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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붙였던 시트지 다 떼었어요..

...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0-04-23 13:16:17
반년전 밤새워가면서  욕실 타일위에 붙인 모자이크 타일 무늬 조금전에 1시간동안

다 뗏답니다. 첨에 한동안은 괜찮아보였지만 날이 갈수록 이어붙인 부분들이 허접해보여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떼어낸 타일위로 드러난 낡은 타일을 수세미에 비누 묻혀서 박박 닦으니 반짝반짝 광까지 나더군요

이제 이렇게 거짓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낡으면 낡은대로 인정하며 살아야겠어요.

이 빚덩어리인 넓은집도 남보기에만 멀쩡한 내 삶도

허울뿐인 형식적인 인간관계도

이젠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IP : 59.7.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율
    '10.4.23 1:20 PM (125.241.xxx.2)

    시트지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모습을 깨달으신 듯 해요. 저도 공감합니다. 이제 50이지만 염색을 안하니 반백입니다. 더구나 직장을 다니는 여인인데요, 처음에는 왜 염색을 안하냐고 다들 그렇는데, 이제 2,3년 버티니 다들 관심이 시들해지네요. 저도 그래요. 그냥 늙어가는 제 모습 있는 그대로 살고 싶어요. 대신 깔끔하게 다니려고 애씁니다. 흰머리, 민낯으로 예쁜 귀거리, 목거리, 너무 화려하지 않지만 정성을 보이는 자세로.....

  • 2. 멋지세요.
    '10.4.23 1:21 PM (122.43.xxx.41)

    욕실시트지를 떼내시면서
    보물을 건지셨네요, 멋지십니다!
    덕분에 저도 기분이 상쾌해네요.
    좋은계절 좋은일 많으실 것 같은 예감입니다.

  • 3. 지금도
    '10.4.23 2:25 PM (220.80.xxx.25)

    세금을 처들여 서울을 망가뜨리는 오세훈이도
    님에게서 훌륭한 교훈을 얻었으면,싶습니다.
    숲이 울창하고 맑은 공기가 충만한 서울이 얼마나 담백하고 멋진 디자인인지 그 자가 알까요.
    님에게서 저도 교훈을 얻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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