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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이 왼손잡이인데요 ... 그냥 둘까요 ... 고쳐야할까요?

왼손잡이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0-04-24 12:53:20
왼손잡이..

소비자고발 장애인 소비자 편을 보니 ...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 제 아들도 왼손잡이인데 보통과 다르긴 하죠 .. 대부분이 오른손잡이니까..

왼손잡이를 위한 제품은 거의 전무한것 같던데 ...

가위는 양손잡이용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른손잡이용이더라구요 ~

살면서 불편할것 같아요. 냉장고 문도 오른손잡이용이고 .. 운전할때 시동걸때도 열쇠, 기어는 오른쪽이잖아요 ~

사회의 힘든 부분들을 감수하고 개혁하며 살게할지 ^^; 평온하게 살게할지....

지금이라도 교정해줄까... 내버려둘까 ... 고민되네요 ~

아.. 그리고 어딜가든 제 아들이 글씨를 쓸때 친절히 볼펜을 쥐어 주시는 분들은 아무렇지 않게

오른손에 쥐어주시면 제 아들은 또 아무렇지 않게 왼손으로 바꿔 쓰거든요 ..

그제서야 아 .. 왼손잡이구나 ^^; 하는데 ..... 외국처럼 왼손잡이용품이 많은것도 아니고 ..

IP : 118.176.xxx.10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성이잖아요
    '10.4.24 12:54 PM (183.96.xxx.15)

    불편한 게 많긴 하지요.
    양손잡이는 어때요?
    오른손잡이로는 어려워도 양손잡이는 할만할텐데.
    왼손잡이 오른손잡이로 고친다고 해서 오른손잡이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 2. 잘못고치면
    '10.4.24 1:12 PM (119.70.xxx.171)

    말 더듬습니다.

  • 3.
    '10.4.24 1:15 PM (222.99.xxx.156)

    접니다. 말 더듬는 사람....억지로 고치라고(병도 아닌데 고치라는 말 이상하군요)어렸을때 많이도 아니고 조금 혼난거 같은데 30살인 지금도 가끔 말 더듬습니다. 부작용으로 틱장애 비슷한것도 있었고...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주변 어른들이 볼때마다 잔소리해서 제가 좀 성격이 나빠졌습니다. ㅋㅋㅋ 왼손잡이 창의력있고 좋아요...~ 물건은 알아서 저절로 오른손 겸용으로 쓰게 될 거에요. 냉장고 문고리 그런거 신경도 안 쓰입니다. 내버려두세요~ 왼손잡이 좋은건데..쩝..사람들은 무슨 병 보듯 하니...ㅠ ㅠ

  • 4. 다른건
    '10.4.24 1:18 PM (125.178.xxx.192)

    다 그냥 두시고요.

    글씨쓰는것만 노력 한번 해보자고 달래가면서 해 보세요. 억지로하심 절대 안되구요

    2학년인데.. 정말이지 자세 안좋아지지.. 왼손 밑바닥에 글씨만 썼다하면 시커매지지..

    물론..밥먹을때도 불편하지만.. 그건 참을만한데..
    정말 글씨만 오른손으로 썼음 좋겠어요.

  • 5.
    '10.4.24 1:18 PM (119.70.xxx.171)

    고치도록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이해가 안 감
    왜 모든 이가 똑같이 오른손을 써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건지..

  • 6. 전..
    '10.4.24 1:18 PM (125.161.xxx.134)

    지금 일곱살인 제 아들도 왼손잡이인데... 전 글씨만 오른손으로 바꿨습니다.
    처음 연필 쥐기 시작할때부터 바꿔주고 바꿔주고 했더니 오른손으로 잘 씁니다. 유치원 선생님께도 오른손으로 잡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었구요.
    다른 건 왼손을 쓰던 양손 다 쓰던 그냥 뒀구요.
    그런데, 마음 급해서 색칠할땐 왼손에 빨간색 오른손에 노란색 색연필 들고 번갈아 색칠하더라구요. ^^*

  • 7.
    '10.4.24 1:19 PM (119.70.xxx.171)

    다른건 님, 왼손잡이니까 왼손으로 글씨 쓰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고치라시면? 아들넘 왼손잡이입니다..어렸을 때나 시커매지지
    좀 크면 안 그렇습니다..다 알아서 합니다.

  • 8. ...
    '10.4.24 1:29 PM (112.144.xxx.3)

    40 평생 양손잡이로 살아왔는데요,
    슬픈 건 칼질, 가위질을 왼손으로 하는데 이미 오른손잡이 칼과 가위에 익숙해져서
    비싼 돈 주고 힘들게 구입한 왼손잡이용 칼과 가위를 못 써요.
    글씨 쓰는 것과 밥 먹는 것만 오른손으로 하면 사회생활에서 큰 불편은 없어요.
    그렇다고 그 두가지를 꼭 고쳐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제 또래에는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왼손으로 밥 먹고 글씨 쓰는 아이들이 종종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강압적으로 고치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요.
    일례로 오른손으로 배운 글씨쓰기가 너무 고통스러워 성적에도 영향이 있었어요.
    중학생이 된 후 손에 힘이 생겨서 스스로 교정을 했는데 그전까진 필기가 고문이었어요.
    그림도 꽤 그렸는데 힘 없는 오른손으로 그리려니 늘 힘이 딸려서 뒷마무리에 한계가 있었고요.
    칼질은 왼손으로 하는데 과일은 오른손으로 깍도록 배워서 사과 깍을 때마다 오른손으로 껍질 벗기고 왼손으로 칼 바꿔집고 자르는 불편함도 있고요,
    좋은 점은 고기 구워 먹을 때 집게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에 젓가락, 왼손에 가위 들고 자유자재로 자를 수 있다는 것 정도?

  • 9. 우리아들
    '10.4.24 1:29 PM (112.146.xxx.112)

    우리애는 6살 전부터 고쳐줄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어요... 유치원쌤도 왼손을 고치려다 다른곳에 이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고 놔두라해서 포기하려했는데... 7살땐 어찌 말귀를 알아듣고는 연필잡는것만은 오른손으로 하게 되었네요... 첨엔 오른손에 힘이 가지 않는다며 짜증을 부리기도 했지만 어떻게 유치원쌤이 타일렀는지는 모르겠으나 고쳐졌구요.. 지금은 양손써요... 지금도 공던지기 이런거 할때 왼손이 편하다고... 공기도 양손다할 줄 알아요... 연필쓰는거 만큼은 오른손으로 고쳐야한다고 잘 얘기해보세요...

  • 10. 별로
    '10.4.24 1:30 PM (211.58.xxx.97)

    우리딸 9살인데 왼손써요.
    그런데 글씨쓸때 공책 시커멓게 번지는 거 없어요.
    그리고 좀 번지면 어떤가요..연필 초등때나 쓰는거지요 머.

  • 11. 사용자는
    '10.4.24 1:32 PM (119.70.xxx.171)

    아무렇지도 않은데 보는 사람이 불편해 한다는 이유로 바꿔야 한다
    참 웃긴 것 같아요.

  • 12. 아들아이가
    '10.4.24 1:33 PM (75.1.xxx.48)

    한살쯤 됐을ㄸㅒ 왼손을 사용하니까
    시아버님꼐서 왼손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자꾸 말씀하셨지만
    전 왼손 사용하게 하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았죠~
    지금은 왼손, 오른손 함께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왼손이 편한듯 하구여~~
    글씨 쓰는거 왼손으로 해도 상관 없답니다.
    머리 비상하고, 아주 아주 똑똑합니다^^

  • 13. ..
    '10.4.24 1:38 PM (59.19.xxx.110)

    울 언니 왼손잡이... 오른손잡이들이 왼손 일상생활에서도 잘 못쓰는 것에 비해서는 오른손 잘 쓰더라구요. 아무래도 기구들이 오른손용이 많아서 학습이 되는듯합니다. 그리고 편협한 경험이지만 왼손잡이들이 언어쪽은 몰라도 수리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나더라구요. 오른손도 적절히 사용하게 해서 양손잡이로 키워주세용.

  • 14. 글쎄..
    '10.4.24 1:39 PM (220.83.xxx.39)

    어떻게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바꾸어 생각해보세요.
    오른손잡이더러 왼손사용해라......과연 가능할까요?

  • 15. ㅁㅁㅁ
    '10.4.24 1:50 PM (112.154.xxx.28)

    저도 글쎄님의 생각에 동감하면서 ....
    우리는 왼손잡이로 태어난 사람에 대해 글씨만큼은 오른손으로 써라 또는 밥먹는건 고쳐라 등등 말하는데 오른손잡이에게 너도 글씨만큼은 왼손으로 쓰라고 하면 어떨지요 ?
    타고난 그대로 인정해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
    저도 오빠도 왼손잡이로 태어났지만 후천적으로 고쳐져 (?)엉성한 양손잡이입니다 .
    딸은 주변 사람들이 많이 고쳐라 마라 말도 많았지만 그냥 내버려둡니다. 자기 편한손 마음껏 쓰라고 ...........불편하니 양손잡이가 되는거지 왼손잡이가 원래 양손을 다 쓰게 태어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왼손잡이가 불편하지 않는 기구들이 많이 보편화되엇으면 좋겠어요 ..

  • 16. ^^
    '10.4.24 1:52 PM (221.140.xxx.157)

    저요..
    저 지금 나이 41살인데요..왼손잡이입니다..
    글씨만 그리 고생고생해서 고쳤다고 하던데요(학교 들어가기전에..) 근데..전 왼손잡이에 만족해요..
    칼도 왼손으로 하구요..축구, 뭐 이런거 하고 가족놀이해도 다 왼발입니다..양손잡이라고 해도 되죠.골프는 또 오른손쪽으로 치구요.
    수저도 다 왼손 사용해요..

    지금까지 그리 불편하게 살지 않았던거 같아요..^^너무 걱정마세요

  • 17. **
    '10.4.24 1:53 PM (211.200.xxx.65)

    제 친구와 아들이 생각나서 로긴했어요
    친구는 좀 반듯하고 융통성이 없는 스타일인데
    아이가 왼손잡이라는 걸 알고는
    고쳐주려고 무던히 애썼어요
    (왼손잡이는 다른 사람한테 장애인 취급 받는다고요..)
    때로는 윽박지르고, 협박하고 하면서 좀 강압적이었나봐요
    아이는 제 엄마 앞에서는 오른손 쓰고 혼자있을 때는 여전히 왼손쓴대요.
    그 아이가 지금 고1인데, 엄마랑 사이가 아주 안좋아요
    한번은 아이랑 제 친구가 울면서 얘기하는데
    아이가 자기 어렸을 때 엄마가 왼손 못쓰게 한것이 너무나 큰 상처로 남았고
    지금도 그때 일을 아주 고통스럽게 기억하고 있더래요.
    친구가 그 얘기하면서 펑펑 울데요.
    자기가 너무 생각이 짧았다고..

  • 18. ..
    '10.4.24 2:00 PM (211.106.xxx.147)

    우리 아이도 왼손잡이였는데요..
    지금은 양손잡이에요..
    가위질은 왼손으로 하구요..글은 오른손으로 써요..
    양손을 다 사용하니 굉장히 편해보였어요...
    남들 하나할 때 두개 할 수 있잖아요...

  • 19. 둘째가 양손잡이
    '10.4.24 2:00 PM (58.229.xxx.252)

    제 둘째가 왼손잡이였어요. 학교 들어가기 전에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했구요. 그래서 여러번 오른손을 쓰도록 유도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한글떼게하려고 동네보습학원다녔는데, 거기 선생님한테 부탁드렸어요. 글씨 오른손으로 쓰도록 해달라고. 선생님이 첫날 아이에게, "예쁜 반지는 왼손에 끼고,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자" 라고 얘기하니까 그렇게 하더군요. 그때부터 제 둘째는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고, 밥은 왼손으로 먹는, 이른바 양손잡이가 되었답니다.^^그래서인지 피아노를 곧잘 칩니다. 왼손잡이 놔두라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전 오른손으로 글씨쓰게 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들어가면 거의 대부분이 오른손쓰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왼손잡이라고 놀리면 그것도 상처가 되겠더군요.

  • 20. 저요
    '10.4.24 2:02 PM (125.57.xxx.170)

    저 글씨 왼손으로 써요...칼질도 가위질도 왼손....
    젓가락질은 신기하게 오른손 ^^
    살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거의 없네요.....

    무서운편인 우리 엄마가 절 다그치면서 고쳐주지않은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하고 그래요 ^^

    사람들이 왼손으로 글씨쓰는거 보면 신기해하면서....말 걸때..그 때 만 좀 귀찮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카드사용하고 서명은 오른손으로 써요..글씨를 오른손으로도 쓸 수 있는데
    무지 오래 걸리고..또 글씨체도 그닥 예쁘지않죠..근데 사인은 대충 날려쓰는거라 ^^
    오른손으로 할때가 많아요

    근데 왼손잡이들이 글 쓰는거 보니까 좀 신기(?)해보이긴하대요..
    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제 말의 요지는..살면서 크게 불편한점이 없다!! 이거네요 ^^

  • 21. 이어서 ㅋ
    '10.4.24 2:04 PM (125.57.xxx.170)

    왼손잡이들이 머리가 좋다고하잖아요? 제가 생각해도 ..저도 쫌 똑똑하네요 ㅋㅋㅋㅋㅋ

  • 22. .
    '10.4.24 2:10 PM (175.114.xxx.234)

    그냥 두세요.
    가위질 하다가 불편하면 본인이 그때 가위질할때는 오른손으로 할꺼에요.
    그냥 보기 싫다는 이유로, 그게 더 좋을것 같아서, 본인이 힘든걸 억지로 강요하지 마세요.

  • 23. ..
    '10.4.24 2:17 PM (110.14.xxx.175)

    글쎼.. 님! 사람이 굉장히 위대한 동물이거든요?
    바꿔지던데요? ㅎㅎ
    제 아들 왼손잡이인데 글씨 쓰기와 밥먹기는 오른쪽으로 하자고 달래서
    바꿔 지금은 성인인데 양손으로 다 잘합니다. 운동은 확실히 왼쪽으로 (야구, 스노보드, 골프) 하지요.

  • 24.
    '10.4.24 2:25 PM (116.120.xxx.234)

    밥 먹는건 고치는게 어떨가 해요
    너무 무리가 아니라면요
    제 친구중 왼손 잡이 친구가 잇었는데
    제또래는 왼손으로 밥먹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워낙에 왼손으로 밥먹는게 금기라 부모님들이 엄격하게 고치던 어린시절을 보내서
    암튼 이친구가 왼손잡이인것과는 별개로
    워낙에 배려심 없이 이기적인 친구라서 더 그래보였겠지만
    좁게 밥먹는자리에선 너무너무 옆사람하고 부딪치더라구요
    자리가 넓직하면 상관 없어도
    얘는 또 성격이 나 왼손잡이라서 그러는데 내가 왜 조심해야해??
    오른손잡이 니들이 조심 해 이런 스타일이고
    옆에앉은 사람은 익숙하지 않으니 계속 부딪히고
    서로 감정 틀어지고 ,,,
    그걸 보면서 왼손 잡이가 배려받지 못하고 소수가 확실한 사회이니
    왼손으로 밥먹자면 좁은데선 계속 조심하던지
    아니면 부딪히며 먹던지 그래야 겠구나 했죠
    나머지 글씨 스는거나 가위질이나 야구글러브나 ...자기만 안불편하면
    큰상관 없다 싶던데요

  • 25. .........
    '10.4.24 2:42 PM (116.124.xxx.166)

    비싼 돈주고 산 쌍둥이 칼 중에 과도는 오른손 잡이 용으로 칼날방향이 있어서 왼손으로 과일 깎을때 잘못하면 엄지손가락 안쪽을 베기도 해요. 슬프지요 ㅠㅠ
    사용할때 쌍둥이 그림도 뒤에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고요 ㅋ

  • 26. 추워요
    '10.4.24 3:13 PM (147.6.xxx.241)

    저희아이도 양손잡이라서 그냥 전 놔뒀거근요..전 양손을 다 쓰길원했는데..
    글씨를 쓰면서 오른손으로 그냥 자연스럽게 바뀌더만요 ㅎㅎ이런 ~~

  • 27. 양손잡이
    '10.4.24 3:19 PM (211.210.xxx.137)

    저도 6살아이, 지금 양손잡이에요.
    우리 애는, 연필이나 색칠도 왼손으로 하던 습관때문에, 지금도 오른손으로 쓰는걸 더 불편해해요. 왼손으로 색칠하면 진한데, 오른손으로 색칠하면 흐리고...
    그래도 연필만큼은 오른손으로 잡게 하려고 계속 얘기했어요.
    다른건 몰라도 연필은 오른손으로 잡아야한다, 크레파스 색칠할때도 보이는대로 교정하고,..

    왜냐면 학교가서 연필잡을때, 대부분 오른손잡이가 짝이 될 확률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짝의 오른손과 우리 아이의 왼손이 부딪쳐서 불편할거란 얘기를 선배엄마들이 하더라구요.
    밥먹을때는 왼손으로 먹든 그냥 놔두는데 글씨만큼은 오른손으로 교정해 나가고 있어요.
    작년보다는 많이 나아졌고, 오른손 힘도 길러졌고 운필력도 좋아졌어요.

  • 28. 저 왼손잡이
    '10.4.24 3:22 PM (220.87.xxx.144)

    글씨만 오른손,밥은 왼손 젓가락은 오른손 그렇게 40년 살았어요.
    별 불편 없어요.
    오히려 더 편해요.
    학교 다닐때 오른손으로 글씨 쓰면서 왼손으로 지우는거 보고 친구들이 다들 놀라던걸요.

    울 아들 둘 다 왼손잡이에 글씨 마저 왼손인데요,
    글씨만 오른손이면 좋겠어요.
    자세가 안좋아져서 눈이 나빠져요.
    다른건 그다지 불편한거 몰라요.

  • 29.
    '10.4.24 3:23 PM (211.210.xxx.137)

    그러고보니, 밥먹을때 제 아이와 나란히 먹으면 자꾸 팔이 부딪쳐서,..오른손잡이가 많은 세상이다보니 어쩔수없이 아이가 바껴야 되겟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미국에도 생각보다 왼손잡이가 많지는 않다더라구요.

  • 30. 세상은 우파들이
    '10.4.24 3:30 PM (89.84.xxx.80)

    잡고 있어서 좌파가 세상 살기 힘든거라고...
    왼손잡이를 둔 어머니들 창피한것만 생각하지 운 좋은줄 모르시는것 같아요.,
    왼손잡이들이 뛰어난데가 많아요, 왼손잡이들이 글씨를 어떻게 쓰는지 잘보세요.오바마 보세요.
    다 살게 되있고 그러다 보면 무술만화에 나오는 강력한 쌍칼의 명수가됩니다,
    그러니까 절대 고치려고 하지마시고,,
    무엇보다도 신기하잖아요?
    뇌구조가 다르게 태어난걸 왜 이리 잡으려고 야댠인지...쯧쯧

  • 31. 왼손잡이에게
    '10.4.24 3:34 PM (119.70.xxx.171)

    글 쓰는 것과 밥 먹는 것을 고치라고 하면
    그건 이미 왼손잡이가 아니죠..-.-;
    정말 왜 그렇게들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32. 양손잡이
    '10.4.24 3:59 PM (93.63.xxx.5)

    저번에도 비슷한 글에 댓글 달았었는데..
    저 양손잡이구요..(글씨만 오른손으로 씁니다.)
    주변 편견때문에 짜증이 날 뿐이지..(큰아버지가 밥 왼손으로 먹으면 복나간다고 명절때마다
    스트레스..) 사는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어릴땐 오른손에 힘이 적게들어가서 글씨가 개발새발이라 좀 혼났고..
    어른들 눈치밥에 명절에 밥먹기가 싫었고.. 그정도일뿐..
    그래도 고치라고 고치라고 엄마가 닥달 안해준게 감사하죠..
    집에서도 매번 밥먹을때,, 글씨쓸때마다 그랬으면 아주 고역이었을 듯..

    소비자고발 안봐서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겠으나.. 살다보면 익숙해져요
    지갑도 여러번 살펴보고 산다거나..(남들과 여는 방향이 달라서 지폐칸이 아래쪽으로)
    칼날에 톱니 붙은건 안사게 된다거나.. 이것저것 노하우도 생기구요..
    양손잡이라서 덜 불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살다보니 괜찮네요..
    위에 밥먹는 자리 얘기하신 분도 계신데.. 알아서 계산해서 앉아지구요..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저는 큰아버지 뵈면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 하답니다.

  • 33. ..
    '10.4.24 4:55 PM (123.215.xxx.91)

    글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고 쓰게 되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글 쓰는 것만큼은 오른 손을 권하고 싶군요. 왼손으로 글을 쓰면 자기 팔에 가려 잘 보이질 않으니 글씨체도 엉망이구요. 무엇보다 속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이게 학습의 효율과 연관되지요. 고등학생만 되도 수업 시간에 재빨리 받아 적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글씨는 오른 손으로 다른 건 왼손으로 하면 양손잡이가 되어 뇌도 골고루 사용하고 좋지 않나요?

  • 34. ...
    '10.4.24 5:46 PM (220.120.xxx.54)

    제 아들이 양손잡이에요.
    처음 왼손잡이라는거 알았을때 전 좋았어요. 예전부터 왼손잡이에 대한 동경(?) 비스끄므레한게 있어서리...
    근데 다른 사람들은 제가 뭐 크게 잘못하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스트레스 좀 받았죠..
    글씨를 좀 늦게 배웠는데(초등 들어와서 썼어요) 다른 애들이 거의 다 오른손으로 쓴다고 하길래, 아무래도 글씨는 오른손이 편하겠다 싶어 오른손으로 가르쳤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니가 알아서 편한데로 해라 했는데, 글씨랑 밥먹는건 오른손이고, 공 던지는건 왼손이에요.
    왼손으로 던지는게 더 좋대요. 힘이 더 잘 들어간데요.
    전 그냥 아이 편한대로 놔뒀으면 좋겠어요.
    오른손으로 쓸 수도 있고 왼손으로 쓸 수도 있지 뭐 그런것까지 남일에 입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우리 아들 머리 좋단 말 주구장창 듣고 삽니다.(슬쩍 자랑질..)
    닦달하지 마세요. 애 스트레스 받아요. 어린애가 얼마나 불쌍합니까...왼손이 더 편한게 그 애 잘못은 아니잖아요.

  • 35. ...
    '10.4.24 7:46 PM (121.136.xxx.45)

    의사용 메스에는 오른손잡이 것만 있다고 하네요.

  • 36. 오른손
    '10.4.24 9:32 PM (125.177.xxx.131)

    학교보내보면 불편한 거 참 많아요. 저도 양손을 다 쓰는지라 내아이도 자연스레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글씨랑 식사시간까지 왼손을 쓰니 그것만큼은 꼭 교정할려고 합니다만 이미 고학년이라 넘 어렵네요. 여섯살이면 아직 늦지 않앗으니 저처럼 그림이나 가위질만은 괜찮아 하지말고 글씨를 쓸려면 그림조차도 꼭 오른손을 쓰게 해주세요. 옆사람이 글씨나 식탁에서는 왼손잡이를 불편해라 합니다. 전 지금 엄청 후회중입니다. 자주 안스는 오른손글씨가 엉망이라 암담합니다.

  • 37. ㅡㅡㅡ
    '10.4.24 10:21 PM (60.241.xxx.181)

    가족중에 한분이 알아주는 외과의사입니다. 신경외과. 왼손잡이이신데 메스가 오른손 잡이용만있단얘긴 첨 들어보였답니다. 가위면 몰라도 칼에 오른손잡이용만!있다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구글에 left handed surgical knife 로 찾아보시면 양쪽다 쓸수있는 특허도 오래전에 등록된걸로 나오네요.

  • 38.
    '10.4.24 10:37 PM (121.125.xxx.235)

    왼손잡이인데.
    실제로 생활에 불편한거 많습니다.

    특히, 남아라면 꼭 고쳐주시라고.연필이나 숟가락은 반드시 고쳐주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 39. 왼손잡이
    '10.4.24 11:22 PM (218.39.xxx.223)

    제가 왼손잡이예요.
    냉장고 문 위치 --> 안 불편해요.
    운전 --> 안 불편해요. 20년 베테랑..^^;;
    가위질 --> 이것만큼은 오른손으로 해서 안 불편해요. 왜 오른손잡이인지 모르겠어요.

    불편한점 : 은행 갔을 때 남들이 쳐다봐요. 입금표 적을때.. 도서관에서 남들이 쳐다봐요.. 글씨쓸때.. 그래서 왠만한건 삐뚤 빼뚤이지만 오른손으로 씁니다. 그런데 오른손으로 몇글자 적다보면 너무 힘들어요. 기운 쫙 빠져요. 스트레스네요. 요즘엔 왼손으로 쓰더라도 남 신경 안쓰려고 해요.

    제가 조언할 점은,, 요즘 아이들은 왼손잡이가 많은 거 같아요. 왼손잡이를 보면 저도 다시 쳐다보게 되는데 요즘엔 왼손잡이 아이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그게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 아닐까요? 제가 왼손잡이라서 저희 아이들은 제발 왼손잡이는 아니었으면 했는데 다행히도 오른손 잡이입니다. 왜냐하면 왼손잡이는 억지로 고쳐지는게 아니예요.
    그러니,, 굳이 안 고쳐주셔도 될거 같아요.

  • 40. 초2아들
    '10.4.25 6:24 AM (211.221.xxx.250)

    왼손잡이예요.유치원 상담때 초등학교 입학하면 불편할테니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게끔 신경을 써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왼손이라도 괜찮다는 생각이였는데 ..한달후에 안되겠다고 그냥 왼손으로 써도 될것같다고 선생님들이 포기.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것같다면서 ..
    초등 입학후 혹시나 불이익을 받게될까봐 담임선생님 면담때 왼손잡이인데 오른손으로 글씨를 쓸수는 있지만 왼손사용이 자연스러워서 오른손은 힘들어한다고 했더니 담임선생님이
    요즘 왼손잡이 많다고..선생님 조카도 왼손잡이이고 중학생인데 공부도 잘하고 뭐든지 잘한다면서 왼손잡이가 창의력도 뛰어나고 좋은데 굳이 스트레스를 주면서 바꿀필요가 있냐고 하시더라구요.1학년때는 한반에 3명이 왼손잡이였어요.
    2학년 담임 선생님도 역시 왼손잡이 아이들이 우뇌가 발달해서 창의력이 뛰어난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바꿀필요가 없다고 하시면서 반에 7명이 왼손잡이라고 예전에는 타고난 왼손잡이를 억지로 바꿔서 숫자가 적은것 같았지만 요즘은 굳이 힘들게 바꿀 필요성을 못느끼기때문에 왼손잡이가 점점 많아지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 41. 초2아들
    '10.4.25 6:37 AM (211.221.xxx.250)

    왼손잡이가 양손잡이예요.
    오른손잡이는 양손 사용을 잘 못하잖아요.
    왼손잡이는 연필,젓가락 사용은 왼손으로 하지만 나머지는 손에 닿는대로 하더라구요.
    가위도 왼손으로 할때가 많지만 오른손 근처에 있으면 오른손으로 가위질.
    만들기를 할때,그림을 그릴때도 양손사용.
    글씨를 쓸때도 왼손에는 연필을 오른손에는 지우개를 들고 양손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요.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고,잘못쓴걸 지울때도 오른손 사용을 하잖아요.

    또 현관 비밀번호를 누를때도 오른손 사용을 하더라구요. 오른쪽에 달려있으니 오른손 사용.
    그런식으로 뭐든지 필요에따라서 양손 사용을 다할수가 있던데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비밀번호 누르는거 잘 못하잖아요. 지우개로 지우는것도 그렇고..
    작은애를 보면 오른손 왼손 따로따로 동시 사용이 다 가능하더라구요.
    단지 연필,젓가락 사용이 왼손이라는거..

    책이 오른손잡이를 위한 책이다보니..글을 쓰는 방향도..
    사실 왼손잡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씨를 쓰는게 자연스러운데
    오른손잡이를 위한 방향으로 써야하다보니 처음에는 거울에 비친것처럼 글씨를 쓰더라구요.
    처음에 한글,숫자,알파벳을 쓰는 연습을 할때..
    그러니 오른손잡이처럼 자연스럽게 쓰는게 아니라 한번은 더 생각을 하고 써야하더라구요.
    도형을 그릴때도 그렇고,..금방 익숙해져서 잘하긴해요.

    마트에서 왼손잡이용 가위 팔아요. 양손잡이용이 아닌 왼손잡이용 가위. 가격도 양손잡이용
    일반 가위와 같아요. 무슨 차이가 있나싶어서 제가 한번 사용해봤는데 못하겠더라구요.
    왼손잡이용 가위를 오른손에 쥐고 종이를 잘라보니 잘 잘라지지도 않고 가위질도 제대로 안되고 힘들길래 일반가위로 다시 잘라보니 너무 자연스레 잘되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일반가위,왼손잡이용 가위 둘 다 자연스레 잘 사용을 해요.
    조립을 할때도 오른손 왼손 둘 다 사용. 동시에 사용을 하던데 신기하더라구요.

    글씨체도 반듯하게 이쁘고..단지 연산을 풀때 왼손잡이라서 속도가 좀 느리다는거..
    숫자를 보고 바로바로 적어야되는데 왼손으로 문제를 가리니까 손을 한번 더 들어서
    보고 다시 계산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오른손잡이인 큰애와 비교를 해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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