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어린이, 글 올렸던 맘인데요, 오디션후기예요....

[10명]

딱 열흘전에 제가 글을 올렸었네요,
월드컵때 우리나라 경기전에 마스코트랑 쌩쑈(?)하는 어린이 한국대표 3명 선발대회에서
최종 30명안에 들어,
압구정동에 오디션을 가, 말어 고민하던 글을요....

생전 처음 그런 곳에 가본 울 가족은 그저 신기했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왔네요...
실질적으로 현재 아역탤렌트나 아역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저희애처럼 순도100% 학교만 다니다 온 애는 별로 없어보이는....

특히, <화성인?>인가 하는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딸을 하버드대에 보내겠다고 몇개국어 공부시키고 홈스쿨링 하는
엄마랑 그 딸이 결선10명에 올랐더군요.....기죽어요....

참, 저희 아들도 최종결선 10명안에 들어서 5월초면
DAUM UCC홈피에 떠요....부끄럽네요....;;;

그 쟁쟁한 아이들을 보면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준비한 오디션만 수행하고 바로 잠실야구장 가서 신나게 놀다 왔어요.
그러고도 잊고 지내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평범한 아들이 10명안에 들었다니,
그저, <세상에 이런 일이?>기분이예요...

내일이면 최종 오디션인데,
기존에 활동을 많이 해서 카메라에 익숙한 애들틈에서
우리 아들이 잘해낼지는 아주 미지수지만...
최선은 다해보고 올게요....

머리 크고, 보조개가 하나밖에 없고, 얼굴 하얀 초3짜리 남자애의
UCC보시면 82아줌마의 아들이라고 아는 척좀 해주세요..한표 던져주시면 더 고맙고요...
초3이지만, 아직 동네여중생들에게 <꺄~ 이 애기 완전 귀여워!>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어려보여서 더 걱정이예요.......;;;;

울 애는 10명안에 왜 뽑혔을까요....
머리가 커서 화면발이 잘 받아보이나...?
귀여워서?
순진해서?

[^^]

이미 연기공부로 겉멋이 잔뜩 든 아이들보다 순수하고 자연스러움이 눈에 띄었나봐요~ 축하드려요 ^^

[^^]

우와!! 진짜 축하드려요 ^^
다음에 UCC 사이트도 링크해서 올려주세요.
꼭 한표 드릴께요!!

[10명]

헉! 10명안에 들었을뿐인데 축하까지.....감사합니다.....
집안의 영광으로 생각할게요...

[10명]

허걱! 링크같은 거 잘 할줄 모르는디......컴맹이라...
나중에 한번 해볼게요....
잘 부탁드려요....^^;;;;

[은행나무]

아이가 아이다웠나봐요..^^
생각만 해도 귀여울것 같은...

[기특해요]

원글님 아이 꼭 볼께요..
월드컵때도 봤음 좋겠네요~

[추카해요]

부럽삼 ^^
나도 울 아들 델고 그런곳 구경이라도 해봤음 ㅋㅋ

[^^]

정말 축하드려요!

[국민학생]

나중에 꼭 한표 찍어드릴게요.
전 아이가 아이다워야 이쁘더라구요. ^^

[기름]

축하드려요!!
아이 얼굴 꼭 보고 싶네요^^

[원글맘]

헉! 많은 격려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이는 정말 애답게 생겼어요..
헤어스타일도 동네블루클럽의 대표적인 아저씨(?)짧은머리 스타일이고...

낼 잘해보고, 나중에 또 후기 올려볼게요....

[저도..]

아이답게 생긴 아이가 좋아요. ^^; 얼굴 하얀 남자애, 얼굴 까만 여자애 이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