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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뭐 길래?
혼수 할 때도 저는 그릇 세트는 하지 않았거든요..
어짜피 셋트로 사도 사용하던 그릇만 계속 사용하고 나머지 것들은 자리만 차지 할까봐요...
그래서 전 그냥 제 맘에 드는 것들로 구입을 했습니다.
드디어 집들이를 연속해서 하던 주말..
제 음식이 아닌
그릇을 허공에 대고
어디 그릇인지 확인하던 분들...
그리고는 비웃더라구요...
메인드 인 차이나...!!
호호호 그래도 차이나네... ㅋㅋㅋ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간 저로서는 정말 민망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 그릇공장을 가게 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스톡 온 트렌드...
저의 집에서 한 3시간정도를 운전해야 그곳에 가지요..
그래서 새벽 일찍 일어나 도시락 싸들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그곳을 향했습니다...
첨에 간곳은 웨지우드 공장...
너무나 화려한 그릇들에 눈을 들수 가 없더군요..
왜 그리 세일을 마니 하던지..
제가 갔을때는 마침 70%세일을 할 때 였습니다..
거기서 첨이라 소박하게 일명 엉덩이 그릇을 두개 4.5파운드 합쳐서 9파운드에 샀습니다.
그리고 우리 딸 아이 그릇세트을 샀지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포트메리온..
그 작은 숍에 90%가 한국분들이더군요..(세일한다고 하면 그 즉시 출동하는 한국인의 힘)
저는 세컨드를 사러 간거라..
정말 눈에 힘주고 되도록.. 어디 꽃잎이나 과일이 괜찮은지를 확인하며 쭈그리고 앉아 그릇을 골랐습니다.
정말
보타닉이나 포모나를 두고 고심하던 끝에
저는 포모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향한 곳은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스포드...
거기서 왕창 질렀습니다.
울 신랑이 더 이상 차에 실을 수가 없다고 할만큼이요..
이제는 그만 사야 하텐데..
그래도 부족한 것이 많네요..
이 욕심에 끝은 어디인가요???
1. 000
'10.4.23 7:28 AM (211.200.xxx.48)사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먹고 그렇게 사세요.
차이나네...그말에 기죽을 정도라면요.
그래야 됩니다.
절대 그런거에 기죽지말고 당당해지는 방법부터 찾아보시면 그릇욕심 끝나지요.2. 저기
'10.4.23 7:28 AM (125.182.xxx.42)죄송하지만,,,,위의 1번글 위로 자리 이동좀 부탁 드려요....
아래 요상한게붙어 있어서 헷갈리는 사람 많을거 같아요.3. 런던맘
'10.4.23 7:39 AM (92.233.xxx.75)글을 어떻게 이동시키죠?? 모르는데요
4. 양반
'10.4.23 7:53 AM (121.135.xxx.123)차이나네..!!
저 아는 어떤 분은 같은 말로 비웃었지만 나중에 보니 <bone china>였다는..
우리집 그릇은 죄다 차이나거든요 ㅎ5. ..
'10.4.23 8:40 AM (125.139.xxx.10)그릇을 보고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비웃는 사람들을 알고 계시다는게 놀랍네요
제 주변엔 그런 인간들 없어서... 뇌가 오6. ...
'10.4.23 8:42 AM (121.133.xxx.68)말로 직접적으로 비웃었다는게 인격이 그냥 그런거구요.
차이나라는 나라를 좀 우습게 볼 수밖에 없을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이나 제품 싫어하지만 말로 언급했다는게
생각이 모자라네요.7. ...
'10.4.23 9:40 AM (115.95.xxx.139)그런 때가 있어요. 언젠간 다 지나가는 열병입니다.
그냥 잠깐 죄책감없이 즐기세요!8. 많이
'10.4.23 9:54 AM (115.41.xxx.10)사 오셔서 벼룩에 내 놓으셔도 남는 장사 될 듯!
9. 정말 싫어요
'10.4.23 10:01 AM (110.9.xxx.2)그런 사람들... 쓰기위한 물건이 아니라 보이기위한 물건을 사는 사람들..
저도 아이들이 어려 막쓰기 좋은 거 쓰다가 이제야 명품그릇 하나씩 사는데...
오히려 셋트로 수십벌씩 이고 지고, 쓰지도 않고 사는 사람이 더 웃겨요.10. 큰 돈은 안드니
'10.4.23 5:39 PM (211.213.xxx.162)그런 때가 있어요. 언젠간 다 지나가는 열병입니다.
그냥 잠깐 죄책감없이 즐기세요! 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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