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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아들애가 공부때문에 많이 지쳐있는데..
그렇다고 영어를 포기 할 수는 없고.. 내일이 시험인데 아들애가 전화가 왔는데 지친 목소리로 점수에 너무 상관말라고 하네요.. 못봐도 야단치지 말라고.. 내가 그런 엄마였던가 하는 회의가 듭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아이가 워낙에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공부도 잘하는 타입이였고 어디가든 리더를 했었는데.. 이렇게 변해간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잡아 줘야 할까요? 정말 눈물이 날만큼 아이가 불쌍합니다.. 아이에게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주고 싶어요..그렇다고 마냥 놀릴수도 없고.. 선배맘들 도와주세요.. 절실합니다..
1. ..
'10.4.27 7:14 PM (110.14.xxx.110)그 정도면 학원을 쉬던지 옮겨야죠
영어를 포기 못한다고 그냥 두는건 아니다 싶어요
저도 덜 한 곳으로 옮겼어요 아이가 할수 있는 만큼 해야지 ...
그러다 질려서 그만 둡니다 놀리진 않아도 좀 덜한곳 알아보세요 한동안 쉬며 책이나 읽던지요2. ..
'10.4.27 7:15 PM (110.14.xxx.110)그리고 지금 영어가 우선인지 학교가 우선인지 부터 생각해보세요
많이들 착각하더군요3. 그러게요
'10.4.27 8:13 PM (125.187.xxx.16)영어 땜에 다들 미쳐갑니다. 다른 방법이 필요하겠네요. 우선은 좀 쉬라고 하고.. 맘껏 뛰놀라고 하세요. 안타까워서 댓글 답니다.
4. 윗님
'10.4.27 8:31 PM (118.217.xxx.236)말씀처럼 영어땜에 미쳐가는것 맞아요.
주변에 잘 한다는 아이들 힘든 영어학원에 수학학원까지 같이 다니는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학원갔다와서 숙제해야지, 안그러면 숙제할 시간이 없어요. 학원이 매일 있으니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정말 답답해요...5. 일단
'10.4.27 8:33 PM (114.204.xxx.67)영어 학원은 쉬었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캐릭터 영화나 드라마..좋아할만한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책으로
끈을 놓치 않고 유지시켜주면서 운동을 하면 어떨까요?
영어학원 관두는 대신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 해서 숨통을 트여주면
본인도 이것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6. 저희아이
'10.4.27 8:47 PM (211.215.xxx.25)5학년 올라가면서
주2회 3시간 빡세다는 어학원 그만뒀어요
영어에 몰입하다 아이에게 넘 힘든 짐을 지워줄 것 같아
중학교 올라가기전에 실컷 놀아보라구요
사춘기 오면 정말 감당이 안될텐데
정서적으로 좀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요즘은 영화 자막없이 보고 악기 배우고
책 실컷 읽으면서 빈둥거리는데 제가 태평한건지
그리 걱정은 안됩니다7. 영어
'10.4.27 10:11 PM (118.176.xxx.48)도대체 숙제로 애들을 가르치는 건지 무슨 숙제가 그리 많은지 원,,, 전 그래서 동네 조그만 학원 다닙니다 대형학원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애들도 좀 쉬어야지요
8. 저희 아이도
'10.4.27 11:45 PM (218.233.xxx.224)저희 아이도 5학년인데
저학년때보다 학원다니는거 너무 힘들어해서 5월부터는 정리 하려구요.
영어는 평생해야한다는 생각에 지금부터 너무 힘겹게 하지 않았으면 해요.
제 생각이예요~
수학은 5학년이 고비이니 학원에 의지하구 있구요.
4학년때까지 논술에 피아노에 수영에 수학에 영어에 정신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 수학,영어,운동(주말1회)만으로 정리해주려구요.
집에 6시 이후에는 있게하려구요.
윗님 말씀처럼 중학교 가기 전에 좀 여유를 줘야할 것 같아서요.
원글님 아이는 스스로 잘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아이같아요~(울 아이는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아이를 믿고 좀 여유를 줘보세요. 잘 할 것 같은데요..9. 혹시
'10.4.28 12:25 PM (220.120.xxx.196)그 영어학원 청담인가요?
저희 애도 다니는데, 숙제 때문에
다른 공부를 못 하네요.
저도 숙제를 같이 해줘야 하고.
아이는 짜증만 늘어가요.
우리나라 초등 영어수준이 이렇게 높나 싶고
확 이민 가버리고 싶어요.10. ,,
'10.5.3 9:45 PM (124.199.xxx.22)그런 이유로...
청...담...그만 뒀습니다...
손 놓기 전까지는 망설였는데..
편안해 하는 아이를 보니....미안한마음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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