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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개님이 봄인데도 일광욕을 못해서 우울해 하시네요.

일광욕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0-04-28 12:21:48


봄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일광욕 하는것을 가장 기쁨으로 여기는
우리 강아지가 몇 일째 일광욕을 못해서 우울해 하는거 같아요.
산책도 추워서인지 시큰둥~~해서 빨리 들어가자고 하고..


햇빛 맞으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꽃내음을 맡으면서
돌아다닐 시기인데..
나이가 9살이니까 말은 안해서 그렇지 온몸이 얼마나 쑤시겠써요..
이럴때 햇빛을 쫘~악~쬐야 하는데...

햇빛 나면 햇빛이 드러오는 방향을 찾아 다니면서 일광욕을 하거든요..
더워서 헥헥헥~~거리면서도 꼭~~하는데..

요근래
온종일 흘러내린 찹쌀떡마냥 누워있어서 제 마음이 아프네요..
어디라도 데리고 나가고픈데..비가 오니까...나가지도 못하고...ㅠㅠㅠ

여러분 개님들도 이런가요??

IP : 123.98.xxx.15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8 12:24 PM (183.102.xxx.165)

    전 두돌된 우리 따님이 그래요..ㅋㅋ
    애들이나 멍멍이나 날씨 따뜻할때 밖에 나가서 실컷 놀아야 되는데..그쵸?
    나가자고 하도 졸라대서 어제 잠깐 안고 나갔더니 광풍 부는 바람에 들어오고..
    봄은 언제 올까요. 에고고

  • 2. ..
    '10.4.28 12:25 PM (180.227.xxx.21)

    우리 흰돌군도 어제오늘 나가질 못해 그런가 짜증만 잔뜩 부리네요
    물그릇을 홀랑 뒤집어놓지를 않나 자기집안에 이불을 다 끄집어 소파에 올려놓지를 않나
    현관앞에서 문만 박박긁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책좀 시켜야지 했는데 지금도 비가 오네요

  • 3. 저도...
    '10.4.28 12:26 PM (118.223.xxx.165)

    3일째 산책 못나가 울 개님이 너무 불쌍해요...
    빨리 햇살 찬란한 날이 오길....

  • 4. 그런데
    '10.4.28 12:26 PM (110.10.xxx.227)

    왜 '개님'이라고 하시나요?

  • 5. 울 할머니개님들은
    '10.4.28 12:26 PM (125.180.xxx.29)

    날씨가 이러니 누워서 잠만 자네요
    햇빛나는날은 베란다쪽으로 비추는햇빛에 일광욕을 즐기는 아이들인데...
    바닥이라도 따뜻하라고 보일러 틀어주었더니 주방보일러 들어오는 길목(여기가 제일 따뜻하잖아요)에서 벌러덩누워서 등지지고들 있네요

  • 6. 일광욕
    '10.4.28 12:27 PM (123.98.xxx.151)

    전 어제 비 안올때 살짝 산책 데리고 나갔는데도
    춥다고...집에 들어가자고 하더라구요...
    지도 봄인데 추우니까 이상한가봐요..ㅠㅠ

  • 7. 그런데님
    '10.4.28 12:27 PM (125.180.xxx.29)

    개를 사랑하고 키우눈 사람들만이 이해할수있는글이니 그냥 애교로 보시고 패스해주세요 ㅎㅎㅎ

  • 8. 승아맘
    '10.4.28 12:28 PM (221.151.xxx.103)

    혼자 키우면 심심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저희는 셋이라...가끔 산책 빠져도...지들끼리 그런대로 잘 놀아요....

  • 9. 울 개님들도
    '10.4.28 12:32 PM (211.107.xxx.203)

    진돗개 세 넘 키우고 있는 데 우리식구끼리 얘기할 때는
    세 분 잘 있나? 세 분 밥은 잘 먹나? 이러고 얘기해요...ㅎㅎ
    요새 계속 비가 와서 세 넘 다 우울해하고 있네요.

  • 10. 개님
    '10.4.28 12:33 PM (125.130.xxx.215)

    저희집은 딱 '개님'이란 표현이 맞아요.
    '빵야' 시켜서 배 뒤집어 놓으면 계속 한쪽 다리를 까닥까닥 해가면서 '얘, 와서 좀 긁어봐~'하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한 번 마사지 시작하면 제가 냉정하게 일어서지 않는 이상 계속 해야 해요. 잠시라도 멈추면 한쪽 다리로 퍽 차요. 흑
    분명 절 서열상 아래로 보는 건 아니지만, 전 무수리가 된 기분이랄까요..

  • 11. 나 개님
    '10.4.28 12:35 PM (221.155.xxx.11)

    딴 얘긴지만..
    제가 아이 냄새가 너무 좋아 매일 끙끙거리면서
    막 냄새를 맡거든요.
    그랬더니 아들이 그러더군요.
    '엄마, 개님이야?'

  • 12. 일광욕
    '10.4.28 12:35 PM (123.98.xxx.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님
    아들 정말 귀여워요..ㅎㅎㅎ

  • 13. ..
    '10.4.28 12:38 PM (180.227.xxx.21)

    요 며칠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침대에 올려달라기에 올려줬더니
    아침이 되도 하늘보고 발랑누워 찜질을 하는지 도통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밥을 먹으라고 해도 쌩까고 내려오라고 해도 쌩까고..
    녀석 천장바라보며 말똥말똥 눈뜨고 뭔 생각을 하는지...

  • 14. 울집개님은
    '10.4.28 12:46 PM (122.34.xxx.201)

    비 바람치는날만 못 나가지 아침먹고 나면 할머니 졸라댑니다
    나 응가마려하구요
    하루도 빠짐없이 나가니 할머니운동도 되고 6세인지금가지 슬개골탈구는 걱정안해도 되지만
    할머니체력이 딸려하셔요 끌고가는수준이라서
    고런 이유로 할머니 닮아 잘 삐치고 입맛 까타롭고 주인닮아갑니다

  • 15. 윗님
    '10.4.28 12:52 PM (125.180.xxx.29)

    6살이 무슨 할머니?... 할머니 아니예요
    울강아지들 17살 15살인데 우리할머니개님들이보면... 떽!!! 하겠네요 ㅎㅎㅎ

  • 16. 17살
    '10.4.28 12:54 PM (211.107.xxx.203)

    윗님 건강 관리 어떻게 해주시길래 개님들이 장수하는지요?
    그리고 위에 할머니랑 개님은 다른분이랍니다.

  • 17. 뜨건 목욕시키세요
    '10.4.28 1:01 PM (67.168.xxx.131)

    개님 ㅋㅋㅋㅋㅋㅋ
    그 개님 욕조에 뜨끈한 물좀 받아 들여 놓으세요,
    뭐 사람이나 개님이나 늙으면 다 찜질하고 뜨끈한 탕에 들어 앉고
    그이상 있나요?
    저 얼마전에 티비선전 보니 원숭이 떼들이 온천에서 지지고 앉았더이다,,
    그차나도 빨간 얼굴인 더 벌개져서 눈까지 지긋이 감고 앉아 있는데..
    보는 내가 다 시원한게 정말 실감 나더군요;;
    뭐 사람이나 짐승이나 몸컨디션은 거기서 거기겠죠^^

  • 18. 이해불가
    '10.4.28 1:13 PM (221.140.xxx.65)

    아무리 개를 가족같이 키운다지만 '개님'이라니...;;;;

  • 19. 이해불가님
    '10.4.28 1:18 PM (211.107.xxx.203)

    개님...그냥 애칭이지요.

  • 20. ㄹㄹ
    '10.4.28 1:19 PM (220.85.xxx.179)

    우리도 멍멍님이라고 그러는데.
    장난삼아 부르는 애칭이니 너무 심각해하지 마세요.

  • 21. ..
    '10.4.28 1:22 PM (180.227.xxx.21)

    너무 심각해하지 마세요222222222

  • 22. 일광욕
    '10.4.28 1:24 PM (123.98.xxx.151)

    모든 사람의 언어양식을 다~~이해하고 살 수는 없어요.
    말하는 형태나 이런것도 다~천차만별이구요.

    사람마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나 물건이나..여러가지에 애칭을 붙이는 경우도 많거든요.
    예를 들어어...할머님이 손주들에게 아이고~~내 강새이들~~~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럴때마다 왜...사람에게 강새이들~~이라고 호칭하냐고 지적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냥 그사람이 자기의 애정 표현을 그런식으로 한다고 넘어 갈 수도 있자나요..

    모든 사람이 다~나와 같을 순 없다고 보고
    다르다는것을 인정하면 됩니다..이해하려고 할 필요도 없구요..그냥...다르구나~라고만
    생각하고 계시면 훨~~편해요..

    사람들 대할때도 편하고...왜냐..거슬리는것이 별로 없거든요...
    아셨죠~~~

  • 23. 11
    '10.4.28 1:25 PM (125.187.xxx.195)

    개님들을 싫어해서 절대로 가까이 안하니
    그 속사정들은 잘 모르겠고
    나 님이 정말 괴롭네요
    햇빛이 있는 날에는 집안일 할 의욕도 조금 생기고 그러는데
    요즘은 매사가 귀찮고 우울해요.
    태양이 그리워요~

  • 24. ...
    '10.4.28 1:35 PM (210.126.xxx.102)

    뭔 이런봄날이 다 있는지... 햇빛보기 힘들어 개 뿐 아니라 사람도 우울해지려 하네요..내생애 이런 봄은 첨 당해봅니다..과수농사 보리농사 표고버섯 농사등 봄같지 않은날씨로 피해가많다네요,,

  • 25. ,,
    '10.4.28 1:42 PM (211.49.xxx.39)

    아 진짜 너무 진지해서 피곤한분들..
    이해는 안되면, 안하면 됩니다.

  • 26. 우리 아가도
    '10.4.28 3:14 PM (58.140.xxx.194)

    오늘은 제가 도서관가서 책도 빌리고 이리저리 할일이 많아서 나갔다 왔더만
    자기 안데리고 나가냐구 군지렁 군지렁 대요. 그래서 조근조근 말해줬죠.
    지금 비가 와서 너를 데리고 갈 수가 없잖아~ 헌데 아직 이해가 안됐는지
    삐져있어요. 낼은 날씨가 좋아지려나!

  • 27. ㅡㅡ
    '10.4.28 3:34 PM (124.56.xxx.43)

    아 진짜 어무 진지해서 피곤한분들...
    이해는 안되면, 안하면 됩니다x1000000002222222222222

  • 28. 여기 추가
    '10.4.28 3:55 PM (211.178.xxx.182)

    우리 개. 님.도 산책도 좋아하고 햇볕 드는 베란다에서 해바라기하는 것도 넘 즐기는데
    밖에 못나가서 우울증에 히스테리 부리고 있어요 ㅋㅋ
    울상으로 늘어져 있다가 닥치는 대로 물어 뜯기를 반복중 ㅠㅠ

  • 29.
    '10.4.28 4:25 PM (221.146.xxx.16)

    전 개님은 아니지만 냥이님 기릅니다.
    일하기 싫을때도 '에유, 내 새끼 사료값 벌어야지.' 이러면서 농담하고 힘내곤 해요.
    예능 다큐로 받고 자기는 아니라고 정색하는분들 참 피곤한듯..
    공감이 안되면 걍 조용히 뒤로가기 ㄱㄱ

  • 30. 그게 아니고요
    '10.4.28 5:29 PM (122.34.xxx.201)

    125.180.153.님 제가 표현을 잘못한건가요
    울집 개님이 6세
    할머니는 89세
    개님보고 할머니라고 한거 아닙니다
    저희 개님은 사나이입니다

  • 31. 도저히
    '10.4.28 6:25 PM (211.54.xxx.179)

    이해가 안가서 암기하고 있습니다,
    개님...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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