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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으로 쓰러지셔서 입원중이세요..여쭤볼게 있어요.
갖고계셔요...물론 약도 드세요..
그동안 수치상으로는 아주 심한 당뇨는 아니셨어요..
하루 1알~2알 정도의 약으로 당뇨를 잘 다스리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쓰러지셔서 몸을 다치셨는데
저희는 뇌에 이상이 생겨서 쓰러지셨는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뇌의 이상은 아니었어요..
입원중에 저혈당증세를 보이셔서
처음으로 저혈당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셨네요..
혼자서 사시는 분이라서 자식들이 걱정이 많아요..
자립심이 워낙 강하시고 거동을 못하게 되면
그때는 요양원 들어가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신데..
혹시 저혈당증세가 또 올까봐서 걱정이예요..
예전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당뇨병 환우들이 손목에 차고 다니는 팔찌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 팔찌를 차고 있으면 주변사람들이
쓰러지셨을때 빨리 응급치료(혈당공급..사탕, 설탕물..)를
해줄 수 있다고 하던데..
혹시 그런 팔찌 알고 계시나요?
1. ..
'10.4.26 4:47 PM (110.14.xxx.220)목걸이나 팔찌 형태로 된 인식표는 병원이나 당뇨병 관련 단체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
'10.4.26 4:47 PM (121.190.xxx.157)팔찌문제보다는..일단.네이버 당뇨까페에 일단 문의해보세요.
이런 증상으로 고통겪거나.
궁금증 겪는 회원분들 너무너무 많답니다
저역시)당뇨까페회원입니다만..저혈당 급작스럽게 닥쳐오기전에 늘 방지용 사탕.그런건 휴대해야하는데요.
암튼 당뇨까페에 와서 이야기 좀 나눠보세요3. ,,
'10.4.26 4:50 PM (222.111.xxx.204)저혈당은 길에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집에 계시다가 일어날 수도 있는 현상이예요.
일단 저혈당 증세가 오면 의식이 없어져서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어요.
(전화를 걸 수도 없는 상황)
집에 혼자 계시는 것도 상당히 위험해요, 에구..죄송해요.
불안해 하시는 데..40년 동안 당뇨를 앓아오셨던 친정아버님이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4. ..
'10.4.26 4:53 PM (110.14.xxx.220)5. 원글이..
'10.4.26 5:06 PM (211.207.xxx.110)답변 내용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가 너무 불쌍하셔서...
아직 인슐린 주사도 한번도 맞으신 적이 없는 분이신데..
어떻게 저혈당 증세로 쓰러지셨는지..
정말 걱정이네요..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자식이 여럿있으면 뭐하겠어요..
같이 살 수 있는 환경들이 아니니..
같이 살 환경이 되는 자식은 같이 살길 싫어하고..
모시고 살고자 하는 자식은 모실환경이 안되고..
저 역시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저는 고령이신 시부모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살아요..
너무 너무 걱정이네요..어찌해야 할 지..6. 당뇨는
'10.4.26 5:23 PM (122.100.xxx.42)15년 되셨으면 다시 검진하셔서 먹던 약이 괜찮은지 체크해야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당뇨발병이후 허니문 기간이라고해서 약먹고 좋아지는것 같거든요
허니문기간은 상당 깁니다.^^;; 몇년정도
그러면 우리 인간은 그냥 약먹으니 좋아지나보다 하고 방심하죠
그후로 조금씩 보이지 않게 나빠지거든요
항상 식사때 맞춰하시고 사탕가지고 다니시고요
저혈당이 오려면 식은땀이 엄청나면서 어지럽다는데
그 식은땀이 범벅되면서 (밥을 먹고있어도 막쏟아져요)
당이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을 본인 스스로 살피셔야만 하지 싶습니다.
당은 보이지 않으니 상대방이 알길이 없어요7. 엄마
'10.4.26 5:52 PM (121.160.xxx.11)친정엄마가 저혈당으로 쓰러지셨는데 집에 사람이 없었어요
머리를 다치셨는데.. 과다출혈로 그 꽃같은 나이에, 가장 편하고 인생을 즐기실 57세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저혈당으로 쓰러지시는건 앞으로도 또 그런일이 있을거라서 너무너무 위험합니다.
여러명의 식구 함께 살아도 혼자 계실때 쓰러지시면 위험한데.. 안타깝네요.
깨어나신 엄마가 한말이 생각나요
쓰러지기전 느낌은... 천장과 방바닥이 뒤집어지고 벽과 벽이 움직인답니다.
아..... 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8. ,,
'10.4.26 6:19 PM (222.111.xxx.204)위험한 상황은 가족이 같이 살아도 일어날 수 있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도 내에서
돌봐 드리면 좋은 것 같네요.
누군가의 집 근처로 아버님 주거지를 옮기시던가 아님 요양병원에 모시는 것도
한번 생각 해 보세요.
홀로 거주하시는 건 왠지 너무 불안하네요.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가 되서 저도 마음이 짠~하네요.
방법을 찿으면 또 방법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형제들과 잘 의논해 보세요.
아버님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9. 맞아요
'10.4.26 7:12 PM (119.149.xxx.207)혼자 두시는건 위험해요.
그리고 꼭 세끼를 충분히 꼬박꼬박 드셔야 하는데, 입맛없으시다고 안드시고,혹 설사후에 드시는걸 소홀히 하면 저혈당이 오더라구요. 같이 사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