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대로 쪽쪽 찢어지고, 국물도 맑은 소고기 장조림 만들고 싶어요.

[살림1단]

푸드 앤 쿠킹에 가서 레시피 찾아봤는데, 잘 안 찾아지네요.

사태 한 근, 생표고버섯, 통마늘, 허브이것저것.... 으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기름기도 쪽 뺐으면 좋겠어요.

통째로 한번 삶아서 삶은 물 다 버리고, 작게 잘라서 간장넣고 고다가, 마늘, 버섯, 허브 넣으면 될까요?

[티미]

사태로하시지말고..
장조림용 홍두깨살로 하세요.
결대로 쪽쪽 찢으실라면..

그래야.. 기름도 적고.. 맛나답니다.
맛술도 좀 넣고..설탕도 좀 넣으세요.

[..]

히트레시피의 jasmine님 장조림으로 하세요.
저는 시원한 곳 (베란다나 냉장고)에서 식혀 기름이 굳으면 걷어내는 대신
완성된 고기를 다 보관할 그릇에 건져내고 국물은 마트에서 파는 기름걷는 종이에 한번 걸러냅니다. 그럼 기름기가 속 빠져요.,

[...]

사태로 하면 절대 안 찢어지고 칼로 썰어 드셔야 하구요.

홍두깨살이나 결이 잘 나와있는 양지로 해도 맛있어요. 양지로 하면 나온 육수를 다른 국에도 일정량 이용할 수 있어서 좋구요. 전 홍두깨살로는 장조림 안 하구요...양지 육수 내면서 고기가 많이 남기 때문에 항상 육수 두 어 컵 남겨서 간장 넣고 장조림합니다. 저희 집은 고깃국의 고기건더기는 잘 안 먹어서요.

[살림1단]

앗, 다시보니 사태가 아니라 "한우 장조림 : 홍두깨, 우둔, 설도" 이렇게 써있어요.
자스민님 레시피 찾았는데, 후추 간장 외에는 아무 양념도 안 하시는데... 맛 있을까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sn=off&...

[살림1단]

기름걷는 종이 대신 커피필터로 해도 될까요?

[살림1.5단]

자스민님 레시피로 하면 좀 짜요;
그래서 저는 간장 좀 줄이고 설탕도 좀 넣어줍니다. 엄마가 해주시던 맛이 그런 맛이거든요.
위에 레시피대로 하시면 간장달인맛이 많이 나서요..

고기 끓이실때, 핏물 충분히 빼시고 통마늘 좀 넣고 끓이시구요. (여기 마늘은 버리시구요..)
고기 삶은물이랑 맹물 섞어서 간장, 설탕 섞은 물에 마늘, 찢어놓은 고기, 꽈리고추, 생강가루, 후추 넣고 끓이시면 되요. 메추리알도 좀 넣으시구요.

저는 최신애 선생님의 땡큐 매일반찬에 있는 장조림이 입에 맞아서 그렇게 하는데,
지금 회사라 정확한 기억이 안나네요 ^^

[살림1단]

홍두깨 한근인데 간장(국간장? 진간장?) 몇수저, 설탕 몇수저 넣어야 할까요?
그리고 고기를 결반대로 칼로 썰어서가 아니라 손으로 찢어서 넣어요?

[흠]

나름 한 장조림한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재료는 찢으시려면 반드시 홍두깨살(되도록 긴 덩어리로 하셔야
나중에 익으면 길이가 줄어들어 찢어놓을 때 보기 좋아요),
꽈리고추, 마늘, 통후추 15알정도, 그리고 맨 마지막에 참기름 조금, 이렇게
필요해요.
제가 하는 방법은 맹물에 고기를 잠길 만큼 넣고 파르르 끓여 고기 겉면이
익은 것 처럼 보이면 일단 위의 거품등을 다 걷어내고 약 1/3정도의 국물만
남기로 나머지 국물은 다른 그릇에 덜어줘요.
그리고 나서 거기에 간장을 부어 염도를 맞추세요.
장조림은 싱겁게 하시면 금방 상하기도 하거니와 맛도 없어요.
단, 너무 짜면 안되겠지요.
거기에 꽈리고추, 마늘, 통후추를 넣고 한번 끓였다가
불을 낮춰서 고기가 익을 만큼 40분 정도 더 익혀줍니다.
계란이나 메추리알 삶은 것을 넣은 후 한소끔 끓이다가
참기름넣고 불에서 내려주면 됩니다.
설탕은 넣지 마시구요. 꽈리고추나 마늘이 조금 달게
해주는 역할을 하니까 간장과 물의 비율을 맛을 봐가며
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막 한 다음에 바로는 고기에 맛이 안들어요.
그러니 그 다음 날 쪽쪽 찢어서 간장을 적셔 주면
간이 제대로 배이고 맛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