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이코

[사이코]

어제 동생네 집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동생네 아래층에 사는 아줌마...
동생의 카메라에 자기 사진이 좀 들어 있었나봅니다.

찍힌 사진 달라는걸...너무 바빠서 메모리카드를 통째로 꺼내줬대요.
그 메모리 카드에는 아무렇게나 막 찍은 사진들도 여러장 들어 있었죠.
조카들이 아무렇게나 마구 찍은 사진들도 포함.

그 아줌마는 동생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400장이나 되는 그 아무렇게나 찍힌 사진들을 다 인화해왔대요.
그리고는 인화비를 달라했답니다.

진정한 사이코이기에 뒷목 잡으며 인화비 줬다고 해요.

저도 잘 줬다고 했어요. 진정한 사이코이기에...

그 사이코가 뽑아온 사진에는 제 사진도 여러장 들어 있는데
얼굴 짤린 사진이며 조카가 코앞에서 찍은 괴상한 얼굴이며 다 들어 있습니다.
이런 사진 처음으로 인화해봤어요.^^

[사랑이여]

이해가 가지 않는 정말 몰상식하고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사이코로 보이는군요.
저런 인간이하에게 걸리면 참 말로는 안 되는 세상이군요.
최소한의 상식도 찾아볼 수 없는 대책없는 인간말종.....
김홍도 목사류로 보입니다.^^

[싸이코란말]

너무 쉽게 하시는거같네요.
그러게, 그렇게 싸이코 운운하실거면
애당초 메모리카드 째 넘겨주지말고
그 아줌마 사진만 주시던가..
그 아줌마도 고의로 악의로 그렇게
사진 다 인화하고 돈달라고 하는게 아닐수도 있단
생각은 안드시는지..

[인생 아무렇게나]

사이코라기 보다는 인생 아무렇게나 사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저도]

윗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그 아줌마는 디카도 필름 카메라처럼 다 인화하는 줄 알았던 모양이죠.

[..........]

디카를 모르는 분입니다,,필경..
싸이코라 하지마시고,,뭘 몰라서 ,진짜 몰라서 그랬거니 하세요..
메모리 카드 통째로 준 분 잘못,,,,

[인화]

하는 법을 몰랐고, 메모리카드 어찌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쳐도...
그 다음이 중요한거 아닐지요..
사이코라 표현한건 아무래도 감정이 상해있던 탓에 좀 격양된 표현일 수 있지만,
잘 모르고 인화한거라면
이만저만해서 이렇게 됐는데, 인화 값 받아도 될런지..등등
말이 중요한것 같아요...

[남의 돈]

남의 돈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인 듯.

[사이코가 아니라]

무지+오지랖+민폐인 것 같은데요.
준비없이 당한다는 점에서는 뭐, 사이코에 필적하기는 하겠습니다.

[사이코...]

ㅡ_ㅡ;;;; 좀 무지한 아줌마 같은데 사이코라는 말은 좀...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분인듯해요
저라면 몰라서 그렇게 뽑았어도 사진을 보고 엉망인 사진들은 돈 달라고 못할듯한데...
참 그 아줌마가 무식하고 비상식적이고 용감하신분인듯

그리고...그 인화소...그렇게 대량의 사진을 뽑으면 이런 사진도 뽑을거냐 물어보던데...그말 듣고서도 다 뽑아왔다면 그 아줌마 대략 짱이시네요

[싸이코]

중 진정한 싸이코라 불릴 수 있는 싸이코는 쥐틀에 처박혀 사는 쥐새끼죠.
'싸이코대마왕쥐새끼'니까요!

[흠]

사이코란 말을 아무 때나 하시네요.
디카 메모리카드 사진 선별에 대해 잘 몰랐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뽑아와서 돈 달라는 건 생각 없어 보이는 건 맞네요.
그렇다고 사이코라고 할 것까지야... 범죄자도 아니고...

[싸이코라기보다]

그냥 뭘 모르는 사람이죠.
진짜 사이코를 못겪어보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