인드 다 내리고 최대한 집의 구석구석을
밝게 하고 저녁시간 잘 놀고 엄마가 재미있거나 웃긴 책을 아~~주 많이 읽어주다보면
저절로 잠들지 않을까요...?
물론 엄마는 구연동화 하려면 힘들겠지만요...ㅡㅡ;;;9. 길러보니...
'10.4.29 2:24 PM (218.52.xxx.181)전문상담치료를 받고 있나요?
놀이치료받고...부모교육도 받으셔서 ...건강한 가족이 되시면 분명히 회복될거예요.10. 엄마부터
'10.4.29 4:22 PM (222.108.xxx.24)엄마가 먼저 맘을 편하게 해보세요
애들은 엄마의 맘을 젤 먼저 느낀대요
기운내시고요 ^^ 힘내세요11. ..
'10.4.29 8:58 PM (125.139.xxx.10)아이가 많이 불안했었나 봅니다. 싸가지 없는 시누이가 있는데 그 집 아들이 틱이 생겼었지요
엄마때문에요. 사연을 쓰면 길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아이 불안하게 하지마시고 자주 안아주시고 부부사이에 무지무지 서로 사랑하셔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생각도 안난다네요. 괜찮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