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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님...

...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10-04-22 17:52:05
17살 말티즈 암컷할머니...
병원도 새끼날때 응급실로 급히가서(집에서 낳다고 못나서) 수술하고 새끼낳고는 17년동안 예방주사나 맞으러 갔지 감기한번 안걸리고 잘살았어요
몇년전부터 봄 가을만되면 켁켁거리는 기관지 흡착증 때문에 봄가을로 약타서 먹이면 괜찮아지고 ...
그동안 큰돈안들이고 건강하게 잘살았지요
지난주부터 다시 켁켁거리더니 급기야 주말에는 숨도 헐떡거리고해서  너무놀래서 월요일아침부터 언니한테 소개받은 서울대출신 박사학위받은분이 운영한다는 동물 병원으로 쫒아갔어요
엑스레이 4장찍고 피검사하고...
원장님이 열심히 검사한것과 엑스레이 분석 하더니...
평소때 사진이 없어서 비교할수가 없어서 이것저것 저한테 물어보고 또 분석하고...
결론은 기관지도 안좋고 폐도 조금 안좋고 심장의모습이 사진에 너무 동그랗다네요(다른강아지들 사진이랑 비교까지해주시며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토요일날와서 심장초음파하자고 하면서 그동안먹을 약을 져주셨어요
아침저녁으로 약을 정성스럽게 먹였더니...
우리집 개~님
다시 살아나서는 온갖 참견 왈왈짓고...살판났네요 ㅎㅎㅎ
간식 일절 주지말라고해서 저녁마다 사람들 식사후 주던 간식을 끊으려고 제가 아주 욕봅니다...
제소망이라면 더도말고 20살까지만 제곁에 있어주었으면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IP : 125.180.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2 5:55 PM (125.130.xxx.37)

    개님 꼭 장수하셔서 이쁜 모습 많이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 2. 메이비베이비
    '10.4.22 5:59 PM (210.111.xxx.34)

    우리집 개님도 만 15세 되셨거든요...커다란 유선종 가슴에 달고(수술 해줄수 없다 해서 그냥 두었더니)주먹만하게 커졌답니다..곧 죽을꺼 같다고 엄마가 맘 단단히 먹어라 했는데
    지금 너무 잘먹고 잘자고 잘짖고(ㅠㅠ)잘 있어요
    제 소망 또한 우리집 개님들이 20살이 훨씬 넘도록 제 옆에 우리 가족옆에 있어줬음 좋겠어요
    하루에 몇번씩 청소해도 좋으니 ^^

  • 3. 메이비베이비
    '10.4.22 6:01 PM (210.111.xxx.34)

    의사쌤이..이렇게 튼튼하게 잘 있는 개님 처음 본다셨습니다.
    아무래도 어릴때부터 제가 복용하던 그 비싼 보약 장기적으로 먹였더니 효과를 보나봐여
    엄마에게 이제서야 그 얘기했더니...안그래도 알고 있었다 하시데요...개님이 보약 봉지만 분리수거해 집에 잘 숨겨놓고 햟더랍니다.ㅎㅎ

  • 4. ㅎㅎ
    '10.4.22 6:05 PM (58.227.xxx.121)

    그 개님 기운 차려서 너무 다행이네요..
    만수무강 하시길 기원해 드릴께요~~~
    개님 주인 잘 만나셔서 행복하시겠어요~ ^^

  • 5. 죽은것도 서러운데
    '10.4.22 6:05 PM (122.34.xxx.201)

    우리집 개님도 지금 6세지만
    20세까지 건강해주엇으면 더 바랄게 없어요

  • 6. 울 개님도
    '10.4.22 6:36 PM (123.98.xxx.151)

    ㅋㅋㅋ 다행입니다..지금 괜찮아지셨다니..ㅎㅎㅎㅎ
    울 개님도 더도 말고 덜도말고 20년까지 살아줬음 좋겠습니다.
    지금 9살이신데...아직 건강하시거든요..ㅎㅎㅎ

  • 7. 휴~~
    '10.4.22 7:47 PM (180.67.xxx.14)

    다행이네요^^
    울 개~~님? ㅎㅎ 4살 정말이지 먼 훗 날을 생각하니 우울하네요

  • 8. 우리 개~님
    '10.4.22 8:56 PM (211.107.xxx.230)

    이제 8살....슬슬 중장년기로 넘어가는 데
    정말 보약이라도 먹여야 할 까봐요. 개~님 들은 체구가 작아서 보약먹이면 금방 효과가 나타난대요.
    그런데 제가 보약을 안 먹으니.....개~님용으로 지을 수도 음꼬

  • 9. ^^
    '10.4.22 10:07 PM (112.148.xxx.200)

    혹시 살찌지 않았나요? 저희집강아지도 흡착증있는데 살이찌면 더 헉헉대거든요. 자면서도 씩씩거리면서 잘정도에요. 작년에 유방암 수술하고는 5kg 나가던 개가 7kg까지 나가서 정말 다이어트 시키느라 너무 힘들었네요. 지금은 6.3kg정도 유지해요 ㅠㅠ
    그런데 보약도 종류가 있지 않나요? 어떤 류로 드셨었나요?
    쬐금이라도 도움된다면 정말 한스푼씩이라도 먹여볼래요 ^^
    앞으로 3년뒤면 20살인데 그때 님이 다시 또 5년만 더 붙여서 오래살라고 기도하고 계실듯~
    우리집개도 한 30년 같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 10. ..
    '10.4.22 10:26 PM (180.227.xxx.49)

    다행이네요
    부디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쥔님이랑 오래오래 장수하삼~~

  • 11. ......
    '10.4.22 11:42 PM (221.139.xxx.189)

    다행이에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 12. 부러워요
    '10.4.23 1:09 AM (211.104.xxx.203)

    울 개님도 일단 17살까지 살았으면 좋겠네요.^^
    아홉살인데도 하루가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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