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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운명을 결정짓기도 한다고 믿으세요?
중년에 고생한다고...듣고보니 안들으니만 못하네요.
아이 이름은 다은이구요.
뭐 사돈간이라 이름지어주면서 돈받고 그럴 분은 아니예요.
어쩌다 이 아이만 제가 편한 이름으로 불러줬는데,
이제와서 바꿔줘야 하는지..
원형이정에 의해 짓는다는 것은 아는데,
이름을 하나 받아오긴 했어요.
개명 신청하고 그럴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그냥 이쁘고 편하고 어울리면 되는 것 아닌가 싶고,
지금까지 이쁘게 불러준 세월이 있어서 억울하기도 하고요.
바꿔주려면 주민증 나오기 전에, 통장 나오기 전에 바꿔야 하나 싶어요.
제가 결정하게 뭔말이라도 해주세요
1. ^^
'10.4.28 7:55 PM (114.204.xxx.61)절대 아니예염...
신념을 가지세요...2. 의미없어요
'10.4.28 8:49 PM (114.206.xxx.215)그런거 믿지마세요 몰라도 돼요
3. ...
'10.4.28 9:04 PM (119.64.xxx.151)운명까지 결정짓지는 않지만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되도록이면 좋은 기운이 사람을 감쌀 수 있게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4. ..
'10.4.28 9:17 PM (110.14.xxx.110)저도 철학관 갔다가 개명하라고 380 만원 이란 소리에 웃었더니 화내며 방방 뜨더군요
자기 아내는 개명하고 돈 수십억 벌었다고..
그렇게 손님마다 사기치니 벌겠지 싶었어요
개명한 사람들 새 이름 가져가 물어보면 또 안좋다고 하대요
너무 이상한거 아니면 별로.. 불러서 이상한 이름이나 이유가 있는 경우는 개명하는것도 좋고요5. 개명인
'10.4.28 9:46 PM (116.45.xxx.26)이름 자체로 인생이 변하진 않아요
일단 따님에게 이름 어떠냐.. 물어보시구 좋다면 냅두세요
전 제이름이 너무 싫어 개명한 경우인데..
어릴때 놀림을 많이 당해서 성격이 많이 소심해졌어요
30대까지 부모님께 개명해달라고 국딩(70년대) 여러번 말씀 드렸는데
번번히 묵살당한 경우에요
30대까지 호명하는 공공장소에는 안갈정도였으니까요
개명후 좋은건..
부모님이 고민하면서 이름을 지으셨겠다..
지적인 이름이다..개명후 이름이 확실히 호감도가 높긴해요
전 석자중 한자만 바꿨는데도
아주 만족해요..6. 동감
'10.4.28 9:52 PM (58.140.xxx.22)개명인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아는 지인중에 2명이 개명을 했는데.
한명은 본인 의지로 했고, 다른 한명은 아이라 부모 의견으로 바꾸었는데.
본인이 필요에 의해 개명한 경우는 결과가 좋은편이였고
아이는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했어요.
예전보다 더 안풀리고, 혼란스러워 하는듯 했구요.
당사자 의견이 잴 중요하다 생각되네요.7. 친척중에..
'10.4.28 9:56 PM (122.37.xxx.4)고종사촌 언니가 딸이 둘 있는데...
형부가 어디 가서 애들 이름 안좋다고 듣고와서 둘다 개명해 줬어요.
요즘은 개명이 예전만큼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저두 예전에 이름 안좋다고 지나가는 말로 들었는데,
부모님께 얘기하니깐 화내시더라구요.
지금까지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절에 가면 스님이 저보고 복이 많다고 하세요.
스님이 제 이름을 아는 것도 아니고 사주로만 그렇게 말씀하세요.
믿느냐 안믿느냐의 문제인것 같아요.
꺼림직하시면 다른데도 가서 물어보세요.8. 저는
'10.4.28 10:00 PM (221.139.xxx.10)이름이 성명학이나..뭐 사주에 의미로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하지만 불러지는 그 느낌으로는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많이 줄거라 생각해요.
정말 삼순이 드라마처럼 이름이 어릴때부터 놀림이 된다던지 아니면 이름만으로도 사람을 위축시키게 된다던지... 성격형성에 영향 많이 줍니다. 그게 인생이 달라지는 원인도 될수있겠죠.
제 경우도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한번씩 되묻거나 웃거나 놀리거나.. 커서도 사회생활 30이 넘어도 그런경우 많이 겪었습니다.
학교다니는 내내 부모 원망 무지 많이했고 왜 이렇게 이름지었냐고 대놓고 뭐라했습니다.
그래도 성인이되서 나름 이름 컴플렉스 많이 없앴지만 이름때문에 제 성격을 확 드러내지도 못하기도 하구요. 이름만들어도 선입견들을 갖더군요.
전 말이죠 제가 지금 30대 중반이지만 누가 이름물어보면 살짝 긴장합니다.
그리고 제 애들 이름은 무조건 이쁘고 평범하고 부르기 편한걸 강조했어요.
사주나.. 뭐 그런건 이왕이면 좋으면 좋지만.. 사람들과 생활할땐 그 이름의 운세를 생각하진 않아요. 단지 그 이름의 느낌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고 본인 당사자에게 피드백되어 돌아오겠죠...9. 내이름이컴플렉스
'10.4.28 10:25 PM (119.199.xxx.249)전 제 이름, 잘 안갈켜줘요.
과외하는 학생들이 자꾸, 선생님 이름 뭐예요 하고 물어도
절대 안갈켜줘요.
성이랑 이름이랑... 너무 부조화스럽고, 성의없이 지은게 팍 티가 나서.
괴로워요.. 나를 드러낼 수 없다는 것.. 드러내지 않고 산다는 것.
내성적인 딸 두신 분들.. 이름은 그냥 여성스럽고 평범하고 이쁘게 지어야합니다. 꼬옥.
원글님 따님 이름, 다은이요?
성이 뭔지는 모르지만 제가 그 이름 하고싶군요......휴우
바꾸지말고 그냥 놔두세요. 이름 이쁘고 아까워요.10. 운명
'10.4.28 10:57 PM (58.233.xxx.86)운명이라면
처음 지어진 그 이름도 정해진 그 운명 안에 들어가는 거 아닌가 생각해요.11. 쐬주반병
'10.4.28 11:26 PM (115.86.xxx.87)책에서 읽었는데, 이름은 부모가 지어야 한다...고 하던걸요.
부르기 쉽고, 들으면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고 하던걸요.
주위에, 자녀가 딸 하나에(정상아) 그 밑에 아들쌍둥이가 둘 다 발달장애아인 분이 계신데,
첫 돌 무렵에, 아이가 늦되는 것을 으끼고, 철학관에 가서 물었더니, 이름이 좋지 않다고, 개명하라고 해서..개명하면 아이들이 정상아들의 궤도에 든다고..지금은 조금 늦은 편이라고...해서
비싼 돈을 들여 둘 다 개명을 했지만, 6세가 된 지금에는, 지체장애아라고 불리우는 장애를 가진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답니다.
이름은 분명히,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놀림 받지 않을 이름을 좋은것 같아요.12. ....
'10.4.28 11:37 PM (203.82.xxx.7)제가 아는 아가씨,학원 원장이였는데,개명 한 후 학원이 자꾸 적자가 나서 그거 메꾸느라 술집 다니고...그러다 보니 체력이 딸려 학원은 더 안 되고,결국 집에는 비밀로 학원 정리하고, 술집만 다니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가출,학원 보증금으로 원룸 얻어서 혼자 살면서 열심히 술집에 다니고 있어요.
이름 때문인지,연대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하여튼 이름 바꾸고 인생도 바뀐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