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큰 갈등상황도 없고, 어찌보면 너무 뻔한 이야기인 영화...
제가 간 극장에는 뒷좌석 몇명만 나이드신 어머님들과 딸들이 와서
영화보면서 울다 가더군요. 어린 제 아들 녀석은 아직 공감을 못 해서인지
"엄마, 왜 울어?"
자꾸 이러네요...
가장 마음에 와 닿던 대사는...
평생 불구자로 살면서 그 한풀이를 엄마 때리는 것으로 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를 딸이 사는 집으로 모셔가자고 할 때 엄마의 대사
"난 안간다... 니 때문에...
여자는 속상할 때 언제나 맘 편히 찾아갈 친정집이 있어야 하는 거여..."
정확한 대사는 아니지만... 딸이 맘 놓고 힘들 때 찾아올 수 있는 친정...
그래서 엄마는 텅 빈 집에 남아서 딸을 기다립니다.
나중에 정말 너무나 힘든 딸이 엄마를 찾아서 짧은 추억을 만들고 떠나지요...
늘 괜찮다고 해도, 바리바리 먹을 것 챙겨오시느라 행색이 볼품없어서
괜히 신경질을 내던 나의 모습,,,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전화기로 엄마와 수다떨고 나면
훌훌 털어버리던 기억... 친정엄마...
친정 엄마가 안계신 친정은 정말 더 이상 가기 싫을 듯 해요...
날이 흐려서 그런가 그냥 맘이 짠해져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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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한장면]친정엄마에서 가장 맘에 와 닿는 대사
마미조아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0-04-27 12:57:48
IP : 211.253.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4.27 1:39 PM (114.202.xxx.150)어느 날 문득 깨달았어요.
돈도 쓸 수 있을 때, 사고 싶은 것 있고 가고 싶은 곳 있고,만나고 싶은 친구들 만나러
건강하게 두 발로 다니실 수 있을 때 드려야겠구나...하고.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깨달은게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전철역에서 엄마를 기다리는데 백발의 80은 넘으셨을 할머니가
억지로 걸음을 옮겨놓으시는걸 보고서야 .... 나쁜 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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