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대출을 조금 받아 부모님 노후에 월세 나올 아파트를 사드리려고 하는데 어떤지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0-04-26 15:37:43
저희 부모님은 지방에 살고 계시고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데 아직 미혼입니다.
제가 20대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 사는 14평짜리 아파트가 제 명의로 되어 있는데
주위에 살펴보니 저희집같은 소형 아파트 월세 놓는것이
노후를 대비해 꽤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돈 3천만원과 엄마돈 5천만원을 합해서 서울에 부모님 명의로 소형 아파트를 전세끼고 하나 사두었다가
나중에 부모님 노후에 월세로 돌려서 노후 생활비로 쓰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제 돈은 그냥 보태드릴 생각이었구요.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결혼자금 충분히 되기때문에..)

부모님이 지금 월세 나오는 지방의 가게가 하나 있지만 월세 100만원밖에 안나오거든요.
아버지가 지금은 소득이 있지만 나중에 일 그만두시면 100만원 생활비로는 모자르잖아요.
용산 초역세권 13평짜리 아파트 전세가 1억3천에 매매가 2억1천짜리가 있어서 그걸 사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태클을 거시네요.
(엄마는 제 생각에 동의하시구요. 엄마 지인중에 소형 아파트 3채로 월세 200 받으시는 분이 계세요.
월세도 잘 들어오고 관리도 편하다 하시거든요.)

저희 아버지는 이제 아파트값 안오르고 떨어질텐데 왜 사냐고 하십니다.
우리가 무리해서 사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아파트 사시고도 현그도 더 갖고 계시고
땅도 좀 갖고 계시기 때문에 나중에 땅중에 하나정도 정리해서 아파트 월세로 돌리면 되거든요.
땅으로만 갖고 계시면 나중에 자식들 좋은일만 하는거지 부모님 노후자금 부족하면
쪼들리실것이 저는 너무 걱정이 되네요.
저희 아버지가 평생 땅에만 투자하려는 성향이라서요.

아버지 반대때문에 엄마돈을 보태서 사는건 불가능할것 같아서
비싼 용산 말고 가격이 좀 저렴한 저희 아파트 단지를 제가 대출 조금 받아서
아버지 모르게 제 명의로 한채 더 사서 나중에 부모님께 월세 받게 해드릴까 하는데
제 계획이 무모해 보이는지 좀 봐주세요.

저희 아파트는 전세 9천에 매매가 1억 5천입니다. 영등포구 2호선 역세권이구요.
나중에 월세로 돌리면 보증금 2천에 월 50받을 수 있어요.
제가 가진돈이 3천 5백만원 정도 있는데 모자라는 돈은 신용대출을 얻으려구요.
(1년 반이면 저혼자 다 갚을 수 있어요.)
엄마돈을 건드리게 되면 아버지 아실까봐 부득이하게 대출 얻어야 하네요.

아버지 반대만 없다면 용산 전세 1억 3천에 매매가 2억 1천만원..
여기는 월세가 2천에 70만원이에요.

투자금액 대비로는 저희 아파트 수익이 높은것 같지만
미래가치를 생각해서 용산에 사려고 했던건데...
아버지가 너무 반대를 하시니 제가 신용대출 좀 받아서 저희 아파트단지라도 전세끼고 사두려고 하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 무리일까요?
(저혼자서도 금방 갚을 수 있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힘들면 엄마가 아버지 몰래 조금 갚아주실수도 있거든요.)

제 명의로 집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제돈 보태서 부모님 노후대책 세워 드리려고 하는데
지방에서 서울 집값 떨어진다는 뉴스만 보시고 반대하시는 아버지가 너무 답답하네요.
저 살고 있는곳도 실제 알아보면 매물도 없고 가격도 조금씩 오르는중인데요.
IP : 114.207.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6 3:53 PM (129.254.xxx.70)

    용산 어디가 그런지.. 살짝 귀띔이라도..

  • 2. ...
    '10.4.26 3:57 PM (58.234.xxx.17)

    9천정도 오피스텔 구입하면 5,60만원 월세 나옵니다.
    원글님 말씀하신건 투자대비 별로예요

  • 3. ..
    '10.4.26 3:58 PM (114.207.xxx.154)

    오피스텔은 취등록세도 많이 나오고 혹시나 나중에 쉽게 안팔릴것 같아서요.
    아파트가 시세 차익면에서도 나을것 같기도 하고..

  • 4. .,,
    '10.4.26 4:40 PM (211.51.xxx.136)

    생각 잘 하신거 같아요
    앞으로 소형 아파트가 대세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집값이 떨어져도 서울의 소형아파트는 절대로 떨어질일이 없더라 하던데요...

  • 5. ..
    '10.4.26 6:36 PM (118.216.xxx.133)

    용산 어딘지 알려주세요.. 저희도 요즘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부탁드릴게요.. ~~
    vujkim@naver.com 요

  • 6. 원글님이
    '10.4.26 6:45 PM (118.223.xxx.226)

    그럼 이주택자 되시는거 아닌가요?
    나중에 팔 때 양도소득세도 생각하셔야 해요.
    아버님 설득해서 부모님 명의로 하시는게 좋을꺼예요.
    돈두 원글님 대출받아서 사신다면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힘드실꺼예요.
    원글님의 효심은 충분히 이해되는데 부모자식간에도 적정선이라는게 있더라구요.

  • 7. 뒤늦게..
    '10.5.1 1:46 PM (58.120.xxx.55)

    원래 오피스텔은 잘 안오릅니다 .오히려 매매가가 떨어지기도 해요. 대신 오피스텔은 월세로 많이 나가고 그 월세 얻는다 생각하는 거죠..

    용산도 좋긴 한데.. 차라리 강남이나 역삼역 근처 대우디오빌 같은 오피스텔을 사지 그러세요? 매매가나 전세가 얼추 비슷하긴 한데, 오피스텔이지만 근처 나가요 아가씨들, 아니면 소규모 사무실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강남이잖아요.. 아는 분이 55(평방미터-아마 실평수는 10평 정도 될 듯)를 2억에 사서 지금 1000에 90받고 있다 하시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5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3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4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7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8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