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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대장 8000이상 14좌 완등

성공했네요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0-04-27 18:31:27
오은선 대장이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급 14좌 완등에 성공했네요.

오늘 마지막으로 오른 안나푸르나....

난이도로 치면 에베레스트보다 높은 곳이고,

우리나라 유망 산악인들을 많이 앗아간 악명 높은 산이기도 하죠.

촉망받던 여성산악인이었단 지현옥씨도  하산 중 안나푸르나에서 운명을 달리하셨구요.


동양인이 14좌를 먼저 달성하는 것에 자존심 상해하는 유럽 산악계에서는

오은선씨 등반을 대규모 등반 원정대의 후원에 산소마스크를 끼고 오른다며 깎아내리려 안간힘을 쓰지만

이번 KBS 생중계 화면을 보면 그런 논란 잠재울 것 같네요.

남자들도 하기 힘든 14좌 완등을 달성하신 것 축하합니다.


지금 하산중이실텐데 무사히 하산까지 완료하길 기원합니다.
IP : 115.94.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산이
    '10.4.27 6:33 PM (203.170.xxx.42)

    더힘든거 맞아요
    무사히 내려오세요

  • 2. V
    '10.4.27 6:39 PM (211.61.xxx.212)

    핀트가 다른 얘기이긴 한데요 과거와 같이 사람이 에베레스트 올라가는게 인종을 초월해서
    인간의 한계를 넘는 의지와 넘을 수 없을 것만 같아 보이는 거대한 난공불락의
    자연 정복 같은 의미를 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 백인만 하리,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식의 의미를
    가지r고 처음 오른 우리 나라 사람도 아니고 장비, 기술이 개발돼서 이젠 거기 자연이 등정하는 인간들이 남기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을정도라고 하는데도
    굳이 그 산을 그것도 일년에 나는 몇 개 올랐다는 식으로 오를 이유가 있을까요?
    있다면 도대체 뭘까요? 전 좀 그 행위가 이기적이라고 생각돼서 사실 이런 기사 나오면
    그만 좀 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 3. 성공했네요
    '10.4.27 6:51 PM (115.94.xxx.10)

    V님 말씀대로 원정대들이 남기고 온 쓰레기와 철수 안한 각종 장비들로 인하여
    히말라야 산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산악인들이 버린 쓰레기 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원정대도 생겨나고,
    산악계에서도 자정 노력을 많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있구요.

    하지만 일반인들이 하기 힘든 8,000급 산을 오른 일을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장비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에스컬레이터처럼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다만 옷의 경우 보온성이나 활동성, 장비 면에서도 아이젠이나 고산등반용 신발 정도가
    나아졌다고 해야 할 것 같고, 텐트같은 장비의 경량화도 있긴 하네요.

    아무리 기술이 좋아지고 장비가 좋아져도 거대한 자연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지지난 주 방송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직접적인 눈사태도 아니고 산에서 발생한 눈사태 후폭풍으로 인하여 베이스캠프가 초토화 되기도 했습니다.

    혹시 3000m 넘는 곳에 가본 적 있으신지요?
    일반인의 경우 3000m 위로 올라가면 머리 아프고 메스껍고 고소증 옵니다.
    5000m 넘으면 머리도 아프고 심장 미친듯이 뛰구요(고소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요)
    8000m급으로 올라가면 제몸 하나 거두는 것도 힘들다고 합니다.
    한쪽 신발신는데도 10분 넘게 걸리구요.

    이런 상황에서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목표를 갖고 정진하는 모습,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한 점은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4. 사월의눈동자
    '10.4.27 7:10 PM (220.85.xxx.253)

    등산용품 업체의 후원 스폰서 받고 하는 건데, 밥 값은 해야죠.
    정말 산을 사랑한다는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어 산을 병들게 하는데 큰 일보 하는 듯하여 저런 원정을 정말 싫어합니다. 물론 노력과 고통은 있었겠지만, 광고판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저는 보지 않았지만, 히말라야 '불편한 진실' 이라는 영화 추천합니다.

  • 5. .
    '10.4.27 7:14 PM (121.153.xxx.110)

    끝까지 자기 힘이라곤 자기 다리 옮기기와 숨쉬는 것 외에 짐은 모두 셀파가 들어주고 산소호흡기까지 써가면서 그 짓을 왜 하는지 이해 안되는 1인입니다.
    게다가 그걸 생방송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하게 방송해야 하는지는 더더욱 이해 불가.

    그리고 오은선 씨, 지난번에 완등했나 못했나로 시끄러웠던 그 분 아닌가요?

  • 6. V님말에
    '10.4.27 8:03 PM (222.112.xxx.130)

    격하게 동감합니다
    더 높은 곳을 오르고 싶은 인간의 욕구? 이것도 사실 너무 인간의 이기적인 발상 같구요
    히말라야 같은데 오르려면 그냥 심심풀이로 못오르죠
    천문학적 돈 들어가고 그걸 다 스포츠용품 업계 등에서 스폰 해주고 그러죠.
    산한테는 얼마나 공해일건지.

    오은선씨 지난번에 안갔는데 갔다고 거짓말 한 사람 맞고요
    온갖 도움 다 받아가면서 오르던데 자기 자신과의 싸움도 아니고 왜하는지 이해불가예요

  • 7. 스폰서
    '10.4.27 9:30 PM (155.230.xxx.35)

    일종의 비즈니스.

  • 8. V님말에.. 님..
    '10.4.27 11:45 PM (112.161.xxx.34)

    "오은선씨가 지난번에 안갔는데 갔다고 거짓말 한 사람 맞고요"라 하셨는데...
    확실한건가요?
    논란이 있을뿐인 말을 그리 확정짓다니... 허걱이군요.
    그 논란도 지금 오은선씨와 경쟁(?)중인 그 여자쪽에서 불거져 나온겁니다.
    많은 사람들은 오은선씨의 등정을 믿고, 또 많은 사람들은 안믿습니다. 반반이겠죠.
    그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 기록에 누가 될 짓을 하겠습니까?

    돈을 아무리 쳐발라줘도, 자기 목숨 걸고 가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끊임없이 해야겠죠. 너무 쉽게들 말하는군요..

  • 9.
    '10.4.27 11:57 PM (58.122.xxx.9)

    그래서 어쩌라구요?

  • 10. 그냥
    '10.4.28 12:22 AM (121.181.xxx.121)

    웃지요
    자연을 정복하는게 인간인가요?
    전 그냥 자연이 그 우스운 꼴을 봐주고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뭐 생방송을 하고난리인지
    모든게 비지니스 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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