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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
결정 조회수 : 591
작성일 : 2010-04-27 20:16:52
며칠후면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저희는 시부모 생신날에는 -그것이 평일이든 아니든-모두 하루전날와서 아침상차려 먹고 출근합니다.
이번에는 형님들이 아이들 시험기간이라는 이유로 생신을 휴일에 일찍 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모두 알고 있네요.
그런데 우리는 아직 아이가 어린 관계로 위 형님들 상황이 아니니
우리만 가서 자고 제가 아침상을 차려야 하는건지
아니면 모두 모여서 미리했으니 안해도 되는것인지 고민이 되네요.
신랑은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 하구요.
제가 아침상을 다 차리진 않을거고 큰형님이 미역국이랑 어머니 좋아하시는 반찬이나 요리 한두개정도
해서 미리 가져다 놓을테니 저는 아침에 접시에 담기만 하면 되긴 하거든요.
그런데 그마저도 신경쓰이는건 우리가 가서 자면 모두가 같이 한 것에 대한 배신같은 행위로 볼수 있고
우리만 잘보일려고 하는것으로 질투를 해서 절 왕따 아닌 왕따를 시키려 할것이라는 저만의 생각이 들고
또 하난 제 스스로가 그렇게 가게 되면 며느리 저울질 하시는 시부모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싫고 그냥 가기 싫은것이 이유네요.
가서 자야 하는게 도리인가요? 안가도 되는건가요?
이렇게 글 올려 묻는다는것은 제가 죄책감을 가질것 같아 그런마음을 떨쳐버리려는 열망이 있습니다.
안가도 저 괜찮은거지요?
친정도 그렇게 해서 안가는데 ...왜 시댁에 안간다고 죄스러운마음이 들려고 하는지요..
IP : 211.217.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지마세요.
'10.4.27 8:19 PM (180.68.xxx.22)안가도 될듯하네요.
뭐 형님들이 꼭 저렇게 생각하시겠냐마는..님이 저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안하는게 낫죠.
그냥 전화한통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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