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는 누가 주도해야하나요?

[엄마다]

저희남편이 3남중 막내에요.
지금 시부모님 연세가 70이 넘으셨는데 보험들어놓으신것도 없으시고 맨날 몸이 아프시다고 말씀하세요.
시어머님, 시아버지 칠순 대충치르고 지나갔는데 5년후 시어머님 팔순이시고 시아버님은 7년후..
병원비도 만만치않게 들어갈꺼같고요.
시아버님 일안하시고 시어머님 조금 하시지만 1,2년안에 그만두실꺼고요.
몇년전부터 시아버님은 한집당 생활비 30만원씩 달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은 다들 형편이 안되서 안드리는데 집빼고 갖고계신돈 몇년쓰시면 없을텐데 그때 폭탄 떨어지기전에 대비해야 할꺼 같아요.
형제계라도 해야할꺼 같은데 형님들이 아무도 말씀을 안꺼내시네요.
시어머님 칠순도 이모님들만 모시고 간단히 했고 시어머님 칠순은 여행(돈 얼마안들었음 2-3백??)으로 끝냈거든요. 잔치하고 싶어했는데 돈이 없어서 못했어요.
막내인 제가 말을 꺼내야할까요??
아님 남편에게 말 좀 꺼내보라고 할까요? 몇번 남편에게 말했는데 알았다고만 하고 말을 안꺼내요..
명절에도 앞으로 둘째형님댁은 사정상 못오셔서 모여서 상의하기도 어려워요.

[음]

저희 시댁에서는 첫째이신 아주버님(큰아들)이 주도하시던데요.

나름 꼼꼼하시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으시고, 효자셔서 부모님도 잘 챙겨드려서

다들 따라가고 있어요. 부담도 많이 줄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