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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수유끊을려면 어떻게 재워야하는좀 알려주세요.ㅠ_ㅠ
밤중수유 끊을때는 지났지만 워낙 까칠해서 그나마 젖물리면 자길래
나편하자고 그냥 물린게화근.
지금은 젖으로도 모자라 노리개까지 출동됐는데 노리개를 너무 좋아해요.
밤에 깨서 두세번 젖 먹고 노리개물고 잠이 들면 살짝 빼긴하는데요.
낮에도 칭얼대면서 자기가 기어가서 노리개를 물어요.
사실 젖이나 노리개젖꼭지의 도움없이 재워보려고 몇차례 시도는 했었어요.
토닥인다든지, 안거나 업거나 등등..
안됩니다.
죽어라 울고, 목청도 좋은데 비명까지 지르며 우니 새벽에 아래윗층 민망해서
포기하고 다시 젖..
이 싸이클이 반복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상황에 애 성질만 더 나빠지고있어
지금은 그냥 젖과 노리개로 재운답니다.
어떻게하나요..젖도 걱정인데 노리개는 어떻게 떼야할지 지금 걱정이 태산..
애도 애지만 질 떨어지는 수면때문에 저도 죽겠습니다.ㅜ_ㅜ
아,,젖과 꿀이 흐르는땅이 아닌 젖과 노리개가 흐르는 밤이여...ㅜ_ㅜ
1. 웃을 처지 아닌데.
'10.4.27 9:23 PM (110.10.xxx.91)마지막 줄에서 소리내어 웃었어요.
저도 딸 14개월인데 밤중수유 하고 있어요.ㅜㅠ
끊어야 하는데 클수록 쭈쭈에 더 집착해서 낮에는 안먹어도 밤에 더 먹는 듯..ㅜㅠ2. 윗님
'10.4.27 9:25 PM (119.70.xxx.100)그렇죠! 갈수록 더 집착하죠?
웃지만 말고 방법을 갈차죠요잉~3. ..
'10.4.27 9:29 PM (110.14.xxx.110)전 5-6 개월때 밤에 칭얼대면 젖병에 물 넣어 조금씩 억였더니 금새 되던데요
4. 요건또
'10.4.27 9:36 PM (124.55.xxx.163)밤중수유와 노리개 젖꼬지 둘 다 동시에 끊는다는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요?
저는 큰 애를 외국서 낳고 둘째를 한국서 낳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노리개젖꼭지에 대해 사회적 거부감이 있는 듯 해요. 외국서도 돌전이나 18개월에는 노리개젖꼭지 끊으라고는하지만, 노리개 젖꼭지가 치열이아 구강구조에 영향을 미친다는건 단지 가설일 뿐이라는 소아과 의사와 치과 의사들이 더 많은 탓인지, 아이가 받아들일 때 끊으라더군요.
그래서 큰애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물렸는데 한국 오니 다들 난리였죠.
그래도 전 편하니까.. ㅎㅎ 밤중수유도 노리개젖꼭지 덕에 10개월 무렵부터 끊었고 14개월에 분유 끊을 때도 노리개 젖꼭지 덕에 수월했습니다.
그런데, 둘째는 노리개젖꼭지를 안 하더군요. 저는 노리개젖꼭지지가 단점이 있을지언정 차라리 노리개젖꼭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도 밤중수유나 13개월 무렵에 분유 끊는건 다 그냥 해버렸는데, 노리개젖꼭지를 안 하니 맨날 오만가지를 빠는겁니다.
큰애는 노리개젖꼭지를 빠니 뭐든 관찰만 열심히 했거든요. 만지고 놀고..
근데 둘째는 오만가지 아직도 맛만 보고 온각 자동차 바퀴 입에 넣어다니고 정말 돌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두돌무렵까진 그냥 노리개젖꼭지 강추.
노리개젖꼭지 물리면서 밤중수유 차후에는 젖 다 끊은 후, 20개월 지나서 적절한 시기에 노리개 젖꼭지 떼는게 어떨까요?5. *^*
'10.4.27 9:44 PM (125.185.xxx.146)마지막에 빵 터졌어요....
아직 돌 안 됐는데 너무 무리하게 끊을려고 하니깐 노리개 동원하게 되고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그냥 두돌까지 편하게 지내세요...
저도 16개월까지 완모했는데 젖 끊기 며칠전부터 "찌찌 아파" 이말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세뇌(?)시키니깐 아이가 알아듣고 점차 멀리하던데요...6. ㅋㅋ
'10.4.28 12:14 AM (88.172.xxx.122)전 4개월하고 1주정도 된 아이 있는데 밤중수유 안해요.
이게 다 분유와 노리개의 힘이 아닌가 싶네요..ㅋㅋ
제가 원래 밤잠에 약해서.. 밤중수유를 더 일찍 끊은 것도 있고요..
무조건 엄마가 편해야한다는 생각이 있기도 하고요...
암튼 분유 맥여보세요~ 아..아이가 돌지났으니까 자기전에 이유식 주면 어떨까요?
든든하게 먹고 오~~~래 자게요..
울 아이도 자기직전까지 맥이고 재우면 적어도 10시부터 새벽 5~6시까진 푹자요~7. 사실
'10.4.28 12:27 AM (119.71.xxx.171)아이들이 배고파서 깨는 건 아니예요
잠결에 엄마를 찿는 거죠
과감히 며칠 그냥 울리세요
한여름에 문열고 살 때 울리는 것보단 낫잖아요
처음엔 좀 심하게 울더라도 옆에서 토닥이며 그냥 자는 거라고 조용히 속삭여주면 며칠 안돼 금방 끊을 수 있어요
처음에 우는 모습에 지레 겁먹어 포기하지 마시고 일주일 각오하고 울려보세요
생각보다 쉽게 끊을 수 있답니다.8. 저는
'10.4.28 1:43 AM (118.222.xxx.229)모유수유했고 노리개는 쓰지 않았어요...(두어 번 빨다 바로 뱉어버리는 녀석 때문에...--;;;)
18개월 정도까지 밤중수유 계속 하다가, 밥을 너무 안 먹어서 끊어야겠다 마음 먹고 한 1주일 만에 끊었구요.
육아서에 나와있는 것 보고, 점차 수유 횟수를 줄이고 안아서 재웠어요.
만약 세네 번씩 먹었다면, 한 번 깼을 때 주고 두 번째 깼을 땐 주지 않고 안아서 재우고 깊은 잠이 들었을 때 도로 눕혀 재웠어요.
이런 방법으로 하니 처음엔 세네 번 깨던 것이 두 번으로 한 번으로 줄더라고요...
처음 3일간 자다 깨서 애 안고 재우려고 서성대는 것이 너무 힘들고 주변 걱정되고 하더니,
4일째부터 좀 바뀌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중간에 중단하시면 안되고, 우는 것 시끄럽다고 도로 물리거나 하셔도 안된다고 해요.
요새는 밤에 안깨고 잘 자니, 저도 잠 좀 잔 것 같아 낮에 덜 피로하고, 밥 먹는 양도 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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