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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공연티켓이 생겨서 아는사람이랑 같이 갈 경우

고민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0-04-22 12:38:53
정말 비싼 뮤지컬이나...이런 공연 표가 생겨서
아는 사람이랑 같이 갈 경우
정말 제가 쪼잔한것인지 매번 실망해요..

사실 가격이 몇 십만 원짜리라
정말 좋은 공연이고
보고 나면 온몸이 짜릿짜릿할 정도로 감성도 풍부 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데...

왜..
맛있는 밥이나 팝플랫 정도도 사지 못할까요
비싼 티켓 제가 가져 갔으면서 팝플랫도 제가 사고 밥도 더치패이 해야 하는건가요?

그냥 기분 좋게..
좋은 공연 보여주니까 내가 정말 맛있는 밥 살게~~해도 되잖나요.

공짜라니까..
어차피 공짜니까...밥도 더치패이...팝플랫도..내꺼까지 사려니까 아까워서 안 사고..

정말..
그래놓고
다음에 표 생기면 자기랑 같이 가자고 말하는 그 쎈쓰까지..

사람들은 정말 왜 이런건가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가요?
너도 공짜니까 당연히 더치패이 해야지..뭘바래?
이런 것이 맞는 것인가요?

전요
어떤 사람이 직원혜택으로 싸게 물건을 살 수 있게 해 주면
싸게 한 만큼 상품권을 준다든가
식사를 맛있게 같이 해요..
싸게 산 만큼 돈 벌었다가 아니고...그 차액만큼...친구랑 공유하거든요..

제가 이래서 못사나봐요...저렇게 공과 사를 꼭꼭 구별 잘해서 차액은 내 돈..공짜는 공짜..
이런 의식이 투철해야 돈도 많이 저축하고
좋은 집에도 살고 할 수 있는데
너무 바보같이 사는 거 같아서
어떨 때는 저 자신이 한심하다니까요..

휴~~
그래도 전 제 사고방식이 틀리다 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에 바꾸기가 어려워서
그냥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 만나면 좋은데
정말 자기 것은 악착같이 챙기고 달라는 소리도 잘하고
잘 얻어먹고..
자기꺼는 절대 안 내놓는 사람을 만나면
저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아서 싫어질 때가 많아요.
왠지 당하고 사는 거 같아서요..

공연티켓때문에 친구랑 기분 상한 횟수가 많아지니까..
집에 들어오는 것 중 내가 안 쓰거나...이런거 나눠 쓰는 것도 그만해야 할 듯해요.
받는 사람은 당연히 받기만 받고..주는 사람은 주기만 하는 사람이 돼 버리니까요..
IP : 123.98.xxx.15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끝까지
    '10.4.22 12:43 PM (110.9.xxx.43)

    대접 받고 싶어 그런가요.
    저도 그런적 있어서 얼마 안 있다 상대방이 나도 대접해 주려나보다 했는데 영_
    아주 서운했어요. 바란 내가 잘못인가요?

  • 2. 흠....
    '10.4.22 12:46 PM (123.204.xxx.145)

    원글님도 공짜로 생긴거라면서요....
    더치페이면 된거 아닌가요?
    아니면 원글님도 공짜로 준 사람에게 뭔가 보답을 하고 표를 얻어오시는 건가요?
    그러시다면 앞으로는 원글님꺼만 얻어오세요.
    공연이야 혼자 가서 봐도 되는거니까요...

  • 3. 고민
    '10.4.22 12:47 PM (123.98.xxx.151)

    그런니까
    서운한 생각하는거 조차도 쪼잔한건지 싶어서요..
    밥 정도 사겠지~~라는 기대조차도 하면 안되고..주려면 다~~줘라..뭘바래??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는 건지...
    그게 어려워요..

  • 4. 고민
    '10.4.22 12:50 PM (123.98.xxx.151)

    흠....님...말씀처럼
    공짜로 얻었으면...아무리 비싼거라도 공짜니까..
    내가 뭐 해 준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거군요..
    전 공짜로 얻었다고 친구가 저에게 뭘 해 주었을경우
    한번도 공짜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공짜라도 친구가 준 마음이 고마워서
    커피라도 꼭~사는데..
    저랑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하는거군요...

  • 5. 그냥
    '10.4.22 12:52 PM (116.38.xxx.229)

    차라리 그냥 줘도 안 아까울 사람하고 가셔요
    엄마나 동생이나..아니면 개념 있는 사람이나
    아님 맘 편하게 혼자 가셔요. 저라면 그러겠네요.

  • 6. .
    '10.4.22 12:54 PM (110.8.xxx.19)

    같이 보자고 간택해준게 고맙지 않나요..
    저한테 보자 하시면 맛난 밥은 제가 살텐데 ㅎ

  • 7.
    '10.4.22 12:54 PM (218.37.xxx.168)

    세상엔 그런 얄미운 사람만 존재하는거 아니니 그런친구는 멀리하세요
    아무리 공짜표라도... 덕분에 호사를 누린건데 왠만한 사람같으면
    어떤식으로든 고마움을 표시하게 되는거죠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8. ......
    '10.4.22 12:54 PM (210.222.xxx.111)

    내가 공연 보여주니까 오늘은 니가 밥사.^^
    그렇게 말하세요.

    그리고 회사 다니면 가끔 공짜표 생길 때 있잖아요..
    내가 회사에다가 밥 살 수도 없는 거고..;;;
    그걸로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같이 공연 갈 수도 있는거죠.
    그럴 때 보통 밥 정도는 사던데..
    원글님이 무슨 호텔가서 스테이크 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원글님꺼만 딱 얻어오세요. 그건 좀.....

  • 9. 고민
    '10.4.22 12:57 PM (123.98.xxx.151)

    저도 되도록이면..혼자 가거나...표를 버리를 한이 있어도 같이 안가려고 해요...이제는
    하지만 제가 말하려고 하는 의도는
    공짜~라는 그 자체보다..친구가 나에게 뭘 주려고 한 그 자체가 고마운데
    사람들의 의식은 공짜라는 것만 포커스를 맞춘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써요..

    사실 이해하기 어려웠거든요.
    왜 커피난 밥사는것이 어려울까?
    내가 그렇게 밥 한번 사고 싶이 않을 정도로 관심이 가는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것보다..공짜라는 데..더 중점을 두는군요..음........

  • 10. 4월
    '10.4.22 12:57 PM (119.207.xxx.51)

    흠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있군요.
    원글님이 그걸 공짜로 얻었어도 실제 티켓의 가치가 얼마인데..
    그리고 그걸 공짜로 얻게된 인맥(??)은 그냥 굴러오나요.

  • 11. ..
    '10.4.22 12:59 PM (59.187.xxx.221)

    정말 이해안가네요..
    저같으면 당근빠따로 밥사줄텐데

  • 12. 고민
    '10.4.22 1:01 PM (123.98.xxx.151)

    근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만 만나야지해도
    사실 안그런 사람들이 대다수더라구요.
    그냥 서로 마음과 마음을 통해서 만나고 좋은거 있으면 나누고 감사 표현하고
    생각만으로도 고마워하는 그런 사람들 몇몇 있지만..
    소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소수만 지내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서 이런사람 저런사람
    만나보는데..
    생각보다...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참..어려워서요..

  • 13. ^^
    '10.4.22 1:05 PM (175.112.xxx.110)

    저를 데려가심 어떨까요??
    전 팜플레도 제가 사고 맛난 밥도 살텐데요^^;;
    저도 집에 다른사람들은 비싸게 주고 사야 할것들이 가끔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고마워 밥이라도 사는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집에 많아서 주는 줄 알아요..(그럼 달라고나 하지말지^^;;)
    그래서 왠만하면 안줘요..그냥 제가 쓰거나 아님 선물할 일 있으면 하네요^^;;

  • 14. ...
    '10.4.22 1:06 PM (125.130.xxx.37)

    이런경우 당연히 밥도사고 차도 사겠어요
    그래야 맘이 편하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습니까?
    원글님도 말이 공짜지만 그게 공짜로 돌아오기까지 노력?이란게 있을텐데요.
    저라면 밥도사고 물론 커피도 .. 그리고 다음에 내가 이런 기회가 된다면 오늘
    나를 초대해준 친구랑 같이 가야겠다고 생각하겠는데요.

  • 15. ..
    '10.4.22 1:10 PM (180.70.xxx.27)

    저런 초대권은 인맥이나 어디 회원이거나, 관련 일을 하고 있거나 해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돈주고 산 티켓이 아니라고 해도 나랑 그 시간 보내기 위해서 연락해준 사람한테
    고마워서라도 커피든, 팜플렛이든, 식사든 저같으면 먼저 뭐라도 하겠다고 할텐데...
    어차피 그 티켓 공짜로 얻은거 아니냐는 식이라면 다신 그런 식으로 약속 안잡을 듯 해요.
    그 친구가 평소에 다른 상황에서는 좋은 사람인지는 몰라도,
    그 정도는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고 서로 관계 부드럽게하는 약간의 센스 아닌가요?
    그런 정도가 서로 맘이 잘 통하면 좋을텐데, 안그런 사람이 있어서 원글님같은 분이 공치사하려는 사람처럼 되버리잖아요.

  • 16. 육오삼
    '10.4.22 1:12 PM (122.199.xxx.207)

    그런 공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밥 정도는 살 것 같은데요~~
    그 친구분이 얄밉긴 한데요..
    그냥 앞으론 서운하다 마시고
    그냥 밥은 너가 사~~ 이러고 말씀하세요~~

  • 17.
    '10.4.22 1:12 PM (218.147.xxx.62)

    저는 원글님과 같은 경험을 몇번 하긴 했는데요.
    전 조금 생각이 달라요.
    물론 상대방이 먼저 선뜻 좋은 공연 보게 됐으니 내가 저녁 살게. 하면
    기분 좋지만 그게 아니어도 나쁘지 않거든요.
    만약에 제가 실제로 현금을 주고 산 티켓이라면 상대방이 저녁 정도는
    사야 맞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어떤 이벤트나 혹은 다른 경로로 좋은 티켓을 그냥 구하게 된 거라면
    그리고 같이 보러 갈 사람을 제가 선택해서 간 경우라면
    저녁 먹고 더치페이 한 거 그나마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 공연을 보고 싶다고 친구가 졸라댄것도 부탁한 것도 아닌데
    그저 제가 생긴 티켓으로 그 친구가 같이 본 걸로
    그 친구가 저녁을 사고 어째야 한다고 생각이 안들어요.

  • 18. 고민
    '10.4.22 1:15 PM (123.98.xxx.151)

    음님...말씀처럼 생각하는것이 가장 깨끗하고 서로서로 실망할 일도 없는 듯 하네요.
    제가 인간관계를 표면적이거나 그냥..단편적으로 생각 안하고
    뭔가 좀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도 나누고
    표면적인거보다 한단계 깊게 하려니까
    그게 욕심인거 같아요.

  • 19. 그게
    '10.4.22 1:16 PM (110.8.xxx.175)

    좀 서운하더라구요..

    패션쇼 티켓 생기면 친구랑 같이 가는데..호텔 풀코스나 스탠딩 부페거든요..
    쇼 끝나면 선물도 꼭 주는데...그 선물 액수도 상당하다는..

    고맙다고 알아주면 참 좋은데...저번에 시간이 저녁이라 건너건너 아는분이랑 같이 갔는데..15만원 상당 향수를 저때문에 받는데도 고밤다는 말조차 없더라구요..

    공짜로 그냥 생기는표가 어디있어요?인맥이든..투자든..쇼핑이든 줄만하니 주는거고 생기는 표죠....;;;

  • 20. ...
    '10.4.22 1:18 PM (220.120.xxx.54)

    그 친구가 좀 쪼잔한거 맞는것 같은데요.
    요새 공연들 얼마나 비싼데요.
    밥 사주는 돈이 아까웠으면 아예 안본다고 했어야죠.
    저도 예전에 친구가 발레표 얻어와서 같이 가서 봤는데 팜플릿이랑 밥은 제가 사줬어요.
    그래봤자 티켓값보다 훨씬 못미치죠.
    친구도 비싼 거 사면 자기가 미안하니까 적당한데서 먹자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서로 좋았어요.
    다음부턴 다른 사람이랑 가세요.

  • 21. ...
    '10.4.22 1:19 PM (116.120.xxx.234)

    전 부러운 사람중에 하나가 주변에 성품 좋고 마음이 통하는 지인들이 많은 사람이에요
    데리고가는사람 마음의그렇지앟더라도
    공짜표든 뭐든 저런경우 밥이라도 사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전 기본이라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 데리고 올 수도 있었는데
    유독 나에게 그런 특혜를 베푼게 기쁘고 고맙지 않나요??
    그냥도 살수있는 밥 이런 경우라면 기쁘게 사죠
    티킷 취득경위 까지 생각해서 돈주고 산거냐 공짜표냐에 따라 밥을 산다 안산다??

  • 22. 그리고..
    '10.4.22 1:26 PM (110.8.xxx.175)

    왜 혼자가나요?다음번에는 그분 말고 괜찮은 사람이랑 같이 가서 보고 오셔요~~~

  • 23.
    '10.4.22 1:29 PM (219.73.xxx.162)

    매번 실망하셨다니 주변에 어째 그런 사람들만...;
    그냥 대놓고 내가 공연보여주니까 니가 밥사~라고 가볍게 얘기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팜플렛 같은 경우에는 모으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 펼쳐보고 책장 구석 자리차지하는 게 싫어서
    안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팜플렛 안사준 걸로 섭섭해하진 마세요 ㅋ

  • 24. 고민
    '10.4.22 1:37 PM (123.98.xxx.151)

    주변에 좋은 분들은 여러번 가자고 하면
    아주 부담스러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씩 돌아가면서 보여 주고 또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해서 같이 가고..
    그랬는데..

  • 25. 팜플렛은 패스..
    '10.4.22 1:50 PM (211.221.xxx.51)

    하지만 밥은 꼭 삽니다.
    제가 잘 따라다니는 친구중 하나인데요.
    간식거리나 밥정도는 같이 나가면 항상 사요.
    공짜티켓이라도 내돈 안내고 친구덕분에 보는건데..
    그래서 저도 돈을 못모으나 봅니다 ^^

  • 26. 원글님 바보에요
    '10.4.22 2:08 PM (203.130.xxx.8)

    저도 그렇게 청춘을 보냈어요
    세상 사는 지혜를 드리자면...
    우선 그런 사람은 두번 정도 시도해보고 역시 변함없으면 미련없이 버리세요
    서로 기분 좋게 배려해주는 사람하고만 교제하세요
    평생 그렇게 살기 싫으시면 님이 변하시고
    그래도 좋으시면... 돈 쓰고... 분하고 ....
    그런 사람은 뒷 말도 많아요
    남을 하찮게 여겨야 자기 자존심이 안상하거든요

  • 27. 이기심
    '10.4.22 2:18 PM (125.187.xxx.208)

    공짜 생겼다고 같이 가자고 한경우에는
    친구가 시간을 내어주고 동행 해준거니까 밥을 사던 팜플렛을 사던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공짜로 공연보고 친구가 밥까지 사면 내돈은 안나가는 거잖아요..
    이런 경우가 잦은 친구거나 친구도 보려고 했던 공연이였다면
    밥값내고 팜플렛사고 하는것은 인지상정이구요 안산다면 엄청 섭섭할것 같아요

    콘도이용권 있어서 여행 같이 가자고 할경우에도
    기름값및 밥값등 여행경비 일체 제가 다 쓰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친구가 소소한 비용 써주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네요~

  • 28. 원글님
    '10.4.22 2:45 PM (112.168.xxx.16)

    맘만큼 행동해주는 친구가 훨 적어요...
    저도 왠만하면 받기보다 주려고 하는 편인데...
    다들 좀 그렇더라구요. 공꺼 바라긴 하지만 대신에 뭘 해주려는 생각은 안하는..
    걍 혼자다니세요.

  • 29. 원글님
    '10.4.22 3:20 PM (119.67.xxx.89)

    저 좀 데려가주세요.
    밥도 사고 팜플렛도 사고 교통비도 내줄께요.
    문화생활에 목이 말라요..주머니도 비워졌고.
    주변에서 그런 티켓을 주면 밥도 사고 떡도 사겠고만..
    원글님 주변엔 눈치 없는 사람 투성이네요.
    아님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인 사람이거나 둘중에 하난가봐요.
    담엔 저랑 둘이가요..^^

  • 30. ...
    '10.4.22 3:20 PM (116.33.xxx.221)

    저는 지난 여름에 워터파크 표가 좀 생겼어요. 같이가기로했던 친구는 가기로 한 날 일이있어서 못가게됐구요. 그러고나서 그 친구가 저한테 전화가 와서 다른날짜에 자기 친구랑 같이 가려고 하는데 표 남는거 있음 주면 안되겠냐고 그러더군요. 약간 맘 상하던데요. 자기것 아니면서 인심 쓰려한게 눈에 보여서 싫더라구요.

  • 31. 고민
    '10.4.22 3:59 PM (123.98.xxx.151)

    근데님 말씀은
    같이 가준 친구에게 더 고마워 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내가 자신감이 많고 대단한 사람이니까 너가 공연도 보여주고 밥도 사고 해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는 뜻인지..

  • 32. 고민
    '10.4.22 4:03 PM (123.98.xxx.151)

    근데님..

    완전 새로운 시각인데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진짜 있군요...아~~~
    저도 생각은 해 봤거든요..혹시 자기가 나를 만나 주는것 만으로도 너에게 대단한 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하구요.

  • 33. 고민
    '10.4.22 4:15 PM (123.98.xxx.151)

    새로운 시작이란것이
    제 시각이 아니고..상대방 시작이란 말이거든요..
    제가 느끼기에 글처럼 느꼈지만..
    상대방은 지가 나 좋아서 같이 가자고 했으니까 내가 왜 사야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구요..

    왜냐면 제가 아는 분 중에서 본인이 엄청 똑똑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나이가 우리보다 많으신데도
    항상 우리가 밥이든 차든 사거든요..왜냐 돈을 안내시니까...

    왜 그러실까~~라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본인이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지혜를 나눠 주신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 34. 담번에는
    '10.4.22 4:47 PM (118.39.xxx.208)

    저한테 연락해주세요 밥 사드릴게염

  • 35. ...
    '10.4.22 5:29 PM (211.219.xxx.220)

    그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교육입니다.
    남의 집에 빈손으로 가지 말아라, 도움 받으면 그에 대한 보답을 해라.
    라고 어릴때부터 가르침을 받고 또 그러는 부모를 보고 자란 자식들은 그대로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마음이 불편해지죠.
    전 아무리 친한 친구집에 가더라도 빈손으로 가지않아요.
    도저히 뭔가를 살 시간이 없을때는 집에 있는 뭐라고 챙겨갖고 간답니다.
    그리고 제 주위의 지인들 대부분은 그렇게 정스러운 사람들이에요.
    그러나 은혜를 모르는 고마운줄 조차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사람도 세상에는 많더군요.
    처음 몇번은 교제하지만 스쳐가는 사람쯤으로 제 마음속에서 이내 정리하는 편이에요.
    단 상대방이 저한테 잘해주는것만을 바라지 않고 100이 오면 120을 주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살짝 손해보면서 사는게 가장 잘사는 것이라는 저의 어머니 말씀이,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새록새록 마음속에 와닫네요.

  • 36. 고민
    '10.4.22 5:46 PM (123.98.xxx.151)

    아~~
    집에 초대할 때마다 빈손으로 가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미안해서 항상 뭐라도 들고가는데
    어떤분이 안 들고 가도 괜찮다면서 자기 집 자랑하려고 초대하는데 왜 뭘 사들고 가야하냐고
    말씀하신 분이 생각나네요.

    진짜 이 정도까지 달리 생각할 수 있다는것이 놀랍구요.
    새로운 사람 만날때마다 이제는 겁이 나요.
    혹시 저런 사람이 걸릴까봐서...
    그 중에서 좋은분이 계시긴 하지만...
    정말 좋은분은 소수거든요....

  • 37.
    '10.4.22 7:14 PM (220.116.xxx.13)

    아는동생은
    제가.매번공짜표생겨서
    같이가게되면
    매번시간약속늦어.기다리게하고
    고맙단말도없고
    미니홈피에는.자기문화생활만즐긴거같이
    콘서트사진만.올려놓고.고맙단말.한마디도없고
    밥한번을안사고
    몇번그래서
    저.그냥.가족이랑가요
    딴친구가.시간맞추기힘들면
    그냥.가족이랑가니깐.속편하더라구요

  • 38.
    '10.4.22 7:28 PM (124.195.xxx.140)

    전 같이 가준 사람에게 고마와해야 한다고 생각 안해요

    저는 주변에 표 생길 수 직업의 사람이 있어서
    얻어 보는 편이긴 한데요
    어쨌거나
    내가 보고 싶지 않으면
    안 간다고 하는 거지
    같이 가자고 한 사람
    돈 안 쓸까봐 내가 밥 못사는 건 아닐텐데요

    공짜건 줏엇건
    그건 그 사람 것이죠
    그럼 한쪽에서 내면 다른쪽에서도 뭔가 주고 받고 하는 거지요
    저희 친구들은 티켓 구해주는 친구 때문에
    가끔 모여서 보지만,
    형편이 아주 어려운 친구도 차라도 사요
    물론 아주 오래된 친구고 뻔히 아니까
    다른 친구들이 가능하면 그 친구까지 부담 안가게 하려고 하는거지요

    너 만나느라 내 시간 드니까 니가 밥 사라
    만나기 싫으면 안 만나면 되지, 니가 밥사라는 아닌 것 같군요

  • 39. 이런경우도
    '10.4.22 7:57 PM (180.70.xxx.81)

    그런친구들 있는데 그사람 스타일이니까 그걸 탓할순 없구요...-.-
    저는 그런친구들은 걍 그뒤로 안불렀어요
    베프랑 저랑은 표생기면 서로 불러주고 못간다하면 다른사람 찾고 하는데
    워낙 베프라서 밥을 못사더라도 맘상하지 않게 왔다갔다 하는데요

    표 공짜로 생겼다고 차나 밥정도 안사는 센스를 가진 친구는 걍 같이 가지 마세요
    그리고 그사람입장에선 별거 아닌거니까 표주고 맘상해 마시구요 ...
    근데 담에도 생기면 자길 불러달라니... 공연이 좋긴 했나보네요 얄밉네요
    그런친구한텐 딱부러지게 야 네가 밥사라 - 해주시면 알거예요 말안하면 몰라요

  • 40. 고민
    '10.4.22 8:11 PM (123.98.xxx.151)

    저는 "너가 밥은 사~" 이런 말 정말 하기 어려워요..
    그냥 아~~다음부터 이 친구는 거리를 두어야겠다.
    이런 기회도 너에게는 마지막이다~라고 생각 해 버리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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