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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내용 좀 알켜주시와요

궁금이~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0-04-28 12:59:50
애들이 어려ㅡㅡ,

재방송으로 2회 봤는데,,,

도통 뭔 내용인지 몰르겠어요

플리즈으~~~~~~~`````
IP : 220.123.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4.28 1:16 PM (118.222.xxx.80)

    앞으로도 신데렐라 언니 계속 보실건가요?
    그럼 다운받아서 앞에내용 다 보세요.
    안그럼 줄거리 설명만 들어서는 이해 안가실거에요
    제가 정말 애정하는 드라마라 안타까워서 그러네요 ㅠㅠ

  • 2. .
    '10.4.28 1:19 PM (112.170.xxx.64)

    앞 부분이 무지 아련하고 애틋해요.

    저도 앞 회 5회분 쿡 티비로 봤다는...^^

    신 언니 말고 요즘 또 재미난 드라마 없나요?

    보는 드라마는 신 언니랑 토.일. 에 인생은 아름다워 단 두 개 뿐인데..혹시 놓치고 있는
    드라마 있을까요???

  • 3. 아잉~`
    '10.4.28 2:36 PM (220.123.xxx.57)

    그러지 말고,, 아무리 아끼는 드라마라고 해요,,,알려주심안될까요?

    직장맘인데다, 애들은 어려서 진짜 힘들어요
    퇴근후 집에가면 저녁 준비, 식사 서포트, 숙제 도우미...
    까지 하면 10시고,,
    그러면 애들 씻겨서 잠옷 입히고, 책읽어주면,,, 11시예요

    그리고 설겆이하고 낼 아침 준비하면, 12시!!

    지난주 일욜에 밤 늦게 마신 커피 땜 텔레비젼 우연히 보다가 신언니 재방송 덕분에,,,

    월욜에 사무실에서 심각하게 졸았다는.... 아줌마를 불쌍히 여기시고,,,

    너무 궁금해요
    플리즈으~~~~~~~~

  • 4. 검색의 생활화
    '10.4.28 2:45 PM (110.8.xxx.19)

    여기서 검색을 하시든 해당 홈피 검색해도 대략 내용 파악하실텐데..
    넘 날로 드실려 한다 하면 말이 심하겠죠..

  • 5. 알려드릴게요.
    '10.4.28 5:04 PM (220.90.xxx.223)

    은조(문근영)는 송강숙(이미숙)을 엄마로 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미혼모인 엄마가 무수한 많은 남자를 갈아치우는 과정에서 상처도 받고 인간불신에 걸린 까칠하고 방어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간혹 엄마를 손찌검하는 동거남들을 보고 자라고 심지어 성추행의 위험에 노출돼 있던 적도 있어서 방어기재가 상당히 강한캐릭터예요.
    엄마와는 애증이 있습니다.말로는 벗어나고 싶어하고 남자를 뜯어먹으면서 사는 엄마를 경멸하면서도 못 떠나고 엄마와 함께 살죠.
    그러던중 엄마인 송강숙이 대성도가라는 지방의 유명한 술가업을 운영하는 구대성(은조의계부)의 재산을 노리고 그 집에 은조를 데리고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구대성에겐 이미 효선이란 딸이 있고 효선은 엄마의 사랑을 그리워해서 새엄마인 강숙에게 집착하죠.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게 당연한 효선은 은조란 새언니를 맞이하면서 자신이 미처 느껴보지 못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혼란스러워해요.
    자신이 상대방에게 잘한다고 해서 그 보답이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것.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은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평소 좋아하는 기훈오빠가 은조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면서 서서히 변하는 캐릭터입니다.
    은조는 계부인 구대성의 집에 들어가지만 여전히 마음을 열지 않고 까칠하고 불신에 차있으며 언젠가는 엄마인 강숙이 계부에게 뜯어먹을 게 없어지면 언제든지 이 집을 떠나야 한다고 여겨요. 그래서 자매가 된 효선의 애정공세도 거부하고 또 효선이 자신과 자라온 환경이 천이하게 다르기에 가질 수 있었던 천진난만함을 좀 멸시하는 감정도 있습니다.
    즉, 자신의 것을 한번도 뺏기지 않았기에 효선같은 천사표가 될 수 있다고 여기는 듯해요.
    하지만 효선과는 반대의 삶을 살아온 은조는 인간이 자신의 것을 뺏기면 얼마나 잔인해지는지 알기에 효선의 자매사랑을 불신하고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효선의 잠재돼 있을 부정적임 감정들을 자극하기도 하죠.
    또한 계부가 잘하려는 것조차 처음엔 믿지 않아요. 엄마의 이전 동거남들 역시 처음 은조에겐 앞으로 잘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지독한 멸시만 남겨줬으니까요.
    그러다 대성도가에서 알바를 하는 기훈을 알게 되면서 은조는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까칠하게 굴어도 은조앞에서 웃어주고 다독여주는 기훈에게 점점 약해지고 그의 마음을 기대하게 되죠. 기훈은 은조를 보면서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요.
    기훈 역시 대기업의 서자출신으로 은조와 비슷한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고,
    은조처럼 과거엔 자신 역시 마음을 열지 못하고 인간불신에 걸려서 타인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대성도가에서 구대성 사장을 만나면서 마음을 열기 시작했으니까요.
    기훈은 은조와 동질감과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면서 은조를 지켜봅니다.
    그러다 집안문제로 은조에게 제대로 말도 못하고 은조를 떠나고 효선에게 은조에게 전해달라는 편지는 효선이 감추면서 기훈, 은조 사이엔 갈등이 쌓이고 오해가 생기죠.
    이제 막 기훈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은조는 기훈에게 일방적으로 버림받았다 여기고 더욱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5화때 8년후가 되면서 다시 두 사람은 재회하고,
    은조는 어느덧 대성도가에서 계부를 도와 집안에서 중요한 위치에 놓이게 돼요.
    효선은 하던 발레도 별볼일 없고 자기 힘으로 하는 게 거의 없어서 은조에게 열등감을 가지게 됩니다. 기훈이 또 다른 목적으로 대성도가에 돌아오지만 은조와 이미 돌릴 수 없는 오해가 있고, 그 오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효선은 모든 걸 은조에게 뺏겼다고 여기며 은조보다 인정받고 자신이 뺏겼다 여기는 것들을 되찾으려고 하죠. 계부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 은조는 엄마가 언제 또 계부를 배신할까봐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지금 진행중이에요.
    오늘 방송분 보시면 더 진행되겠죠.^^

  • 6. 윗님
    '10.4.28 6:59 PM (175.112.xxx.39)

    대단하세요. 글발이며 요약력이며 너무 뛰어나시네요.

  • 7. 어므나...
    '10.4.28 8:01 PM (118.176.xxx.252)

    저도 윗님 덕분에 감사요~ 중간에 볼려니 줄거리를 몰라서 몰입이 안됐었는데..
    덕분에 아주 지대로 알고 보게 되겠네요~ ^^

  • 8. 진짜...
    '10.4.28 11:24 PM (180.66.xxx.133)

    제대로 알려주셨네요.....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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