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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때도, 국장때도 안했던 검은리본(謹弔).. 으이구으이구~

오호통재라..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0-04-27 09:36:20


남편은 공무원입니다.
어제 야근하고 늦게 들어온 남편 셔츠에 검은색 '謹弔' 리본이 달려 있더군요.

- 이거 뭐야?
- 천안함 관련해서 애도기간이라고 나눠주더라, 달고 있으라고.
- 아, 그래? 공무원들 전부 근조리본 준다더니 이거구나!
- 이게 뭐냐~ 전직 대통령들 돌아가셨을 때도 안달던 리본을 '해군장'으로 치룬다는 장례에 리본 달라고 하고..
 국민장때도, 국장때도 안달던 리본을....  ㅉㅉㅉ

그들의 죽음이 개죽음이며,
국민들이 모두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요.
아직 원인 규명도 안되었고,
젊디 젊은 군인들이 원인도 모르고 차가운 바닷속에서 죽어버렸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시신들도 있구요..

하지만,, 참..
공무원들 검은 리본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오늘 아침.
남편은 셔츠를 갈아입으며 리본을 다시 달고 나갔습니다.
공무원이라 정책을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에휴-







IP : 58.149.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춘
    '10.4.27 9:43 AM (211.187.xxx.190)

    정말 그들의 불쌍한 청춘들 마음깊이 애도합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요.
    영웅 되는 것 보다 올바른 원인규명이 더 중요합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죽음이 뭔가에 이용당한다면
    목숨을 잃은 그들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답답합니다.

  • 2. 우리은행
    '10.4.27 9:58 AM (116.39.xxx.202)

    어제 은행에 갔더니 거기서도 달고 있더군요.

  • 3. 선거이용
    '10.4.27 10:20 AM (112.144.xxx.32)

    어제 뉴스보니까 전국에 추모열기가 뜨겁다며 화면 보여주는데 검은양복입은 동원된 분들만 분향소를 찾았더군요. 썰렁하기가 이를데 없고, 시민이라고 인터뷰하는데 그 시민은 순직한 친구더군요.
    정말 북풍으로 선거이용하려는게 어찌나 대놓고 눈에 거슬리는지...

  • 4. 아마
    '10.4.27 10:53 AM (125.183.xxx.9)

    학생들도 다달고 학교갈것 같은 분위기네요..
    아마 어떤 곳는 휴무라도 할것 같은 기세입니다..

  • 5. 저도
    '10.4.27 11:11 AM (110.15.xxx.203)

    어제 동네 조그만 우체국에서 리본 달고있는 직원들 보고 뭥미??? 했네요.

  • 6. 시내버스
    '10.4.27 11:14 AM (125.128.xxx.9)

    몇몇 시내버스 앞쪽에도 애도 현수막 걸고 다닙니다
    이놈의 정부는 해군장>국장>국민장 인가봅니다

  • 7. 아롬이
    '10.4.27 1:09 PM (59.11.xxx.139)

    참...말도 안되는 나라에 살고있구나..................ㅠㅠ

  • 8. ...
    '10.4.27 2:54 PM (125.242.xxx.107)

    저역시 근조리본 주문하면서 작년 기억 떠올리지 않을수 없더군요.. 그들의 죽음이 너무나 슬프지만 한많게 가신 그분의 장례기간을 생각하니 눈물이...

  • 9. 오늘
    '10.4.27 4:22 PM (116.34.xxx.13)

    약속 있어서 명동 나갔는데 깜작 놀랐어요..무슨 대형 전광판인데 근조 표시와 함께 명복을 빈다는 문구를 크게 띄워놓고 길가에서는 KBS라디오 방송까지 큰 소리로...가신 분들에 대한 슬픔이야 어찌 말로 할까마는 지금 정부태도는 너무 지나치고 어색하게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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