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전에 터를 잡을까요?

대단해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0-04-22 13:32:27
남편 공부와 그쪽 관련된 일들 모두 잘 마치고 이번에 귀국합니다.
직장은 서울 강남쪽인데 그쪽 시세를 알아보니 아주 어마어마하더군요.
남편 직장도 가깝고 애들 학교 생각해서 적당한 곳을 알아보니 가진거 다 털어도 괜찮은곳은 전세도 얻기 어렵겠더군요.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전에 사는 동생과 통화하다가 동생이 여기로 오라는 겁니다.
집값도 너무 저렴하고 편의시설 등등 살기도 너무 좋고 애들도 다 순하다면서 근처에서 같이 지내자네요.
이번에 조카 학교에서 사회시간인가 직업 조사를 하는데 반 삼십명 남짓중에 의사가 두명, 교수와 선생님이 다섯명 , 연구원 스무명, 기타 은행원, 기자 등등해서 다섯명 기타 두어명 이렇게 나왔다면서 대한민국에 이런데가 어딨냐면서 부모들도 다 순하고 애들도 공부잘한다면서 또 더욱 끌리는건 외국살다온 애들이 워낙 많아 귀국학생들 반도 따로 있다고 하네요.

타지이지만 동생도 있고 조건이 몹시도 끌리네요. 딱히 부모 직업만 가지고 말하기도 그렇지만 저정도면 정말 분위기 좋지 않을까요? 집값이 저렴하다니 더욱 끌립니다. 40평대가 이억오천도 안하네요.

남편 회사에서는 독신자경우는 기숙사를 줍니다.
당분간 회사일도 바쁠테니 주말부부하다가 몇년후에 서울로 갈 생각인데 어떨까요?
정말 대전이 그렇게 괜찮은가요? 제가 듣기로는 저정도면 거의 강남 저리가라 일듯싶은데 집값은 왜그리 쌀지 이해가 안가네요. 대전도 비싼곳은 비싸다던데..

남편은 찬성인데 어찌해야할지 고민이네요.
IP : 114.207.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전
    '10.4.22 1:38 PM (118.222.xxx.102)

    삽니다.
    아직 애가 학교를 안가봐서 그런건 모르지만...
    부모님 직업이 저러면 살기 좋은 동네인가요?

    그냥 서울사세요. 남편분이 대전으로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꼭 다시 서울로 가셔야 한다면요.
    대전이 살기 좋긴 하지만 그렇게 부부가 떨어져지낼정도록 살만한 곳은 아니에요.
    차도 없으면 불편하고.

  • 2. 저도
    '10.4.22 1:41 PM (211.49.xxx.116)

    대전 삽니다.
    이것저것 아무리 좋은점 많다고 해도...단하나...주말부부......요것때문이라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로 다시 가실것이라면 첨부터 그냥 서울서 시작하세요.

  • 3. ..
    '10.4.22 1:42 PM (59.187.xxx.221)

    원글님 남편분은 직업이 어케 되시는지요?
    괜히 다른 아이들 부모 직업 좋고 분위기 좋다고 갔다가..원글님 아이 소외되면 어케요??

  • 4. 화장
    '10.4.22 2:00 PM (58.120.xxx.243)

    솔직히 부모 직업 좋으면 좋은거지 나쁘진 않지요.
    근데 주말부부 안하는 쪽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

  • 5.
    '10.4.22 2:16 PM (118.32.xxx.193)

    주말부부 할 정도로 좋지는.. 가족이 같이 사는게 제일 아니겠어요?

  • 6. ...
    '10.4.22 2:44 PM (124.51.xxx.108)

    40평대가 2억5천도 안한다구요?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많이 차이나요.
    강남하고 비교하시는데 아이있고 학군 고려하신다면 저정도가격은 택도없어요.

  • 7. 주말부부
    '10.4.22 2:45 PM (115.139.xxx.39)

    할정도로 그렇게 좋은 곳 아닌데요. 저도 대전사는데 주변에 타지에 살다온 사람들 모두 좋아라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생활비나 집값을 비교했을때 좋단 얘기인것 같아요. 여기도 잘 사는 사람들은 애들 중고등학교때 대치동으로 떠나요. 전 애아빠 직장만 아니면 이사가고 싶거든요.

  • 8. ...
    '10.4.22 2:52 PM (58.148.xxx.68)

    동생분 전민동 사세요?
    전민동이라면 좋긴한데
    주말부부까지 하지는 마세요.

  • 9. .....
    '10.4.22 3:06 PM (203.130.xxx.8)

    타지역에서 강연이나 공연하시는 분들이 대전에 와서는
    특이한 지역이라고 해요
    도무지 관객들이 반응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구요
    서울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액티브한 성격이라면 많이 느긋해지지만
    그 느긋함이 권태로움과 같다고 느껴지는 분이라면 가지 마세요

  • 10. ...
    '10.4.22 3:12 PM (58.148.xxx.68)

    강연 공연하시는분들은 그런 선입견이 있으신거 같아요.
    아니 무슨 방청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무슨 말할때마다 와~~~~~~~이렇게 해줘야되나요?
    그냥 지켜보는거죠..
    지켜보면 앞에있는 분들은 꼭 충청도 어쩌구 소리가 나와요.
    대전이 충청도이긴 하지만 정말 충청도 사람 별로 못봤어요.
    저만해도 서울사람이고 남편 직장에 있는 사람도 95%이상이 서울 경상도 타지역 출신이고
    동네아줌마들도 그렇구요.

    여튼 충청도=반응없음.뚱함 이라는 편견이란..ㅡ.ㅡ;

  • 11. ....
    '10.4.22 3:36 PM (180.66.xxx.171)

    혼자살면 남편분이야 자유로와 좋아하시겠지만,,

    떨어져살지마세요.

  • 12. ^^
    '10.4.22 3:50 PM (125.181.xxx.43)

    전민동은 좀 저렴한가요? 아파트마다 틀리겠지만..
    저희 관저동은 33평 (오래된1억 8천에서~2억 넘는데...ㅜ ㅜ ..

  • 13. pigmoon
    '10.4.22 4:01 PM (121.167.xxx.192)

    대단해님,
    고려해 볼 만 해요.
    요즘 서울의 웬만한 학군 좋은 지역은 30평대 전세가 3억을 호가하지요.
    게다가 만기(2년)되면 전세금을 몇천씩 올려 달래요.

    동생분은 대전 어디에 사세요?
    대전의 강남이라는 둔산은 30평형대가 2억5천(매매가) 정도하구요.
    전민동 아님 신규단지인 대덕테크노벨리?
    님, 저도 거기 살다가 이전해서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요.
    대전지역 알고 싶으시면 쪽지 주세요.

  • 14. ..
    '10.4.22 4:14 PM (119.196.xxx.57)

    한국 남자들 회사 문화 아시죠? 처음 맛보는 자유에 남편분 주체 못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단단히 죄시구요. 남편분이 완전 모범남편에 아빠라고 해도 오밤중에 들어와 애들 자는 모습이라도 봐야 힘이 되지 텅빈 집 불켜고 싶진 않을 겁니다.
    완전 강남까지 욕심내지 마시고 분당 정도면 아주 훌륭해요. 거긴 강남보다야 훨 싸죠.

  • 15. 저라면
    '10.4.22 5:00 PM (58.227.xxx.121)

    절대 집값 싸고 분위기 좋다는 이유만으로 주말부부는 안해요.
    그리고 아빠가 아무리 바빠도 아빠가 집에 있는것과 없는것은 아이들에게도 다르죠~

  • 16. 같이 사세요
    '10.4.22 7:34 PM (117.53.xxx.207)

    대전 연구단지 살다가 대치동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공부 마치고 직장을 정할 때, 대전의 주거비용이 매력적인 요인이라서 갈등 했었습니다.
    편의시설, 문화시설,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작은 도시의 장점도 많고,
    주변 사람들과 비슷한 환경이라서 심리적으로 편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금 삶이 더 좋습니다.
    남편을 서울에 두고 다시 대전에 가서 살 이유를 느끼지는 못합니다.

  • 17. 원글
    '10.4.22 8:23 PM (114.207.xxx.156)

    전민동 맞아요.
    저도 분당이 좋아 알아봤더니 가격은 갈만은 한데 애들아빠가 대전이나 분당이나 그러면서 대번에 뭐라고 하네요. 기숙사는 바로 회사인근입니다. 출퇴근이 귀찮나본데 괜히 말 꺼냈다 꼼짝없이 대전 가야하는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885 저도 눈팅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2 설라 2009/03/06 248
442884 제빵기 수리비가 7만원이면 어떡해야하나요? 5 새로살까요?.. 2009/03/06 582
442883 아들과(고등학생)둘만 살경우 모자가정에 어떤 혜택이 있나요?? 5 홀로사는이 2009/03/06 671
442882 화가 납니다. 2 욱하는 맘 2009/03/06 445
442881 미래학도님 글에 포장두부에 세금부과 한다는데...이런곳에도 세금 붙는데요.. 2 은혜강산다요.. 2009/03/06 431
442880 아이 머리에 이가 있는지 어떻게 알지요? 8 이가 있는지.. 2009/03/06 2,185
442879 도자기 핸드페인팅 배워보신분 전망이 어떤가요? 2 궁금해요 2009/03/06 465
442878 인터넷 옷 구매 1 궁금 2009/03/06 413
442877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계신가요? 7 궁금해서요... 2009/03/06 612
442876 6살 아들과 남편 둘만의 해외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9 아이맘 2009/03/06 659
442875 아르바이트 구인 어디 사이트가 좋나요.. 1 알바 2009/03/06 502
442874 오븐으로 튀김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워킹맘 2009/03/06 187
442873 살 좀 빼는 운동 어떤게 있는가요? 4 초등2딸아이.. 2009/03/06 739
442872 임신주기요 5 아기 2009/03/06 281
442871 두부에 부가세 10% 세금 매기는거 검토중이랍니다. 9 로얄 코펜하.. 2009/03/06 598
442870 애 살찌우는 법 없을까요...ㅠㅠ 2 왜그럴까,,.. 2009/03/06 413
442869 '전여옥 폭행' 용의자 혐의 입증 못해 8 세우실 2009/03/06 505
442868 남편 몰래 비상금 어떻게 만드시고 관리하세요? 10 돈관리 2009/03/06 1,698
442867 이혼소송비용 660만원! 7 .. 2009/03/06 1,353
442866 물가가 너무 올랐네요.. 이러다가 14 무섭다 2009/03/06 1,715
442865 제가 얼마전에 8000만원 정도 손해 보고 아파트를 팔았답니다. 4 한계령 아래.. 2009/03/06 1,340
442864 사춘기여 물러 가라. 1 사춘기 2009/03/06 226
442863 어음 공증 문의드립니다~~ 공증이묘 2009/03/06 108
442862 중1 4 중딩맘 2009/03/06 472
442861 혹시 대만드라마 '운명처럼 너를 사랑해' 보시나요? 3 나만보나? 2009/03/06 374
442860 (경제 뉴스) 이창용, "10년 전 한국과 체질 달라"…WSJ기고,,,외 2편. 3 verite.. 2009/03/06 278
442859 재해, 건강보험 들어야 하는 데 어떤 걸 들어야 할지..??? 2 한계령 아래.. 2009/03/06 185
442858 보는 내내 지섭이 눈빛만 보이네요~ 5 신기한경험 2009/03/06 509
442857 은행통장만드는데 도장있어야 하나요?? 7 통장 2009/03/06 500
442856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2 곰돌맘 2009/03/06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