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사람들...

.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0-04-23 05:48:29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을 작년 이맘때 잃고 얼마나 뼈가 시린 아픔을 견뎌내었는지..
여기는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요즘은 정말 시련에 시련을 거치면서 사람이란 존재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 세상을 따뜻하게 품어주는지 깨닫습니다.

저에게는 오직 단 한분인 대통령 그분과...
김제동씨..
그리고 탤런트 정찬씨..
가 그런 분들이에요..

비록 참기 힘든 분노와 허탈감이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요즘이지만
그러나...
그럴수록 진흙 속에 묻혀있던 보석들이 더욱 빛을 내주고 힘내라 웃어주는 듯 합니다.

마치 그분들을 보고 있으면 신데렐라의 기훈과 은조처럼...
검프  서인우의 애절한 사랑처럼..
가슴에 무엇인가 꽉차옵니다..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랑에 비유하니 갑자기 우습기도 하네요..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여자인지라.. 아줌인지라..
ㅎㅎ 그런 가슴 벅찬 인간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진지, 진실...
그런 감정들로 행복해져 옵니다.

김제동씨가 그의 트위터에 쓴 글

꽃이 피어야 할 시기에 꽃이 바다에 지고 있다. 살아 숨쉬는 미안함을 넘어 이들이 바라는 꽃피는 세상을
대신해 피워야 할 마음을 다잡아본다. 더 치열하게 봄을 만들어 이 분들에게 봄을 바쳐야 할 것 같다.
밝은 봄길에 서있음이 한없이 미안하다.

을 읽으면서... 소리없는 눈물을 흘려봅니다..

그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싶다고..나도...

IP : 59.11.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10.4.23 7:38 AM (110.9.xxx.43)

    시련과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정의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만 해도 벅차옵니다.
    게시판에 세우실님등등 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많은 분들 항상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마음 속으로만 이러는 것도 미안하지만 표시할 방법도 못 찾겠네요.
    더 많이 존경하기만 할 뿐입니다.

  • 2. 사랑이여
    '10.4.23 9:34 AM (210.111.xxx.130)

    한 해가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곁에 있는 것만 같고 그분에 대한 글만 봐도 눈시울이.....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곤 했습니다.
    혹여 그분의 모습이나 동영상에서 들을 수 있는 목소리만 들어도 아직도 생생하게 다가와 어느 땐 차마 보거나 들을 수 없어 얼른 다른 화면으로 돌려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부터의 진정한 존경심이 묻어나는 요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275 구름이 님, 내가 참을께요... 8 진실 2009/03/07 971
443274 떡 혹시 필요하신 분,,, 4 매를 벌자 2009/03/07 1,015
443273 휴대폰요금 과오납 되었던거 환불해준다고합니다... 인도여자남편.. 2009/03/07 464
443272 같은 오피스텔 같은 평수 같은 구조인데 가격이 왜 다를까요? 5 왜 가격이 .. 2009/03/07 835
443271 이사를 첨해봐서 모르겠어요. 제발도와주세요~ 5 이사어려워 2009/03/07 1,098
443270 제가 좋아하는 82쿡 그 모습들.. 10 추억만이 2009/03/07 1,276
443269 애들 학원갈때요... 4 통원시간 2009/03/07 708
443268 밤의 82쿡도 참 느낌이 좋네요... 5 ^^ 2009/03/07 712
443267 다들 어떻게 애들 키우셨어요 4 아이고.. 2009/03/07 765
443266 원진살이 뭔가요??? 7 궁금이 2009/03/07 2,003
443265 타로 봅니다. 18 추억만이 2009/03/07 1,515
443264 저희 부부의 단한가지 문제. 33 마음은새댁 2009/03/07 6,132
443263 나무로 된 와인상자 7 궁금 2009/03/07 1,064
443262 연어 구운 후 남은 기름 재활용 되나요? 5 재활용 2009/03/07 619
443261 다음 아고라가 이상해졌어요 ㅠㅠ 10 ^^* 2009/03/07 952
443260 드라마 집으로 가는길이요...^^ 4 좋아요 2009/03/07 1,111
443259 고슴도치 남편.. 남편님아; 이건 쫌 아니잖아요; 10 국민학생 2009/03/07 1,102
443258 아동용 예쁜 우비랑 장화 파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7 봄쇼핑 2009/03/07 873
443257 상추랑 고추를 키우려고 하는데요.. 13 텃밭~ 2009/03/07 996
443256 자동차보험만기10일전인데, 누가차를망가뜨렸어요 -_- 3 자동차보험-.. 2009/03/07 566
443255 저좀 도와주세요. 자동이체를 잘못한거같아요., 8 ㅜㅜ 2009/03/07 936
443254 핸펀에 문자가 안와요...ㅠㅠ 6 문자 2009/03/07 584
443253 하이고... 돌잔치 꼭 해야할까요? 13 아이고두야 2009/03/07 921
443252 장기하와 얼굴들 음반 듣고 있어요~ 3 내가니에미다.. 2009/03/07 670
443251 영작 좀 부탁 드립니다. 5 열무김치 레.. 2009/03/07 383
443250 이 노래 참 좋네요 2 .. 2009/03/07 651
443249 82쿡 너무 좋아요 - 젤 황당한 글 추천해보세요 38 카후나 2009/03/07 2,128
443248 책 받는 꿈 꿈해몽 2009/03/07 429
443247 엑셀에서 12:00을 편하게 1200으로 사용하여 합계낼수 있는 방법 3 엑셀 2009/03/07 405
443246 혹 자녀분들 악기 시키시려는분들...도움되었으면해서요^^ 73 나여사 2009/03/07 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