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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관련 문의

우울증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0-04-28 15:23:40
주위에 물어보기 뭐해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여러분들의 충고 부탁해요.

전 한참 결혼할 나이를 넘기고도 넘긴 싱글, 직장인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요즘 우울증을 격고 있는 것 같아서요.
가끔씩은 자살에 대해서 생각도 합니다.
성격은 자꾸 까칠해져서 주의의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어두운 인상을 주네요.
예전과 달리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하구요.

그래서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곳 저곳을 알아보았어요.
병원에서 약을 먹는 것 보다는 상담치료를 하려고,
심리학을 전공하신 분이 해주시는 상담을 받으려고 합니다.

과연 치료 효과가 있을까요?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해야겠긴 하겠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실제 주위에서 보신 분이나 겪으신 분들도 좋구,
들은 이야기나 아무이야기라도 충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5.143.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4.28 3:39 PM (222.108.xxx.130)

    제가 두군데서 2~3년 정도 상담을받아보고,
    점도 엄청(점도 상담입니다..)보러다녔는데
    상담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순 없습니다. 단지 사는데 도움은 좀 되고
    선생님을 잘 만날 경우 친해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상담시간에만..
    그리고 딱히 심리학박사래서가 아니라 수다를 떨어서 즐겁고 스트레스 풀리기도 하구요.
    상담을 받는건 좋아요.. 돈은 많이들지만
    하지만 상담 받는다고 병이 낫지는 않아요 ㅠㅠ 무슨뜻인지 아시겠죠?
    그래도 안받는것보단 나은것 같습니다.한 2년쯤 받아보니깐..
    상담받는다고 좋아지는건 못 느끼겠지만,
    상담을 안받으면서 2년 산거랑, 상담 받으면서 2년 산거랑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 2. 경험자
    '10.4.28 3:41 PM (116.41.xxx.77)

    꼭 치료받으시고 좋아지세요
    치료받는 것 창피한 일도 아니고요
    치료받겠다는 생각 하고 계신다는 것 자체는 깨어있으신 거에요
    전 제 친동생이 우울증이 발전하여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는지라
    우울증 반드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잘 이겨내실 거에요 힘내세요

  • 3. 원글
    '10.4.28 4:01 PM (115.143.xxx.231)

    제가님
    역시 상담만으로는 치료는 힘들까요?
    병원, 한의원, 상담 중에서 상담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상담쪽으로 하고 싶었거든요......

    경험자님.
    정말로 경험을 하신건가요?
    어떻게 해서 극복해 내셨어요?
    경험담을 좀더 이야기 해 주시겠어요?

  • 4. jk
    '10.4.28 4:05 PM (115.138.xxx.245)

    서울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여러가지가 있죠.
    ktx나 뱅기타고 갈 수 있고 고속버스 타고 갈수도 있고
    시외버스 타고 갈수도 있고 시내버스만 갈아타서(이거 후기 올리신 분도 봤음) 갈수도 있고
    말타고 갈수도 있고 걸어서 갈수도 있고 자전거타고 갈수도 있고 등등등등등...

    이런것처럼 우울증에 대해서 설명하는 이론과 치료방법은 아주 여러가지인데요.

    아무리 서울가는 방법이 여러가지라고 해도 가장 시간과 비용이 적게들고 그리고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이 있겠지요.
    그런것처럼 우울증 고치는데 가장 시간과 비용이 적게들고 가장 편한 방법이 병원가서 진단받아서 약을 복용하는 겁니다.

    다른건 절대 안그런데 정말 이상할 정도로 우울증에는 약이 잘 들어요.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약 안먹고는 개선시키기는 쫌 힘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5. 제가
    '10.4.28 5:01 PM (222.108.xxx.130)

    위에 글올렸던 "제가" 입니다. 저도 21살떄부터 우울증이 심했고, 27살인 지금도 많이 괴로워서
    그동안 우울증이라면 치가 떨리는.. 데요,
    병원 한의원 상담, 무당? 굿 안해본게 없어요. 약? 도당연히 가장 쉬운 방법이니까
    최면? 빙의? 단전호흡.. 요가?? 좋다는건 다 해봤어요.
    그러다 제가 내린 결론은요,
    제가 신이 아니라는거예요..
    스스로 도와줄순 있지만 확실히 낫게 해줄 방법은 아무것도 없어요.
    약.. 물론 먹으면 좋은데 확실히 몸에 안좋아요..
    먹으면 안 우울해요. 잘들어요. 그런데 몸에 안좋아요.. 전 몸 약하고 예민해서 금방 느낀답니다.. 몸이 자연치유로 회복시키긴 하지만 확실히 부작용 있어요.
    근데 심하면 약도 먹어야겠죠.
    우울증이시면, 낫고 싶으시면 상담 받으세요. 받아서 나쁠것 없어요. 운나쁘게 또라이 상담선생 만나지 않는 이상, 상담하고 나면 얼마나 기분 좋아지는데요,
    상담 받으면 좋아요. 근데 돈이 비싸요. 글구
    한의원은 사기꾼이 정말 많아요. 그냥 건강관리 차원에서 뜸뜨고 이정도만 다니시지
    믿지마세요. 병원은 약타러 가거나 상담받으러 갈떄 좋지만, 돈도 비싸고
    기록에 찍혀요.
    상담 가서 기록에 안찍히고 기분좋게 상담해서 도움받고(주기적으로 받아야해요. 일주일에 2번정도) 그런다고 갑자기 환골탈퇴하진 않지만요, 우울증이니까 힘드니까.. 그렇게 도움 받으면서
    힘 내고 힘 받고 살아가면 살아가는게 조금 수월해져요.
    그.. 문제가 생긴 지능으로 아무리 고민해봤자 문제가 풀릴수없다는 말이 있는데;;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남이 봐주면 의외로 쉽게 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본인은 못보는걸 남은 객관적으로 잘 보거든요. 확실히 좋아요..
    그리고 좋은 책을 보세요.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리처드칼슨의 책 등. 책이 정말 좋아요.
    운동도 좋고.. 108배를 3달만 꾸준히 해보세요.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해요. 상담에가면 선생님이
    이런 저런거 하라고 조언해주실꺼예요.
    혼자 이겨내고 나으려고 하는것보다 든든한 지원자가 도와주는게 사는게 낫죠.
    우울증이 단순히 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삶속에 여러 문제가 만들어내는 병이라
    그런 문제를 지혜를 모아서같이 풀어가면서..
    꼭 상담이나 병원을 통하려고만하지 마시고,
    요가를 배운다던가, 피아노를 배운다던가 그런 즐거운일을 하다보면 좋아요. ^^;
    악기 배우는거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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