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가

[그냥]

방금 중간고사시험 중인 아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저는 좌회전해야 하는데
맞은편 도로가 매우 막히더라구요.
그래서였겠죠.
맞은 편 도로에서 택시 아저씨가 편법으로 제 차선으로 돌진해 오시네요
그래서 제가 라이트 번쩍였어요.
아저씨는 엉거주춤 차가 막히니 제 차선으로 제대로 끼지는 못하고
저랑 옆으로 마주보고 있게 됐어요.
저는 어휴 ....하면서 살짝 열받으면서 신호 들어오면 어찌 돌아갈까 계산하면서
지긋이 아저씨를 봤죠.-제 얼굴이 크고 넓어서 표정 변화가 없으면 화난 사람처럼 심각해 보여요.
뻘쯤 무안하셨나봐요.
신호가 들어와서 다행히도 아저씨가 먼저 움직이게 됐어요.
직진후 좌회전으로 신호체계가 바뀌었으니까요.
차 옆으로 돌려 나가면서 저를 째려보시더라구요.
저도 그냥 끝까지 쳐다봤어요.
제 차 긁을 것 같기도 하고.

왜 오히려 당당하신지????
다 먹고 살자고 그러는건데 웃으며 보내드렸어야 하나??

[하늘색꿈]

에이 그런일 한두번인가요? 그냥 씩~~~웃으세요 그래야 편해요^*^

[*^*]

특히 법인택시하곤 싸움도 하지 말고 무조건 양보하자.....이게 운전하면서 들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