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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수분들~ 30대 후반의 연애...조언 좀 부탁드려요.

연애초보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10-04-24 13:11:20
30대 후반이예요...연애 경혐 몇번 없구요...20대 중반에 두번이 고작~
남자들이 전혀 데쉬가 없었던거 아닌데.
제가 좀 눈치가 없고 자기방어도 심한편이고..제 상황도 좀 그랬고...연애할 기회가 없었어요.

얼마전 지방에 있는 친구의 초대로 놀러간 자리에서
30대 중반의 연하남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좋다고...ㅎ

서울로 와서는....매일 통화했어요..
대화도 잘 통해서 기본 1시간 이상씩 했구요.

1주일동안 설레임속에 꿈속을 헤매며 지냈네요..ㅎ

게다가 여자들 말 많잖아요..ㅎ
온 시선들이 저한테 집중되어 있었어요..얼굴을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그 친구는 통화에서 절 여친으로 생각한다 등등 했으니...
친구들...난리났었죠~ㅎ 전 이미 지방으로 시집가 있었을 정도로..ㅋ

그 친구가 서울로 절 만나러 왔는데
그때부터...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어요....
전화통화에선...그렇게 친근하게 대했던 사람이...너무 격식을 차리고~
저는 괜히....자기가 좋다고 만나러 와 놓고선...
저렇게 꼿꼿한가 싶어....자존심도 상하구요..
틀어지게 되면...친구들은 뭐라고 말할지~ ㅠ.ㅠ
그러니...저도...무척 예민하고 기쎈~ 여자처럼 굴었구요..

나중에 들으니...좀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ㅎ

결국...편한 누나 동생으로 천천히 알아가재요~
거리도 먼데....뭘 어떤식으로 어떻게 알아갈건지~ 좀 웃겼어요.
지난 통화 내용은 뭥미?
내가 맘에 안드는가보다..했죠~
자기 갖긴 싫고...남주기는 아깝고..그런거?

전 모아니면 도다~ 걸치기 못하는 성격이라..
바로 끝낼 분위기였는데
오해라고~계속 해명하더라구요(통화는 안하고 문자로만 서로 왔다 갔다했어요)...
정말...천천히 알아가고 싶은거라구...
사람 인연 모르는거 아니냐구요....

저도 지난 설레임이 너무 아깝기도 하고...
두번 딱 만나고...제가 너무 오버했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ㅠ.ㅠ
그냥... 이 친구 하는데로 냅뒀어요.
먼저 연락 절대 안하고....인내심을 발휘했죠...(개취드라마...보고 배웠어요..ㅎ)
(제 지난 스타일은..좋으면 다 표현하는 스타일...밀당..전혀 못해요..ㅠ.ㅠ)

그러니..주말 내내 연락 없다가 자기가 먼저 문자 보내더라구요..

얼마뒤에 친구들이랑....그때 지방에 함께 놀러갔던 친구들...
(제 친구의 남친이...이 친구랑 친구~ 서로 다 잘아아요)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짐꾼으로 자기도 데려가 달라구~

끼라도 했어요...
이제부터가  고민이예요..ㅠ.ㅠ

5월에 일본 여행을 가자고 하는거예요..혼자 가기 싫다고..같이 가자고..
뜬금없이..문자로..ㅠ.ㅠ
서울서 만나고 헤어지고...거의 10일 동안 통화는 안한채..문자만 하루에 한번씩 주고 받다가
그 껀으로...통화를 했어요.
아~ 지난 설레였던 감정들이 다시 살아나더라구요..
언제..그리 속 썩었냐는듯~
이 친구가...내가 맘에 없어서...그런게 아니구나...대화속에서 느낄 수 있었구요..

첨엔...일본 여행 가자는게 무슨 뜻이냐...등등...꼬치 꼬치..묻고...
대답을 확인한 다음에 결정하려고 했는데
피곤한 여자...인상을 줄까봐~ 그냥...그래 가자~ 해버렸네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온천도 하자고..
다음에는 유럽 여행 가자고...하고...
제가 외국생활을 몇년 했었거든요..그거 믿고 이러나 싶기도 한데..

누나 동생이던....어떤 다른 흑심이 있어서 그렇든...
나만 확실하면 되지...싶었어요..
이 친구도 매너 없는 사람은 아니니까...
대화를 통해서 그 사람의 기본 인성을 조금은 파악했구요..

10년 넘게 피던 담배를 끊은 이유가...
티비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봤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래요....저건 다 어른들 잘못이라고..
나도 내 몸 건강하게 잘 지켜서 건강한 환경속에서 자식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데요.
그 뒤로 바로 담배 끊었다고..
저 이 말에..이 친구한테 홀딱 넘어갔거든요..ㅎ

각설하고...결론은 내 맘 가는데로~ 하자....
그리고 같이 가고 싶기도 하구요..

근데...제가 한 예민하고..그 친구도 좀 예민한편~
큰 돈 쓰는건데...서로 아직 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행 망칠거 같구~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미적지근한 관계에서 남녀 단둘이 해외 여행은 아닌거 같구요..
어떻게 다시 거절해야 할지...

그리고....그때 통화이후로...문자는 하루에 한번씩 주고 받고 땡이예요..
통화도 없구요..
(저한테 전에 전화할때도 항상 지금 통화가능한지 문자로 물어보고 전화를 해요
그러니...저도 갑자기 뭐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도..문자로 통화가능한지 물어보게 되네요.
나중에 우리 꼭 이런식으로 통화해야 하냐구 물어봤더니...
누나가 다른 친구들과 있을때 전화 받으면 불편할 수 도 있으니까 미리 물어본거라고 하구요..
서로 너무 조심스러운거죠~)

이번 친구들끼리의 여행 계획도...
우리가 아직 편하게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니까..
여자들이 다 정하고...친구 통해서 전달해달라고..
자긴 다 따라가겠다고..하구요..

도대체...이 친구 뭔지~

전...어떻게 해야 할지~
좋으면 그냥 확~ 빠지면 안되나요?
뭘 이렇게 재고 따지고 해야 하는지~
제가 표현에 많이 솔직한 편이라...
이런 상황들이 답답해요.,ㅠ.ㅠ

이 친구랑 잘 해보고 싶은데....
좀 무심한 성격 같아서..과연...자기 여자가 되면...잘 할까 싶기도 하고...
전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정말 남자한테 온전히...사랑 받고..했으면 좋겠거든요..
그럼 저도...온전히 제 모든 사랑 다 줄 수 있구요...
(사람들이 그래요...남자 생기면..엄청 잘할 스타일 같다고...)
근데...통화횟수나 문자횟수 같은걸로 보면..그런 성격은 아닌고 같구..ㅠㅠ.
그래도...함 잘 해보고 싶은거..
저도 이상한거죠? ㅠ.ㅠ
IP : 118.36.xxx.20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0.4.24 1:19 PM (58.227.xxx.121)

    다 관두구요. 일본여행은 무슨...
    연애하면서 여행 같이 갈수도 있고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딱 두번 본사이에 무슨 해외여행 씩이나 같이가나요~
    피곤한 여자 인상 줄까봐 같이 가자고 하셨다니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하지만 확실한건, 피곤한 여자가 쉬운 여자보다는 백배 나아요~
    나만 확실하면 된다구요... 해외 여행까지 같이 가서는 뭘 어떻게 확실하게 하실건데요.. ㅠㅠ
    게다가 친구들 여행에 동행.... 아우.. 불편해서 어쩌시려구요.. 친구들 완전 시선집중할텐데.. 그 시선을 즐기시는거라면 몰라도..
    친구들 여행에 동행은 친구들이 반대한다고 하시고~
    일본 여행은 그때 바쁘다거나.. 속보이는 핑계라도 괜찮으니 핑계대서 거절하세요~

  • 2.
    '10.4.24 1:20 PM (125.176.xxx.254)

    맘대로 하세요

  • 3. ^^;
    '10.4.24 1:21 PM (121.164.xxx.182)

    글쓴이의 마음이 많이 기운 것 같네요.
    여기서 뭐라한들 결국은 본인 마음대로 하실 것 같구요.^^;

  • 4. 글로만
    '10.4.24 1:23 PM (211.230.xxx.230)

    봐서는 원글님 ..정직히 말해 매력 없어요
    그리고 그 남자도 원글님 한테 호감을 가지고 대하다가
    뭔가 원글님이 어떤 실수아닌 실수(너무 좋아하느 티?)를 하신거 거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남자가 잘 많이 만나지도 않은 여자에게
    여행 운운 한다는 게 참 가벼운 남자 같기도 하구요
    그걸 오케이 한 원글님도 그 남자분에겐 어려운 여자로 보이지 않고
    내가 원하면 들어주는 여자구나 싶은 느낌을 줬을 거구요
    님이 오랜만에 연애를 해서 설레이는 마음이 오바된 게
    글로도 느껴지구요

    원글님 10대 하는 사랑 20대 하는 사랑 30대 하는 사랑
    같은 사랑 이라도 색은 다 달라요 10대처럼 오케이~ 콜`
    그런거 30대에서는 사실 ...그닥 매력적이지 않아요
    님도 결혼을 생각하지면 은근히 그러나 차분히 상대를 파악하시고
    서서히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좋아 보여요

  • 5. 그동안
    '10.4.24 1:24 PM (116.120.xxx.234)

    생각 많이 해보고 신중하고 천천히 생각하고
    마음이 확실하지 않으면 행동으로 옮기지 말고
    그냥 사귀다 말면 시간 낭비고 서로가 상처이고 나중에 후회할 일이니 차라리 접고
    내가 흠집날일은 하지말고 등등....
    남자랑 사귀는데 금기사항은 다 실천하며 사신거죠
    그래서 지금 현재 정산해보면 결과가 어떤가요??
    땅을 치며 후회할 이상한 연애는 없었지만
    그래서 다행인건지...
    20대중반이후 그 연장 선상에 쭉 계신거죠
    방법은 없어요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고,,,잘되도 내덕 후회되도 내탓,
    20대 시라면 몰라도 30대후반 연애시니...
    연애라는게 결혼해도 괜찮을 사람이다
    저남자는 절대 나를 상처 줄 사람 아니다
    결과를 보장받고 시작하긴 힘들죠
    늦게 하는 연애일수록 어던 감정 상태로 그냥 풍덩 빠져드는거죠
    만약 저라면...
    친구들과의 여행엔 동행 안하구요 ...이런건 문제만 남길뿐 전혀 필요없는 군더더기 같아요
    일본 여행을 문자로 이야기 하는건 그러네요
    정말 진지하게 가고 싶다고 노력하는 기색을 보이면
    아무도 몰래 비밀리에 갈래요
    상대도 입조심 시키고...

  • 6. 원글
    '10.4.24 1:33 PM (118.36.xxx.201)

    아~이번 친구들끼리의 여행은
    서로 다 아는 사이예요..ㅠ.ㅠ
    제 친구의 남친이..이 친구랑 친구~

    일본 여행은 전화 통화로 얘기 했구요..

    저는 그냥 오는 전화나 문자에만 친절하게 대했을 뿐인데
    이 정도가 쉬운 여자 인상을 준거군요~

    혼자서는 해외여행 못 다녀봤다고~
    주위 친구들도 그런데 관심있는 친구들도 없고..
    제가 외국생활을 몇년 한걸 아니까..
    그런거 때문에 편하게 얘기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오히려..외국 생활도 해봤고..연상이고..
    좀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제가 쉬워 보이니 않으니까...
    오히려 한발짝 뒤로 물러났다고 생각했어요~전

  • 7. ?
    '10.4.24 1:33 PM (124.53.xxx.71)

    연애 조언이라구요? 두분이 연애하시는 거 아닌거 같은데요
    그냥 원글님이 좋아하는 연하남에 관련한 글 같아 보이지 그 이상으로 보이지 않아요

  • 8. ..
    '10.4.24 1:33 PM (59.17.xxx.109)

    사람은 살아봐야 안다는 말이 있죠.. 겪어봐야 안다는것..
    전화로 암만 만리장성 쌓아봐야.. 말뿐인거죠..
    저 학창시절에 우연히 알게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처음에 전화로 먼저 알게 됬거든요..
    그러고선 중간 중간 만나기도 했는데.. 전화할때 보단 영 불편하더라구요..
    지금 18년째 연락도 하고 지내지만, 만나는건 몇년에 한번정도 랍니다..
    두분다 애인이 없고, 거리도 멀고하니.. 전화를 자주하게 되고.. 그러니 전화상으론 애인같지만.. 막상 만나게 되면 그렇게 어색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는거죠..

    저희 오빠도 언니랑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요, 전 그정도 연애했으면 결혼하자마자 오래산 사람 같이 지내겠다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초기에 엄청싸우고, 사네마네 하고 지금은 잘 살아요..
    올케언니가 말하길 둘다 사는곳이 거리가 있어서 주말에만 만났는데, 주말에 싸구고 가도 또 일주일후에는 의무감으로 만나긴 하는데, 반가운 마음에.. 싸운거에 대한 얘기는 그냥 묻어두게 되니 자꾸 쌓였던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

    장거리 연애는 아무래도 힘들지않겠어요..
    그리고 보면 늦은나이라고 생각해서.. 왠지 그 감정에만 빠지는거 같더라구요..
    내가 또 이나이에 연애를 할 수 있을까 하구요..
    근데 살다보니.. 그런 감정들은 나이 50이 넘어도 생기는거 같아요.. 신기하죠..
    늦지 않았으니 그냥 충분히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혼그거 별로 재미없는건데.. ㅎㅎㅎ

  • 9. 답변
    '10.4.24 1:35 PM (59.7.xxx.87)

    남자분이나 원글님이나 지방에서 슬쩍 한번 봤고...그때 분위기에 취해 서로를 호감있게 보고 전화통화로 서로를 과하게 미화시켰겠죠.
    님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서울 올라와 님을 딱 본 순간 '아, 내가 생각했던 그 여자가 아니네, 어라, 생각보다 안 이쁘네' 뭐 이랬을거고
    님은 남자가 좀 뚝뚝하게 나오자 '어라, 왜 이래..?' 하며 새침을 떨고
    남자는 더 뻣뻣해지고 그런거죠.

    하지만 지방에 돌아간 남자는 뭐 그래도 한번쯤 더?? 라는 생각을 해서 천천히 알자, 라는 얘길 한 거 같구요.

    일본여행은 문맥 그대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아요. 진짜 혼자 가기 싫은겁니다.
    님이 너무 좋고 어쩌구 해서 같이 가자는게 아니라 진짜 혼자 가기 싫어서 여기저기 찔려보는데
    어떻게 보면 제일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 '니가 비용댈거야, 어쩔거야?' 칭얼대지도 않고
    가서도 '이래줘~ 저래줘~' 매달리지도 않을... 그런 님과 가면 편하겠다,싶어 가자고 한겁니다.
    거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니 일본여행은 정말 맘가는대로 하시면 될 거 같네요.
    대신 동네방네 소문은 내지 마세요.
    다녀와서 잘 되면 다행이지만 괜히 어정쩡 헤어지면 님만 바보됩니다.

  • 10. ?
    '10.4.24 1:36 PM (124.53.xxx.71)

    그리고 어느 윗님 댓글에 쉬운여자.. 하신 건
    원글님 말씀대로 오는 전화에 친절히 대해서 쉬운여자라는 게 아니라
    같이 여행가자는 말에 쉽게 ok하신 게 쿨해보인다가 아니라 쉬워보일 수도 있다는 뜻 같은데요

  • 11. 죄송
    '10.4.24 1:43 PM (59.151.xxx.51)

    원글님 너무 감정이.. 업다운이 심한것 같아요~~
    글이 좀..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에요~ ㅎㅎ

    일본 여행 5월이면 얼마 안남았잖아요~
    여행이라는게 가서도 좋지만 그 준비하면서의 설렘도 있는 건데
    아직까지 아무말도 없다면 안가는 것 아닌가요.. ;;;;
    남자도 그냥 기분에 말꺼냈는데 님이 간다고 하니 ..
    그냥 그렇게 결정되어 버린 건가 싶기도 하고..그렇네요..
    그리고 남자 나이도 있지만은 뭐 원글님이 30대 후반이라니 ..
    더군다나 나 좋아하는 거 팍팍 티나고 .. .... 살짝 부담스럽다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님은 그 남자에게 확 빠졌는지는 몰라도 이 글만 보면
    그 남자가 재고 따지기 한다기 보다는 그냥 님에게 안 빠진 것 같아요..

    연애라는 것 혼자 앞서서 생각 하는 것이 좀 무서운 것 같아요. 혼자만 앞서가면 다른 사람이 기대에 본인 기대에 못 미치니 서운하고 그러면 짜증나고 ..
    사실 한발짝 뒤에서 보면 본인이 앞서 간건데 말이죠.

  • 12. 사랑...
    '10.4.24 1:47 PM (125.161.xxx.134)

    사랑받고 싶으시다면 이 남자는 아닌것 같아요.
    남자가 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이끌어주면 님은 그대로 퐁당하고 다 내어주실 분 같은데 지금 남자가 그렇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전화통화에 문자뿐이라뇨...
    먼저 좋다고 말해놓고 이렇게 심심하게 되가는 건 남자 성격인것 같네요. 리더쉽도 없고...
    하나 하나 조목 조목 별로 안 내키는 남자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냥 봄날 살짝 부는 바람같은 감정에 흔들리지 마세요.

  • 13. 근데요
    '10.4.24 1:49 PM (116.120.xxx.234)

    님은 쉬운 여자로 안보이려고 전하하는 횟수 문자받는 횟수
    이런것 다 체크하면서
    꾹꾹 참고 밀당 하신다고 느끼며
    내자존심은 지킨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냥 글만봐도 님이 그분에게 빠져버린게 느껴져요
    마음은 다 읽히면서
    행동으론 안그러척 하는것가지 다 읽히는 셈이죠
    전 스스로 당당 한 사람은 자기의 선택에도 당당하고 자신의감정에도 당당하다고생각해요
    그사람 반응보며 그래 이정도면 자존심 상처 안입을정도니 내가 미끼 좀 물어줄께
    하는건 전 바람직한 밀당이 아니라고봐요
    내자존심 지키기 밀당이 아니라
    그사람 마음을 뺏기 위한 밀당 이어야죠
    왜 문자만 하고 만나지는 않는 거죠??
    친구들과우르르 떠나기전에 좀 만나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문자 몇통에 생각만 많으시고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걱정만 많으시고...
    뭐 연애 고수라면 벌써 남자가 만나고 싶게 몇번 여지를 줬겟죠

  • 14. 원글
    '10.4.24 1:50 PM (118.36.xxx.201)

    일본여행은 안가기로 결정했어요~무슨~
    제가 잠깐 미쳤던거예요..
    이 친구한테 쉬운여자 취급받는거 싫어서도 아니구요..
    불편한 사람들끼리의 여행은...제가 상상을 못하겠어요.

    어떤식으로.... 했던 약속을 번벅해야 할지~
    그걸 잘 모르겠어서 여쭌거구요..

    한번 확~ 달아올랐다가..
    이제 마음이 많이 식은 상태예요..
    저도 함 지켜보자 하는 맘이라..

    그동안님~이 말씀하신데로예요.
    그래서 이번엔 남들처럼 걸치기도 하고..
    제가 그동안 세워둔 기준들을 무너뜨리고 싶은맘에
    일본여행도 가볍게 오케이 한거네요~ㅠ.ㅠ

  • 15. 원글
    '10.4.24 1:56 PM (118.36.xxx.201)

    담주에 여행가요..
    이번주에는 그 친구가 바쁘구요..미리 말했줬어요..
    먼거리이다보니..주말에 다른 약속이 잡히면...못 만나게 되네요..

    일본 여행은 자기가 다 알아보고..
    누나도 가고 싶은곳 한번 체크해보고...
    담주 여행에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5월에 가자는건...
    6월에 회사에 들어가요..
    그때 되면 한동안 여행다닐 시간 없을거 같다고,,
    지금은 자기 사업하고 있는데 투잡으로~

    근데..그때가서 나 못가라고...하는것 보단..
    지금...못가겠다고 하는게 나을 거 같은데요..ㅠ.ㅠ

  • 16. ....
    '10.4.24 2:09 PM (119.66.xxx.37)

    친구들 여행에 데려가실 건가요? 제가 그동안 사귄 남자들은 아무리 사교성이 좋아도 여자 친구들 여행에는 안 끼려고 하더라고요. 제 여자친구들과 안면도 없는상태에서 끼워보니 눈치만 보고 입을 봉해버려서 제가 불편할 정도.... 반대로 남자들 여행에 여자친구 한명쯤은 끼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던데 참 이상하다 생각했지요.
    이번 여행에 같이 가면 친구들한테 미안하고, 서로 불편해서 오히려 사이가 멀어질지도....
    일본여행은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천천히 알아가는 단계에서 단둘이 여행은 좀 아닌 것 같다고....

  • 17. ..
    '10.4.24 2:09 PM (110.12.xxx.69)

    쿨하게 여행은 오바다 라고 얘기해주세요
    나이가 있어 아무랑이나 가볍게 만나고 싶은 생각없다고도 분명히 말씀하시구요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싶으면 그 선을 지키자고 하세요
    좀 더 깊게 사귀고 싶으면 진지하게 그쪽에서 얘기하면 생각해보는거죠
    제 친구가 30대후반에 님처럼 비슷하게 맘이 혹해 한살연하랑 가볍게 만나고 엔조이하다
    덜컥 애가져 얼떨결에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바람둥이였습니다
    지혜롭게 행동하세요

  • 18. 음..
    '10.4.24 2:14 PM (123.98.xxx.151)

    그런데..
    저도 잘 모르지만..
    쉬운여자 안쉬운여자...의 기준이 무얼까요?
    그냥...저는
    관심있고 끌린다면 제 마음이 이끄는대로 하거든요.
    전화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하고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이런 느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것이 연애고 사랑이고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상대방이 전화하기 전에는 절대 안해야지
    이쁜척해야지...귀여운척해야지..
    이런거..
    전 원래 이런 사람이라~~라고 솔직히 보여주고
    내 자체를 사랑하도록 하는데..
    바보같은 내 모습도 사랑하고
    맨얼굴의 내 모습도 사랑하고
    실수하는 내 모습도 사랑하고

    역시 요즘은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하나봐요....

  • 19. 음..
    '10.4.24 2:17 PM (123.98.xxx.151)

    여행 같이 가도 될꺼 같음..가면 안되나요?
    그냥~쿨~~하게 여행...
    솔직히 남자친구랑 여행 언제 한번 가 보겠써요..쿨하게..
    재미있을꺼 같은데..
    결혼하기전에 더 나이 먹기 전에 내 매력이 없어지기 전에
    이것저것 경험 해 보는것도 괜찮을듯한데요..

  • 20. .
    '10.4.24 2:33 PM (58.227.xxx.121)

    저기 제일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위에서 제가 쉬운여자 운운 한건
    원글님이 피곤한 여자처럼 보이기 싫어서 일본여행 오케이 했다고 하셨기에 비유를 그렇게 한거구요.
    바로 위에 음님 말씀처럼.. 쿨하게 남자친구와의 여행..좋죠.
    하지만 이 상황은 어떻게 봐도 남자친구가 아닌데요.
    그냥 어장관리 당하고 계신듯.. ㅡㅡ;;;
    남녀 바꿔서
    여자들이 자기 가지기는 싫고 남주기는 싫은 상대에게 흔히 하는 멘트가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전화도 없이 문자만 하루에 한번..
    사귀는 사이라면 문자로 통화해도 좋은지 미리 안물어봐요~
    제 생각에, 원글님이 댓글에서 말씀하신 '기준을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 이요.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기준을 무너뜨리고 싶어서 평소 안하던 행동들을 막 하시고는..
    또 다른 한편으로 원글님 본연의 이성으로 생각을 하니 이건 아닌거 같고..
    그래서 갈팡질팡 하시는거 아닌가요?
    네.. 저도 그 기준을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 어떤 건지 알아요. 경험도 해 봤고.. 저는 실제로 행동으로도 옮겨봤어요.
    하지만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무너뜨리더라도 천천히 하세요.
    그냥 요 바로 위에 점 두개 110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차분하게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는 좀 아니지만, 원글님 변해보려는 의지 자체는 괜찮은거 같아요. ^^

  • 21. 그게
    '10.4.24 2:35 PM (203.229.xxx.129)

    좋은감정이라면,,
    어린나이도 아니고, 서로를 믿으심이 어떠세요
    그렇다고 가벼이볼사람들이 아닐거면
    지금의 감정이 진심으로 발전되고싶으심,,자신에게 도전해보세요
    서로가 어떤맘인지 알아보셔야지요
    꽁꽁숨기고 맘단속 단단히하고서 오는사랑을 찾기는 힘들지않나요
    님이 가벼운여자가 아님을 전제하에,,
    하지만 절대 섣불리 좋은감정을 마구 쏟아내진마셔야해요
    그건,,,나중에해요
    지나고보니,,사랑이란게,,,참,,어렵긴하네요

  • 22. 원글
    '10.4.24 3:05 PM (118.36.xxx.201)

    주위에서 하도 저를 좀 변화시켜보라고...
    이번 기회도 놓치면..정말..언제 또 오겠냐구...
    남자가 30대가 넘어가면 불꽃 튀는 사랑의 감정 느끼기 힘들다..
    특히나..나이가 있기 때문에 사귀자는 말은 더더욱 쉽게 못한다 등~
    휴~
    제가 생각이 너무 많았나봐요.

    지혜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천천히 변화해 갈께요~ㅎ
    나를 갑자기 확~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주위 친구들과 연결된거라...가볍게 만나..끝내기에도..
    좀 껄끄럽게 될거 같구요...
    아니라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겠죠~
    이번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얘기 하자 했으니~
    그때 찬찬히 얘기 할께요.
    그럼 이 친구의 진심이 뭔지도 알겠죠~ㅎ

  • 23. 근데요
    '10.4.24 6:10 PM (85.181.xxx.168)

    10대도 아니고 30대 중.후반이신데
    꼭 애인사이 아니여도, 서로 알아보는 과정 중이여도 여행 같이 가면 안되나요?
    싫은데 억지로 가는거 아니고 준비하면서 또 여행하면서 그 설레임 얼마나 좋은건가요?
    다녀와서 관계가 더 발전이 안된다 치더라도 말이죠
    물론 다른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면 좋겠구요.
    좀 있으면 정말 중년의 나이로 접어드는데, 함부로 막 사시라는 건(?^^;;) 아니지만 너무 이것저것 미리부터 걱정마시고 즐길 건 좀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 24. 원글
    '10.4.24 11:36 PM (118.36.xxx.201)

    근데요님 처럼 생각했는데
    현실은 따져야 될게 많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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