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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으로 쓰러지셔서 입원중이세요..여쭤볼게 있어요.

친정아버지께서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10-04-26 16:43:01
고령(80대)이신데 당뇨병을 15년전부터
갖고계셔요...물론 약도 드세요..
그동안 수치상으로는 아주 심한 당뇨는 아니셨어요..
하루 1알~2알 정도의 약으로 당뇨를 잘 다스리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쓰러지셔서 몸을 다치셨는데
저희는 뇌에 이상이 생겨서 쓰러지셨는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뇌의 이상은 아니었어요..

입원중에 저혈당증세를 보이셔서
처음으로 저혈당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셨네요..

혼자서 사시는 분이라서 자식들이 걱정이 많아요..
자립심이 워낙 강하시고 거동을 못하게 되면
그때는 요양원 들어가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신데..

혹시 저혈당증세가 또 올까봐서 걱정이예요..
예전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당뇨병 환우들이 손목에 차고 다니는 팔찌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 팔찌를 차고 있으면 주변사람들이
쓰러지셨을때 빨리 응급치료(혈당공급..사탕, 설탕물..)를
해줄 수 있다고 하던데..
혹시 그런 팔찌 알고 계시나요?

IP : 211.207.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6 4:47 PM (110.14.xxx.220)

    목걸이나 팔찌 형태로 된 인식표는 병원이나 당뇨병 관련 단체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 2. ...
    '10.4.26 4:47 PM (121.190.xxx.157)

    팔찌문제보다는..일단.네이버 당뇨까페에 일단 문의해보세요.
    이런 증상으로 고통겪거나.
    궁금증 겪는 회원분들 너무너무 많답니다
    저역시)당뇨까페회원입니다만..저혈당 급작스럽게 닥쳐오기전에 늘 방지용 사탕.그런건 휴대해야하는데요.
    암튼 당뇨까페에 와서 이야기 좀 나눠보세요

  • 3. ,,
    '10.4.26 4:50 PM (222.111.xxx.204)

    저혈당은 길에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집에 계시다가 일어날 수도 있는 현상이예요.
    일단 저혈당 증세가 오면 의식이 없어져서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어요.
    (전화를 걸 수도 없는 상황)
    집에 혼자 계시는 것도 상당히 위험해요, 에구..죄송해요.
    불안해 하시는 데..40년 동안 당뇨를 앓아오셨던 친정아버님이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 4. ..
    '10.4.26 4:53 PM (110.14.xxx.220)

    http://ww2.lifescan.com/korea/materials.html

  • 5. 원글이..
    '10.4.26 5:06 PM (211.207.xxx.110)

    답변 내용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가 너무 불쌍하셔서...
    아직 인슐린 주사도 한번도 맞으신 적이 없는 분이신데..
    어떻게 저혈당 증세로 쓰러지셨는지..

    정말 걱정이네요..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자식이 여럿있으면 뭐하겠어요..
    같이 살 수 있는 환경들이 아니니..

    같이 살 환경이 되는 자식은 같이 살길 싫어하고..
    모시고 살고자 하는 자식은 모실환경이 안되고..

    저 역시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저는 고령이신 시부모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살아요..

    너무 너무 걱정이네요..어찌해야 할 지..

  • 6. 당뇨는
    '10.4.26 5:23 PM (122.100.xxx.42)

    15년 되셨으면 다시 검진하셔서 먹던 약이 괜찮은지 체크해야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당뇨발병이후 허니문 기간이라고해서 약먹고 좋아지는것 같거든요
    허니문기간은 상당 깁니다.^^;; 몇년정도
    그러면 우리 인간은 그냥 약먹으니 좋아지나보다 하고 방심하죠
    그후로 조금씩 보이지 않게 나빠지거든요
    항상 식사때 맞춰하시고 사탕가지고 다니시고요
    저혈당이 오려면 식은땀이 엄청나면서 어지럽다는데
    그 식은땀이 범벅되면서 (밥을 먹고있어도 막쏟아져요)
    당이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을 본인 스스로 살피셔야만 하지 싶습니다.
    당은 보이지 않으니 상대방이 알길이 없어요

  • 7. 엄마
    '10.4.26 5:52 PM (121.160.xxx.11)

    친정엄마가 저혈당으로 쓰러지셨는데 집에 사람이 없었어요
    머리를 다치셨는데.. 과다출혈로 그 꽃같은 나이에, 가장 편하고 인생을 즐기실 57세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저혈당으로 쓰러지시는건 앞으로도 또 그런일이 있을거라서 너무너무 위험합니다.

    여러명의 식구 함께 살아도 혼자 계실때 쓰러지시면 위험한데.. 안타깝네요.
    깨어나신 엄마가 한말이 생각나요
    쓰러지기전 느낌은... 천장과 방바닥이 뒤집어지고 벽과 벽이 움직인답니다.
    아..... 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 8. ,,
    '10.4.26 6:19 PM (222.111.xxx.204)

    위험한 상황은 가족이 같이 살아도 일어날 수 있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도 내에서
    돌봐 드리면 좋은 것 같네요.
    누군가의 집 근처로 아버님 주거지를 옮기시던가 아님 요양병원에 모시는 것도
    한번 생각 해 보세요.
    홀로 거주하시는 건 왠지 너무 불안하네요.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가 되서 저도 마음이 짠~하네요.
    방법을 찿으면 또 방법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형제들과 잘 의논해 보세요.
    아버님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 9. 맞아요
    '10.4.26 7:12 PM (119.149.xxx.207)

    혼자 두시는건 위험해요.
    그리고 꼭 세끼를 충분히 꼬박꼬박 드셔야 하는데, 입맛없으시다고 안드시고,혹 설사후에 드시는걸 소홀히 하면 저혈당이 오더라구요. 같이 사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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