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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은 어떻게 스트레스 푸세요

직장맘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0-04-28 17:28:44
직장생활에 집안일에 스트레스는 쌓이는데,
회사 끝나면 빨리 가서 애들 챙겨야 하고 아침이면 다시 애들 챙기고
회사 나가고 친구를 만난다거나, 모임에 나가서 수다를 떨 시간도 없고
그러다보니 만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오직 집하고 회사만 왔다갔다 하는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외롭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집값땜에 이사를 와서
친정이나 친구들하고는 정말 멀어요..
아이들친구들은 다들 집에 있는 맘들이라 어울릴 시간이 없으니,
가끔 아파트안에서 만나더라도 자기네들끼리 어울려 다니지, 낄려고 해도 껴주지도 않고
아는체도 잘 안하더라구요..

시장볼 시간도 업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다보니 서서히 재미붙여서
자꾸 충동구매를 하게 되네요..
스트레스를 물건 사는걸로 푸는 것 같아요..

회사에도 물건을 산게 박스로 쌓여놓고, 집에도 남편몰래 숨겨놓고 그러고 있어요
다신 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공구한다고 하면 못사서 안달이고, 사놓고 보면 넘 좋아라 하다가 후회하고,

요즘 직장맘들은 어떻게 스트레스 푸는지요?
IP : 203.142.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은..
    '10.4.28 5:41 PM (115.95.xxx.42)

    직장동료들과 맥주마시면서 웃고 떠들면서 풀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정말 다음날 술 때문에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맑아져 있는것을 느껴요.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두번쯤 남편에게 아이들 맡기고 해보세요.

  • 2. 저요~
    '10.4.28 5:42 PM (124.80.xxx.210)

    1.택배(요건 요즘 좀 자제 중~)
    2.요리 배우기(작년)
    3.텃밭(올해)
    4.오랜 친구들(대학)과 여행 적금붓고 올연말에 가까운 홍콩이라도 떠날 예정
    -이제 아이들이 갓난쟁이들은 아니라서 다시 친구들 서서히 정기적으로 만나고 살려구요.
    5.기타 등등 취미생활 개척하기
    (아직 못해본 헬스, 재봉틀, 수채색연필화 배우기)

    저 직장 15년 다녔어요.
    갈수록 지치고 할수록 힘드네요.
    슬럼프를 내가 재밌어할 수 있는 취미로 극복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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