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잘 터닦아놓은 식당을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그냥 쫒겨 나가게 됐습니다. ( 말로는 다른 점포에 세를 놓는다고 하는데... 아마도 자기가 직접 비슷한 종목으로 운영할 듯 합니다. )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은 길게 쓰기 힘들 정도구요..
권리금 8000주고 들어갔는데 ..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기 때문에 하나도 못 받는답니다.
이미 내용증명( 점포 비우라는.. ) 한번 받았구요.. 집주인이 제날자에 비우지 않으면 소송 바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느낀 것.. 반드시 . . 내 명의로 된 상가를 사고 말리라.. 하고 있습니다.
집가진 사람 유세가 대단하더군요 .. 다시는 이런 꼴 당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식당5년이면 터 닦을만큼 닦았고..(근방에 저희만큼 잘 되는데 없습니다. ) 2년전에 재계약할때 30% 인상도 해주었고.. 관리비며 주차장비며 항목을 붙여서 추가로 받아가는 것도 그냥 다 군말안하고 냈는데.. 암튼 재계약 안되고 나가라네요. 집주인은 만나기도 힘듭니다.
저의 문제는 지금있는곳 근처에 마땅한 건물이 있어서 1층을 분양받으려고 했는데 엄청 비쌉니다.
그래서 2층을 보고 있는데.. 2층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이쪽 주인도 저희가 되도록이면 기존 식당 근처로 옮기려는 걸 알고 비싸게 부르고 있구요.
전세는 2억에 200만원 이야기하는데 분양은 8억이라고 하거든요.
분양가가 너무 높은거 같아서 엄두가 안 납니다.
그렇다고 다시 전세로 들어가기는 정말 싫구요.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 이제는 평생 안 옮길 자리에서 영업하고 싶거든요.
제가 분양받으려고 하는 곳은 지방 광역시에서 그중 번화한 곳인데요.
건물은 식당 학원 같은 종합 건물로 되어있구요. 현재 한의원, 학원, 미용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람들 이야기로는 상가 분양가나 전세가가 그렇게 많이 차이가나진 않는다고 하는데..
전세가가 2억에 200정도면 매매는 어느정도 하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저희는 그냥.. 나가야 하는거 맞지요.. 방법 없는거지요?
권리금 반이라도 찾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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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알려주세요.상가 분양가와 전세가는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게 맞나요?
도와 주세요..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0-04-24 15:52:53
IP : 75.156.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24 4:00 PM (58.234.xxx.17)상가는 거의가 월세라 전세대비는 잘 모르겠고 매매가는 주변시세하고 맞춰보세요
분양하는 사람도 어차피 팔아야 할텐데 원글님이 안사시면 낭패보는데
터무니없이 비싸게 팔지는 않을것 같은데요...2. ^^
'10.4.24 4:45 PM (112.172.xxx.99)장사는 맛도 좋아야 하지만 동선도 무시 못합니다
2층 곰곰 생각해 보시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도 잇으니 알아보시고
주인이 나가라 하면 어쩔수 없나바요3. 어떤중개사
'10.4.24 5:35 PM (210.106.xxx.66)주인이 상가임대차보호법 다 알아보고 내용증명 보내고 그런거네요.
5년을 채웠으니 방도가 없습니다. 나가라면 나가야 하고 자기 편익이 아니라 건물의 편익을
높인 시설이면 유익비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만 영업시설이 대부분이겠죠?
만기 다 채우고 알뜰히 장사하고 더 목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장사는 첫째도 둘째도 목입니다.^^ 세째도 목이구요.
내 가게는 왜 잘 되었나? 그걸 아신다면 잘 되는 목도 구하시겠지요.
저도 중개업을 하지만 아직까지 목의 신비는 잘 풀리지 않습니다.^^
장사 잘 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더라고요.
잘 하실거예요. 복이 한번 붙으면 10년은 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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