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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답변좀....연애상담이에요
제가 먼저 전화를 해서
우리 언제 만날거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중순쯤에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먼저 보낸 메일에 대한
답변에서도
한국가면 다시 메일을 보내겠다고...
그사람 그때 일본에 잠깐 출장이었고 바로
한국에 돌아왔어요. 돌아오면 다시
메일을 보내겠다고 하더니 아직까지 무소식이네요....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중순경에 제가 먼저 또 전활 해서 만나자고 해야할 상황이었나요?
그사람이 중순으로 날짜를 잡았으니
그냥 부담없이 제가 먼저 또 전화를 해도 될 상황이었나요??
괜히 여자로서 자존심 내세운다고 중순이고 뭐고 생각도 않고
무작정 그 사람 전화만 기다리다 날짜가 이렇게 다 지나가버렸네요...
다시 먼저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할까요??
제가 먼저 이사람을 많이 좋아해서 시작된 만남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많이 힘드네요..
주위에 아는 사람들 평으로는 원래 이사람이 잔정이 무자비하게
없을 정도이며 뭔가에 집착을 하는걸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냥 그 사람 성격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저도 마음을 적당히 비워야할까요??
그렇게 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 총 두 번 만났는데
절 만나면 너무도 좋아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일정도로 절 좋아해주고
그 상황에선 너무도 충실하게 만나는데...
연락을 별로 안 하네요...
연락 상황으로 봐선 그사람이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으니
눈물을 머금고 관둬야 할까요?
관두기엔 너무 좋은데.....
다시 한 번 연락을 먼저 해 볼까요??
그러기엔 여자가 벨도 없다는 소리가 나올까요?
1. 원래
'10.4.28 8:08 PM (59.16.xxx.52)그 남자분은 원글 님 싫어하시는 거예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원래 잔정 없고 원래 무뚝뚝하고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원글 님에 대한 감정이 그만그만한데 원글님이 너무 착하다거나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선뜻 관계 정리를 못하는 거예요.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이라도 자기가 마음 있으면 전화하지 말라고 해도 자기가 궁금해서 전화해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근데 비전이 없네요. 그 남자분은.2. ,,
'10.4.28 8:12 PM (59.23.xxx.109)마음가시는대로 하세요..^^ 지금상황에서는 연락안하시고 참다가 병나실것 같네요..
사랑에 자존심이 필요할까요?3. ..
'10.4.28 8:12 PM (68.38.xxx.24)나중에 메일 보내겠다고 해놓곤 메일 없고
연락한다 하고선 연락 없고....저도 윗님 생각처럼,
`원글님이 너무 착하다거나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미루는 것으로 생각됩니다.;;4. .
'10.4.28 8:17 PM (61.73.xxx.238)세상에 널린 게 남자인데.
아쉬워라. 각인각색이라, 멋진 남자도 정말 많던데 다시 처녀 시절로 돌아간다면 좋겠네요.5. ,,
'10.4.28 8:23 PM (222.111.xxx.204)원글님 스스로 이 상황을 파악하고 정리하기를 기다려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그만 둔다면 원글님 자신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요.
그사람도 날 좋아했는데 내가 성급했던 건 아닐까하고..
한번 만나서 솔직히 말 하세요, 난 너무 좋은데 어떡해 생각하냐고..
그런 후에 결정하세요, 아쉬움이라도 없게..6. 봄날
'10.4.28 8:23 PM (112.222.xxx.210)책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7. 글쎄요..
'10.4.28 8:55 PM (125.142.xxx.70)연락을 먼저 하신다면 미련은 안남겠지만
상처받으실 거 같아요...8. ...
'10.4.28 9:03 PM (119.64.xxx.151)저희 남편이랑 연애할 때 남편 친구들이 하나같이 저보고...
얘랑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냐고... 말도 없고 조용한 성격의 사람인지라...
하지만 저랑 있을 때는 말도 잘하고 잘 웃고 얼마나 즐거웠는데요...
아무리 무뚝뚝하고 잔정없는 남자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그렇게 안 대합니다.
저는 그냥 마음 접으라고 권하고 싶지만...
그래도 포기가 안 되면 끝까지 가보세요.
상처는 받겠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요...9. <네가 어떤 삶을
'10.4.28 9:07 PM (219.250.xxx.148)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원글님의 소중함을 자신이 안다면 절대 그런 남자에게 안 매달릴 거에요.
남자들은 남자다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절대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는 말 안하고
이런 식의 신호를 보내는 거에요...
책 꼭 읽어보세요. 제가 처녀 시절 이런 책 있었으면 절-대 우유부단한 친구에게 목 매달고
몇 년씩 지지부진 혼자 소설 쓰는 일 따윈 안 했을 거에요...10. 글쎄요
'10.4.28 9:14 PM (221.148.xxx.113)님 말씀에 따르면
안 그래도 '잔정이 무자비하게 없을 정도이며 뭔가에 집착을 하는걸 엄청 싫어하는 사람' 이 심지어 님께 관심도 없는데
과연 잘 되어서 사귄다해도 님이 상처 받을 거 같네요.
상처 받아도 안해보고 후회 하실거 같다면 그래도 계속 연락 해보세요
그러다 뚝 끊으면 그 사람이 연락 올지도 모르죠
인생사 한치앞도 모르니...11. 나름 고수
'10.4.28 9:21 PM (211.215.xxx.29)저라면 깨끗이 접을래요
지금은 너무나 좋지만 사실 더 좋은 남자를 아직 못만났기 때문이에요
일단 저런 스타일의 남자는 여자가 넘 피곤해요
늘 여자가 먼저 연락하고 무언가 해주어야 하고
여자는 자기 좋다는 남자랑 살아야 한다는 옛만 하나 틀린것 없어요12. 귤건
'10.4.28 9:22 PM (118.38.xxx.147)답글을 달고 싶어 로긴했습니다.
연애시절에 현명한 언니가 있었죠. 그 언니 말 여자 힘들게 하는 남자는 만나지 마라
그런데 전 내가 마음가는데로 끝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그 언니 말 들었어야되는데....
제가 얘기할께요. 그 분 아니여도 좋은 사람 나타날겁니다. 힘들게 하지 않는 남자 만나세요.13. ..
'10.4.28 9:25 PM (220.86.xxx.13)아무리 무뚝뚝한 남자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무조건 적극적이랍니다.....제가 보기에는
남자는 님에게 어떤 매력도 정도 없는거 같습니다... 아쉽지만.. 이쯤에서 접는게....후회가 덜할듯합니다........님이 또 연락한다면... 아마 그사람은 저만큼 달아나 있을 겁니다......남자라나게
그런 동물이랍니다.....14. 시민광장
'10.4.28 9:30 PM (211.212.xxx.206)답글달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윗분말씀처럼..
연락을 먼저 하신다면 미련은 안남겠지만 상처받으실 거 같아요... 22222
저도 제가 먼저 대쉬해서 차가운 남자랑 결혼했까지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차가울지언정 저한테만큼은 차갑거나 힘들게하지않았어요
누가 먼저 좋아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남자분은 님에게 온전히 맘이 없다는게 문제인듯하구요
포기가 안되신다면 연락하시되, 상처받으실 각오는 해두셔야 될거같아요
님에게 좋은 남자분이 아닌거 같아요..15. ^^
'10.4.28 9:43 PM (121.88.xxx.184)지금은 솔직히 원글님 자존심이고 뭐고 너무 좋기만 한 감정에 싸여 있으신데요....
원글님 먼저 연락하다고 잘될 확률은 솔직히 적습니다.
그래도 원글님이 원없이 해보고 싶으시다면 하셔야겠죠.
그런데 나중에....,기억만 떠올라도 얼굴이 붉혀지는 경험이 되실거예요.
그리고 좋아하시는 그 남자분, 정말 신뢰가지 않는 사람인거예요, 그게 매력이 아니구요!!!16. 그런 남자
'10.4.28 10:11 PM (122.37.xxx.4)저도 만나봤어요.
저도 처음엔 한달에 한번, 그담엔 두달에 한번, 그담엔 6개월에 한번, 그담엔 1년에 한번, 2년에 한번.....
요상한 만남을 가졌네요.
저는 충북 남자는 충남에 있었는데, 남자가 무척 바쁘다고 그랬어요.
전화는 만나기 직전에만 하고....
만나면 그렇게 열정적이고 그랬는데....
지치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라 아쉽긴 했지만, 미지근한 연애 한걸로 만족해요.
헤어질때도 헤어진다 말이 나온것도 아니고 그냥 연락 없는걸로 끝....
결혼 직전까지도 가끔 메신저로 말 걸더니 결혼한다니깐 별다른 반응없이 축하한다 하더군요.
원글님 남자분 정이 없는게 아니라 이상한 남자에요.
그 남자한테 목매지 말고 다른 남자 만나세요.
전 띄엄띄엄 연락하는 중에 다른 사람 만났어요.
다른 남자 만나보니 그남자는 잊게 되더군요.
먼저 연락마시고,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올때까지 기다리세요.
남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잘보이려고 별짓 다합니다.
그게 남자의 본능이랍니다.17. 지나가다
'10.4.28 11:36 PM (128.186.xxx.117)님 글 읽다보니 제가 다 속상해서 댓글 달아요.
4월 초에 말하기를...4월 중순에 보자고 해 놓고 4월 말이 되도록 연락도 없고,
출장에서 돌아오면 메일 보내기로 해 놓고 메일도 없는 그 남자.
옆에서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힘드신 기분...그 남자에게서 헤어나오기 싫으신 마음...이해해요. 하지만 그 남자분은 님에게 전혀 마음이 없고, 연락 안하는 것으로 이미 "거절"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님도 좋아하고 님을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만나서 다정한 남자는 그 사람 말고도 많아요...ㅠㅠ18. 우선
'10.4.28 11:55 PM (118.222.xxx.229)"만나면 님을 좋아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일 정도로 잘해주는" 행동이 뭐였는지 알려줘 보세요...
간혹 대부분 남자들의 매너있는 행동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나쁜 남자만 만나버릇한 제 친구...ㅡㅡ;;)
연락 뜸한 두 가지의 경우가 있어요...
연락 뜸한 만큼 관심도 없는 경우...
많지 않긴 하지만, 그 남자도 연애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있고 경험도 적어서, 좋은 감정이 있으면서도 자기도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정말 모르는 경우...(가르쳐서 사귀어야 할 판-.-;;)
우선 님께서 그 남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셔야 해요. 어떤 경우에도 집착은 연애에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연락이 안와서 궁금해 미칠 지경인 것이면, 먼저 연락을 해보시는 건 나쁘지 않아요. 대신, 그냥 쏘쿨~한 척하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툭 던져보는 것처럼, 요새 뭐가 먹고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무슨 영화가 재밌을 것 같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이런 식으로 살짝 흘려보세요...
그래도 언제 같이 가자거나 하는 반응이 없으면 관심 없는 거 맞습니다...딴 데 알아보시고요ㅡㅡ;;
만나자고 먼저 해놓고선 만나도 별 거없이 뜨뜻 미지근한 거 같으면, 시간 대충 맞춰서 친구한테 문자 하나 보내달라고 하세요...소개팅 하라고...그러고선 누가 저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는데,,,해도 돼요? 할까요말까요? 뭐 이런 식으로 간접적으로 질문을 던지세요.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나,,,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잖아요ㅋㅋ19. 깨끗하게
'10.4.29 4:07 AM (116.121.xxx.199)잊어버리세요
아무리 일이 바뻐도 여자가 맘에 들면
짬짬히 전화 자주 한답니다
메일도 안보냈담서요
남자는 메달리는 여자 별로 매력없어한답니다20. 나도고수
'10.4.29 12:05 PM (222.108.xxx.156)그 남자는 님을 안 좋아합니다.
그 남자는 성격도 이상합니다.
남자 성격은 남자한테 물어봐야되는데, 그따위 평가를 받는 남자는 트럭으로 실어다줘도
트럭까지 내다버리겠어요. 재수없어서.
그 남자는 결혼이든 연애든 그 파트너를 죽도록 힘들게 할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