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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면...

갈등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10-04-25 18:03:08
어렵게 구한 직장이라서
왠만하면...정말 왠만하면 다니고 싶은데..
꼭 다녀야만 하는 상황인데..

정말 *랄같은 히스테리로 가득한 여상사때문에
불면증까지 생기고
밤마다 내일가서 그만둔다고 얘기해야지 다짐하고
아침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만두면 가족 생계 유지가 힘들어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요.
어떻게 해야 하지요...???

전근시켜 달라고 해도 욕먹고
집중력이 안생겨서 일못한다고 욕먹고
너때문에 그만둔다고 했다가 욕먹고 다시 거둬 들이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자존감이 자꾸 떨어지는 내모습이 싫네요..

하녀처럼 뒷치닥거리 다 해주고...
상사랍시고 고고하게 손까딱 안하면서 그게 당연한듯
나에게 지시하고 소리지르는데 한마디 항의도 못하는 바보같은 내모습..

계속 다른 직장 알아보는데 오라는 곳은 없고
정말 미치기 딱 일보 직전이예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좀 살려주세요..
월요일이 오는것이 두렵네요..
IP : 124.54.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4.25 6:23 PM (112.151.xxx.97)

    저요... 한때 그인간때문에 죽으려고까지했어요. 스트레스때문에...

    뭐... 어디가든 악마를 만나는 것은 복불복이구요.
    평생 직장생활을 안하던가... 그냥 다니던가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친구 보니... 악마하나 있었는데 몇년 다니니 서로 찢어지더군요.
    그날을 기다리시던가.. 죽을 것 같으면 그만두시던가...

    그렇지만.. 그만두시면 평생 직장은 다니지 마셔야 합니다.

  • 2. ..
    '10.4.25 6:28 PM (220.85.xxx.252)

    "가족 생계 유지"
    이말이 콕 와 박히네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인듯합니다. 저도 계속 다녔었지요.. 어쩔 수가 없어요.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이 정말 어떤 말인지를 절절히 몸으로 깨달으며 다녔었지요.
    다른 사람도 다 그러고 직장생활 한다, 이런 말은 아무런 위로가 안되구요,
    '그냥 우직하게 버티니까 다 나보다 먼저 나가더라'하는 선배의 말이 오히려 희망이 되더군요 제 경우에는.
    원글님의 상황에 끼어들어갈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 3. .
    '10.4.25 6:48 PM (121.176.xxx.205)

    모든 건 변하기 마련입니다.
    자신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변합니다.
    주변 여건이 변하는거지요.
    기다리세요. 변화가 올겁니다. 곧....

  • 4. 에휴..
    '10.4.25 9:04 PM (112.168.xxx.16)

    힘내세요..
    사실 그런데 거의 모든 이직의 가장 큰 원인이 직장상사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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